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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09 21:28
남자인 제 시각으로는 아이유는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존중을 받을 만한 아티스트 같은데 비판을 받을 부분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8/06/09 21:32
어떤 점이 그렇죠?
아이유가 남자들에게 의존하거나 그런 면은 없는 것 같은데요. 남자 or 여자로 구분하지 않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목표를 자신의 힘으로 이뤄내는 것이 페미니스트의 목표 아닌가요?
18/06/09 21:39
누가 봐도 알파녀인데 딱히 그들이 원하는 알파남을 원하진 않음(장기하랑 사귈 때도 그들 취향에 안 맞는 남자랑 사귀어서 까였죠)
누가 봐도 알파녀지만 딱히 그들의 음악 취향(+연기 취향)에 맞춰 성공한건 아님. 누가 봐도 알파녀인데 딱히 그들이 컨트롤하고자 하는데로 움직여주지 않음. (우리 의식이 안 느껴짐. 아이유는 페미니스트들 도움 없이 그냥 아이유 개인으로서 잘 살고 있음) 뭐 그렇죠.
18/06/09 21:48
제 생각에는 로리타논란 자체로 척을 진것이 아니라, 아이유가 숙이지 않았다는점이 더 큰 이유입니다.
로리타, 쇼타컨셉들 같이 잣대들이밀면 수도없이 예를 들 수 있습니다.
18/06/09 21:48
설현, 수지라고 저들한테 안 두들겨 맞은 것은 아니지만 그때 그건 확실히 궤가 다르긴 했죠-_-a. 서로가 서로를 싫어하기에 충분한 사건이었다랄까.(아이유는 등을 돌리기에, 그쪽들은 자신들끼리의 논리를 충분히 보강하기에)
18/06/09 21:31
리플을 하나 더 달자면 불과 2년전에 수지 화보집 가지고 창녀촌+로리타 연상시킨다고 사과문 종용하면서 사진작가건들고 수지 건들던 애들이 쟤네들입니다. 지금 수지나 설현이나 저런 과격페미짓을 단 하나도 하지 않았는데(수지는 솔직히 멍청했죠 일벌린거나 대처나... 설현은 아무리 나쁘게봐도 온건페미계열이지 레디컬과는 무관하구요) 이미 페미니즘의 간판으로 본인들 의지와 상관없이 모셔놓고 아이콘화 시켜서 더 페미니즘에 옭아매고있구요.
교수란 인간들까지 나서서 이러는건 억지춘향이 만들려는겁니다. 설현 수지는 이미 페미의 탈을 씌웠고 여기에 아이유정도만 넘어오면 될것같은데 최근 행보가 지들이 원하는 정 반대로 가니 앞으로 이런 공격이 끊임없이 일어날거고 아이유를 무척 흔들어댈겁니다. 아이유 멘탈이 강한건 알지만 회사랑 팬들이 강하게 지켜줘야 합니다. 심각해요 저들의 미친짓은
18/06/09 21:41
일베들이 일베밖으로 나와서 설치면, 어디서든지 사람취급 안했었던것 같은데, 이놈의 페미들은 교수나 기자나 합심해서 띄워주니까
사회악 차원으로보면 더 심각한 것 같아요. 미러링이면 미러링의 대상과 똑같은 취급 당해야 맞는것 아닌가요. 일베퇴출시키는것처럼 미러링하는것들도 똑같이 대접해주면 좋겠습니다. 유일하게 게임계에서 힘을 못쓰는것 같던데 아무래도 적극 소비층이 남성들이라서 그런것이겠죠?
18/06/09 21:33
저는 왠만하면 댓글의 댓글 다 다는데, 거의 같은이야기만 반복할것 같아서 전부 피드백못할것 같네요.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언제까지 이렇게 이상한것들로 까여야 하는건지. 유독 아이유는 그냥 싫다는사람보다, 더러운 이유붙여가며 정당성 얻으려는 안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이제는 반페미 딱지 붙이려고 하네요. 이미 까이고있었는데 정당성 부여하려고 페미를 넣겠다?
18/06/09 21:42
여시, 트위터, 남연갤, 해연갤에서 싫은 연예인 루머 유포하고 매장시키려던 일베급 쓰레기들이 페미로 자기합리화하는 데에서 이런 참사는 시작됐어요.
그리고 저런 사람들이 이용하는 거죠. 성별간의 이해는 더욱 벌어지고, 선량하게 살던 남자 여자들만 피해를 보고, 뒤에서 저렇게 헛소리로 선동하는 인간들이 잇속은 다 챙길 겁니다.
