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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3 09:24
김인가 했는데 플스였군요. 돈 없으면 팔아야지.. 저걸 저러면 되나 ㅠ.ㅠ
어제 잠시 봤는데 웬지 가슴이 답답해서 못 보겠더라고요. 지성의 귀여운 연기는 웬지 안 어울리고.. 지성 한지민 대학생 분장은 더 어색하고. 고백부부 캐스팅에 발랄함이 딱 좋은 듯 해요.
18/08/03 10:27
단순히 돈문제를 떠나서 부모님이 치매면 하늘이 무너질텐데 이타이밍에 게임하려고 이걸 샀어 싶으면 순간 오만 정 떨어질 듯.....;;
18/08/03 10:30
찾아보니 2돌 돌배기 연년생 엄마에
맞벌이 하고 있고..... 맞벌이 사유도 생활비 때문인데... 거기에 어머니 치매로 요양원 고민하는데.. 말 없이 질렀다 걸렸으면... 변명 거리는 없어 보이는데요..
18/08/03 13:17
각자 입장에서 보면 다 이해는 갑니다.
다만 지성입장에서는 장모님이 치매라는걸 모르는 상황이고 플스를 사는 돈도 자기 용돈 모아서 산거라서...
18/08/03 14:10
돈이 없어서 고민하는 사람이 물건을 팔지 않고 수장시킨다는것도 이해가...
팔아서 보태야 할 정도로 궁핍하지 않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럼 왜 저걸 수장을....
18/08/03 11:52
플스 프로 어제 홈플러스가니 49만9천원이더군요
겨우 50만원 가지고 싸울거면 한지민 같은 미인이라도 그냥 이혼하고 말죠 그냥 혼자 살아도 즐길거 많구요 솔직히 자본주의 세상인 요즘 미녀들 만나는것도 생각보다는 아주 쉽습니다 역시 결혼은 남자들의 무덤이군요 저는 술 담배도 않하고 거의 유일한 취미가 플스4 영화 애니 등인데요 요즘 플4 대한글화시대 진짜 재밌는 게임 많습니다 제가 플스 매니아라서 좀 흥분했지만요 여자들이 드라마에서 저거 보고 배울까봐 끔찍하군요 사랑하는 남자가 아끼는걸 저러는건 진짜 아니죠 그나마 요즘 게임은 다운로드도 가능해서요 본체만 다시사면 되죠 결혼 해서 진짜 저러면 저는 무조건 이혼이에요 돈이 더 필요하면 여자가 나가서 돈벌면되죠 장모님 요양비를 왜 사위가 내는게 의무죠? 장모 아들이 내거나 딸이 돈벌어야죠 예의상 사위가 한달에 조금 보탤수는 있지만 의무는 아니죠 결혼해서 여자들한테 쩔쩔매는 유부남들 보면 진짜 한심합니다 돈은 자기가 힘들게 벌고 눈치는 머슴 같이 봐요 왜 그러고 살가요? 주변 친구들 보면 와이프 눈치 엄청보더군요
18/08/03 11:58
극중의 한지민은 이미 맞벌이 중입니다.
그러고도 생활비는 빠듯하고.. 연년생 아이의 육아는 아내가 거의 전담하고 있지요. 장모님 요양비를 내기 싫다면 부모님 요양비를 안내면 됩니다. 본가 처가 차별한다면 그건 더큰 이혼 사유겠네요 결혼해서 왜 쩔쩔매면서 돈 쓰냐고요? 아무리 계산기 두드려봐도 그렇게 써야되거든요. 사실 여유있으면 걍 사고.. 허락보다 용서가 쉽다는 말처럼 투닥 거리고 끝입니다. 여유가 없으니 문제가 되는거죠.. 그게 돈이든 시간이던지요
18/08/03 11:58
음. 진지하게 생각하는데 지금 그런 생각이시면 이혼당하실거고 누구도 님 손을 들어주지는 못할것같아요.
님한텐 고작 50만원인게 사모님에겐 친정엄마 간병비고 애기 한달 어린이집 보육비인데. 님은 공감능력이 결여되신것 같습니다. 그런 책임감으론 결혼해선 안되요.
18/08/03 12:00
남편이 전자제품 샀다고 저렇게 버리는건 더 비정상이죠
다들 하는 결혼 저 하나즘 독신도 좋다고봐요 진짜 잘맞는 사람 아님 혼자살고 말죠 루리웹에서 실제 유부남 게이머가 저런일 당하고 인증샷 올린적 있죠 저건 상대방을 진짜 개무시하는 행동이에요
18/08/03 13:06
없는 살림에 맞벌이 하는 와중 [치매로 인한 가족 요양원 비용] 때문에 고민하는 아내에게 [당당하게 플스를 산다고] 말하는 건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
일반론이랑 특정 케이스에 대한 얘기를 혼동하고 계시는 것 같은데, 평소에 유부남 친구들이 쩔쩔매며 사는 걸 아니꼽게 보실 수도 있고 당당하게 말하라고 얘기할 수도 있지만요, 이미 위와 같은 배경 설명이 있잖아요. [저런 상황에서] 당당하게 얘기하라고 크크 이건 거의 소시오패스 급이예요.
