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03 12:29
사이드 이펙트가 큰 일은 모두 가정과 주변인을 고통에 빠트릴 가능성을 내포합니다. 기업을 경영하건, 빚을 내건, 차를 운전하건 모두 말이지요. 그래서 결과적으로 주변인에게 폐를 끼쳤을 때 그에 대해 지탄하는 것은 당연히 이해합니다만, 행위의 가치평가는 별개가 되는 것이죠.
18/08/03 12:38
위험성으로 따지면, 저는 차량 운전이 도박보다 훨씬 위험하다고 봅니다. 도박이 합법화된 국가에서도 교통사고로 죽는 정도의 인원이 도박으로 죽어나가진 않습니다. 그리고 애시당초 강원래드나 복권, 스포츠토토를 국가 공인으로 제공하고 있는 마당에 "도박은 위험하니까 금지한다"고 말하는 것도 넌센스입니다. 마약도 따지고 보면 술이나 담배는 이미 합법화 해 팔고 있을 뿐더러, 다른 경미한 마약도 비범죄화 되는 국가가 많지요.
18/08/03 12:41
모집단의 수를 봐야죠.
차량운행의 수와 교통사고 피해자, 도박 이용자와 도박 피해자를 비교하면 후자가 월등합니다.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피해자 정도로 봐야하고, 음주운전도 불법이죠.
18/08/03 12:42
동일한 모집단입니다. 합법화 된다고 사람들이 강제로 도박 하는건 아니거든요. 합법화된 국가에서 소수의 사람만이 도박을 한다면, 합법화를 해도 소수의 사람만 할 거란 사실을 시사합니다. 아닌게 아니라 지금도 강원랜드 가서 해도 됩니다. 한국이 도박 금지 국가라고 생각하는건 큰 착각입니다. 사설 도박이 금지일 뿐이죠.
18/08/03 12:43
동일하지 않죠. 모든 사람이 운전하지 않고, 모든 사람이 도박하지 않으니까요.
운전과 도박에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말하려면 물을 마시는 모든 사람은 죽으니 물을 금지해야 합니다.
18/08/03 12:47
제가 설명을 충분히 안해서 발생한 오해 같군요.
"운전이(라는 행위가) 도박(이라는 행위)보다 위험하다" 를 의도한 게 아니라 "운전(의 합법화)가 도박(의 합법화)보다 위험하다" 고 말한 것입니다.
18/08/03 12:49
절름발이이리 님// 도박은 지금도 일부 - 강원랜드, 토토 등 - 합법입니다.
물론 세수 목적도 있지만, 도박이라는 인간의 사행성 모두를 막을 수 없으니 국가 통제 아래에 두려는 이유도 있죠.
18/08/03 13:01
저도 어떤 위험한 행위를 운전이랑 비교를 자주 해보는데, 결국 운전이라는걸 대다수의 사람에게 허용한게 문제인것 같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너무 위험한 행동이에요.
18/08/03 12:33
근데 이건 수학 공식이나 그냥 법적인 문제 이전에 정서와 감정의 문제죠
현실 세상에서는 도박빚으로 자살하고 이혼하고 고아가 되는 경우까지 있으니가요 그 주변인들에게 도박은 저주에 가깝겠죠 그분들 앞에서 도박합법화 하자고 했다가는 돌팔매 맞겠죠 이번 슈만 봐도 유명인이 진짜 개망신이죠
18/08/03 12:34
저는 그런 정서와 감정을 법이 고려해 주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원망하는 건 자유고, 돌팔매질 하면 본인이 범죄자가 되는거죠.
18/08/03 12:40
이성만으로 세상이 제대로 돌아갈거라 기대해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개인의 자유를 국가가 틀어막으려면 상당한 정당성이 필요한데 "피해자들의 원망"을 근거로 삼는건 온당치 않다는 겁니다. 이성적으로는 음주운전, 졸음운전, 핸드폰통화들을 하지 않고 차량을 운전해야겠지만 실제로는 안 그러는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니, 차량 운전을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들과 그 유족들의 원망과 저주를 고려해야 하며 그것은 감정의 문제다 라고 말하는것이 타당합니까?
