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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4 02:20:37
Name pioren
Link #1
Subject [연예] 프로듀스 48 8화 감상
1.

지난 시즌1에서 30위였던 박소연의 득표수는 28만 9천
그리고 이번 커트라인인 30위 타케우치 미유의 득표수는 48만 2천이었습니다
시즌 1에 비해서는 어마어마하게 커트라인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반대로 시즌1 1위인 김세정의 득표수는 147만,
이번 시즌 1위인 장원영은 101만을 기록했습니다
시즌1에서 2차 100만을 돌파한 참가자가 4명(김세정, 최유정, 강미나, 전소미)이었던 반면
이번 시즌 100만을 돌파한 건 장원영 혼자뿐이었습니다



2.

즉, 전체적으로 볼때 중상위권이 매우 두텁고,
상위권은 예년보다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게다가 순위 변동이 매우 큰 폭이었던 걸 감안하면  
1인 2픽인 3차, 1인 1표인 최종에서의 변동의 폭은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에 비해 코어<<<라이트한 시청층(방송 보고 투표하는 정도의)의 느낌이 훨씬 강한지라
정말 예측하기가 쉽지 않을 걸로 보입니다

대체적으로 볼 때는 소위 비주얼픽들의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방송회차가 7회였고 6화까지는 두드러지는 특징이 없었던 김민주 같은 픽의 약진은
이 이유가 아니면 설명하기 힘든 측면이 큽니다.

비주얼에 동생들과의 케미+방송회차까지 더해진 강혜원의 상승폭은 예견된 일이었을지도.
하도 이름이 안나오길래 공연이 역으로 작용해 더 떨어진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이정도로 올라갔을 줄은 몰랐네요
아마 이제 본격적으로 견제가 들어오지 않을까 싶은



3.

주로 7화에 나온 일본연습생들은 나코를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 사쿠라까지 등수가 떨어질 정도였으니...
코어가 꽤나 단단하다고 알려진 미유의 30위 생존은 꽤나 충격적이었습니다

방송 회차도 회차고, 라이트한 시청층이 많은 것도
전반적으로는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한국인들이 하는 투표다 보니.
9화에서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계속 이런 경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어쨌건 예년에 비해 적다 해도 의미 있는 코어를 형성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다수의 일본 연습생이 떨어졌다는 점은 생존자에게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4화의 결과가 생존했을 경우에 한해서는 허윤진처럼 좋게 작용했듯
7화에서 잘한 일연생들이 9화에 그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부인할 수는 없고요

사쿠라야 이제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나머지 일연생의 팬들은 이제부터 하루하루가 살떨리지 않을까 싶네요



4.

순발식을 제외한 8화 방송은 여느 때처럼
컨셉곡 선택 -> 센터 정하기 -> 눈물의 작별 준비 타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소위 '준영상조'라고 불리는, 그간 분량이 없었던 인원들이 적잖게 방송을 차지했고요
(이것 역시 언제나 있었던)

이제 와서 내보내냐며 저주의 원성을 내뱉는 분들도 많았지만,
사실 8화라도 나오는게 안나오는 것보단 낫습니다(...) 마코같이 이번 회조차 거의 안나온 애도 있...ㅠ
특히 한국 연습생들은 어떻게든 이름이 더 나와야 이후의 행보에 큰 자산이 되기 때문에.
시즌1때는 제대로 준비가 된 회사가 드물어서 붕 뜬 애들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때 이름을 처음 알리고 데뷔한 친구들이 적잖게 있죠.



5.

컨셉 평가 곡 중 참가자들은 아이엠이나 루머 쪽에 눈을 빛내는 느낌이 적잖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 컨셉 평가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곡은 '다시 만나'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즌1을 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같은 하이퀄리티의 노래라도 감정이입이 되는 노래와
그렇지 않은 노래의 격차는 매우 큽니다. '같은 곳에서'의 가사가 연습생들의 상황과
아주 잘 어울렸듯이, '다시 만나'는 분위기나 가사 모두 컨평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8화 방송중에 '다시 만나' '다시 만나면' 등등을 의식적으로
잡아 주는 느낌을 적잖게 받았습니다. 대사를 넣고 안 넣고가 PD의 선택이란 걸 감안하면
지금부터 밑밥을 깔고 있는 것일 가능성이 적지 않게 있습니다



6.

