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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16 12:05
소혜는 늦게 시작했을 뿐 그 '연습'이 어마어마했는데,
저 중에선 얼마나 소혜만큼의 연습을 소화할까요? 사람들이 언더독에 바라는 건 그런 모습인데 말이죠.
18/06/16 12:07
보통 예능 장면 짤로 모아서 보는거면 영상으로 안봐도 어느정도 충분하게 느껴졌는데
이건 진짜 방송으로 봐야... 백색소음 나올때 와 이래서 안준영 하는구나 확 느꼈습니다.덜덜
18/06/16 12:09
군무는 그렇다 치고
아니 몇십 명이 한 무대에 같이 나오는 그룹이 줄조차 안 맞는 걸 보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줄이 안 맞으면 뒤에 있는 애들 얼굴 안 나오잖아?? 왜 그걸 안 맞추는 거야?
18/06/16 12:20
좀 신기하긴 합니다. 프듀 픽미,내꺼야만 봐도 장면 하나 나올라도 별 애교, 윙크를 하는 마당에
줄 안 맞아서 얼굴 안 나오면 자기가 서럽지 않나요
18/06/16 12:13
이래서 제가 48을 안 좋게 전망하긴 했는데 과연 이 문제가 어떻게 해결 될지... 한국에서는 일본친구들이 실력에선 다 밀리긴 할텐데 말이죠
18/06/16 12:17
기본기가 아예 없는 친구들은 아니니까..(예외는 있습..)살아남을 친구는 살아남겠죠. 결국엔 자기만의 팬덤모으기 싸움인데 편집에서 어떻게 살릴지 궁금하네요.
18/06/16 12:23
전 개인적으로 일본 아이돌들을 좋아아지 않습니다. 분명 배윤정 씨가 말했듯 문화 차이의 영역이긴 합니다만, 제겐 정말 싫은 부분이에요. 자료에도 얘기가 나오듯 일본 아이돌들은 실력이 부족하고, 대신 귀엽죠. 귀엽다는 게 물론 나쁜 건 아닙니다만 그것만을 지향하는 건 싫어요. 전 귀여움을 대상이 자신에게 해를 끼칠 수 없는 존재라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일본 아이돌들이 귀여움만을 강조하는 건 여성을 특정한 이미지로만 대상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특정 계층이 여성에 대해 갖고 있는 망상만을 만족하기 위해서요. 물론 한국 아이돌들에게도 이런 경향이 존재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럼에도 대부분의 성공한 아이돌들은 노력으로 나름의 능력들을 갖추고 나오더군요.
18/06/16 12:24
연습량이야 본인이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독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겁니다
아이돌문화가 다르다곤 해도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소위 노력 강조하고 갈아넣고(...) 하는 풍조 자체는 저쪽이 먼저고 더 센 감이 있는지라 정말 문제는 아무래도 언어겠죠. 소혜도 세정이가 방향 잡아주고 결경이가 굴리지 않았다면 본인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었을 거라... 특히 결경이가 가르친 다음에 확 바뀌었죠. 똑같은 연습을 해도 능숙한 조언자가 옆에 있고 없고는 천지차이인 그런데 언어장벽이 있으면 아무래도... 뭐 다 프로인지라...기본기 좀 있는 친구들은 다 살아남을 겁니다.
18/06/16 12:32
사실 일본에 활동중인 트와이스 미사모만 봐도 한국 일본 아이돌 색이 완전 다른 건 그들(일본출연진)도 아주아주 잘 알고 있었을텐데....학예회나 장기자랑같죠 저런 무대들은; (하지만 예전에 모닝구 몹시 좋아했다는 게 함정 크크)
일본도 스피드 같은 실력파도 있었긴 한데 요새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18/06/16 12:33
하도 화제라서 1화 대강 봤는데 개인적으로는 설레발이든 뭐든 그래봤자 1,2 잘 됐든 뭐든 이 프로그램은 크게 흥하긴 어려워보이더군요. 일단 재미가 덜하고 거부감도 크고 이질감도 있고...이걸 드라마로 살려내면 PD의 능력이 대단한 거고요. 개인적으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일본에서는 예상이 안 되고요.
18/06/16 12:41
우리 입장에서 보면 일본 아이돌이 이상한 것 같은데 반대로 보면 한국 아이돌이 좀 이상하다고 볼 수도 있지요.
서양 문화권을 봐도 우리나라처럼 인생 걸고 연습하는 아이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서양에 칼군무 딱딱 맞추고 실력있는 아이돌 있었으면 방탄이 이만큼 인기 못 끌었겠죠.