18/06/09 21:45
네 본문은 교수를 비판한것이지만, 페미판 전체를 놓고보면 팬덤의 유입도 심각하죠. 팬덤(+팬코)이 안티짓 하던방식이 지금 페미들이랑 똑같아요.
18/06/09 21:48
이쯤되면 이런 발언에 법정대응 하나 하지 않으면서 수수방관하는 로엔도 공범이죠.
하긴.... 각종 페미 카페를 폐쇄시키긴 커녕 자사 포털 메인에 떡하니 올려놓는 카카오가 모기업이니....
18/06/09 22:04
로엔의 본진인 다음카페조차 방치한건 실망이죠. 물론 입에 재갈 물리거나 하면 안되지만, 이미 한참전부터 정도를 벗어나 있었는데 얼마전에야 고소들어갔으니. 깨작깨작 할게 아니고 집요하게 잡아야합니다.
18/06/09 21:51
원래 여자솔로는 여덕중심 팬덤한테 잘 공격 받는 편이기도 하고. 사실 싫어할 대상인 동시에 가장 이용하고 싶은 대상이기도 하죠. 아이유가 페미 선봉이 되면 파급력이 어마어마할테니.
18/06/09 21:57
“어느 날 한 20대가 면회를 신청해 ‘당신이 여기서 XX하면 XXX 붕괴의 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하더니 또 다른 청년이 찾아와 ‘당신이 십자가를 져달라’ ‘열사가 돼 달라’
차이 무엇
18/06/09 22:06
아이유가 지금껏 고개숙이고 들어간적이 없는주제에 아직도 잘나가니까 화나는것 같은데 문제는 저분이 그냥 여초회원이 아니라 대학교수라는것이고, 신문사와 인터뷰했다는거죠. 소위 페미니즘 교수의 대표격이던데 어찌 저런 생각을 한단 말인지
18/06/09 22:17
시대가 흘러도 되풀이되는 비극인데, 저 문구는 이명박 정권 당시 인터넷에서 부정적 경제 예측으로 주목을 끈 미네르바라는 필명의 사람이 한 인터뷰입니다.
18/06/09 22:05
저번에 음성 전문가 노릇 해왔던 S모 대학 연구소도 그렇고
음 죄다 연구소라는 곳들이 좀 명문대급 연구소가 아니면 참 수준이...
18/06/09 22:10
성 두개 붙여서 쓰는 사람은 그 자체로 한 치 앞을 못 내다보는 사람이란걸 스스로 광고하고 다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성씨 두 개 안 쓰고 하나만 쓰면 다른 쪽을 소외시키고 차별하는 거라니 크크.. 지들끼리 결혼하면 성 네 개 중에 알아서 두 개만 선택하면 된다는걸 반박이랍시고 하는데 그렇게 한들 조부 대에서 차별받는 쪽이 나오는 거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내용에 반박하자면, 여성 아이돌 소비층도 여성이 주류고, 설현 수지가 페미니스트가 됐는지는 불확실하고, 남성 지지층 이탈보다 여성 지지층 확대가 훨씬 크며, 여성들도 보이시한 아이돌을 선호하고 동성 그룹간 커플링 등 성적 취향으로 소비하고, ... 그냥 문장 하나 하나가 다 오류의 범벅이네요.
18/06/09 22:18
바로 그겁니다.. 그러니 자승자박인건데 그 간단한걸 무시하고 박박 우기는 사람들은 애초에 진지하게 얘기를 들어줄 필요조차도 없다고 생각해요.
18/06/10 00:40
글쎄요. 두개 중에 하나를 고르는 것과 두개 중에 한쪽만을 써야 하는 건 다르지 않을까요.
선택하고 남은 것과 선택의 여지조차 없는 것인데요.
18/06/10 01:03
기본적인 사실관계를 혼동하시는 거 같은데, 현재 성 하나만 쓰는 경우에도 부, 모 성 2개 중에 하나를 골라서 쓸 수 있습니다.
성 두 개를 쓰는 사람이 바로 다음 대에서 조부, 조모, 외조부, 외조모의 성 4개 중 2개를 선택해야하는 거랑 같은 상황이에요.
18/06/10 01:19
아뇨. 알고 있는데 지금도 어머니 성을 따르려면 제약이 있지 않습니까.
