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나이스는 노래와 무대가 좋아서 직캠을 자주 봤는데 응원법이 쉽고 신나게 만들어서 자연스럽게 외우게 됐습니다. 이젠 노래를 들으면 나도 모르게 응원법을 흥얼거리게 되더라구요;

응원법 떼창 분야에선 남돌 샤이니, 여돌 러블리즈가 제일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는데 타그룹 팬들이 보여주는 반응이 사뭇 다릅니다. 샤이니월드는 떼창의 비율이 타그룹들에 비해 유독 높은데 그래서인지 특유의 단합된 모습 때문에 '우와~ 멋있다' 감탄사가 나오면서 함께 부르게 된다면 러블리너스는 저 러블리즈 챈트 이후에 '오오~' 하고 놀라는 반응이 무조건 나옵니다. 무조건. 저도 처음 접했을 때 그랬거든요.... 인원 대비 성량이 남다르더라구요.

그리고 이 글을 쓰게 된 계기인 비투비 응원법입니다. 그리워하다에선 팬들이 화음을 넣게 만들더니 신곡 너 없인 안된다에선 좌우 구역을 나눠서 응원하게 만들었어요. 이젠 노래의 절반 이상을 팬덤인 멜로디가 부른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분량이 늘었네요; 

근데, 이 응원법과 합쳐져야 노래가 완성된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어우러지게 만들어서 팬 입장에서도 참 신날 거 같습니다. 이젠 음원으로 들으면 뭔가 허전하더라구요; 기회가 된다면 비투비 콘서트에 가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