18/08/03 12:44
근데 현실에서는 일단 우리나라는 도박은 규제가 많죠
외국인 카지노가 별도로 있구요 그건 그럴만 하니가 정부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겠죠 물론 그걸 반대하는 사람도 있고 그걸 더 규제해야된다고 보는 사람도있겠죠 민주주의가 그래서 좋은거죠 다양한의견의 토론과 조율 말이죠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일반적인 국민정서는 일반적으로 도박을 싫어하죠 지금도 합법적인 도박은 얼마든지 가능해요 카지노 가고 싶으면 실컷 가세요
18/08/03 12:45
사실 국가 입장에선, 국가 공인 도박들 (토토, 경륜, 경마, 복권)의 독점과 세수 보호 효과가 사설도박 금지의 인센티브입니다. 도박이 정말로 문제가 있다면 국가가 공인해서 벌여놓은 도박부터 없애야겠지만, 안 그러고 있죠.
18/08/03 12:48
사실 현행 범죄니까 당연히 범죄시 할수는 있을테고, 죄악시 하는건 도덕률의 문제이긴 한데, 논리 구성상 정합성은 낮다고 봅니다. 위험한 행동 정도로 보는게 온당하다고 보이네요.
18/08/03 18:56
처음과마지막 님//
'카지노 가고싶으면 실컷가세요', '그걸 바꾸자고 하시면 뭐 1인시위라고 하시던지요' .. 진짜 평소 프듀글에서도 많이느꼈지만 님 정말 유치하십니다. 말이아니라 글이면 어느정도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말을 해야하는데 생각나는 날것 그대로 툭툭 내뱉는것 같아요. 좀더 상대와의 예의를 지켜주세요.
18/08/03 19:43
서쪽숲 님// 프로듀스 댓글이면 그댓글에 반론을 하셔야죠
48관련해서는요 안준영 피디 강하게 비판 한것밖에 없는데 이러시면 안피디 팬이세요? 관련댓글에 의견 다셔야 의견교환이 되죠 그래야 인정을하든 반론을 하죠 그쪽도 이런식 댓글이면 님도 마찬가지로 유치하고 예의도 없어 보이고 의견교환도 않되요 관련댓글에 댓글다시면 토론해보죠
18/08/03 12:30
더 난리가 나도 개인의 자유일 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돈을 따고 잃을 수 있는 가능성에 투신하고 그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만 따지면 주식투자와 다를 게 없죠.
18/08/03 12:46
현대사회에서 주식없이 경제가 굴러가긴 합니까? 주식투자의 부작용이 있는건 사실이나 사회경제적 이득이 막대하죠. 운전도 마찬가집니다. 반면 도박은?
18/08/03 13:04
위험성을 금지의 근거로 내세우니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온 얘기지, 위험성이 같으니 해도 된다는 주장은 아니죠. 근본적으로 저는 개인의 자유를 국가가 제약하는게 잘못이라는 입장이며, 그걸 뒤집을 정당성이 없다는 얘기를 하는거죠.
18/08/03 13:19
위험성을 금지의 근거로 내세우니 위험하더라도 개인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고 잘 가시다가
주식투자도 위험하다 하셔놓고는 주식투자는 위험해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근거가 있다고 하니까 반박하는 차원에서 나왔다고 하시네요. 반박 하실 때 주식, 운전과 도박이 같은선상에서 비교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말씀을 드리는겁니다. 반박할때는 편하게 끌어다 쓰시고 재반박하면 반박할려고 썼다고 빠져나가는건 좀.. 위험성이 같으니 해도 된다고 주장 한 사람은 적어도 저는 아니구요. 별개로 주장은 잘 알겠습니다. 개인의 자유 중요하죠.
18/08/03 13:28
병행되는 이야기입니다.
1. 위험하더라도 개인의 자유가 더 중요하다. 2. 위험하더라도 다른 합법 대상들의 위험성과 크게 다르지 않다. 2는 1의 논거가 아닙니다. 그리고 "도박과는 달리 주식, 운전은 사회적 효용이 크다"는 주장 자체에 대해 제가 제대로 반박하려 했다면 도박산업이 일으킬 수 있는 고용이나 성장 따위를 얘기 했겠지만(싱가폴이나 마카오 같은 사례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게 제 주장의 핵심요지가 아니므로 말하지 않은 것입니다.
18/08/03 13:48
절름발이이리 님//
2가 1의 논거라고 한적 없는데요. 1번 주장 잘 봤고 저도 상당부분 동의하는 바인데 2번주장에서 위험성만 굳이 떼서 보시기에 댓글 단거구요. 도박의 고용, 성장효과 다 좋죠. 다만 비교대상이 운전 주식은 아닌듯 한데요. 손가락하나 없냐 혈관이 없냐의 차이 정도인데. 말씀하신대로 마카오 정도되면 모르겠지만 우리나라가 마카오는 아니잖아요.
