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08 17:34
알면알수록 싫어지는 인물이더라고요.
음식맛도 강요하고.. 그리고 위에가 전부 사실이라면 맛칼럼리스트라고 말할 수도 없고 음식에대해서 강요하는 것도 근거 없다고 할 수있네요. 활어회부터 느낀거지만요.
18/08/08 17:36
요식업 경험자도 아니고 식품 전공도 아닌데 공부까지 어설프게 한 결과입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더닝 크루거 이펙트의 좋은 사례죠.
"이 시대의 아픔 중 하나는 자신감이 있는 사람은 무지한데, 상상력과 이해력이 있는 사람은 의심하고 주저한다는 것이다" - 버트런드 러셀.
18/08/08 17:36
4번은 특별히 혐한이 아닌 이상에야, 아니 어지간한 혐한들도 야키니꾸가 한국 음식 파생이라는 걸 인정하는 판국에
어디서 뭔 소리를 들었길래 저런 이야기를 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ㅡ_ㅡ 다른 것들은 공부 안 한 티가 너무 나네요.
18/08/08 17:38
불고기가 야키니쿠의 번역어라니, 야키니쿠는 우리나라말로 고기구이라는 뜻이고 재일교포들에 의해서 보급된 한식의 대표음식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죠
18/08/08 17:39
황교익은 마블링 일색인 소고기 문화에 대해 비판하면서 "일본은 고기 먹을줄 모른다"라고 주장하는 편이라 일빠+혐한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18/08/08 17:39
몇몇은 그렇다고 납득할 수 있는게 있는데 뭉쳐져 있어서 좀 그렇죠
한정식이 궁중음식을 본 떠 만든 것이고 이런 식문화의 시작이 요릿집이다. 이건 문제 없어 보이는데 '불고기'가 야키니쿠의 번역어라는 점도 문제가 있는가 싶은게 그 명칭만 이야기한 부분만 뚝 띄어서 요리를 수입했다는 내용이 아닌걸로 아는데
18/08/08 17:40
한정식은 한정식에 대한 정의가 뭐냐에 따라 이견이 갈릴 거 같고요
고기 부위 얘기는 저 기사로는 황교익의 말이 반박이 안되는군요 나머지는 전부 반박이 되네요 음식 전문가라는 양반이 저렇게 많이 틀려서야 쯧쯧
18/08/08 17:40
저정도면 공개사과 방송을 해도 모자랄판인데요.
수요미식회가 지금 180회인데 황교익은 거의 고정출연아니었나요? 그럼 여태까지 헛소리한게 도대체 얼마나...
18/08/08 17:41
수요미식회에서 제가 기억하는 가장 큰 헛소리는 라면 편에서 라면 회사 직원들 앞에서 나트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하는데 일본 라멘은 더 짜지 않냐는 질문에 일본 사람들은 국물 다 안마신다라는 대답이었어요. 그러고 나중에 일본 라멘집 편에서 국물 다 마시는 인증도 하시고..크크크
방송이 하다 보면 틀릴 수도 있으니 재밌게 보긴 봅니다
18/08/08 17:42
불고기의 경우는 어디까지나 네이밍 가지고 얘기하는거 같은데 불고기라는 이름 자체는 1930년대에 처음 쓰였다고 하니, 일본의 육식문화가 늦게시작된것과는 별개로 봐야되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론 별 관심은 없는 분야지만...
황교익이 거의 반사적으로 일제강점기 얘기 꺼내긴 하는데 본인 정치관은 좌파에 가까워서 딱히 식민사관에 대해 동조하는 입장이라고 보진 않네요. 잘못 알았다, 방송이다보니 일부분이 축약되는 과정에서 잘못 편집되었다 쪽에 가깝다고 봅니다. 물론 이 글 자체가 악의적인 인용일 가능성도 있겠지요.
18/08/08 17:43
짤방 게시글은 처음 만든 사람의 의도에 따라 왜곡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이거 보고 황교익에 대해 비판하기에 좀 무리인거 같네요.
18/08/08 17:45
기자 출신이라서 발로뛰는 취재나 일부 스토리 있는 이야기를 만든다고 억측하는 부분도 있지만
평양냉면 관련 발언 때문에 까가 매우 많은 편이죠
18/08/08 17:56
그런것도 있고 황교익의 정치적 발언 때문에 일베에서 온갖 꼬투리 잡고
까다보니까 넷 전반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이 커지는거 같더군요.