18/06/16 12:49
이상할게 없는건 한국도 90년대 아이돌이 저랬었죠. 아예 아이돌과 아티스트의 노선이 달리갈뻔했는데, 대한민국 대중이 그때 아이돌을 아티스트로 만든거라고 봅니다. 가수로의 능력을 끊임없이 요구했거든요. 이수만이 우리는 보는음악이다 할때 얼마나 욕먹었습니까. 근데 그게 지금 KPOP을 먹여살리는 노선이 되었잖아요.
그시절 이후로 연습생 개념도 체계적으로 잡혔고 발전해서 그 갭이란게 사라짐. 전 종종 유튜브로 90년대 음악프로그램을 보는데 컨셉이 지금과는 많이 달라요. 일본은 아직 그시절에 머물고 있는거죠. 그렇게 해도 장사가 잘 되니까.
18/06/16 13:07
예? 제가 기억하기로 아티스트와 아이돌의 분류적 개념은 장르차이였지 우리나라에서는 단한번도 아이돌의 능력치가 중요하지 않았던 적이 없습니다. 손 펴는 각도까지 맞췄다고 하는 H.O.T나 신화까지 가지 않더라도 잼, 노이즈, 영턱스같은 팀들이나 더 가서 소방차만 해도 저렇지 않았죠. 박남정 김완선처럼 현재 기준 아이돌데뷔(...)하신 선대들도 마찬가지였구요.
아니면 춤'따위'는 무대능력치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시거나요. 저는 되레 립싱크논란때문에 아이돌 퍼포먼스가 상당히 제약받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요즘에야 요령껏들 깔고 한다지만. . 그 춤 추면서 생라이브 했던 90년대 아이돌팀들의 무대도 얼마든지 찾아드릴수 있습니다 문화차이라고밖에는 설명이 안 됩니다. 수만옹이 꾸준히 시도하지만 못하고 있는 일본식 로테이션제도만 봐도 그렇고요
18/06/16 14:11
방송국에서 대놓고 마이크 안차고 나오던게 90년대 음악방송입니다. 이후에 위에 댓글에 달린 립싱크 논란이 크게 일어나면서 헥헥대면서도 라이브 하는 패턴으로 바뀐거구요. 음악방송에서 음향을 지원 안하니까 립싱크 하는것까진 그럴 수 있는데, 기획사에서 애초에 라이브를 고려 안하고 멤버를 뽑다보니 라이브 지원하고나서도 한 2~3년간 실체가 드러난 기간이 있었죠. 그때 세대교체가 한번 쏵 됩니다.
18/06/16 13:12
공감합니다. 90년대에도 정상급 아이돌들을 제외하면, 노래나 춤 연습이 전혀 안되어있는 상태에서 나오는 경우가 참 많았지요. 그 정상급 아이돌들조차 라이브 연습은 거의 안한 상태로 나왔구요.
사실 한국 음악판이 컸다면 아이돌과 아티스트가 분리가 되었겠지만, 판이 작은 관계로 아이돌이 시장을 싹 점령해 버리고 레드오션화 되니 대중들이 '아이돌'들에게 '아티스트'가 되기를 요구했고 결국 지금의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봅니다.
18/06/16 13:20
글쎄요 우리도 1세대에 저정도는 아니었다고 보네요. 물론 연습생기간이 짧고 속성데뷔했던건 맞지만 그럼에도 엄청난 연습량으로 단기간에 최대한 군무를 맞추었었죠. 에쵸티 젝키 신화만 봐도... 그리고 노래도 핑클처럼 처참한 케이스가 있긴해도 그런 팀이어도 메보 하나만큼은 확실하게 챙겼는데 저긴 메보다운 메보도 없는터라... 캡쳐의 사태가 아이돌에 대한 가념적 문화차이로 발생하긴했는데 그 개념은 1세대때부터 있었다고 보네요. 아이돌이든 뭐든 가수는 가수고 립싱크를 하게된건 노래를 기본적으로 못해서라기 보다는 춤추면서 한다는게 생각보다 엄청 어려운 일이라 그런점도 있구요.
18/06/16 13:10
아시아에서 처음 스트릿댄스가 도입된 곳이 일본 관서지방 쪽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일본이 아이돌들에게 실력을 요구하지 않아서 그렇지 잘추는 사람들은 잘춘다고 들었습니다.
18/06/16 21:25
에???
스트릿이나 비보이 보면 한국이 더 앞선거 아닌가요? 다른쪽 춤이지만 스윙댄스를 보면 일본의 수준은 낮아요. 그에 비해 한국은 어마무시합니다.