18/08/03 14:06
달과바다 님// 네, 아무리 사회에 도움이 되더라도 주식이나 운전에 비할바는 아닌 건 맞습니다. 주식도 되는 데 도박은 안될건 뭐냐라는 주장도 애초에 아니었고요.
처음으로 돌아가서, 저는 애초에 위험성 비교를 하기 전 돈을 따고 잃을 수 있는 가능성에 투신하고 그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는 것"만" 따지면 이라고 했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은 이미 익스큐즈 된 바였으니, 저에게 되물어봐야 같은 얘기를 할 수 밖에요.
18/08/03 12:53
우리나라가 좀 전세계적으로 유달리 죄악시하고있다는것도 생각해봐야죠.
오히려 풀어주면 더 나아질수도있다고 봅니다. 억눌려있어서 가끔 더 세게 터지는 부분도 있다고 보거든요. (암호화폐 광풍 등)
18/08/03 13:06
전 솔직히 도박의 양성화는 닭대가리가 말하던 지하경제 양성화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얼마나 나아질 지에 대한 것은 만에 하나 악화되었을 경우의 후폭풍을 감당하기 힘드니 풀어줄 수도 없는 부분일 것이고요. 불확실성에 대한 위험회피 측면에서는 현재의 정책과 인식이 맞다고 봅니다.
18/08/03 12:55
잘 유지하는 경우도 있겠지만(사례를 말씀해주시면 더 좋겠습니다만..) 그렇지 못할 가능성이 높고 도박이 공공연해질 수록 가정 파탄의 위험성이 큽니다. 그래서 지금도 극히 제한된 도박 경마, 강원랜드 등만 풀리고 있는 상황이고요.
18/08/03 13:00
예시 없이 공동체와 사회 유지가 안된다는 선언은 본인이 만저 하시고 반례는 제가 들어야 하나요? 당장 한국도 주식이 합법이고 많은 사람들이 주식투자로 손해을 보고 고통을 겪었지만(위험성만으로 따지면 주식이 도박보다 낮을 건 없습니다) 사회 공동체가 무너진 적은 없습니다. 게임이 대인기라고 모든 인간들이 게임중독에 빠지거나 하지도 않고요. 가장 극단적인 중독사례인 아편중독만 해도 막상 청나라가 아평때문에 사회가 무너지진 않았어요. 역사상 도박으로 붕괴한 사회 같은 건 없습니다.
18/08/03 17:04
주장하시고 싶으신 게 도박이 큰 해가 되지 않는데 사회적으로 억압해서는 안 된다 이런 건가요?
비유로 드신 게 게임이랑 주식을 말씀하셨는데요. 주식의 비유는 몹시 부적절한게, 주식은 명백하게 그 존재가치가 있는 부분고요. 부정하고 싶으시다면 현재의 자본주의 시스템을 부정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도박의 경우 그 피해는 명확한데 그 존재가치는 거의 없다시피 하죠. 게임도 중독에 빠지면 위험하다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그 한계는 도박에 비해서 명확한 편이죠. 도박과 게임이 비슷한 수준으로 해악을 끼친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건 본인의 생각이시고 우리 사회는 명백히 도박쪽이 사회에 큰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해서 강하게 억제하는 것이고요.
18/08/03 18:01
사회적으로 큰 해가 안된다라는 주장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용인되고 있는 다른 대상들보다 두드러지게 위험하진 않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도박이 금지니 공동체가 유지가 안된단 건 오버란거구요. 물론 주식이나 운전의 사회적 효용에 비할 바가 아님은 명확합니다만, 공동체 유지가 안될만큼 위험한데도 효용때문에 어쩔수 없이 허용한 게 아니죠.
그리고 도박이 마이너스 썸인건 참가자 몫을 도박장에서 가져가기 때문인데, 이런 마이너스 썸은 모든 비즈니스의 자원 배분에서 마찬가지로 일어나는 일입니다. 도박을 즐기는 효용을 가치로 치환하지 않을 때 할 수 있는 생각이죠.
18/08/03 18:10
사회제도, 법적으로 보다 강력하게 용인되지 않는 도박에 대해서 용인을 조금 더 풀어줄 정도로 위험하지 않다고 말씀하신다면 그 증거는 본인이 제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식의 경우 기본적으로 배당금이 나오기 때문에 플러스썸일 수 밖에 없으니, 주식 비유는 좀 빼시죠.