18/08/08 17:45
그런데 1번 같은 경우는 주영하 교수도 조선 사람들이 뱀장어를 즐겨 먹지 않았다는 글을 쓴 바 있습니다.
http://mediask.co.kr/1771 조금 검증이 필요할 것 같네요. 또한 2번도 반박이 조금 의아한 게, 당연히 궁중 요리는 존재했고 만드는 법이나 차림 등도 법도가 있었겠지요. 한편 황교익 씨의 말은 한정식집을 의미하는 듯한데, 제가 이해한 게 맞다면 반박이 핀트를 잘못 잡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왜 요릿집이 기생집으로 변했는지는 제가 수요미식회를 안 봐서 모르겠네요. 거기서 그렇게 말했나요?
18/08/08 17:52
일단 친문성향의 정치적인 의사표현을 자주해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방송 컨셉상의 면모도 있겠지만 수요미식회에서 자기의견을 강하게 표현하고 결정적으로 평양냉면 관련해서 비웃음을 샀죠. https://namu.wiki/w/%ED%99%A9%EA%B5%90%EC%9D%B5#s-3.8
18/08/08 17:54
막 되게 악의적으로 공격을 퍼붓지는 않는데, 신념이 매우 강한데다가 그 신념을 밀어붙이는 성향이 있어서 상대방이 기분이 나쁘든지 말든지 신경을 안씁니다. 그래서 황교익과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들으면 매우 기분 나쁘죠. 그런 타입은 항상 맞는 말만 해도 적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 항상 맞는 말만 하는게 아니라서...
18/08/08 18:15
친문발언은 이후였고 그 이전부터도 저 나이또래가 그렇듯 아집이 강하고 그걸 방송에서 곧이 곧대로 말하는 편이라 비토가 많은 편이었죠. 제가 보기엔 오히려 알쓸신잡하고 친문발언하면서 쉴드가 생긴 느낌입니다.
18/08/08 17:48
편집의 무서움이란.... 딴건 잘 모르겠지만..
3번 멸치육수의 경우 멸치를 쪄서 말려서 먹는게 일본이 원조라고 한겁니다. 멸치는 금방 부패하기 때문에 멸치가 잡히는 바닷가에서만 주로 먹고 젓갈을 담그거나 했지만 그걸 쪄서 말려서 보관하는 건 일제시대에 경남쪽에 가공장을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보급된거라고 한겁니다. 본문에서는 황교익씨가 우리나라가 멸치를 아예 안 먹은것처럼 얘기한것처럼 적혀있지만 애초에 저 방송이 잔치국수에 대한 얘기다 보니 쪄서 말려서 육수내서 먹는 방식에 대해서만 얘기했어요. 불고기도 불고기란 요리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명칭에 대한 얘깁니다. 예전에는 그냥 고기구이라고 했고, 불고기란 단어를 안 썼고 야끼니꾸가 먼저 쓰였는데 이걸 다시 번역해서 불고기라고 불린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한겁니다.
18/08/08 17:51
이런 선동을 위한 글은 한 쪽으로 몰기 위한 편집이 된 것이라서 판단을 하기에는 적절지 않습니다.
다툼의 여지가 있는 사안은 전문 서적이나 방대한 자료를 다룰 줄 아는 전문가가 아니면 쉽게 판단할 수 없죠. 그냥 황교익이라고 다 맞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다 틀린 것도 아니니 그냥 여러가지 의견 중 하나로 받아들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8/08/08 17:51
원래 이런 게시물 자체가 전체적 흐름없이 갖다붙이기에 따라서 마녀사냥하기에 딱 좋은 물건이 되는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황교익씨는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입니다. 이런 프로파간다식 게시물은 악의밖에 느껴지지 않습니다.
18/08/08 17:51
황교익씨가 야키니쿠가 한국의 고기요리법이 넘어간거라는 모를리가 없죠. 다만 불고기라는 단어는 이북에서 넘어왔다는 썰과 야키니쿠를 번역한거라는 썰 두개가 있는걸로 압니다.
