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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01:02
추하고 자존심도 없는 나라 였습니다. 일본이야 짜증나긴해도 최대한 이해해서 볼돌릴수 있다 쳐도.
폴란드는 시드국이 쪽팔리지도 않은지 거기에 맞장구나 치고 있으니 크크크크 부끄러운지 좀 알길 아니 상식적으로 4시드팀이 1시드 팀 상대로 16강 대비 로테까지 돌리는데 안쪽팔리나
18/06/29 01:04
독일이야 못해서 탈락했을 뿐 추할 짓을 한건 없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경기는 없었어요. 우리와의 경기때도 멘탈 터질만한데 감정적으로 나오지도 않았고, 우리가 만난 조별리그 팀 중 가장 매너 있었습니다.
18/06/29 01:09
그게 추해서 조롱하는게 아니죠.
지금껏 축구로서 굴욕을 당한 적이 없는 독일에 대한 놀림이 폭발한 것 뿐입니다. 저는 지금 '추하다'라는 표현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놀림받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지 않아요.
18/06/29 01:13
그건 독일 축구계가 근 10여년간 쌓아놓은 업보에 따른 시기질투죠. 축구 내외적으로 전혀 깔게 없는 독일이 무슨 크크
이래서 4년마다 등장하는 반짝축구팬들이 문제라고 하나봅니다.
18/06/29 01:16
추한건 오히려 어떻게보면 이때다 하고 독일한테 깨져와서 열폭해왔던 놀려대는 나라들이죠.뭐 전 그것도 추한 정도까진 보지 않지만...
18/06/29 01:04
다른글에 일본 경기 재밌게 하고 잘해서 16강 갔으면좋겠다고 댓글 달았는데 오늘 너무 개 추했네요 졸전끝에 대패탈락하길 바랍니다.
18/06/29 01:04
차라리 일본은 16강이 걸렸으니 그러려니 할 수도 있겠는데, 폴란드는 진짜 추태 그 자체였습니다.
저따위 머저리 같은 경기나 할 거면 앞으로 월드컵 본선 무대 두 번 다시는 올라오지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하긴, 저렇게 수준 낮은 팀이 이번처럼 레반돕 빨로 다시 올라오기는 힘들거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18/06/29 01:06
(수정됨) 개인적으로 일본같은경우 세네갈이 동점넣으면 끝인데 저러는게 이해가 안 가긴 했는데, 여튼 세네갈이 골 못 넣을거라고 생각했다고 하면 이해당사자가 볼돌리는건 워낙 흔해서...우리나라도 06년에 토고전에서 볼 열심히 돌렸죠.
저는 폴란드가 더 이해안됩니다..물론 여기도 이유야 있죠. 1:0이면 1승은 했으니 체면은 세웠고, 열심히 하다 굳이 부상당할 필요도 없고. 근데 시드국으로 들어와서 처참하게 2패하면 뭔가 보여주겠다는 맘이 안들까요? 20분은 넘게 볼 살살 돌리기만 한거같은데 참.. 일본은 그 쓰레기같은 경기 지켜보던 일본국민들에게 16강이라는 선물이라도 줬지 폴란드는 대체 뭔지.
18/06/29 01:07
(수정됨) 그냥 시간만 보내도 16강 가는 상황입니다. 거기서 일본은 당연히 무리 안해야죠. 저기서 무리하다 먹히면 끝장인데.. 거기다가 폴란드는 공격의지도 없었는데요.
아 세네갈 비기면 일본 탈락이였죠.. 간이 크다고 해야하나 크크
18/06/29 01:20
해외에서도 어이없어 하는 게 왜 자기들 운명을 끝나지도 않은 상대편 게임에 멍하니 맡긴 채 공 돌렸냔는 겁니다. 공돌리다 세네갈이 정의구현해서 떨어졌다면 아까 일본 플레이는 더더욱 가루가 되게 까였겠죠...
18/06/29 01:08
세네갈이 추가시간에 갑분싸골 넣어줘서 정의구현을 기대했는데 아쉽게 됐습니다. 16강에서 일본이 잉글랜드나 벨기에 만나게 될텐데 개망신 당했으면 좋겠어요.
18/06/29 01:12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고, 일본의 도박은 의아해도 지키려는 마음은 이해가 가는데 폴란드는 거기에 맞장구를 쳐주고 있으니 말이죠..
일본은 그마저도 16강전 대비로 경고카드있는 선수, 체력소진된 선수 쉬어주고 있는데 탑시드국가가 자존심도 없는건지.