18/08/03 18:15
위에서도 한 얘기지만 이미 강원랜드 경마 경륜 복권 스포츠토토등 국가 공인하에 도박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다 합치면 10조쯤 하는 규모로. 그렇게 위험한데 국가가 허용하고 있다면 제정신이 아닌거죠. 아예 합법인 국가들이 멸망하기는 커녕 선진국으로 잘 살고 있는 건 두말할 것고 없고. 그럼에도, 그래서, 이걸 더 늘리면 갑자기 임계점을 넘어서 공동체가 붕괴한다고 주장하는 게 상식이라는 건 잘 동의가 안되는 군요. 뉴스에서 도박 나쁘다고 하고 체포되는 영상만 보다 보니 도박하면 큰일나다 보다 하는 정도의 생각을 상식이라 부르는 거라면 더 할 얘기가 없고요.
다시 말하지만 주식과 도박이 쌤쌤이다라고 말하려는 게 아니라, 중독성과 위험성에 있어서만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배당받는 목적이나 국가경제 기여니 등을 목적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몇퍼센트나 된다고 그걸 반대 근거로 내세우십니까.
18/08/03 18:20
절름발이이리 님//
1. 현재 합법적인 범위에서 통제하고 있는 도박을 보다 더 늘려야 하고 권장하고 덜 죄악시 해야한다는 근거는 되지 못한다고 생각하네요. 붕괴된다고 하는 게 아니라, 굳이 왜 위협을 늘여야 하나요? 2. 위험성이라... 아무리 그래도 투자했을 때 기대값이 +가 되는 주식과 -가 되는 도박이 그 위험성이 50보 백보라고 하신다면 이세상 모든 게 다 거기서 거기겠습니다.
18/08/03 18:40
kien 님// 합법적인 범위에서 통제한다 라는 말은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이, 그냥 합법화를 하면 하는대로 그게 합법의 범위가 되는거죠. 현재의 규모가 정부가 고도로 계산해서 적정한 수준의 도박을 허용한 것이라고 생각하신다면 크게 잘못 짚으신 겁니다. 그랬던 적이 없거든요.
그리고 플러스썸에 자꾸 집착을 하시는데, 간단한 사고 실험을 해볼까요? 카지노는 51대 49 정도로 유리하게 게임을 설계해서 대수의 법칙으로 돈을 버는데요. 만약 어떤 카지노가 미쳐서 49대 51로 불리하게 게임을 설계해서, 사용자들이 더 따도록 도박을 제공했다고 쳐보죠. 자, 그러면 이 시점부터 도박의 위험성이 유의미하게 줄어들고, 파멸하는 사람들이 줄어들까요? 아마 이 얘기를 듣는 순간 깨달으셨으리라 생각되는데, 사실 아무 소용도 없고 오히려 파멸하는 사람이 늘어날 가능성만 높아질걸요? 도박이 위험한 건 마이너스썸이라서가 아니라, 돈을 잃는 손실폭이 무제한, 요컨대 한꺼번에 다 잃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너스 썸인건 아무 상관도 없어요. 1/6 확률로 죽는 러시안룰렛 게임을 하는데, 5/6 확률로 안 죽고 살아남으면 건 돈의 100배를 주는 도박이 있다고 쳐 봅시다. 기대값은 미친 수준의 플러스 썸이겠지만, 그렇다고 이 게임이 안 위험한 게임이 되는건 아니에요. 이거 합법화 하면 수천명은 죽어나갈 겁니다. 마이너스썸이 문제다라고 얘기하는 건, 도박이 지닌 위험성의 본질을 잘못 생각하고 계신거에요. 마찬가지로, 주식이 배당이나 자본주의 경제 발전으로 플러스썸인 것도 주식 투자자가 감수하는 위험과는 거의 관계가 없습니다. 핵심은 변동폭이죠.
18/08/03 18:49
kien 님// 아, 그리고 저는 금연캠페인을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생각합니다. 담배에서 걷히는 세수 포기할 생각이 없으면서 면피차원으로 하는 거죠 뭐. 참고로 경마 경륜등도 모두 도박중독 방지, 치료 캠페인 등을 열심히 합니다. 웃기죠. 근데 세금 낭비는 아닙니다. 꿀세수를 대중적 비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행위니까요.
18/08/03 12:55
이 댓글에 동의가 안되는게 기본적으로 여론이 도박을 죄악시하고 범죄로 취급하질 않기 때문입니다. 이리님이 주장하시는 수준의 사고가 한국 여론의 도박에 대한 생각중 가장 주류에 속할텐데요.
