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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4 11:59
이거 여러번봣지만, 자식을 안키우는 입장이지만 아버지 머리통을 살짝 톡 하는것도 아니고 후려 갈겼는데 이걸 냅두나요?;;;;
저라면 교육상 눈물을 머금고 뒤집었을꺼 같은데
18/06/14 14:49
아들이 아빠랑 축구하다 공 못뺏으니 냅다 반칙하고 공 뺏는거랑 비슷하다고 봅니다
농구라서 머리가 앞으로 나와있으니 저렇게 약 올리면 때릴 곳은 머리밖에 없어서 저런 상황이 나온거지 버릇 가정교육 문제가는건 좀
18/06/14 22:08
흐음 저정도에 눈물 머금고 뒤집는다고 하면
딸이 저 나이됐을땐 아빠한테 저런 장난 감히 못칠걸요...그 동안 얼마나 많이 뒤집어졌겠어요 후후
18/06/14 12:17
아직 11살이라는데요~ 부모님 피지컬 물려받아서 또래보다 큰 것 같은데...
(자막에 나온 16살 우서윤 양은 큰 딸이고, 화면에 나온 우나윤 양은 막내 입니다.)
18/06/14 13:00
전에 NBA 올스타전 보는데 케빈 가넷(76년생)이 같은 팀 게리 페이튼(68년생)의 머리를 잡고 사정없이 문지르는 걸 봤습니다. 딱히 우리나라처럼 그런 건 아닌 듯 합니다...
18/06/14 14:12
그건 모르겠습니다만, 외국인학교 입학조건이 해외 3년거주만 하면 한국인들도 입학이 가능해서 외국 시민권,영주권 없어도 다닐수 있습니다.
18/06/14 13:19
저게 후려 갈기는 건가요?
전 제딸이 저렇게 장난치면서 놀다가 저런식으로 툭 쳐도 충분히 재밌게 받아들일수 있을것 같은데요. 하지만 나쁜맘으로 그랬다면 자비는 없겠죠?
18/06/14 13:58
장난은 장난으로 받고 저기서 진심으로 웃고 넘어가야 자녀랑 같은 눈 높이에서 지내는거지 정색하고 교육하는 순간 인제 부녀간에 눈치와 소통단절 가는겁니다.
아빠가 아버지가되고 반말이 존대가 되면서 부녀간에 혹은 부자간에 서먹함 생기고 그런거아니겠습니까.
18/06/14 15:07
저렇게 자라면 나중에 커서 만만한 사람(남편이라든지..)한테 또는 순간적으로 화가 치솟는 상황에서 저렇게 할 가능성이 있긴합니다.
화가나면 쉽게 손이 올라간다는 점에서요. 어리기 때문에 더더욱 손을 쓰기전에 한번 더 생각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18/06/14 15:40
아빠를 떠나서 다른 사람 머리 때리는 건 굉장히 무례한 짓 아닌가요.
장난이라면서 머리 때리는 친구 있었는데 그렇게 아프지는 않아도 기분이 되게 나빠서 전 하지 말라고 했었거든요 근데 댓글 분위기보니 다른 분들은 친구들끼리 서로 머리때리고 놀고 자기가 맞아도 별로 기분나쁘지 않으신가 보네요 좀 신기하네요.
18/06/15 23:31
방송 한두번봅니까~
실제 집에서 아무이유 없이 저러면 몰라도 예능에서 작가가 저렇게 해달라고 한걸수도 있고 재밌게하려고 반칙하는걸수도 있고 그런거지 계속 신기해하세요
18/06/14 15:46
관대한 반응들이 많아서 신기하네요. 저희 아버지께서 자상하신 편이지만, 장난치신다고 해서 머리를 건드린다는 생각은 어릴 때 해 본 적도 없었는데.. 저건 제지를 해 줘야죠.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 나가서도 샙니다.
18/06/14 15:51
(1) 저게 바가지 샜다고 하기도 뭐 좀 그렇습니다.
(2)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 안 샙니다. 오히려 안에서 바람 안 빼 놓은 풍선은 밖에서 터집니다.
18/06/14 15:53
(1) 친구들끼리 머리 때리는 것도 기분 나쁜데 바가지 샌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2) 부모는 자식을 보듬고 풍선에 바람도 빼 줘야 하지만 최소한의 예의를 가르쳐야 하기도 하는 존재입니다. 만약 밖에서 다른 어른 머리 살짝이라도 때리면 어떡할까요? (3) 추가. 딸래미에게 예의범절에 관해서 엄격하게 했을 때 잠시 서먹서먹해질 수 있지만 서로 쌩까는 경우는 거의 보지 못 했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적당하게 조절해야 하는데, 아버지가 정색 일변도거나 마냥 봐주거나 했을 때가 문제겠죠.