18/08/08 17:52
별로 좋아하는 사람은 아닌데 이런 식으로 짜깁기하면 비판받지 않을 방송인이 없지 않을까요
그와는 별개로 수요미식회에서 이현우나 황교익이나 다른 여자 전문가분..(이름이 생각이 안나는군요) 또는 다른 사람들이 음식에 대해서 설명할 때, 그게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인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작가가 써준 걸 읽는 건지, 녹화를 앞두고 직접 리서치한 다음에 그것을 시청자들에게 알려주는 건지, 아니면 음식전문가 답게 기존에 알고 있던 지식에 조금 더 살을 붙여서 말하는 건지 아무리 대본으로 굴러가는 방송이라지만, '미식회'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음식 전문 프로이니만큼 전자라면 꽤나 실망스러울 것 같기는 한데 실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18/08/08 18:31
1화부터 보고 있는데 저걸 대본이라고 보기엔 누구든 지식자랑하다 털리는 경우가 좀 많습니다. 황교익이나 홍신애는 주로 자기 전공분야에
대해 주로 얘기하고(황교익이 이걸 넘다가 털리던 게 라면 떡볶이 이런 편이었죠) 이현우는 가끔 지식자랑하다가 자기 입으로 벼락치기 했다면서 촤하하하 웃고.... 대본을 그렇게 쓴다면 그건 음식 프로가 아니라 드라마가 되는거라서요. 흐흐.
18/08/08 17:54
기사도 진위여부 가려서 읽어야 하는 세상에, 이런 짤방내용으로 쉽게 판단하면 대중은 개돼지다 소리 들을수밖에 없죠. 방송 전체를 보거나 실제로 알아볼 여력이 없으면 쉽게 단정짓지 않아야...
싫어하는 사람을 까고 싶으면 더더욱 팩트에 기반해서 까야된다고 생각합니다.
18/08/08 17:54
돼지고기 내용만 하더라도 동아일보에서 세겹살이 맛있다고 했을뿐이죠.
소고기가 돼지고기보다 더 비싸서 옛날에도 그랬을거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실제로 먹을게 없던 시절에는 소고기보다 돼지고기가 더 귀합니다. 왜냐하면 소는 초식동물이라서 풀만 있으면 키울수 있지만 돼지는 잡식성이기 때문에 곡류가 필요하기 때문이죠. 즉 먹을게 없던 보리고개 시절에 돼지는 소보다 더 키우기 어렵다는거죠. 잔반혹은 사료가 필요한데 사람먹을것도 없는데 돼지한테 줄게 어딨겠습니까? 70년대말에도 농촌에서 소고기는 맛이라도 볼수 있었지만 돼지고기는 구경하기 더 어려웠죠. 즉 황교익의 저 돼지고기 발언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그거랑 별 상관없는 동아일보의 세겹살 맛있다는 이야기를 가져와서는 마치 틀린것처럼 말하는 이런 짤방은 제작자의 의도를 의심할수 밖에 없는거구요.
18/08/08 17:55
반박 부분은 전부 리얼 팩트 폭탄이다 (판단 유보)
저 반박 부분이 모두 사실이라면 황교익은 음식에 있어서 식민사관을 가지고 있고, 전파하고 있다 (X) 황교익에 대한 호불호의 상당 부분은 본인에게 책임이 있다 (O) 이 정도로 생각합니다. 솔직히 식민사관이란 말은 좀 웃긴데요.. 그리고 불고기가 야키니쿠에서 온 말이라는 건 황교익만 주장하는 것도 아닙니다. 음식의 유래 자체를 따지는 것도 아니었고요
18/08/08 17:57
황교익의 말이 다 틀렸다고 보진 않고요, 식민사관은 더더욱 아닌 것 같아요.
근데, '일설'에 불과한 얘기를 확신조로 방송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좋은 자세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이런 오해를 사죠.
18/08/08 17:58
역사적인것들 중에 특히 음식의 유래같은건 굉장히 다양하게 존재하는 편이죠.
확교익씨의 문제는 자신이 알고있는것에 대한 확신이 너무 과해서 굉장히 단편적으로 얘기해버리고 맛에대한것도 자신이 정립(?)한 생각이 뭔가 우위에 있는것 처럼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죠.
18/08/08 17:58
저게 악의적인 캡쳐본인지 설득력있는 비판인지 궁금해서 몇가지 찾아봤습니다.