그 제약들에 반발하는 의미로 부모성 함께 쓰기를 하는 것인데 결과적으로 같다고 똑같은 의미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18/06/10 01:34
모 성을 따를 때 절차가 좀더 번잡한걸 비판한다거나, 성 제도를 폐지하고 이름만 쓰자고 한다거나 하면 그 나름대로의 생각을 존중할 수 있는데,
불과 한 대(代) 지나면 더이상 지속하는게 불가능하고 다시 소외되는 성씨가 등장하는 걸 대안이랍시고 들고나오는 게 자승자박이 아니면 뭔가요. 결과적으로 같은 게 아니라, 더 멍청한 거죠. 현행 가족 제도에서 성 붙이는 거는 옳고 그름이야 어쨌건 그 원칙에 따라 계속 실행될 수 있는데, 부모 성 둘다 쓰기 운동은 자신의 주장에 내적 정합성이 없어서 지속 불가능한 걸 주장이랍시고 들고 나오는 거니까요.
18/06/10 01:43
전 부모성을 합치든 모계를 따르든 부계를 따르든 모든 걸 자유롭게 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말씀하신 사람들이 주장하는게 통과될 정도면 그 방식이 유일한 성씨 규칙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모성 함께쓰기가 처음 나온 시기는 아예 모계 성을 못 쓰는 것은 물론 재혼을 해도 이전 아버지 성을 따라야 하던 때라서 감안해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대안의 현실성 보다 부조리에 대한 저항 측면이 강할 수 있는 부분이죠.
18/06/09 22:45
저런 식의 성 두자 쓰는 사람들한테 묻고 싶습니다. 그러면 자식 성은 어떻게 할 겁니까? 자기 성이 윤김이고 남편이 박이면 윤김박 할 겁니까? 그럼 그 윤김박이 이씨랑 결혼하면 그 자식은 윤김박이 성 쓰게 하고요? 나중가면 대한민국 국민들 성씨중에 김박이 안들어가는 사람 찾기가 힘들겠네요
18/06/10 02:28
아마 멕시코가 그렇게 하는 걸로 아는데 사실 성 물려받는 건 현대사회에서는 그냥 관습이나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페미들은 저걸 차별이니 뭐니 하는 논리를 내세우기 때문에 자기모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죠...그분들 말대로 진짜 차별없으려면 자신에게 이어진 모든 성을 다 써야 되니까요.
18/06/10 02:44
멕시코만이 아니라 스페인어권 전반의 관습입니다.
양쪽성쓰기에 딱히 자기모순이 될 요인은 없습니다. 그 쪽에서 모든 조상의 성을 다 쓰자고 얘기한 적이 없으니까요. 저 얘기가 처음 나올 무렵에는 어머니 쪽 성을 쓰는 건 원칙적으로 불가능했고 지금도 제약이 큽니다. 그렇게 선택의 여지가 봉쇄된 상태에서의 타협적 선택에 가까운 결과가 양쪽 성 쓰기였죠.
18/06/10 03:01
지금 페미들의 주장은 한쪽 성을 안쓰는 건 성차별이라는 논리로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중입니다. 그러니까 모순이 생긴다는 건데 논지를 이해를 못하시나 보네요. 현재 성을 물려받고 쓰는 건 이미 관습으로 굳어진 영역에 가깝습니다. 두개를 쓰든 한개를 쓰든 세개를 쓰든요. 성평등 지수 oecd에서도 최고수준인 북유럽 국가들만 봐도 부부성 같이 쓰는 경우든 남편 성 쓰는 경우든 각양각색입니다. 그런데 페미 주장대로 한쪽 성만 쓰는게 명백한 차별이라고 한다면 그들이 말하는 스페인어권식의 성 두개 쓰는 것도 결국 한계점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요....손자대로 가면 결국 자기 위대에 있는 성 4개 중에서 2개를 받게 되는데 이것도 결국 차별이 되는데요? 결과적으로 버리게 되는 성이 생기는 건데 그들식 주장대로면 이것도 평등하지 않습니다. 뭐가 모순이 아니란 거죠? 진짜 평등하려면 모든 성을 다써야죠.
그냥 모계성, 부계성 중에 원하는 거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라는 주장은 당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식의 눈 가리고 아웅은 실소를 유발할 뿐입니다. 본인들 주장이랑 대안이 전혀 맞물리지를 않잖아요...
