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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7/14 21:16:39
Name 좋아요
Link #1 http://www.ddanzi.com/ddanziNews/18783823
Link #2 원본은 피지알
Subject [연예] 걸그룹 포인트가드론 이제와서 돌이켜 보기
http://www.ddanzi.com/ddanziNews/18783823

1. 지금에와서 보면 걸그룹과 포인트가드를 연결짓는다는 대전제에 어느 정도 끼워맞춘 감이 있습니다-_-;;
사실 한창 저 시리즈 쓸 때도 좀 너무 만능형 캐릭터에 많은 의미를 부여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세월지나서 보니까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2. 뭐 그런 끼워맞춤에도 불구하고 LE를 중심으로 포인트가드론을 풀어낸 것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지금봐도 내가 왜 이런 생각을 했나- 이런게 이해가 되더군요. 위아래 시절 LE의 포지션은 확실히 포인트가드 외에 다른 걸 떠올리기 힘들었습니다. 사실 뭐 지금도 예전처럼 랩으로 파트안배하기를 안 할 뿐, 여러모로 EXID의 야전사령관이라고 할 수 있죠.


3. 포인트가드론 글을 다듬을 때 가장 먼저 생각한 사람은 사실 울랄라세션 임단장이었습니다. 아마 살아계셨다면 임단장 중심으로 포지션론을 썼을 지도?(울랄라세션이 아이돌은 아니지만)



4. 당시랑 지금의 생각 차이가 가장 크게 나는 부분은 러블리즈에서 포인트가드롤을 누가 하냐- 하는 부분인데
당시에는 케이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류수정이라고 생각한다는겁니다. 케이는 해남 신준섭과 같은 스트레치 포워드 쪽이 아닌가- 머 그렇게 생각이 되네요. 솔직히 농알못이라 이건 느바 팬 분들께 반박될 것 같긴 한데-_-;; 여튼 뭐 현재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굳이 끼워맞춰서 비유하자면 포워드의 능력에 가까운 애교와 슈터의 능력에 가까운 보컬 양자를 모두 갖춘 섹시 담당)

수정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비주얼라인이 앞으로 나설 때나 보컬라인이 앞으로 나설 때나 그 사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많이 하는 편이고, 자기 자신도 필요에 따라 잘 지르기 때문이죠.

LE를 기준으로 봤을 때 걸그룹 포인트가드란 뛰어난 음악적 소양을 바탕으로 파트의 연결을 부드럽게 해주는 사람-이라 할 수 있는데 러블리즈의 무대를 보면 수정이가 이 역할을 자기 볼살처럼 부드럽게 해내고 있다고 느껴집니다.(올해 미묘미묘해 무대 보고 좀 더 생각이 굳어졌죠)



이를테면 빵인트가드(PPANGint guard) 정도 되려나요.


5. 당시에는 나름 혼을 실어서 쓰긴 썼는데 이게 결국 모든 경우를 포괄하진 못하는구나 싶은 것이 딱 에이핑크의 경우인데요.
앞서 언급한 측면에서 보면 보미나 남주가 포인트가드롤이라 할 수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에이핑크의 실질적인 포인트가드는 또 초롱이라서-_-;;(정서적+캐릭터적인 면으로 봤을 때)


뭐 이걸로 논문 쓰고 할거 아니니깐 그냥 재미로 넘기면 될 거긴 한데 언제가는 리마스터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때만큼 관심 받지야 못하겠지만야 그냥 개인적인 차원에서 해보고 싶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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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18/07/14 21:31
수정 아이콘
러블리즈에서 포인트가드롤은 케이가 맞는 것 같습니다.
팀 내에서의 안무나 포즈의 디테일은 케이가 도맡아 한다고 알고 있는데, 이거야말로 야전사령관에 딱이라 보여요.
거품맨
18/07/14 21:35
수정 아이콘
아니 이 분 그 사이에 빵놀을 욱여넣으시네 더블 클러치 빵놀이라니
처음과마지막
18/07/14 21:42
수정 아이콘
슈팅가드도 좋아하는 팬분들 많습니다
에이핑크에서는 오하영 이죠
겟타빔
18/07/14 21:46
수정 아이콘
에이핑크의 포인트가드는 보미나 남주가 맞고 초롱은 라커룸 리더로 보면 적절할듯 싶은데 말이죠
냉면과열무
18/07/14 21:47
수정 아이콘
LE 완전 핫!!!
Mr.Doctor
18/07/14 22:12
수정 아이콘
포인트가드도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케이가 포인트가드라면 해남의 이정환처럼 뭐든 다 해결해줄 수 있는 포인트가드일 것이고, 빵떡이는 클래시컬한 포인트가드일 것 같습니다
무민지애
18/07/14 23:10
수정 아이콘
케잉은 처음에 봤을때 본투비아이돌인줄 알았거든요. 예를 들면 나연이 같은? 그래서 크게 관심이 없었습니다.
팔방미인들은 혼자서도 잘하니까요. 그런데 쭉 지켜본 결과 빈틈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애정이 가요.
사실 이 허술함, 백치미는 러블리즈의 모든 멤버들이 다 가지고 있는 공통분모라고 생각합니다. 무민이 같은 경우에는 말도 못하죠.
그래도 케갈량이랑 흐엉이는 다재다능하고 야심도 있고 러블리즈의 백코트를 담당하기에 손색이 없긴 하죠.
단 리더쉽부문에서는 아쉽습니다. 나이라든지 여러가지 제한이 있을수 밖에 없고.
그래서 벱솔이 아쉬워요. 벱솔이 지금보다 더 욕심이 많고 자기주장이 강했으면 러블리즈의 운명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스타나라
18/07/14 23:56
수정 아이콘
걸그룹 포인트가드론 하면 생각나는게 마마무에 대한 평가였습니다.

리딩되고 클러치능력도 있는 슈팅가드 4명이 뛰어다니는 그룹이었던가...
무가당
18/07/15 14:33
수정 아이콘
개정보강 하는 건가요.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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