18/06/29 01:10
(수정됨) 개인적으로 이딴 경기는 남은 월드컵에서 다시는 보고싶지 않네요 두 팀 다 의욕없이 시간만 떼우는걸 팬들이 볼 필요는 없죠 시간 낭비에요
아 그리고 하는 꼬라지 보니까 폴란드는 왜 탈락확정인지 알겠더라구요 팀이 아닙니다 얘네는 탈락확정이 분하지도 않은가봐요 무려 1시드가 탈락이 정해진건데요 딱히 열심히 뛰지도 않고 저딴 마인드면 절대로 월드컵 성적 못 냅니다
18/06/29 01:13
오늘 벨기에 vs 잉글랜드가 저렇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죠.
일본을 만나기 위해서 기를 쓰고 덤빈다면 모를까... 콜롬비아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면 열심히 하지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거지같은 경기가 한 번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는게...
18/06/29 01:19
눈치싸움 치열하겠네요. 크크 잉글랜드는 스웨덴전 무승의 역사가 50년 가까이 되는걸로 기억하는데.. 또 조1위로 올라가면 8강에서 브라질 만날게 뻔하고..벨기에 vs 잉글란드는 기묘한 시합이 될듯합니다
18/06/29 01:11
뭐 폴란드는 승점 3점에 만족했겠죠.... 일본은 뭐 요행을 바랐는데 성공했으니 할말이 없고요. 콜롬비아는 1위와 2위에 따라 8강 대진표가 달라지니(1위시 8강에서 스웨덴이나 스위스, 2위시 브라질이나 멕시코)당연히 굳혀야 했고.
18/06/29 01:11
일본의 플레이야 노잼이었을뿐 이해가 가는 플레이였는데 폴란드는 이해가 안 가네요. 이겼으니 유종의 미? 어차피 탈락 확정인데 1번 시드치곤 너무 소소하게 만족하는 건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18/06/29 01:12
잉글 벨기에는 내가할래2위꺼으으으윽각 이었는데 이제 무조건 8강을 위해 다시 또 득점왕 및 1위 쟁탈전을 위해 열심히 싸울려나요 크크
18/06/29 01:12
관중들 부잉이 엄청 나더군요.. 일본은 보니까 뛸 체력도 없어 보였습니다. 콜롬비아한테 거는게 월드컵 눈으로 즐기는 분들에게 할 짓은 아니지만 일본은 위해서라면 이해가는 선택이었지요. 근데 폴란드는 왜 1점으로 끝낼생각을..?어차피 일본이 올라가던 세네갈이 올라가던 상관없을텐데 역습으로 위기오게만들 상황이 되는걸 각오하고라도 미친듯이 공격했어야 후련할텐데 하기가 싫었는지 뭔지 뭔가 희한한 후반 마지막 10분이었습니다.
18/06/29 01:12
이해할 수 없는건, 단 한골이라도 들어가면 탈락인 상황에서 저따위 경기를 한다는 겁니다.
누가 보면 일본이 현재 2승이라도 하고 있는 팀인줄 알겠습니다.
18/06/29 01:13
우리나라도 2006년에 볼돌리기 했습니다 일본이 이런 걸로 무슨 정의구현이니 뭐니 하는 건 개오바 같고요 폴란드는 뭐 다음엔 제발 1시드에서 안보였으면 좋겠네요
18/06/29 01:14
글쎄요 저는 반대로 생각합니다.
스포츠의 본질은 경기를 이기는데에 있죠. 다음 라운드 진출이라던지 조 상황 이런거는 그 다음에 오는거구요. 폴란드도 추하긴 했지만 결국 1대0 리드를 지켜서 승리하는게 목적이었으니 흔히 중동식 침대축구 정도로 봐줄만 하지만, 일본의 경우 다른 경기장에서 벌어지고있는 상황을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이 전해듣고는, 져도 올라가는구나 하고 포기해버렸죠. 아예 스포츠의 본질을 변질시켜버린 월드컵 역대급의 추태라고 생각합니다.
18/06/29 01:16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전 스포츠 자체가 보는 사람의 감정적 영역을 건드리기때문에 인기 있다고 보는데 이런 경기는 안티 스포츠죠 보는 종목으로서의 취지를 부정하는
18/06/29 01:47
저도 동의합니다. 16강이 물론 기록에 남을만한 목표이긴 하지만 스포츠의 0번째 목표는 승리이지요. 비기고 있는 팀도 아니고 지고 있는 팀이 시간을 끄는건 도대체 이해가 안되네요.
