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여러 2D 아이돌들을 담당하면서 세월을 보낸 제가 어쩌다가 이 악마같은 방송을 보게 되어서 고통받는지 모르겠습니다.
 학교 다닐 때부터 아이돌이랑 사이가 나쁘면 나빴지 결코 우호적인 관계가 아니었는데 지금 보니 이런 좋은 문명을 왜 거부했었을까요. 이게 다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오지 않아서일겁니다. 동생 말로는 싫어도 모든 걸그룹 멤버를 외우게 된다는데 말입니다.
 어쨌든 지난 한달 넘는 시간 동안 때로는 감동 받기도 때로는 예쁜 여자애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울리는 안준영을 욕하면서 때로는 막내 여동생 보는 느낌으로 잘 보고 있습니다. 요새 팩 주는 누나가 뜨던데 블리자드의 고급 노예인 전 이미 예구를 한 관계로 팩 안 받고 찍어주겠습니다.
  각설하고 밑에 글을 보고 저만의 데뷔조를 써놓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