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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1 16:31
제가 저 분들을 통해 없던 혐오가 생겼는데 멍청함에 대한 혐오입니다...
근데 저도 가끔 멍청한 짓을 하거든요. 제가 혐오스러워요.. 흐억..
18/06/21 16:58
전 저 드라마를 안봤지만
시작은 그런 단순한 이유인데 그거로 까니까 제작진에서 우린 러브라인 없어라고 하고 그러니까 태도를 바꿔서 빚쟁이에게 맞는 여주인공을 데이트폭력이라고 하고 사회악인 드라마라고 공격한다고 하더군요
18/06/21 19:27
애초에 '나의 아저씨'라는 노골적인 제목이 발표되었을때
또 20대 어린 여자가 40대 아저씨랑 꽁냥꽁냥 연애하는 드라마 나오는거냐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안그래도 요새 그런류의 드라마가 좀 연속적으로 나오고 있었는데, 이건 제목부터 노골적이었으니까요. 더군다나 여자 주인공은 여초의 적 아이유! 딱 까기 좋은 상황이었죠. 문제는, 실제 드라마가 나와보니 이 드라마는 전혀 그런 내용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까는 사람들은 '저런 빻은 드라마는 난 절대 안보겠다' 하기 때문에 모르고 그냥 계속 깝니다. 근데 더 큰 문제는, 그 드라마의 실체가 자기가 비판했던 그런 드라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 맹렬하게 깐다는 겁니다. 원래 인간이란 그런 동물이죠. 자기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애먼 드라마를 까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기 때문에, 온갖 꼬투리를 잡아서 더 맹렬하게 까야 자기가 지금까지 한 짓이 잘못이 아니게 되는겁니다. 이런걸 인지부조화라고 했던가요..
18/06/21 16:35
근데 모든 남초 여초의 특징은 아니겠지만 대체적으로 여초 커뮤니티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반론 댓글이 달리는 빈도가 굉장히 적은것 같아요.
남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돈 기버 퍽 스타일이 잘 안 보인다고 해야하나.... 반대 성향의 사람들이 아예 그곳에 상주하지 않기 때문인지 칼라로 이어진 무시무시한 공감능력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남초 사이트에선 100플만 넘어가도 아싸 싸움이구나!! 하고 들어가는데 800플이 넘는 일관성이라니;; 남자들과는 다르게 현실 문제에서 자기들이 얻어내야 할것은 결국 얻어내고야 마는 결과가 나오는건 저런 일종의 맹목성 + 행동력이 결합한 시너지가 엄청나서 그런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흐흐
18/06/21 16:39
반론 댓글 달면 엄청나게 까이거든요
어그로가 아닌 그냥 반론 댓글인데도 피지알 장판파의 10배정도로 까입니다 그것도 엄청 비아냥대고 확대해석에 저주까지 하면서요 그냥 댓글 안달고 마는 거죠
18/06/21 16:49
굳이 커뮤니티가 아니라 남자는 청개구리가 패시브성향이고, 여자는 남의 의견에 공감해야 한다 라는 마인드가 패시브성향 입니다.
그래서 10명중에 9명이 동의하면 나머지 1명은 꼭 반대를 하고싶어지는게 남자고, 10명중에 9명이 동의하면 나머지 1명도 동의를 해야하는건가? 싶은게 여자입니다. 사회생활 하다보면 회사에서도 이런게 나오죠. 남초/여초 회사 차이점 그래서 여초사회에선 비주류 의견을 내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묻힐거 각오해야하거든요.
18/06/21 17:21
남녀초 커뮤니티 비교 만화 있잖아요
남초에서 맞는말하면 뭔 개소리냐고 까이다가 결국 같이 개소리하고 여초에서 누가 틀린말하면 틀린거 알지만 일단 공감부터 하고 본다는
18/06/21 17:37
여초는 댓글 초반 분위기가 중요합니다, 같은 사안을 두고 같은 게시판에서도 댓글이 전혀 다르게 흘러가거든요
그래서 여초에서는 그 고나리 그룹들이 생겨나는 것이고요, 자기들만의 비밀카페나 사이트에서 좌표찍고 댓글관리들을 하죠
18/06/21 16:48
저는 다른 것보다도 "모르면 좀 배워"라는 말이 너무 싫습니다
도대체 니들은 '뭘 아는 것'이며, 혹 모른다고 하더라도 모르는 사람한테 저딴 태도로 훈계하는 자세는 누구한테 배웠는지, 페미니즘 말고 다른 어떤 사상과 철학에서 그것을 모른다는 이유만으로 타인을 '죄인' 취급을 하면서 깔아뭉게라고 가르치는지 묻고 싶습니다. 평생 남을 가르친 사람들도 저렇게 고압적인 태도로 남을 무시하지 않는데, 기껏해야 책에 있는 문장 몇 줄 읽어본 사람들이 빳빳하게 고개 처들고 남한테 훈계하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로 너무너무 꼴보기 싫어요.. 뭐 페미니즘 아니고서야 평생 저렇게 남한테 아는 척하면서 큰소리칠 수 있던 적이 있었을까 싶어서 짠하기는 합니다만.
18/06/21 17:34
한때는 애잔했는데, 이제는 경멸합니다.
자기들끼리 자기 둥지에 모여서 부둥부둥 할때나 측은한거지, 둥지 밖으로 나와서 다른사람한테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이상 일베랑 다르게 취급해야 할 이유를 찾을수가 없네요.
18/06/21 17:39
사실 쟤네가 둥지 밖에서 사람 괴롭히던 역사가 메갈의 역사보다 길긴 합니다. 그 유명한 서지수 사건을 비롯해서 수많은 연예인들이 폐쇄형 커뮤니티발 악성루머의 희생양이 돼왔죠
18/06/21 17:47
인생드라마로 그간 네멋을 꼽아왔는데, 이젠 누가 물어봐도 주저 없이 얘기합(할껍)니다. 나의 아저씨가 인생 최고의 드라마였다고.
하지만 나의 아저씨 본 이 후로 누가 인생드라마가 뭐였는지 물어본적은 없네요. 데헷.
18/06/21 19:31
나의아저씨를 공격하는게 얼마나 웃기냐면,
본사람은 알겠지만 나의 아저씨에서의 이지안은 진짜 주체적인 캐릭터입니다. 많은 한국 드라마에서 여성은 수동적이고, 능력도없으면서 나이많은 남자의 사랑만을 갈구하고 그 덕만 보려고 하는 존재로 그려진다는 것을 감안할때 아주 주체적인 여성캐릭터를 그려낸 나의 아저씨는 여초에서 칭송해줘야 할 드라마입니다.
18/06/21 23:26
여초를 장악한 한국식 페미니즘은 말로는 페미니즘 + 수동적인 여성상 옹호 + 잘난 남자에 대한 동경이라는 해괴한 조합이라서,
주체적인 캐릭터 별로 안 좋아합니다. 나의 아저씨가 유달리 비난받는 이유도 주인공 남성이 미형이 아니라서 그런거라는 주장이 설득력 있구요. 남녀 나이차가 수백살이던 도깨비가 찬양받은 걸 생각해 보시면.
18/06/21 20:25
정신병자죠,저건...
이미 한참전부터.,.... 이제는 말기 증상이라 치료도 안됩니다.더욱 더 악화될 뿐....(그걸 오냐오냐 하는게 가장 큰 문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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