18/06/10 21:54
한쪽 성만 쓰도록 강요되는 게 성차별이죠.-_-;
'지금 페미'를 얘기하셨는데 양쪽성쓰기운동은 20년이 더 넘은 운동입니다. 최소한 당시에 양쪽 성을 다 써야만 성차별이 아니라는 주장은 아니었으니 말씀하시는 건 허수아비치기에 불과합니다. 운동이 시작된 지 20년도 더 지났는데 아직도 모계성, 부계성 중에 원하는 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18/06/11 00:07
그건 그때 얘기고요...00년대 초반에도 저 얘기 있을 땐 그냥 모계성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는게 더 나을 거다라는 말들 많았죠. 지금 검색해 봐도 쉽게 찾을 수 있네요. 그런데 지금도 트위터에선 저 얘기 많습니다. 오히려 최근 다시 새롭게 장작 점화하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그쪽에 별 관심이 없으신건지 아니면 모르는척 하시는 건지는 모르겠는데....
18/06/09 22:53
-앞서 페미니즘 언어를 이야기했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남자 아이들에게 '한남(한국 남자)유충'이라는 표현도 쓴다. 이런 말들까지 페미니즘 언어로 볼 수 있나.
"논란이 있는 단어라는 것은 안다. 성인 여성이 남자 아이에게 이 말을 써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한남유충이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 봐야 한다. 이른바 '한남'이 스무살 때 갑자기 탄생하는 게 아니라는 거다. 어린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주입된 여성혐오가 아이들의 행동에 그대로 드러난다. 인터넷에 있는 너무나 많은 여성혐오 영상과 글이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에게 영향을 준다. 여자아이를 성희롱하고 성추행했을 때, 그동안 우리는 '애들이 그럴 수 있지'라고 말하는 데서 그쳤다. 남자아이들은 그래서 당당하기만 했다. 반면 당한 여자아이들의 방어법은 그저 우는 것이었다. 이때 '한남유충'은 여자아이들이 가해자에게 맞설 수 있는 언어가 된다. 우는 게 아니라 이 작은 포식자들에게 '한남유충'이라고 외치며 저항하는 것이다. 이 말에 분노하기만 할 게 아니라 그만큼 아이들에게도 페미니즘 교육이 필요하다고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I am groot
18/06/10 00:12
제가 연예부분만 가져와서 본문에 집어넣었는데, 인터뷰 기사 첨부터 전부 모조리 다 최악이었습니다.
미러링이랍시고 저 부분에서 단어 몇개 고친다치면 인터넷 폭발하고 아마 고발도 들어갈듯 저게 교수가 할 말입니까.
18/06/09 23:28
메웜이 한국사회의 헤게모니를 장악하는 속도가 경악스럽습니다. 이런 극단적인 메웜 인사가 익명의 인터넷 잉여가 아니라 교수와 저자, 단체장으로 한국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남자아이들을 '한남유충'이라고 불러도 된다거나, 미러링이라는 명목하에 몰카 범죄도 정당화될 수 있으며, 특정인을 지목해서 조리돌림해도 된다는 극단적인 메웜 발언들이 여과없이 기사로 뿌려지는데 어떻게 막을 방법은커녕 반박할 방법조차 없습니다. 2030 젊은 남성들의 목소리를 낼 인물도 매체도 없는 상황에서 그저 남초 게시판에 고립된 채 읽을 가치도 없는 헛소리라고 댓글 달아봤자 이미 언론매체를 장악하고 끊임없이 메웜의 주장을 재생산하고 있는 저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요? 심지어 별 의미는 없어도 유일하게 의사표시로 낼 수 있을법한 기사 댓글조차도 비판의 소리가 아닌 조직적인 지지자들의 댓글로 상위권이 도배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쯤되면 무력감까지 드네요.
일베 최전성기조차 지금 메웜에 비하면 애들 장난 수준만도 못했습니다. 사회 인사들과 매체를 포섭하고 심심하면 만단위를 동원할 수 있는 메웜은 지금 넷상의 어떤 집단보다도 조직적이고 힘을 갖춘 집단이죠. 대체 어떻게 상대할 수 있을지 막막합니다.
18/06/10 00:19
일베보다 심하죠. 일베는 일단 남자들 다수가 극혐했고 지지는 무슨 쓰레기처럼 바라봤습니다.
현 페미들 시위를 적극적으로 비판하는 여초사이트가 있나요. 최소한 방관하고있잖아요. 그뿐아니라 언론과 평론가 교수 정치권 다 일베 손들어 주지 않았습니다. 극소수 기자 정치인은 있었네요. 지금 페미랍시고 외쳐대는 구호나 적대적인 모습, 여자연예인 도구로 사용하는것들 다 일베랑 다를바 없습니다. 다를바가 없다는건 더 심하단 소리죠 왜냐면 언론과 정치권 가장 힘있는곳이 편들어주니까요. 2030 남성들은 사회에서 권력을 지녀본적도 없고, 여성들과 비교해서 이득본건 더 없습니다. 그럼에도 타켓이 되서 무기력하게 당하고만 있네요. 행동으로 보여주고 싶어도 사는게 힘든데 뭐 이런것까지.. 이끌어갈 구심점이 없고, 여혐을 선점해버린 일베랑 엮이기 싫어서 몸도 사리죠.
