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경연에서 래퍼 포지션을 맡은 연습생들 중에 생존자는, 유민영, 김민서, 김수윤, 고유진, 에리이, 미나미, 김도아, 안유진, 장원영, 김민주, 김초연, 강혜원입니다. 조아영, 이채정은 탈락해버렸고 살아남은 사람들 중에서 다시 2차 경연 때 랩을 선택한 연습생들은 노에, 강혜원, 유민영, 김도아, 박서영인데 박서영, 유민영은 탈락할 확률이 높고 김도아도 100% 생존한다고 말하기 힘들 정도로 지금 20~40위까지는 지옥입니다. 

생존이 유력한 연습생들 중에 랩을 했던 소녀들은 안유진, 장원영밖에 없고 합격선의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들은 김도아, 강혜원, 고유진, 노에 정도인데 이것도 기존의 30위권 밖에 있는 한초원, 사에가 10만 5천표를 받았고 박해윤이 30위권 내에 진입되었던 게 확인되면서 기존 30위권에 적어도 2명 이상은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김도아마저 탈락하면 생존 가능성이 높은 랩 포지션중에 가장 득표수가 높은 연습생은 강혜원입니다. 청순랩퍼 몽키 D. 혜원님의 메인랩퍼 데뷔가 현실로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대로 메보픽들은 좀 치열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번에 조 1등을 하거나 높은 등수를 획득한 한초원, 미호, 김채원, 박해윤, 허윤진, 나코, 조유리 모두 메보를 해보았거나 지원했던 연습생들입니다. 여기에 메보를 노리거나 해보았던 연습생은 장규리, 나고은 정도겠네요. (나고은은 아주 많이 위험한 29등이기는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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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평가 연합을 보면 Rumor에 조유리, 너에게 닿기를에 김채원, 나코, 나고은, 장규리 다시 만나에 박해윤, I AM에 허윤진, 1000%에 미야자키 미호네요. 한초원의 경우 컨평 연합이 없는데, 너에게 닿기를 조로 들어가면 나중에 저희가 음원 듣기에도 좋고 메보 하고 싶을 나고은, 나코와 보컬 현장투표에서 좋은 성적을 보인 김채원이 있는 조에 보컬 1위를 먹은 한초원까지 들어가면 안준영도 맛있는 요리를 할 생각에 행복할 수 있겠지만, 한초원 개인에게는 1000%가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허윤진은 악마의 편집(악편)을 얻어맞아서 3차 컨평때 실력으로 뚫어야 되는데 메보를 또 노리자니 악편이 예상되고 그렇다고 포기하자니 가장 큰 실력 어필 찬스를 놓치는 곤경에 빠진 것 같고요. 다른 보컬픽들은 악편을 조심하면서 몸 사릴 것 같네요.

어떤 식으로 가든지 보컬들 간의 악편을 얻어 맞기 싫다는 심정과 조금이라도 좋은 파트를 하고 싶은 심정들의 충돌에서 나오는 미묘한 신경전이 준영표 MSG의 재료가 될 것 같습니다.

악편을 각오하고 파트 욕심을 강력히 표출하면서 악편을 얻어 맞지만(내가 이걸 해낼줄이야?) 경연을 통한 실력으로 찍어눌러서 나 파트 욕심낼 만큼 잘한다! 라는 스웩을 보여주거나 아니면 경연에서 본인의 음색으로 자신의 파트를 지배한다는 생각으로 몸을 사리는 2가지 전략이 있을 것 같네요. 음색보다는 가창력에 강점이 있는 연습생은 어떻게든 파트, 특히 고음 파트를 많이 따내는 게 중요하고 음색에 보다 강점이 있는 연습생은 최대한 악편각을 안 주면서 꿀성대 소리 듣는 게 최상의 전략이 아닌지 합니다.

물론 몸을 사린다고 항상 분량 확보를 노리는 제작진과 극한 상황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절박함이 있는 곳에서 미성년들이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을지는..... 그래서 저는 안좋은 모습이 노출되었던 모든 연습생들은 그냥 악편의 희생양이라고 봅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나오는 사람없다고 오랜 기간 카메라에 노출되면서 악편각을 안 줄만한 사람은 없겠죠. 



데뷔조에 메인래퍼 강혜원, 메인보컬 한초원, 귀요미 포지션의 에리이까지 들어간다면 이 모든 것의 스노우볼이 바로 이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