18/06/14 16:00
1. 자식은 기본적으로 부모에게 언더독이고, 기본적으로 위축되어 있습니다. 친구 사이의 관계와는 조금 다릅니다. 금전적으로, 정신적으로 종속되어 있고, 11살쯤 되면 여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을 시작하게 될 단계입니다. 그 과정에서 과격한 행동이 나올 수 있습니다. 국가대표 운동선수를 했던 사람의 머리를 때리는 정도는 과격한 게 아니겠네요. 저 나이에는, 아빠는 아무리 건드려도 쓰러지지 않을 사람으로 보일 겁니다.
2. 엄격한 운동선수의 세계에서 자랐던 아빠가 딸의 예의를 가르치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딸도 아빠와 다른 어른을 똑같이 대하지는 않겠죠. 저도 부모에게 하는 농담을 다른 어른에게는 절대 하지 않습니다.
18/06/14 16:05
1. 다른 신체 부위였다면 저도 비슷하게 생각했을 겁니다. 그게 머리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물론 카메라가 꺼진 뒤에 한 마디 했을수도 있고, 우지원 씨의 양육 방식에 대해 더 왈가왈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지 요즘 초등학생들은, 특히 고학년이 되면.. 우리 세대 때와는 초월적으로 다르게 정신적, 지적 성장 속도가 빠릅니다. 그 단계에서 사람 머리는 때리는 게 아니야~ 한 마디 정도는 해 줄 수 있겠죠. 그것도 못 하면 부모가 왜 있을까요?
2. 그건 저격수님의 경우죠. 저도 아이들을 좋아하는 편이라 버릇 없어도 많이 봐주는 편인데, 부모에게 하는 행동을 제게도 똑같이 하는 경우를 정말 많이 봐 왔습니다. 어린이들은 집에서 하는 행동을 밖에서도 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는 거죠. 그걸 구분해서 행동하는 아이가 똑똑한 겁니다. 진지는 수라상 차려먹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격수님처럼 생각하실 수도 있고, 제가 꼰대일 수도 있겠네요.
18/06/14 16:27
아, 저도 미카엘님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쓰셨는지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자식이 알아서 크겠거니~ 부모는 그걸 잡아주기만 하면 되지" 하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자식을 키워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 키워본 적이 있는 분들의 의견 쪽이 조금 더 신빙성 있을 것 같습니다.
18/06/15 23:43
물론 예능은 예능으로 봅니다. 그런데 예능에서 나오는 행동들은 전부 재미있게만 봐야 하는 건가요? 위에 댓글들 보시면 딸을 쥐잡듯이 잡으라는 얘기가 아니라 한 마디 넌지시 하는 정도로 훈육하면 어떻겠냐는 뜻으로 쓴 겁니다. 영아도 아닌 초등학교 고학년인 딸이 아빠 머리 때리는 게 하나도 잘못이 없는 행동이라면 제가 프로불편러겠네요. 우지원 씨가 딸을 어떤 방식으로 키우는지는 저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18/06/14 17:03
초등학생전에면 모를까 11살이 아버지 머리때리는건 좀 그렇게 보이긴하지만 가정마다 훈육 환경이 다를거고 저 어린이가 밖에서도 저러지 않는다면야 상관없을듯 합니다.
18/06/14 17:50
근데 예능임을 감안해도 확실히 좀 심한거 아닌가요?
저는 평소에 예능임을 감안해서 어지간한 막말이나 행동은 웃으면서 넘어가는편 인데 아무리그래도 어머니든 아버지든 손을 대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어요. 차라리 저게 시트콤같은거면 대본에 있는데로 하는거니까 그럴수있다고 쳐도 PD나 작가가 저 소녀한테 머리를 손으로 때리라고 적어준게 아닌이상 심한거 같습니다.
18/06/14 19:38
요즈음 여자애들이 아버지나 손윗 친척 남자들을 때리는걸 너무 과도하게 봐주는 감은 있습니다. 덕분에 여자아이들이 아무 거리낌없이 남(특히 남자애들)을 때리는 느낌이 있기는 합니다. 선생님도 때려요 -_-
18/06/14 20:03
남의 가족분위기는 관여안하는거지만
티비에서 보기에는 버릇없어 보이네요. 뭐 모르는 서너살 애도 아니고 여자애라서 좀 너그러이들 보시나본데 남자애가 저랬으면.....
18/06/14 20:42
자기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가치 판단 안 되는 분들이 꽤 되는듯 합니다.
그런 분들이 "애들이 그럴수도 있죠. 왜 애 기를 죽이고 그래요!" 라고 할거 같군요. 누구인가를 막론하고 머리를 두들기면 기분이 나쁜거고 하지 말아야하는 일입니다. 오냐오냐 키운다고 다 망나니 되는건 아니지만 부모가 부모 역할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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