18/08/03 13:08
잘모르는 상대방에게 소시오패스급이라고 당당하게 평가하는 그쪽도 정상은 아닐지도요?
예를 들면요 직장에서 쉬는시간에 이런이야기를 하다가요 어떤 사람은 그냥 당당하게 사라고 의견제시할수도 있겠죠 그게 맞던 틀리던이요 근데 그사람에게 대놓고 그앞에서 정색하면서 넌 소시오패스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정상일가요? 이런걸두고 자기 얼굴에 침뱉기라고 하죠 자기 수준이 드러나는거죠
18/08/03 13:23
저도 아는 사람한테 면전에서 그러지는 않죠. 뒤에서 그렇게 평가할 뿐이지.. 여기는 인터넷 게시판이고 아무래도 아는 사람한테 면전에서 얘기할 때보다는 보다 필터 없이 보다 솔직하게 얘기를 할 수가 있겠죠. 태극기 할아버지들 앞에 직접 가서 욕하는 것보다는 댓글로 저 사람들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게 더 쉽지 않겠습니까?
뭐 이미 남들이 볼 때 누가 어떤 수준일지 누가 정상인지 어쩐지는 명백할 테니 더 얘기 섞지는 않겠습니다. 알아서 뭐 평가를 하시든 말든 하세요. 제 주위에는 이런 분 안 계셨으면 좋겠군요.
18/08/03 12:08
루리웹 사건 기반으로 만든 에피소드 일꺼죠.
그리고 남편 물건 망가트리는건 나쁜일이죠 근데 그 배경에 어떤일에 있냐에 따라서 그 평이 달라지는 거죠. 루리웹 사건은 그 배경을 모르니 평을 삼가하지만 이 케이스는 충분히 아내가 빡쳐서 눈 뒤집힣만 한건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은거죠 SLR 아빠 백통 국자 사건에서.. 아내가 렌즈를 다 부셔버렸지만 거기서 아내가 잘못했다는 사람이 없었듯이요
18/08/03 12:32
여기서 중요한건 여자가 남자의 아끼는 물건을 말없이 버렸다, 망가뜨렸다 이게 아닙니다.
저도 드라마는 안보지만 글 본문만 보면 남자도 일하고 여자도 일하는 맞벌이 부부인데 시어머니가 치매 걸려서 요양원에 보내려는데 돈이 없어서 쩔쩔매는 상황이에요. 근데 한푼도 아까울 이 기간에 남편이 몰래 50만원짜리 물건을 산다? 남자 여자를 떠나서 화나는 상황이죠. 남여를 뒤집어 봐도 마찬가지에요. 내 엄마가 아픈데 내 아내가 50만원짜리 명품을 산다면 눈 돌아가버리죠. 여자가 돈 벌면 된다고 하시는데 맞벌이 하는 와중에 어떻게 더 돈을 벌까요. 몸을 팔까요 아니면 장기라도 떼다 팔까요. 서로의 부모님은 서로가 부양하고 노터치 하자라고 생각을 하신다면 저로서는 이해는 가지 않지만 그럴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문제는 그렇다면 왜 굳이 결혼을 할까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 아파서 고통받는데,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나 시간이 아까와서 그 사람을 내버려 둔다면 결혼의 의미가 없지 않을까요
18/08/03 13:03
거의 독신주의기는 해요
근데 생판모르는 남한테 결혼 하라마라 참견하는 그쪽도 심하게 매너가 없어 보이는데요? 댓글 한두개 보고 상대방을 마음대로 재단하는 님도 그렇게 좋아보이지는 않아요
18/08/03 13:30
평화로운 나날 중에 그저 게임 싫어하는 와이프 몰래 플스를 샀는데 처형당했다면 여기 모두가 분노를 했을건데 저거는 졸라 개념없는 행동이거든요.