18/08/03 13:08
명절날 만나서 고스톱치고 스타 인기 유즈맵은 죄다 랜덤 어쩌구 복권 어쩌구 하는것들이고 로또도 잘 팔리고 가챠겜도 잘 팔리고 심지어 스타벅스 랜덤박스나 요새 유행하는 랜덤박스 시계 상품을 보면 오프라인 랜덤 상품도 유행하는데다가 바다이야기는 전국적인 열풍을 끌었고 오락실은 다 망했는데 성인 오락실은 꾸역꾸역 살아남은 곳이 많고 PC방 게임 순위도 카드겜들이 항상 일정 이상 차지하고 여행삼아 아무렇지 않게강원랜드 놀러도 가고 위에서 언급한 배째라 사행성 장사중에 국가에서 규제다운 규제한건 바다이야기 하나죠.
인터넷에서 불법 도박한 사람들 욕하고 그 사람들이 잡혀가는건 그냥 제도적인 문제일뿐이고 실제로는 그걸 크게 죄악시 하고 있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기성세대들은 특히 더더욱 그렇고 이리님은 가벼운 성희롱이나 음주운전, 성매매가 요새 미투 운동이나 강정호 쓰리 아웃등으로 여론에서도 세게 때리고 사람들이 그거보고 욕 많이 해준다고 "우리나라에서 죄악시 되고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아닌거 같아요. 전혀 죄라는 의식이 없으니 도가 심한 케이스는 법으로 막는거죠
18/08/03 14:28
저는 여기서 여론이 도박에 더 회의적으로 돌아가면 그게 더 아비규환일거 같습니다.
사행성 게임부터 투자라는 이름의 투기까지 지금도 아슬아슬 한거 같은데... 만약 말씀하신대로 내로남불이 작동하는거라면 그건 어디까지나 내로남불이 문제인거지 도박에 대한 엄격한 인식이 문제라고 할 수는 없죠.
18/08/03 13:02
저도 도박에 대한 의견은 같습니다만, 이 사안은 도박이 문제가 아니라 빌린 돈을 갚지 않은게 문제인거죠.
이 글을 보고 도박에 대한 코멘트를 남기는건 물타기 처럼 보일 수 있어 보이네요.
18/08/03 13:05
저도 돈 안갚은게 문제라고 봅니다만, 막상 제목이나 해명이나 본문글은 도박에 포커스 된게 아닌가 싶네요. 사업하다 돈 못 갚은 케이스면 양태가 많이 다르리라 추정합니다.
18/08/03 15:13
접근성부터 해악까지 끝판왕인 술이 자유로이 있는데 끽해야 가정 파탄이 최대치인 도박이 제재가 심한 건 이해가 안되긴 합니다.
정의 보다는 근로 의욕과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되긴 한데...
18/08/03 12:27
도박을 6억을 빌려서까지 하다니요?
보통 저런경우는 불법 도박사기단이 바람잡이하고 사채업자 끼고 돈빌려주고 사기치는 경우가 많죠 물론 슈의 경우는 자세히 모르지만요 6억 현금을 빌린다는게 쉬운것도 아니구요 근데 슈가 6억은 있을것 같은데 말이죠?
18/08/03 12:38
저도 한명 호구 잡으려고 돈 빌려준거 아닌가 싶은데 본인 의사로 돈 빌리고 도박 했으면 별 문제 없는것 같습니다.
돈 빌리는 과정이나 게임에서 강압이나 조작이 있었던게 아니라면.
18/08/03 12:39
기사보면 도박장에서 바로 빌린걸로 되어있군요
국내 호텔 카지노 같은데요 저렇게 억대현금이 가능한가봐요? 아님 칩으로 빌려준걸까요? 혹시 슈가 당한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해요
18/08/03 12:31
네 말씀하신 것처럼 돈을 안 갚은게 문제인데 도박이 합법/불법 상관없이 인식이 워낙 안 좋다보니..저도 뭐 그리 좋게 보이진 않구요..
18/08/03 12:37
일단 돈을 빌린 건 겨우 두 달도 안 된 일이군요.
문제는 '도박'에 있다기보다, '6억'을 빌리는 '금전감각'에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네요.
18/08/03 12:49
기사 첫 줄에
“사랑하는 유진이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의심받는 것을 보고 실명을 밝히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물의를 일으킨 것에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라고 나와 있네요. 그리고 고소인 중 한 명인 미국인 박모씨는 슈가 지난 6월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 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 수표 3억 5000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고소인인 한국인 오모씨 역시 슈가 6월 초에 2억 5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며 고소했다. 라고도 되어 있군요.
