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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8 10:29
저도 모르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알면서도 저지x이지 했는데
진짜 오늘은 인종차별을 할 이유가 없는 날이거든요..평소에 그러는 인성갑이라도 안 할판국에 진짜 모른다고 봐야죠 쩝..알면서도 하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특히 선수들은 교육을 분명 받을테니 알고도 하는거고
18/06/28 10:08
축구팬이 저걸 모를 수 있나요. 저 제스쳐 취했다가 징계먹고 출장정지 먹은 선수도 있는 마당에.
욱일기 들고 와서 몰랐다 하는거랑 같다고 봅니다. 몰랐는지 모르는척하는건지.
18/06/28 10:24
그 사건을 멕시코팀을 응원하는 모든 멕시코인이 다 알리가 없죠.
그리고 그것을 알면 한국에게 고마워하는 사진을 찍으면서 저런 제스쳐를 취할 리 없죠.
18/06/28 10:31
고마워하는건지 조롱하는건지는 저사람만 아는거 아니겠습니까.
당장 저런 제스쳐 취하고 욕먹어도 넌 씨부려라 난 모르겠다 하면서 또 다음 포스팅 올리는 사람들도 있던데
18/06/28 10:37
(수정됨) 지금 상황에서 조롱할 이유가 없는데 왜 조롱하나요? 그것도 개인이 아닌 단체로요.
그리고 당사자(들)만 의도를 알거라 말씀하셨는데 킹보검님은 알면서 조롱하기 위해 제스쳐를 취했다는 뉘앙스로 댓글을 다셨죠. 그 이후에 비슷한 포스팅을 한 사람이 앞서 다른 포스팅이 비난을 받은 사실을 모를 수도 있죠. 흥분해서 인스타 사진 올리기 바쁠텐데 일일이 앞선 포스팅에 대한 반응들을 찾아보고 올리고 있을까요?
18/06/28 10:42
당하는 내가 기분나쁜데 하는사람 생각을 왜따집니까?
님 논리면 욱일기 들고나와도 문제없는거에요 그리고 진짜 몰랐다면 욕먹고 나서 피드백이 있는게 정상적인데 그거 없는사람들도 있는거 보면 알고 올린거란게 합리적 추측이죠
18/06/28 10:56
(수정됨) 제 댓글에 모르고 했으면 괜찮다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포함되어 있나요? 단순히 킹보검님의 판단에 이견이 있어서 댓글을 단건데요.
내가 그것을 보고 기분 나쁜것과 상대가 우리를 조롱하기 위해서 그 행동을 취했다고 판단하는 건 별개인거죠. 해당 포스팅을 한 사람이 피드백을 받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건 좀 더 확인해봐야 되는 사항이죠. 진짜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사람이 더 많은지부터 아직 반응을 확인 못했을 수도 있고, 지금은 국뽕에 취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고요. 킹보검님은 멕시코인들이 한국에게 엄청 고마워 하는 상황에서 왜 저렇게 단체로 조롱하는 사진을 올리는 저들의 의도를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그냥 나도 모른겠다고 하신다면 별로 합리적인 추측은 아닌 것 같습니다.
18/06/28 10:09
이 정도로 많이 하는 거라면, 그런 의미인 줄 잘 모르는 거겠죠. 한국인들이 '흑형'하는 것도 흑인들에게는 기분 나쁠 수 있다더군요.
18/06/28 10:18
이래서 차별적 발언, 행동들은 하는 사람의 의도보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평가해야되는거죠. 많은 흑인들이 흑형이라는 발언을 불편해 하는데도 내 의도는 차별이 아니니 괜찮다느니 내가 아는 흑인은 좋게 받아들이니까 괜찮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죠.
18/06/28 11:10
맞아요... 저들이 미개하다느니 할 게 없어 보여요. 피지알에도 당사자들이 느끼기에 차별적일 수 있는 표현들 숱하게 있던 걸요. 사진 속 저들이 감사를 표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보면 저들은 정말 몰라서 저러는 것 같아요. 그러지 말라고 알리는 게 미개하다 욕하는 것보다 나은 일일 듯.
샘 오취리 씨도 흑형이란 말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더군요. 그런 샘에게 우리는 악의가 없었다며 우리에겐 잘못이 없었다는 태도를 보이는 것보다는 그이가 상처받지 않도록 우리가 행동을 조심하는 게 바람직할 것 같아요. 사진 속 멕시코 사람들도 그랬으면 좋겠고요. 물론 저도요...
18/06/28 11:35
(수정됨) 여기도 예전에 흑형 얘기 흑인들은 싫어한다니
내가 그런의미 아닌데 뭐 어떰? 이런 분들 많았는데요 뭐 성소수자 가지고도 유머코드면 괜찮다며 저런 거 쓰고도 당당한 분들도 많고요 차별발언이다, 그러니 공부해야하고 하지말아야한다라고 하면 우리가 왜 공부해야하냐, 모를 수도 있지, 왜 고압적으로 말하냐 등 , 익숙한 상황이죠
18/06/28 11:38
'그걸 누가 몰라' 라는 얘기는 내가 그걸 당연하게 아는 집단에 속해있을때 저지르게 되는 실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모를 수도 있고, 그럴때 미개하다고 까는게 아니라 정확한 의미를 알려주는게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18/06/28 11:54
모르고 한 거니 미개하다고 할 것 까지야...;;
오히려 이 기회에 저게 인종 차별적 제스쳐라는 거 많이들 알게 되면 저런 행동 자제하겠죠.
18/06/28 12:28
멕시코가 한국에게 고마워해야 하는 상황 - 이건 세 살 먹은 아기도 앎
눈을 찢는 제스처가 인종차별을 뜻하는 행위 - 이건 모르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 물론 무지도 잘못인 경우 많습니다. 그러나 알지 못하는 사람이 다수일 때는 비난보다는 잘못을 인지시키려는 노력이 먼저이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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