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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7/28 13:36
보컬이 잘하고 못하고를 판별할 귀보다, 댄스를 잘하고 못하고를 판별할 눈을 가지는게 더 어려워서 그렇다고 봅니다..
솔직히 전 프듀 이번에 첨봐서 예전 뱅뱅무대를 이제야 찾아봤는데 전체적으로 다른무대에 비해 잘 만든거는 설명할수없는 뭔가가 느껴지는데 청하가 그중에서 훨씬 잘했다 그런건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댄스는 그냥 비주얼, 팬심까진 아니라도 평소 호감도 등등에 보컬보다 더 많이 휩쓸리는 느낌
18/07/28 13:41
솔직히 일반인들 입장에선 예쁘고 실수만 안해도 다 잘 추는 것처럼 보이죠. 그것도 1인 직캠도 아닌 편집된 화면에선 더더욱...
보컬이나 랩은 잘하는지 못하는지 듣기만 해도 어느 정도 감이 오지만, 댄스쪽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18/07/28 13:45
하나하나 자세히 볼수 있는 직캠으로 보는게 아니라 직접 공연 보면서 잘한사람 못한사람 구별하는건 힘든일이죠.
어지간한 전문가 아니라면야 개중에 눈에 띄는 사람에게 표가 가는건 어쩔수 없는거라고 봅니다. 팬심도 당연히 있을테고요.
18/07/28 13:50
그쵸 저도 이해가 갑니다~ 보컬과 비교해 짧은 2분도 안되는 곡 길이에~ 오랜 스탠드 공연으로 지치고 힘들테고, 열 중간서부턴 시야 가렸다 보였다가 반복할테고, 최애 나오면 최애 보는데 0.1초라도 더 투자해야하는 그 바쁜 와중에 어떻게 댄스를 제대로 보겠어요 흐흐흐
18/07/28 13:51
개인적으로는 말이 왜 나오는지가 의문이더군요
주로 말 나오는게 미루와 김민주 같던데 미루는 분명히 1주차때는 다들 1위 할만했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물음표 띄우는 사람이 늘어난 느낌이고, 김민주는 그 비주얼 기럭지면 평타만 찍어줘도 훨씬 잘해 보입니다 자기가 손사래를 쳐서 그렇지 조건은 타고난 센터에요. 안튈 수가 없습니다
18/07/28 13:54
이게 중요한게
보컬은 '최애가 아니라도 목소리가 들리는데' 댄스는 '현장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 위주로 보기 때문에'.. 다른 멤버가 잘하는거 알아보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 보컬은 내가 유정이 팬이라도.. '유정이를 보고 있어도 연정이가 노래 겁나 잘하네!' 가 들려서 연정이가 표를 먹을 수 있지만 댄스는 내가 유정이 팬이면 유정이를 보고 있기 때문에.. 청하가 춤 어떻게 추고있는지는 사실 잘 안보여서 애초에 표를 주기도.. 그리고 뱅뱅은 사실 청하가 쩔기도 햇지만.. 전소미 - 최유정도 귀신같이 킬링파트 제대로 해먹고 김도연이 기럭지로 시선 쫙 끌어서.... 청하가 4등한게 사실 크게 이상하진 않다고 생각을..
18/07/28 13:58
그쵸 맞는 말씀입니다 보컬이랑은 달라요
지금이야 다들 레전설 뱅뱅 청하갓 이러는데 현장투표 4위했고 춤잘추는 연생 밀고 싶었다면 유수아 임정민 박해영 밀어줬어야죠 셋 다 춤 진짜 잘 췄었는데
18/07/28 14:15
그래서 저는 2차경연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봐요. 대학으로 치면 단체과제 주고 개인학점을 주는 방식인건데,
그날 경연에 개인 팬덤이 많이 오면 당연히 유리하겠죠.(사에도 그런 혜택을 봤다고 보구요.) 또한 배은영같은 헌신적인 멤버들이 너무 손해를 보게 된다고 봅니다. 포지션적으로도 센터나 메보가 1위에 유리한 면이 없지 않아 있구요.(물론 항상 그런건 아니구요.) 그냥 팀단위 할당점수를 포함하는 방식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18/07/28 15:06
그런가요? 안준영 본인은 합리적이라고 착각하고 있다고 보는데요. 그래야 이렇게 어그로를 끌어도 멘탈 유지하면서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18/07/28 14:27
머리 위에 이름이 떠서 구분 가능한 것도 아니고 위치 바꾸는 것도 자주 할테고 멀리서 누가 누구인지 구분도 잘 안 갈걸 생각하면 그냥 받을만큼 받은거죠
18/07/28 14:34
생각해보면 미루 현장 1위한 것도 너무 당연한 게 저 멀리서 다들 가물가물 보이는데 미루 혼자 눈빛 쏘고 있으면 투표 안할수가 없죠.
눈 크기가 웬만한 사람 세 배는 되던데....
18/07/28 14:43
그러고 보니 Say my name에서 강미나가 다리를 찢었던거 같은데...
직캠 보고 그 조 1등은 무조건 임나영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었어요. 심지어 전체 1위할 줄은 몰랐었습니다. 확실하게 실력으로 바로 어필하는데에는 보컬이 좋은 것 같고, 레전드 직캠이나 무대영상을 남기려면 댄스를 선택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18/07/28 20:13
근데 춤이라는건 배우면 어느정도까지는 느는 것 같은데,
제가 보컬학원 다녀보고 느낀 결과로는 전 음치도 전혀 아니고 노래방가서도 걍 박자나 음정은 다 맞춰가면서 일반인스럽게 부릅니다만 노래는 절대 안늘더군요. 확실히 춤 웬만큼 추는 것 보다는 보컬이 유니크한 재능 같습니다.
18/07/28 17:30
제가 그럤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남들 두세배는 되는 분량 때문에 (사실상 시즌1 MC, 설명충, 리액션) 공격 엄청 많았는데
강미나 1위 하는거 보고 얼마나 가슴 쓸어내렸는지...
18/07/28 21:50
1번에 적극 동의합니다.
가끔 댓글보면 프듀의 경연이 실력만 가지고 순위를 가르는 줄 아는 분이 많더군요. 이해가 안 된다고들 하시는데, 프듀라는 방송에 대해 정말로 이해가 부족한 것 뿐입니다.
18/07/29 04:04
101과 48의 2차 경연 투표 방식이 다릅니다.
101에서는 해당 조에서 가장 잘한 사람을 뽑는 거지만, 48에서는 잘했다 못했다를 뽑는거죠. 그래서 101에서는 조의 인원에 따라서 유불리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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