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개막직전까지만 해도 월드컵 분위기가 안난다, 망했다 등등 이야기가 있었는데
평창올림픽때와 마찬가지로 뚜껑을 여니 대흥하는 분위기 입니다.

직전 새벽 호날두의 원맨쇼로 과연 메시는 어떨까라는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시간대가 개꿀이었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우리나라 국대 평가전 시청률도 썩 좋지 않을걸 감안하면
우리랑 상관없는 해외팀 경기 시청률이 이정도 나오는건 꽤나 놀랍다고 봅니다.


다시 대회시작전 분위기...등으로 돌아가보자면
과거 공중파위주의 미디어 영향력이 높던 시대에서 케이블, 종편, 인터넷 등으로
다양화된 시기라 예전처럼 공중파에서 민다고 분위기 잡히던 시기가 지났죠.

그래서 뚜껑열기전엔 분위기가 안잡히는거같아도 막상 이벤트가 시작하면
그 다양한 매체들의 관심이 자연스럽게 모이면서 분위기가 생성되는 그림입니다.


오늘은 개막전에 이어 두번째로 3사 동시 중계가 들어가는 독일 vs 멕시코전이 있는데
지성이형이 혹평이후 피드백된 해설로 호평이 많아졌는데 꼴찌탈출을 할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내일은 메인이벤트인 스웨덴전이 있고 화요일은 4년마다 명예국적을 획득한다는 콜롬비아 vs 옆나라 3사 동시중계가 있네요.
이 경기도 9시 경기라 06호주전같은 폭풍시청률을 기록할지 기대됩니다.(히딩크 버프가 크긴했지만)
메시경기가 15 찍힐정도면 내심 20 이상 기대해봐도 되지 않을까싶기도...


4년후 카타르 월드컵은 시차상으로는 더 좋아야되는데 낮경기가 안될거같고
8년후 북중미 월드컵은 시차상으로 가장 헬인터라 지금 한창 즐겨야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