님 회사에서 프로젝트 하는데 주어진 예산에서 구입해야 하는 프로그램이 졸라 비싸고 그거 사면남는 예산도 빠듯한데 팀원이 상의도 없이 전혀 상관없는 프로그램을 자기가 좋아한다고 덜컥 사버리면 안빡치고 그 의사를 존중하겠어요? 아 그 프로그램이 너가 꼭 쓰고 싶었구나 하면서요. 프로젝트는 대충 잘해보지 뭐 하하 하면서요? 상황에 따른 공감이라는 능력이 전혀 없으신 것 같군요. 반대로 남편 부모님이 요양원에 가야 하고 돈이 부족해서 고민하는데 부인은 오십이 넘는 가방을 막 쇼핑하면 남편은 순순히 인정하고 넘어가야 하나요? 자기 하고 싶은대로 다 하고 살거면 결혼은 왜 하나요. 같이 사는 사람에 대한 존중이 없이 내가 존중 받으려는 행동은 굉장히 이기적이고 그거야 말로 이혼감입니다. 독신주의는 정말 바람직한 선택이시네요
18/08/03 13:58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 포지션은 지성이 자초한 일입니다. ㅠㅠ 애초뷰터 지고 들어가는 포지션이예요
그래서 보는 유부남들이 속이 더 탑니다 크크 저쪽은 맞벌이에 둘다 아이2명의 육아까지 겹쳐서 둘다 힘든 상황이었고 역으로 어머니 요양비 보내야하는데 와이프가 몰래 가방이나 옷을 사셨다고 생각하면 될겁니다. 저였어도 딥빡이었을거같네요. 가방화형식을..
18/08/03 12:22
돈에 쪼들리면 팔아서 생활비라도 보태지...
성질난다고 저러니 돈이 모일리가.. 궁금한점: 저런것도 일주일정도 땡볕에 잘 말리면 돌아가나요??
18/08/03 12:36
저는 저드라마 본적도 없으니 저사진만 보고 평가할수밖에 없죠
그렇다고 상대방에게 공감능력 없다고 저격하는 사람도 그렇게 매너 있어 보이지는 않아요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죠
18/08/03 12:29
저 상황이 안그래도 대출이다 뭐다 생활비 빠듯한데
혼자사는 친정 어머니가 치매끼를 보여 충격 받고 요양병원비 알아보다 생각보다 높은 금액에 심란한 날 벌어진 일입니다 남편은 장모님 그런 줄 전혀 모르구요 남편은 남편대로 내가 생활비 안갔다줬냐 돈을 빼쓰길 했냐 비상금 모으고 모아서 몇 년만에 나한테 투자 한번 했다고 분노합니다
18/08/03 12:33
;;;; 이 내용이 있는거랑 없는거랑 차이가 너무 나는데요.
글 내용이 너무 편파적으로 되어있었네요. 이런 내용이 추가되면 남편이 화나도 할 말이 있네요.
18/08/03 13:16
근데 전제가 하나 있어요~ 한지민이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설정입니다;;
다만, 그 전제를 제외하더라도.. 둘다 이해가 되는 상황입니다;
18/08/03 14:03
적어도 인터넷에서 비슷한 사례가 있는건 대부분 한사람만의 입장인거고 드라마는 3인칭관점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해가면서 판단할 수 있죠.
드라마에서 모든 상황을 고려해보면 남편이 화날만 함. 부인도 화날만 함. 서로 모든상황을 알고있다고 하면 남편이 철없는 행동을 한거지만 애초에 부인이 장모님 상황에 대해 언급을 안했기에 남편이 화내는걸 뭐라해서는 안됨. 이정도 느낌이고 나중에 남편이 모든 사실을 알게된다면, 돈아까움 + 취미생활을 박살낸 부인에게 실망 + 미리 말 안해준 부인 원망 + 상황상 부인에게 미안함 + 눈치없는 행동을 한 죄책감 정도를 느낄 것 같군요. 결론은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최대한 대화를 많이하자! 라는 교훈을 얻게 되는군요.
18/08/03 14:16
디테일은 떼어놓고 서로의 사정에 대한 정보를 모른 채 충돌한다는 상황 자체는 현실에서 자주 있는 일이긴 해요. 정유미랑 에릭 나오는 그 무슨 드라마였지 그 드라마처럼.
18/08/03 14:18
저런 결혼은 안하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경제상황 생각안하고 연년생으로 낳는 것도 참 부담이 커보이기도 하고요. 직장생활 + 양육부담 + 부모님 부양 부담 감안하면 쩝. 혼자사는게 여러모로 이득...
18/08/03 15:11
아니 근데 남자편드는게 아니라 남자가 엄청 큰실수를 하긴했는데 저걸 저런식으로 파괴하는게 용납이 되는건가요?
예를들어 여자가 백이나 다른걸 남편몰라 산다...가위로 자르거나 불태우는게 용납이 될까요?
18/08/03 17:42
댓글로 유추해봤을때 남편은 아내의 상황을 모르고 있고한지민 혼자 빡쳐서 플스에 물 붓는 상황이네요.
그 플스도 남편이 용돈 모아 구매한거구요. 맞벌이고 치매고 어쨌든 남편에게 상황 설명없이 혼자 분에 못이겨서 저런행동 하는거면 그냥 백프로 아내 탓 아닌가 싶네요. 드라마라서 진지빨기는 싫지만 현실이라면 아내한테 엄청 화낼거 같습니다.
18/08/03 20:03
흠 저는 아내쪽 입장으로 기웁니다만 그와 별개로 저게 플스가 아니고 브랜드 서류가방이었으면 이 덧글타래들의 여론은 얼마나 달랐을까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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