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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7 12:14:01
Name pioren
Link #1
Subject [연예] [프로듀스48] 중간순위 공개 감상
1.

당연한 얘기지만, 코어가 강한 연습생들은 상승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즌 1때도 조금씩 순위가 떨어지는 듯했던 전소미가
1인 1픽으로 바뀌자마자 쭉 1위였던 김세정을 큰 차이로 제치고 1위를 굳혔죠

그런 면에서 볼때, 1인 2픽에서 등수가 오른 8주차 데뷔권 픽은
추세가 매우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코어가 강하다는 의미라.



2.

1인 2픽이 처음 도입된 시즌2에서 나타났던 현상인데(시즌1은 3차부터 1인 1픽)
본인 1픽이 확고한 사람들은 나머지 1픽을 경쟁이 안될 것같은
하위 픽으로 채워서 내1픽과 경쟁할 것 같은 다른 픽을 견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순위에서 하위권에서 급상승한 픽은 안도하기는 이르고,
급하락한 픽도 절망하기는 이릅니다. 1픽으로 줄어들면 또 정반대로 바뀔 수 있어서
물론 그 전에 떨어져 버린다면 최악이겠지만요.

중간 순위 공개는 그런 역선택을 최대한 비틀어 보겠다. 이런 심리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필요한 조치라고 생각은 합니다.
너무 역선택이 일어나면 이것도 곤란한 거라



3.

단 일본 연습생들의 상승은 단순히 역선택만으로 치부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닙니다
어쨌건 다들 크든 작든 나름의 코어가 형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픽이 줄어든 것 자체가 상승 요인이 충분했고,
또 다수의 일연생이 2차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그 수혜가 돌아올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 근거가 될 수 있는 픽 중 하나는 강혜원입니다.
가장 견제를 심하게 받을만한 픽인데 오히려 한단계 올라갔죠
소위 헬바야 해적단 일연생들이 전원 탈락했기 때문에,
그 2표 중 1표가 강혜원으로 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견제심리로 인한 낙폭을 메울 만큼 그 상승 효과가 있었다는 얘기죠

그리고 생존 일연생들의 방송이 많은 수가 7화에 나온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가장 급상승한 미유, 미호 같은 경우 역선택의 표수도 꽤 있겠지만
7화의 '전하지 못한 진심' 공연이 꽤나 여기저기서 호평이었던 것도 있죠.
거기에 미유는 30위 효과, 미호는 능숙한 한국어 소감을 보여줬던 것도 감안해야 하고



4.

픽수가 줄어들다 보니 '그래, 이런 애도 같이 있어야지' 하고 뽑던 픽들은 하향세를 타게 됩니다
소위 보컬픽, 비주얼픽, 리더롤 같은 경우가 이 케이스에 해당합니다
그 이전까지 뽑아주던 사람들 가운데에서 얼마나 코어를 형성했느냐,
아니면 얼마나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여주면서 비슷한 다른 롤 친구를 따돌렸느냐에 따라
살아남을지 떨어질지가 결정이 납니다
유연정이 낙점을 받으면 강시라와 김주나가 설 자리는 없는 겁니다

보컬픽들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확실히 아직까지는 독보적으로 평가받는 보컬픽은 없는 느낌입니다
박해윤의 공연후기가 꽤나 호평이던데, 아마 박해윤이 결국 이 자리를 먹지 않을까 싶은

비주얼픽들 역시 낙폭이 꽤나 있는 느낌입니다.
그 와중에 김도아가 꾸역꾸역 올라오는게 눈에 띄네요. 캐릭터성을 갖추고 있다 보니

리더롤이라고 할 수 있는 권은비 같은 경우는 저정도면 나름 선방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미호나 미유 같은 픽이 경력과 연륜이 있어서 리더롤을 잠식할 가능성도 있긴 한데,
아마 둘은 거의 방송에 안나올테니(...) 괜찮을 겁니다 -_-;;



5.

