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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3 19:42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사연이 있죠. 저 스토리는..
원래 지석진이 가수로 먼저 데뷔를 한거라 유재석, 김수용보다 연예계 선배이기는 하지만, (친구인 김용만의 권유로 공채 10로 개그계 입문..) 예전부터 알고지내던 김수용이나 유재석한테 스스럼없이 대하는걸 보고 개그맨 선배들이 싫어했었죠.. (대표적으로 저당시 희극인실 실세였던 심형래...) 심형래가 군기 잡으라고 유재석과 김수용에게 지석진 손 좀 봐주라고 시켰지만, 예전부터 알던 지석진을 때릴수는 없어서 그냥 훈계만 하다가 그걸 보고 빡친 심형래가 병원에 입원할 정도로 셋 다 두들겨패버리죠. 이걸 계기로 지석진이 SBS로 이적한거고 (SBS MC 공채1기였죠..) 그뒤로 활동이 여의치 않아서 다시 개그맨 복귀는 했지만 거의 예능쪽만 돌았던걸로...
18/07/23 20:00
저 때는 진짜 똥군기가 거의 천장을 찌르던 시절이라...
결국 그게 개그콘서트 김깜빡 김진철의 폭행사건으로 터져나왔지만....
18/07/23 21:34
정정하자면, 지석진이 가수로 먼저 데뷔하기는 했지만, 가수 데뷔도 유재석, 김수용의 개그맨 데뷔보다 늦습니다.
KBS 7기는 그 유명한 대학개그제로 데뷔한 기수고, 91년이었죠. 지석진은 여러번 개그소재로 써먹었듯이 데뷔앨범에 '난 알아요'라는 곡이있는데,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와 겹쳐서 개그소재로 쓰이죠. 김용만의 군대동기라 다른 7기들하고도 데뷔전부터 친해졌던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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