18/06/29 01:16
일본은 기도메타한거죠. 10분전부터 볼돌리는데 그 사이에 언제든지 세네갈이 한 골 넣을수있구요. 솔직히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이긴합니다. 다만 스타트 라인업을 로테이션으로 패기있게 짜놓고 그 끝은 기도메타인게 좀 웃기네요 크크크크
18/06/29 01:16
진짜 백번 양보해서 세네갈 콜롬비아 경기가 끝났다면 이해하는데 그냥 콜롬비아가 안 먹혀줄거라고 믿고 그 긴시간을 대놓고 어뷰징한거죠. 제가 살면서 본 축구중에 가장 추하고 더러운 쓰레기 경기였고 16강에서 개망신 당하면서 탈락하길 기원합니다.
18/06/29 01:16
불판에도 물어봤지만 일본이 공돌릴때 심판이 경고 줄수 없는건가요?
이게 이기는팀 공돌릴때는 경고 나오는건 봤는데 지는팀이 공돌리는건 처음보다보니 이런경우는 원래 경고를 못주나요? 심판이 경고를 줬다면 조금더 나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18/06/29 01:18
보통 상대방이 공돌리면 전방압박을 들어가기 때문에 전성기 바르샤급 아닌 이상 결국 앞으로 공을 보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처럼 뒤에서 공돌리고 상대방도 구경하는 경긴 그냥 거의 안나온다고 봐야 돼요
18/06/29 01:17
우리나라도 이미 볼 돌리기 했었고 동일 상황이면 그럴거라 생각해서 머 크게 비난할 생각 없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 상황이면 저라도 침대축구하라고 외쳤을것 같습니다. 근데 폴란드는 러시아에서 해서 그런가 제정신들이 아닌듯. 레반돕은 클럽 전용으로 비판 받을듯요.
18/06/29 01:19
우리나라도 볼 돌렸다는데, 우리나라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팀 응원하는 마음으로 골 돌린적 있습니까? 비교할 걸 비교하시죠.
18/06/29 01:20
니폰의 기도 전술. . 이해는 하려구요. 하늘에서 아마테라스 신이 일본 선수들에게 세네갈이 공 못 넣게 할 테니 너거는 공이나 돌리거라~ 했나 보죠. 그러다가 실패하면 지들이 망하는 거고. .
현실에 안주해서 1골 넣고 승리 만끽하려는 소박한 폴란드가 더 어이없긴 합니다. 아마 두팀간에 무언의 메시지가 오고갔겠죠. 그래서 서로 공돌리기해서 윈윈하자고. 가여운건 그 경기를 관람하고 시청한 제 3국 국민들입니다. 개노잼 어뷰징 경기를 월드컵에서 봐야 했다니! 그리고 폴란드 진영의 단 한 선수만이라도 반란을 일으켜서 공돌리기하는 일본 선수꺼를 빼앗아서 골문에 작렬시키길 바랬는데. . 같이 어뷰징하다 마무리
18/06/29 01:20
폴란드는 1:0으로 이기나 2:0으로 이기나 상관없죠.
문제는 일본인거죠. 지고있으면 공격을해서 점수를 얻는게 스포츠의 본질인데 더 먹히지 않을려고 공격을 안하고 볼을돌린다는 개념을 처음 보여준거같네요.
18/06/29 01:22
이건 보통 볼 돌리기랑 좀 다른 거 같아요. 세네갈-콜롬비아 경기가 끝났으면 모르겠는데
아직 저쪽 경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서로 볼돌리는건 진짜...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
18/06/29 01:23
(수정됨) 이 경기보고 예전 롤 경기에서 오존이랑 팀 어쩌고랑 한 경기 생각나네요 오존은 명백한 강팀이고 상대는 아마 고수들 모임이었는데 토너먼트였어요 조별예선에서 대놓고 어뷰징 하더군요 열심히 해도 못 이기니까 일부러 대줬어요
롤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임프라는 선수는 논란이 많아요 지금의 칸같은 느낌? 그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상대의 태도에 굉장히 화가 났고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다 우리는 프로고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뉘앙스로 인터뷰했거든요 이게 스포츠입니다 쇄귀들아
18/06/29 01:26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폴란드가 공 돌렸으면 승이 고파서 그랬구나 동정이라도 할거에요.