견제받을 일도 없는 중하위권에서 하락세라면 사실 쉽지 않다고 생각하는게 맞습니다
이시안, 김시현 같은 참가자는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나코, 장원영, 권은비 같은 경우는 생각보다 낙폭이 큰건 아닙니다.
이 정도면 오히려 선방인 느낌도 있고, 코어도 만만찮게 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데뷔권에서 가장 크게 하락한게 안유진-김민주-허윤진인데,
안유진은 그나마 가장 높긴 하지만 아직 2픽이라는게 불안요소입니다. 1픽으로 가면 줄어들 수 있는지라
김민주는 3차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가 승부가 되겠죠. 어쨌건 이친구는 표 갈라먹는 친구는 없습니다
허윤진은 지금 추세에 이가은 쪽의 표가 빠질 걸 감안하면 가장 위험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3차에서 떨어지면 의미없는 얘기지만



6.

어쨌건 떡밥이 풀리니 재밌네요. 크크
준영아 무슨 꿍꿍이든 상관없으니 재밌게만 만들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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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키유이
18/08/07 12:18
수정 아이콘
김민주는 정채연의 길을 그대로가다가 정채연이 보름달로 확정지어버린 것처럼 뭔가 임팩트가없었죠. 정채연이 보름달에서 3위했어도
직캠 순위나 선생들이 계속 정채연언급해줘서 고정된거거든요 순위가 얼굴때문이라도 저 순위보단 높을거같은데 하 일단 생방을가야..
18/08/07 12:25
수정 아이콘
뭐라도 하긴 해야겠죠. 정채연, 김도연 같은 비주얼롤인데 둘과는 달리 빵 터진 뭔가가 없어서...

엔딩포즈라도 한번 대박을 내야 -_-;;
18/08/07 17:15
수정 아이콘
김민주는 제일 예쁜데 끼가 너무 없더군요.. 보여줄게 없으면 강혜원처럼 뻔뻔하기라도 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다크나이트
18/08/07 12:26
수정 아이콘
제일 의외는 안유진이네요. 그 투표력 강하다는 10대 여자를 권은비와 더불어 붙잡고 있는데..
12픽에서 2위 꾸준히 했던거 보면 비호감도 없는 수준인데 자기 코어층이 권은비+견제픽으로 과도하게 가버린건지
18/08/07 12:33
수정 아이콘
곰곰이 생각해 보면 빵 터진 뭔가가 없긴 해서...
호감픽에 가까웠던 친구가 견제심리 + 픽 축소의 여파를 더블로 맞은 듯합니다

등수 공개 여파로 다시 올라갈 느낌이긴 합니다만
홍승식
18/08/07 13:44
수정 아이콘
장워영과 겹치는게 아닐까 생각해 보네요.
카바라스
18/08/07 14:29
수정 아이콘
순발식에서 4위하고 서운하다고 말한것도 커뮤니티 일부에서는 반응이 별로 안좋긴했어요..
까리워냐
18/08/07 14:56
수정 아이콘
이게 참 너무한거긴 하죠.
분명 더 열심히 하겠다는 차원에서 한 이야기고, 심지어 가장 충격이 컸을 순위발표 순간에서도(주변 연습생들이 다 얼어붙었는데) 멘탈수습하고 웃으면서 축하해달라고 한 친군데...
아케이드
18/08/07 15:50
수정 아이콘
10대 여자들의 투표력은 남자 프듀일때 극강인 거고 여자 프듀는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것도 감안 해야죠
러블리맨
18/08/07 19:03
수정 아이콘
안유진은 사실 크게 보여준게 없었죠. 렌즈모델 걔 효과는 이미 끝났고요.
무대에서 딱히 크게 보여준게 없고, 길쭉한 비주얼롤은 장원영이 이미 장악한 상태라서..
스토리도 없고 안유진인데 떨어지겠어? 하는 심리도 투표에 크게 작용했을거라 봅니다. 그만큼 코어도 아직 결집이 안된 상황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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