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6/21 09:53
오, 쌈디 앨범 나왔나요.
에픽앨범 노땡큐에서 보여준 쌈디 랩이 진짜 포스가 개쩔었는데 (진짜 x나 잘하네 x바x끼 가사가 딱 어울렸음) 앨범은 별로인가봐요? 앨범은 내 때가 되면 내 비난은 발매가 되면 해 기다려주는 팬들에게 미안해 기분 개같앴는데 아 이부분 다시 들어도 좋네요.
18/06/21 11:37
대중성에서는 무조건 독일 거고 매니아들 사이에서 애닉도트는 두고두고 클래식이 될 것 같습니다.
앨범으로서의 유기성이 너무 좋아요..
18/06/21 11:43
저도 일반 대중으로서 독은 그냥 힙알못이 들어도 미쳤다는 느낌이 바로 왔는데
애넥도트는 그 정도까진 아니고 박효신이나 나얼처럼 뭔가 자기가 하고자 하는 음악의 끝을 가고 있다는 느낌은 받았는데 앨범 전체를 들어봐야 애넥도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까요?
18/06/21 11:55
앨범을 듣고도 애닉도트가 안맞으실 수는 있지만, 확실히 애닉도트라는 앨범 자체가 끊임없이 이센스의 삶과 생각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앨범 단위의 매력이란 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6/21 11:52
높이 평가받는 건 에넥도트죠. 다만 독보다는 대중성이 좀 떨어져서...힙합을 원래 좋아하시던 분이라면 앨범 전체 듣는 걸 추천드립니다만 아니시면 앨범 전체를 들어도 크게 못 느낄 수도 있습니다.
18/06/21 10:01
릴 우지, 트리피 레드 생각 많이 나더라고요. 본토에서도 대표적인 트렌드세터 따라가는 건 좋은데 좀 너무 많이 따라간 느낌...또 거기어 90 년대 국힙정서가 좀 섞이니까 독특은 하고 참신은 한데 이게 듣기 좋은 음악인는 역시 좀...
18/06/21 10:10
이정도 변주는 괜찮잖아요? 고인물썩은물 돼서 퇴보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텐데... 개인적으로도 취향은 절대 아니지만 충분히 리스펙트 하고 있습니다.
18/06/21 10:16
기대했던 분위기와 달라서 당황스럽긴 했는데 어떻게 보면 그래서 좋았습니다. 오히려 진정성이 보이지 않았나요?
근데 확실히 호불호가 갈리긴 할 것 같습니다. 예전에 에픽하이가 YG 들어갔다가 앨범냈을때 띠용했던 느낌을 받긴 했어요
18/06/21 10:50
Anecdote는 워낙 역대급 명반이라 당사자인 이센스도 다시 저정도 퀄리티의 앨범 내기는 엄청 어려울것같은데 크크 쌈디형 비교대상이 가혹하네요....
18/06/21 10:51
변화하는 것도 좋지만 몇년만에 앨범 내는 건데 수록곡 하나 정도는 원래 본인 스타일로 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더군요 ㅠㅠ
18/06/21 11:12
저는 만족하며 듣고 있습니다. 귀가본능, 얼라, 데몰리션 맨 순으로 좋네요. 데몰리션 맨은 처음에 김종서 피쳐링이라서
의아했는데 너무 잘 어울리네요.
18/06/21 11:54
저는 이번 앨범 완전 좋았습니다. 그동안의 맘고생도 느껴 졋지만 이런 방향도 어울리는구나 싶었는데요 리믹스랑 비교가 되나요 쌈디스러운건 어떤건지
18/06/21 13:40
어쩔 수가 없는게 이센스랑 접점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서 에넥도트랑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죠. 그런 부분에서 아쉬운 부분들도 이해가 가는거구요.
18/06/21 14:33
에넥도트가 국힙의 클래식, 일매릭 등의 평가를 받고 있는데, 그 앨범을 이번 쌈디 앨범이랑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 있는건 당연할 수 밖에 없다고 봐요.
18/06/21 14:42
솔직히 뮤지션의 명반은 하늘이 내려주는 거라 에넥도트같은 명반에 비교하는건 너무 가혹하죠 크크크 뭐 가끔 칸예수나 켄드릭처럼 뽑는 앨범마다 수작 내지 명반의 반열에 드는 초굇수들도 나오기는 합니다만
18/06/21 16:45
사진에 찍힌 정진철 생각보다 좋게 들었습니다. 다만 저는 역시 멜로디충이라 그런지 멜로디가 적절하게 섞여있지 않으면 다시 귀에 잘 안 가네요;;
18/06/21 19:05
저는 정진철 노래 자체의 좋고나쁨을 떠나서 가사가 좋더라고요. 뭔가 에세이와 근현대문학 단편선의 어딘가쯤에 있는듯한 스토리라서 그런지 좀 먹먹한 느낌도 나고.
18/06/21 19:35
팬들이 원한건 래퍼였는데 쌈디는 뮤지션으로서의 자기가 하고싶은 앨범을 낸거죠. 그렇다고 에넥도트랑 비교하는건 너무 가혹하고...전 좋게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