18/06/10 00:07
솔직히 좋은 전략 아닌가요?
교육, 방송, 연예인이 사람들에게 영향끼치기 최고의 소재들입니다. 교육쪽은 엄청나게 신경쓰고 있습니다. 페미 교육하겠다고 난리죠. 방송은 이미 그냥 페미 그 자체입니다. 연예인들은 지금 하나라도 연관 있어보이면 바로 바로 페미 연예인으로 내세웁니다. 멍청한 소리를 똑똑하게 전파중입니다. 연예인들도.. 사실 남성들은 페미 연예인이라고 해도 물고 빨고 하니까.. 점점 페미 선언하는 연예인들은 늘어날겁니다. 어차피 소비도 대부분 여성이 해서 막기가 거의 힘들어요.
18/06/10 00:23
아이돌 팬덤들이 하던짓을 페미라는 그럴싸한 이름 붙여서 손에 피 안묻히고 안티질 하는경우도 많을겁니다.
페미들이 남자를 1순위로 때려야 하는데, 예를들어 아이유는 그보다 앞서서 까거든요. 저는 여기에 안티들이 개입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얼마전 드라마에서 아이유가 얻어맞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그 장면이 불쾌했다면 작가감독에게 항의하고, 누군가가 싫어진다면 아이유를 때린남자배우를 먼저 언급해야 자연스러운데, 웃긴건 아이유가 가장 많이 까였죠. 저는 그때 확신했습니다. 저사람들은 아이유가 원래 싫구나 님이 예로든 남자의 심리 정치권이랑 비슷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은 친여성정책을 펼치는 정부여당을 지지해주겠죠.
18/06/10 00:30
우리 사회에서 비상식이 상식을 점점 질식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집단적 폭력과 마녀사냥을 정당화시키는 사고구조가 두렵습니다. 아이유 앨범 내면 CD라도 몇장 사야 되겠네요. 미약한 개인이지만...
18/06/11 08:22
일베는 지지받지 못하는데, 워마드를 대표로한 페미들은 전방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에서 더 해악이죠.
이건 목소리큰 안티들이, 굳이 힘든일 나서서 싸워주지않는 다수를 이기는듯한 그림을 그리는거라.. 아이돌 안티와 팬 관계랑 비슷해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지금 우리나라 페미들은 별별것들이 다 섞여있어요. 정치보다 앞서 여성우위를 주장하는데 그것만으로는 아이유를 죽도록 싫어하는게 설명되지않죠. 아이유는 페미들이 매우 좋아해야할 얼굴마담이거든요. 저 교수는 아이유가 페미에게 굴복하고 자기 커뮤니티에 들어오지 않아서 우리편아니니 까여도 된다는 일차원적인 생각을 말한것 같고 그 외, 다수의 페미들은 아이유의 안티들이 페미에 올라타서 무임승차하고 있다고 봅니다.
18/06/10 00:52
너 왜 여잔데 여자편 안들어.
이런 말을 교수가 하는 게 문제인 겁니다. 잘못된 걸 모르면 모르는 데로, 알면 아는 데로, 문제가 되니까요.
18/06/11 08:27
페미들 중에서도 여자들은 여자들이 이해하고 편들어 줘야한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많이있죠.
실제 쭉빵에 아이유팬들도 많았고요. 여시나 워마드를 벗어난 여초에선 아이유 팬들 많고, 대중적으로 보면 더더욱 많아요. 문제는 일종의 대표성을 띄는 저런 교수란사람이 언론이랑 주거니 받거니 기사화 한다는겁니다. 이게 일베랑 다른점이고 더 무서운일이죠. 게다가 아이유는 페미를 반대한다거나, 비판한적도 없습니다. 다만 아이유가 앨범내고 활동하는 방식이 사전적 의미의 페미에 가깝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대한민국 페미들이랑 양립할 수 없다면 저는 아이유를 진짜 페미라고 말하겠네요.
18/06/10 00:56
정말 건강한 글입니다. ... 이런글 쓸수 있는 분들이 가짜페미단체 인구수 보다 적지않다고 믿고 살아야 ...좀이나마 제가 안심하고 숨쉬고 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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