18/06/16 13:02
일본에서 아이돌은 수 많은 장르 중 하나겠지만, 한국에서 아이돌은 케이팝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지요.
현재 한국 음악계의 수많은 자본과 재능이 총 집중되어서 나오는 게 한국 아이돌인데 수준을 쫓아갈 수 있을리가요.
18/06/16 13:06
실력과 준비가 모자란 것을 문화적 차이로 자꾸 포장하는데, 객관적인 경쟁력 차이를 그대로 인정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겠죠. 그리고 참가자들의 실력 많이 모자라면 트레이너 출연자들이 더 돋보일 수 있으니 배윤정 씨에게도 나쁠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6/16 13:22
문화적 차이는 맞습니다 실력이 안되서 경쟁력이 딸리는건 한국시장이 맞구요
일본 아이돌 시장에선 못하는 그자체로도 경쟁력이 있어요 못하는데 나중에 잘해지면 키우는맛이있다 라고하고 못하는데 귀여우면 그냥 스타킹같은데나오는 꼬마참가자보듯이 못하는 그자체를 귀여워하는곳이 일본아이돌시장이라 애초에 요구하는 기준자체가 우리랑 달라요 저쪽은 못해도 다른매력이있으면 뜰수있어요 물론 잘해서 뜨는친구들도 있구요
18/06/16 16:58
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은 인정하는데, 산업적 측면에서 경쟁력 차이를 모두 문화적 차이로 환원해서 설명하는 것은 자기 변명이라는 생각합니다. K팝과 J팝 아이돌 음악산업을 문화적 차이로만 본다면 현재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 차이를 설명할 수 없으니까요. K팝은 음악산업을 일종의 수출 산업으로 인식해 자본과 인력을 장기간에 걸쳐 투자하며 콘텐츠의 퀄리티를 끌어올렸지만, 일본은 내수 시장에만 안주해서 산업적 경쟁력은 오히려 한국에 뒤쳐지게 되었습니다. 미야와키 사쿠라조차 인터뷰에서 일본 아이돌은 일본 밖에 나가면 전혀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잖아요. 일본시장에서는 한국 아이돌 콘텐츠가 왕성하게 소비되지만, 한국시장에서 일본 아이돌 콘텐츠는 극히 일부 매니아들에 의해서만 소비되지요. 산업적 경쟁력 측면에서 비교우위는 명확합니다. 실력과 준비가 보편성입니다. 일본 아이돌 콘텐츠는 전세계인들이 공감할만한 보편성이 결여되어 있어요.
18/06/16 13:07
우리야 그 수많은 이쁜잘생긴애들이 갈리고 갈려서 살아남고 연습생 뽑힌애들이니 어쩔수없죠. 일본애들도 빡시게 하면 따라간다 봅니다. 암튼 재미있어요 크크
18/06/16 13:16
본방 못 봐서 재방 스포 없이 보려고 노력하다가 궁금함을 못 참고 봐버렸네요.
여기서 열심히 트레이닝 받고 돌아가서 몇 개월 동안 들인 노력이 데뷔를 하든 안 하든 일본에서도 빛을 봤으면 좋겠네요. 귀여운 애가 춤도 잘 추면 더 좋은거죠 뭐... 그나저나 일본 아이돌계에서 나름 고참인 것 같은데 생각보다 엄청 힘들어하네요;; 한국 연습생들한테 주눅드나봐요;; 일본 기존 팬을 맴찢해서 인기가 오르는 선효과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18/06/16 13:19
빡세게 하면 당연히 일본 사람들도 따라오죠.
몇몇 사이트보면 아예 재능이 다르네 선천적으로 한국과 일본은 다르네 하는데 애초에 재능과 유전자 차이가 한국-일본이 크다면 예체능 전반적인 면에서 일본은 한국에 다 쳐발리는게 맞는데 현실은 아니죠. 문화의 차이도 있고 트레이닝의 차이가 크다고 봅니다. 사람들이 말하는것처럼 아예 타고난게 다를정도는 아니라고 봐요
18/06/16 14:01
트레이닝 시키면 따라오는친구들도 나오겠죠
데뷔도 바로하고 체계적인 트레이닝이란것도없고 딱히 필요성도못느꼈을겁니다 일본에서 아이돌을 소비하는층이 그런걸 중요하게 생각을안하니 프듀하는동안 빡세게연습시키면 조금씩 성장하는친구들 보는재미도 있을거같네요
18/06/16 17:01
일본에서 먹힐지 걱정할 거면 여기에 안나오는게 맞죠. 굴욕을 무릅쓰고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는 세계시장에 진출하고 싶어서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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