근데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반대쪽 경기가 어떻게 될 줄 알고 거기서 공을 돌립니까 초 하이퍼 슬로우 스타터였던 폴란드는 경기력에서 문제였지만 일본은 그냥 마인드에서 문제였어요. 경기장에서 자신들의 운명을 걸고 도박한거잖아요.
18/06/29 01:29
이 묘한 위화감 뭐지 했더니 지고 있는데 공돌리기를 주도하는 걸 처음 본 것 같아요 =_=;;;;; 우리도 공돌렸다 하는 분들 많은데(저도 본 것 같고) 이기면서 잠그느라 그러는 거지(폴란드처럼) 지면서 기도하는 맘으로 공돌린 적은 없지않나요....아니 월컵 역사에 이런 경우가 있었을까....
18/06/29 01:31
(수정됨) 다음대회 월드컵이라든가 아니면 피파에서 주관하는 대회부터는 이렇게 하면 벌금을 부과하든 승점을 깍든 조치를 취해야죠..
그리고 폴란드는 2002년 이후에 참가하는거죠? 이런팀이 다음 월드컵 대회에 진출 한다는 보장도 없는데 볼 돌리고 있고 시간 끌고 있다구요??? 다음 대회때는 보지 않기를....
18/06/29 01:35
세네갈이 막판에 빌빌거린다는 사실을 일본이 자세하게 알았는지 아니면 진짜 냅다 콜롬비아를 믿고(...) 볼 돌린건지 궁금하네요. 두 경기를 동시에 보고있던 입장에선 세네갈이 방전된게 보여서 볼돌리는게 이해가 되긴했는데 일본이 세네갈 자세한 상황을 알았을까요? 핸드폰 반입 금지로 아는데
18/06/29 01:35
원래 이런 식의 플레이 방지하려고 최종전은 동시에 진행하는 거 아니었나요(물론 그 전에 진출/탈락 확정되기도 하지만)? 관중과 스포츠다운 경기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도 이해하나 그들의 운에 맡기는 공 돌리기도 개인적으론 뭐 할 수도 있다 정도까지의 생각은 들었습니다. 저는 이 점보단 더 근본적으로 가서 반대편 경기 상황을 알 수 없도록 하고 싶은데요. 근데 관중 포함하여 경기장 내 전자기기 반입 금지하고 경기장 주변 통제라도 하지 않는 이상 이 것도 현실적으로 힘들테고. 답답한 심정이네요
약간 다른 얘기로, 저렇게 무한 공돌리기하는 상황은 전방 압박에 언젠간 무산되기 마련인데 양 팀이 다 의지가 없어버리니 이런 경기가 다 나오네요.
18/06/29 01:49
또 다른 얘긴데 페어플레이 지표라는 건 좀 애매하다고 생각합니다. 승점과 득점, 실점은 객관적인 수치이지만 경고와 퇴장 횟수는 심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누가 봐도 경고 혹은 퇴장인 상황이 있는 반면 좀 애매한데 카드 꺼내는 심판 있고 안 꺼내는 심판 있고, 또 같은 건에 대해 즉시 퇴장을 줄 수도 있고 경고에 그칠 수도 있고. 성향 차이까진 어쩔 수 없다고 보지만 이걸 순위까지 적용한다라.. 물론 이 전에 6개의 지표가 서로 같아야 비교 대상이 되는 거지만, 그 상황이 오늘 나왔고, 하필 또 2-3위, 진출과 탈락을 결정짓게 돼서 묘하네요.