18/08/03 12:52
와 카지노 바로 3억5천이 대출되는군요
저건 카지노에서만 사용가능한 돈일까요? 총 6억을 빌려서 다 어디다 쓴걸까요? 다 도박으로?
18/08/03 12:54
이자가 어마어마할걸요. 실제 빌린 원금은 저것보다 훨씬 작을것같아요. 그리고 6억원을 다 도박에 쓴게 아니라는게 본인 해명에 포함되어있네요.
18/08/03 12:50
사실 슈가 왜 대중들에게 사과를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영주권자라 카지노 출입이 불법인것도 아니고, 누구처럼 폭력조직과 연계되서 환치기 한 것도 외환관리법을 위반한 것도 아닌데... 사기혐의로 피소된 건 맞지만 그게 대중들에 대한 사과로 이어지는 게 안타깝네요. 잘못했으면 잘못한 대상에게 사과하는게 맞는거죠. 현역 걸그룹도 아닌 주부인데 이제 좀 놓아줬으면 하네요.
18/08/03 12:59
SES 활동이나 그뒤 방송이나 등등해서 돈 엄청 벌었을거 같은데... 도박자금 못 갚아서 고소당했다는거 보면 진짜....
주위 친구들중에 도박에 빠져서 잘된놈 하나 없습니다. 도박은 진짜 인생 파탄 지름길입니다...
18/08/03 13:16
의견자체는 안보이신다는 분에게 더 공감이 가는군요. 댓글이 물타기스럽긴 하지만 밑에 국민감정얘기하시는 것들이 더 딴소리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18/08/03 13:27
도박과 채무 불이행은 개연성이 충분하지 않나요? 도박하면 연쇄적으로 떠올려지는 이미지가 쌓인 빚과 신체포기각서 뭐 이런 것들 투성인 마당에 물타기같진 않아요. 너님이 드라마에 길들여진 탓에 그렇다고 말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18/08/03 14:38
도박이 합법이면 애초에 그렇게 하지 않도록 카지노측에서 관리합니다.
고객 데이터 통계내면서 얼마나 관리하는데요.신체포기각서같은 사람이 꼬이게 놔둘리 없죠. 100만원 내서 파산시키는 것보다 30만원씩 10번 방문하도록 유도하는게 카지노에서 남는 장사인데요.
18/08/03 13:36
1. 합법 도박은 비난할 이유가 없다.
2. 불법 도박은 범죄다. 합법화해서는 안 된다. 3. 합법 도박, 불법 도박 모두 가산을 탕진할 정도면 비난할만하다. 4. 도박으로 인한 채무 불이행으로 국민에게 사죄할 이유는 없다. 제 생각입니다.
18/08/03 13:42
큰 관점에서 잘 이해가 안가는게, 꼰대를 그렇게 싫어하는 사람들이 또 "남을 마땅히 욕할 수 있는 권리"는 놓기 싫어하는지 모르겠어요.
18/08/03 13:48
불법도박과 불법대출만 아니면, 본인돈으로 도박하겠다는데 누가 비난을 할 수 있겠습니까?
빌린 돈만 정당하게 갚으면 크게 비난 받을 일도 아니죠. 물론, 연예인으로서의 이미지는 와장창 깨지겠지만요. 슈 정도 되는 연예인에게 6억은 사실 큰 돈도 아닐겁니다. 금방 갚고 끝나겠죠.
18/08/03 14:04
무슨 사회적 문제나 불법행위여서가 비난 비판,
이게 아니고 청순이미지였던 걸그룹 멤버가 고액도박을 한게 그냥 화제거리인거죠.. 돈 안갚는건 법적책임이 따르는거고.
18/08/03 14:58
뭐 합법적인곳에서 성인이 자기주머니 사정으로 도박한걸 뭐라고 하고싶진 안네요.
사람 속 모르는거 한두번도 아니기도 하고. 자기 연예인 계속하고 싶어서 사과하는거 같은데, 그걸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요. 근데 돈을 빌렸으면 그건 갚어야지.
18/08/03 17:34
음...저도 솔직히 도박이랑 대마초가 왜 범죄시 되는지 잘 이해는 안갑니다 사회적 해악이 문제라면 복권과 스포츠토토 경마 경륜은 왜 허용하는지도 의문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