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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6 10:07
댓글보니 엄청 악플 맞더군요.
여자들한테 인기많은 언니랑 잘되어가다가 마지막에 여자들이 보기엔 여우같은 캐릭에 홀랑 넘어간 격이라 이런 프로그램에 과몰입하는 여자들에게 융단폭격 맞기 딱 좋은 상황이죠 크크 개인적으론 그냥 남 신경 안쓰고 본인 감정에 충실했다고 봐서 더 좋게 보입니다. 과몰입해서 악플달고 욕하는건 솔직히 나 연애 고자요 라고 인증하는 꼴이라 보이고..
18/06/16 10:26
예쁘시고 스타일 좋고 여자여자한데도 처음부터 오영주는 본능적 거부감이 들어서 별로였어요. 아무래도 남자라면 솔직하고 발랄하고 어린 임현주에게 끌릴수밖에 크크
18/06/16 12:29
(수정됨) 공감합니다
남자는 솔직 발랄 어리고 상큼한 여자들 다 좋아하죠 나이든 여자가 싫은게 아니라 보통 나이든 여자들은 이거 재거 저거 재는 모습들이 별로죠 오히려 한참 연상누나들은 편하게 진실하게 다가와서 누나동생하다가 친해지는 경우가 있구요
18/06/16 13:12
단순히 어린 임현주를 선택해서 김현우가 욕먹는게 아니라(임현주랑 오영주랑 한살밖에 차이 안남) 오영주한테 내가 너를 선택할거라는 시그널을 많이 보내다가도 또 결정적일때는 영주한테 확신을 안줘서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뜬금없이 막판에 현주를 선택한것처럼 보여서 그렇죠. 물론 이게 제작진의 농간이다, 아니다 그렇다쳐도 김현우가 오영주한테 했던 말들은 그러면 안되는거다 이렇게 갈리고 있는거고... 암튼 임현주 선택이 문제는 아닌데 프로그램이 현우-영주 스토리 위주로 흘러가다보니 이런 사태가 일어난거라고 봐야해요. 응팔 어남류때와 비슷하기도 한...
18/06/16 14:09
초반에는 저도 김현우 괜찮은 남자라 생각했는데 나중가서 하는거 보면 영주 현주 둘을 너무 재서 별로였어요. 심지어 마지막 10분 얘기할때조차 그러는건 좀... 제작진 농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암튼 티비 잘 안보는데 오랜만에 재밌게 챙겨보는 프로였네요 크크
18/06/16 14:55
(수정됨) 영주는 실시간 댓글로 보면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대부분이 여자인 것 같고 제 주변에서 시청하는 남자들은 또 대부분 영주가 질린다고 싫어하더군요. 저 역시 마찮가지로 영주는 볼수록 짜증나는 스타일이더군요. 편집의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방송으로만 봤을때 현우는 지속적으로 강한 시그널을 보냈고 심지어 현주에게는너는 아니라는 시그널을 명확히 표현한 적도 있었죠. 그런데, 영주는 계속 확신이 안든다고 하며 자신도, 현우도 불안하게 만듭니다. 어쩌면 일치감치 다은.재호 커플처럼 견고한 관계가 될 수 있었을 타이밍이 분명히 있었고 방송상에선 이미 그런 관계라고 믿기에 충분해 보였는데도 말 입니다. 아마도 현우는 제가 느낀 그 부분에 대해 방송이라는 부담 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에 선택을 바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현주는 시즌1의 서지혜 같은 롤인 듯 한데...상위 버전입니다. 더 이쁘고 여우입니다. 남자와 둘이 있을때 어떤 관계이건 분위기를 어색하지 않게 전환하려는 노력과 능력을 보여줬는데 이 점은 자신을 선택하게 하는 아주 큰 플러스 요인이고 능력이라 생각 합니다. 개인적으론 장미가 도균과 이어졌으면 했는데...아쉽네요. 남자들이란...이쁘고 귀여운 것에 빠져 버리면...
18/06/16 16:27
방송보면서 불편했던건
영주파한테 욕먹을까봐 계속 현우,현주 변호해주는게 너무 거슬리더라구요;; 다은은 현우랑 데이트했다가 욕먹어서 인스타 닫고 현주는 거의 처음부터 욕먹었고 데이트 갔던 대게집에 전화해서 물어보고 손깍지! 서사가 어떻고 저떻고! 자기들끼리 확정도장 꽝꽝 규빈은 only 영주픽이라서 칭찬받고 양원장은 도파민 발언이었나요? 했다가 제작진한테 미리 정보를 듣니마니 틀리면 병원문 닫아야하니마니 끝까지 비아냥 편집의 힘이라고 해야할까 3주? 한달? 동안 있던걸 한주에 1시간 30분 분량으로 줄여놓고 시간순서도 바꿔놓고 "현주랑 있을때 솔직히 설렜어" 이런식의 발언을 나중에 보여주고 여자 멤버들끼리 있을때 현주가 현우픽 안한다고 했던것도 몰랐고 결과적으로 현우픽 안한다고 했는데도 방탈출, 맥주먹으면서 흔들리는 영주도 물음표가 뜨고 편집된것만보면 "엥 왜저래?" 싶다가도 시그널 하우스 거주자들만 느끼는 결국 다 보여주지 않은 부분에서는 뭔가가 있었구나 라고 추측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네요 근데 "너였어 너였다고"라고 하고 쿠키도 영주닮은 곰 쿠키 만들고 패러글라이딩도하고 잔디씨 아 이제 둘다 통했구나 싶었는데 마지막이? 마지막 편에서 영주가 적극적으로 시동을 걸었던 모습을 보여주니 영주 입장에서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데이트 갔다와서는 말이없네, 데이트도 현주랑 나 둘한테 보내네 너무 서운했어 지금까지" 현우 입장에서 "나이도 내가 서른 중반이니까 서른일거 같다고 나한테는 좋은건데? 직접적으로 말하고 빵순이 데이트하면서 너일 수 있잖아?(실제로 빵만들러 같이감) 샐러드 만들어주고(못 먹었지만) 약국가서 약사주고 국밥도 먹고 쿠키도 곰 쿠키 만들었는데(현주로 오해하고) 근데 막데이트 갔다와서 말도 안하고 그때로 돌아가도 똑같을것 같다고?(막데이트 이후처럼 말을 안할꺼라고?) 나이도 서른중반이고 잘맞는 사람이랑 만나고 싶은데 술마시고와서 오해했을때도 따로 말해서 풀어야되고 막데이트날도 내가 따로 말해서 풀어야돼나? 그럼 나중에 만날때도 내가 다 나서서 풀어야되나? 나름대로 직진했는데 내 표현이 이렇게 안 전해지나? 우연히 봤던 손님을 운명처럼 여기서 다시 만나고 (심지어 그때 기억도 하고있다고 말하고) 음악취향도 맞고 잔디씨도 너무 귀엽고 블루투스 스피커도 내가 썼던거고 이거 운명인가? 근데 이렇게 표현했는데도 계속 오해가 생기네 내가 하나하나 다 풀어가야되네 운명이고 잘 맞는거라고 생각했는데 혹시 이거 잘 안맞는건가?" 이라는 생각이었을까 결국 방송 녹화때보다 5개월?6개월 정도 지난 상황이고 지금은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빨리 다음주? 스페셜에서 현재는 어떻게 되가고 있는지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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