18/06/29 02:01
모든 경기가 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게끔 하는 방향으로(규칙을 신설하든 뭘 하든) 나아가자는 큰 틀에 동의하는 건 변함이 없습니다. 이거까지 부정적인 분은 아마 거의 없겠죠. 그런 의미에서 전 토너먼트 대진도 자리 미리 정해놓지 않고 추첨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조 별 1위팀 vs 2위팀 구도와 같은 조였던 팀 다시 안 만나는 정도만 유지하고. 완전 랜덤이면 1위든 2위든 의미가 없게 되니
18/06/29 01:36
(수정됨) 저는 폴란드에게 많이 실망했어요
일본이야 정보를 계속 받고 있었으면 공 돌릴만도 했는데 1시드 받은 팀의 플레이가... 골 넣고 이겨서 유종의 미 거뒀다라고 하기에는 따지면 2패광탈인데 4시드팀한테 겨우 한골 넣고 이길것같으니 대충 하는게 정말 추했습니다 라고 썼는데 글 내용이랑 똑같은 얘기를 반복한거군요 크크 댓글 흐름 보고 댓글 쓰다 보니 글 내용을 잊어버렸네요..크크
18/06/29 01:37
(수정됨) 크크 겨우 예선인데 뭔가,,,
독일을 대파시켰지만 16강좌절 한국 / 폴란드한테 발렸지만 (눈치게임으로 어뷰징) 16강 진출하는 일본 별거아닌거 같으면서 바로 옆나라가 서로 이런 다른 그림이 나오는 게 뭔가 신기하네요 일본 이해해줍니다 잘한건 아니지만 우리나라도 저상황에 왔으면 (06때도 이기면서도 개까이긴 했지만) 언론부터 시작해서 넷상이고 어디고 융단폭격을 했겠지만 어쩔수없이 그렇게라도 올라가길 바라는 분들도 상당할거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괜시리 어중이떠중이 안잠그고 난 사커맨이야 공격갈래 이러고 혼자 공격하다가 역습으로 한골이라도 먹히고 혹은 삽질하다가 옐로라도 받아서 페플점수득실(?)비교로 좌절되는 그림나오면 그 선수는 어휴 장xx는 잊혀질정도로 털릴겁니다. 결론은 멕시코가 잘못했네..
18/06/29 01:40
일본의 오늘 볼돌리기는 그야말로 도박수였죠. 16강 갔으니 욕먹더라도 결과로 증명했지. 혹시라도 세네갈이 극장골 넣었으면 진짜 두고두고 미친듯이 까였을겁니다. 본인들이 한골만 넣으면 자력진출하는걸 반대쪽에서 그대로 끝나길 바라고 10분가까이 볼을 돌렸다는건 좀...
18/06/29 01:42
일본 입장에서 공격하다가 한골 더 먹어서 탈락할 확률 >> 지켜서 세네갈이 못넣고 16강 갈 확률
이라고 판단한것 같은데, 결과적으로 성공했으니 그럴 수 있다고 봅니다. 폴란드는 좀 그렇구요.. 우리나라만 해도 지금 어쨌든 16강 간 허정무 >> 독일 이긴 신태용 인데, 당장 한달만 지나도 16강 갔던것만 남죠 혹시나 일본이 다음 경기 잘하기라도 하면 조별 예선 에피소드 따위는 그냥 없었던 일이죠뭐
18/06/29 01:45
일본은 16강 가겠다는 목적이라도 확고했고 후반 분위기도 폴란드가 훨씬 좋았고 저쪽 구장 역시 콜롬비아가 우위였으니 재미없어도 이해는 가는데
폴란드는 한 골 넣고 레반돕 홈런에 일본 자책골 위기에 골찬스 계속 가져가면서 다급하게 선수 교체해대느라 개판 오분전인 일본 상대로 경기 흐름 다 무시하고 갑자기 자기들도 골 돌리는데 합세하는 건 말이 안되죠. 더군다나 레반돕은 무득점 굴욕 중이었는데. 마인드가 이따위니까 폴란드가 괜찮은 멤버 가지고도 내내 상위라운드를 못가는겁니다.
18/06/29 01:46
일본의 공 돌리기가 우리나라 06이랑 비견될만한건 아니죠. 토고 경기때 우리나라가 지고있던 것도 아니었고, 심지어 남의 경기 상황보고 기도메타 하던 상황도 아니었는데요 뭐. 그냥 16강 올라가기 위한 방법 중 가장 추한 방식을 택해서 운 좋게 성공했다 정도로 봅니다. 폴란드야 뭐 자존심이고 뭐고 다 내다버린 추함 그 자체고. 니넨 그냥 다음부터 나오질 말아라 진짜.
18/06/29 01:49
폴란드야 차라리 이기고 싶다는 마인드니 이해가 갈만 한데(그래도 톱시드인데 자존심 어디에 팔았냐가 나올만 하지만)
일본은 지고 있고 세네갈이 동점골 넣으면 폭망하는데 왜 볼돌리기를 하는 건가요;;; 운에 맡기는 미친 짓이었고, 경기를 져도 된다는 건 열심히 했지만 지는 거지, 저런 식으로 지라는 건 아니죠.
18/06/29 01:53
만약에 우리나라가 일본 입장인데,
어떻게든 이기려고 독일처럼 키퍼까지 나왔다가 한골 더 먹어서 16강 탈락했으면 미련하다고 개까이듯이 까였을 겁니다.. 결과적으로 세네갈이 못 넣었으니 볼만 돌려도 진출인데 뭐하는 짓이냐면서.. 일본 입장은 이해는 가요..노잼이었지만..