탈락한 참가자들,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모두 행운이 있길
남은 참가자들, 더욱 힘내 주길 바랍니다

특히 배장군.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곧 다시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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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chester United
18/08/04 02:21
수정 아이콘
전작들처럼 36등까지 생존이었으면 살았을텐데...갑자기 왠 30등컷이라니...준영아 화난다
18/08/04 02:21
수정 아이콘
아 배은영 손은채...
아라가키유이
18/08/04 02:22
수정 아이콘
강혜원은 그냥 딱 반응이 좀 늦게 온 소혜죠.
ioi(아이오아이)
18/08/04 02:24
수정 아이콘
강혜원 같은 경우는 미나미 없이도 안준영이 분량을 미친듯이 먹여줄 것인가 가 생존의 척도겠죠

머글 비주얼 픽이라는 건 결국 분량 없으면 무너진다는 뜻이니까
트리키
18/08/04 02:24
수정 아이콘
상위권 일연생 입장에선 파이널에 일연생이 적을수록 좋죠. 표갈리면 시즌1 남초픽 꼴나죠
쿼터파운더치즈
18/08/04 02:25
수정 아이콘
1번이 이번시즌의 모든 것을 함축해주네요
김민주는 시즌2 배진영
강혜원은 시즌1 김소혜에 케미왕김세정 포함된 느낌입니다 행동도 비슷하고
30인컷 아쉽네요 36위까지 멤버들이 정말 좋던데 ㅠㅠ
부모님좀그만찾아
18/08/04 02:26
수정 아이콘
음 아래도 썼지만 미유코어층 안단단해요 국정원 속도는 불가사의할정도로 탄탄한 해외팬층 덕들 때문이라고 봐서요.
오히려 미유는 대중픽이었었습니다. 일본에 드문 실력파 이미지

제일 예상외였던건 미루였네요. 6화탔지만 그떡락중인 일본픽에서 자리 지키는거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야릇한아이
18/08/04 02:38
수정 아이콘
근데 미루 최종표가 63만표 정도 됬었는데 여기서 10만표가 베네핏에 의한 표이니
베네핏 제외 하게 되었을 경우 순위가 23~25 순위 정도 일 겁니다.
미루도 데뷔권에서 많이 멀어 지지 않았나.. ㅠㅠ
부모님좀그만찾아
18/08/04 02:40
수정 아이콘
미루는 5천표죠. 흐흐
야릇한아이
18/08/04 02:4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 착각이엇네요
호박머리
18/08/04 02:41
수정 아이콘
미루는 10만표 안받았습니다 사에가 받았어요
야릇한아이
18/08/04 02:4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제 착가이었네요 크크
산수탕
18/08/04 02:26
수정 아이콘
고유진 너무 아깝네요 하.. 지금까지 다 찍었는데
손은채도 아깝지만 표 차이가 제법 나니까 수긍한다 치더라도..
라라 안티포바
18/08/04 02:2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투표수가 떡상했다고 생각했는데
최상위권의 벽이 엄청 얉네요...순위변경이 많을수 밖에 없습니다.
18/08/04 02:40
수정 아이콘
다음주에 다 뒤섞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겁니다.
즈라마루
18/08/04 02:40
수정 아이콘
코어팬들은 2픽 투표할 연합 만들 준비를 할건데 하위권 코어들은 연합 대상 찾기 힘들겁니다.
특히 모에나 미유는 떡락이 너무 심해서 힘들어 보이네요.. 나름 상위권이라 떨어져도 10위권 후반대인줄 알았는데 이 정도라니..
작별의온도
18/08/04 17:40
수정 아이콘
뒤늦게 보고 감상글 아래부터 읽고 있는데 지금까진 이 글이 제일 공감 많이 가네요. 특히 '다시 만나'는 시즌 1의 '같은 곳에서' 느낌이라 머글에게 먹힐 곡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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