18/06/29 02:08
그건 결과론이죠.
결과적으로 세네갈이 동점골 못넣어서 천운으로 간거지. 경기가 어떻게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타 경기장 운에만 의존하는 팀이 어디에 있어요. 그리고 스포츠에서 승패는 중요요소중 하나인데 그걸 저 멀리 갖다 버린 시점에서 일본은 추한짓 남긴거죠. 저거 두고두고 남아요. 오스트리아 -독일(당시 서독)이 벌인 담합이 지금도 추악한 일로 두고두고 남아있는데요.
18/06/29 01:56
일본이야 그렇다치고 폴란드는 전방압박도 없고 자기네 진영에 주저앉아서 뭐한건지 모르겠네요.
레반도프스키는 챔스에 이어 월드컵에서도 분데스 여포라 불리는 이유를 보여주네요.
18/06/29 02:13
(수정됨) 폴란드 활동량 83km 일본 80km
메시 10명이 오늘보다 더 많이 뜀... 제가 폴란드 축구 팬이면 정말 화날거같네요 3패 탈락보다 오늘의 경기가
18/06/29 02:13
(수정됨) 이기고 있는데 공돌리는 거랑 지고 있는데 기도메타로 공돌리는 거랑 아예 다른 얘긴데 왜 06 토고전이 소환되는건지 이해가 안되네요.
어떻게든 한국을 깎아내려야 객관적인 건 아닙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보면 되는 건데. 비난은 잠시지만 기록은 영원하다는 것도 여기서는 안들어맞는게, 월드컵 16강 팀은 4년마다 16개팀씩 꼬박꼬박 나오는걸요. 그게 뭐 대단한 기록이라고. 16강 기록보다 추태가 더 오래갈 겁니다.
18/06/29 02:38
(수정됨) 일본 야후란도 비난때문에 댓글 막아놨다던데 우리나라 일뽕들이 상황도 전개도 전혀달라 비교대상이 안되는 토고전 운운하며 쉴드를 쳐주는 기이한 현상
18/06/29 03:15
쉴드치는 분들중에 흔히 하는 논리가 '비난은 순간이지만 기록은 영원하다' 는 논리인데, 그런 점이라면 일본이 16강 간 기록은 역대급으로 추하게 20분 볼돌리기 경기를 해서 16강 간 걸로 같이 기억될거 같네요.
18/06/29 04:49
2002년에도 폴란드가 우리나라와 같은 조일때, 유럽최강국 중 하나라면서 주의해야 할 선수 몇몇 꼽아서 얘기하고 그러지 않았던가요?
그 때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정작 그 유명세에 비해서 딱히 큰 인상은 못남긴걸로 아는데...(그 때도 조별탈락했었죠?) 이번에도 또 같은 패턴이네요. 레반돕이라는 수퍼스타가 있으면 뭐합니까...크크 왠지 다음에도 폴란드가 월드컵 진출한다고 하더라도, 크게 기대는 안될것 같긴하네요. 딱히 보여준게 없으니까요. 일본감독이 [내가 지시했다.]라는 것만봐도 본인들이 더 공격해서 넣을 확률보다 세네갈-콜롬비아전에서 저대로 끝날 확률이 더 높을거라고 생각한거겠죠. 현명한 선택이라고 봅니다. 일본은 페어플레이 점수로 올라가긴 했지만, 스포츠 정신은 잃었네요. 뭐..그래도 16강이라는 실리는 챙겼고, 그건 기록으로 남을테니까요. 아시아 최다 조별예선 통과국가라는 기록도 생겼구요. 다른 얘기지만, 한국프로야구에서 시즌 막바지 타율경쟁한다고 한참 논란이 되었던 박용택-홍성흔...그 사건이 오버랩이 되네요. 결국 수위타자 먹고 기록으로 남긴했죠. 아마 일본의 이런 케이스도 결국 이런 느낌으로 가지 않을까요?? 월드컵 미진출 혹은 조별탈락한 누군가가 "일본 너네 추하다 추해" 하면, 일본이 "응. 우린 16강. 너넨??"이라면 꿀먹은 벙어리가 될 수 밖에요.
18/06/29 08:44
안 보고 잠든 제가 1승이군요.
페어플레이 크크크. 다음달 일본 출장 가는데 거기 친구들 놀려 먹을 거리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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