1. 장어 『조선 통어 사정(朝鮮通漁事情)』(1893) 에 의하면 먹장어는 경상도의 해안 도처에 있지만 사람들이 잘 잡지 않고 뱀을 닮은 모양 때문에 사람들이 먹기를 꺼려하여 일본인만 소비하는 생선이었다고 한다. 해방 후 일본에 살던 동포들이 부산에 정착하면서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동 바닷가에 좌판을 차린 것이 자갈치 시장으로 발전하였는데, 이곳이 먹장어[꼼장어]구이의 원조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3. 한정식 조선 후기까지는 한정식이라는 용어가 없었으며, 한정식이 출현한 시기는 대략적으로 일제 강점기로 추측하고 있다. 한정식의 유래에 대해서는 세 가지 설이 있다. 첫째, 일제 강점기 요정 문화에서 유래를 찾는 설, 둘째, 사대부가의 반상 차림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셋째, 옛날 대령숙수(待令熟手)의 손에서 만들어진 궁중 음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등 한정식에 관한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한정식은 일제 강점기에 요릿집에서 시작되었으며 요릿집 음식을 만든 사람들이 궁중 출신이었기 때문에 ‘요릿집 음식으로 전락한 궁중 음식’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해방과 6·25 전쟁을 거치면서 요릿집 대신 소위 요정이라는 것이 자리를 잡았는데, 요정은 1960년대에 한정식을 취급하는 음식점으로 변모하였다. 이미 1920년대부터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들이 상을 가득 채우는 경우가 많았으며, 지금처럼 ‘한상 가득’을 지향하는 한국 음식의 왜곡된 원형도 이때에 만들어졌다. 한정식은 원래 서양의 코스 요리에 대응하여 정부에서 행정적 편의를 위해 만들어 낸 말로서, 현재와 같은 접대 방법을 택한 것은 1970년대이고 이 과정에서 서양 요리처럼 식욕을 돋우는 음식인 전채 요리가 나오고 본 요리와 밥과 탕,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변화하였다. 1980년대 이후 한국 경제가 나아지면서 서양식으로 코스 요리를 내는 한정식 전문 식당이 곳곳에 생겨나게 되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3. 멸치육수 황교익은 멸치를 말려서 국물을 내는 조리법(멸치육수)이 없었다고 하고 있는데, 짤방 제작자는 조선시대에도 멸치를 많이 먹었다고 반박하고 있으니 동문서답에 허수아비 때리기라고 보입니다. 4. 불고기 불고기가 넘어가서 야키니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부분은 황교익이 잘못 말한 것으로 보이네요. 5. 삼겹살 한국인들이 언제부터 삼겹살을 먹기 시작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유행하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음식이라는 점만은 확실하다. 1960-70년대 삼겹살이 보급되기 시작한 계기는 아이러니하게도 일본의 돼지고기 소비 증가였다. 원래 일본은 막부의 육식금지령때문에, 닭고기를 제외한 육식문화가 거의 없었고, 2차대전 이전까지만 해도 고기를 구워 먹기보다는 전골이나 나베용으로 사용되는 정도였다. 하지만 2차대전 이후 돈가스 등의 요리가 널리 퍼지면서 일본의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하자, 일본은 돼지 사육처를 찾았다. 돼지사육은 환경에 나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찾기가 힘들었고, 그때문에 일본의 육류업자들이 눈을 돌린 곳이 한국이었다. 그리하여 일본측의 발주로 군산과 같은 한국의 항구도시 근처에 많은 돼지사육장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일본에서 소비되는 돼지고기 부위는 돈가스용으로 사용되는 안심이나 등심이었고, 일본에 팔고 남은 비계가 한국에 싼 값에 돌게 되었다. 그 비계들 중에서 삼겹살이 특히 널리 보급된 계기에 대해서는 명확한 설이 없다. 출처 - 꺼라위키 짤방제작자의 악의는 명백한데, 적어도 황교익이 모두 잘못을 저질렀거나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은 명백하지 않다고 보입니다.
18/08/08 18:07
4번은 애초에 불고기란 요리에 대해 이야기한게 아닙니다. 불고기란 이름에 대해 얘기한거고요.. 양념한 불고기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50년대즈음에 야키니꾸라고 얘기하던 고기구이를 불고기로 바꿔부르자는게 기사에 나온다 이런식으로 얘기했습니다..
18/08/08 17:59
이런 의도가 다분히 보이는 편집본 보다야 자기 이름걸고 말하는 황교익 말을 믿겠습니다. 황교익한텐 틀리면 따질수라도 있지...
18/08/08 18:04
뭐 이 분이 참 논란이 많고 떡볶이 이야기는 어이가 없긴 했는데 루리웹의 원글쓴이도 상당히 이상한 사람이네요.
1번, 5번은 잘 모르니 패스하고 2번은 한정식의 형식은 가이세키에서 온 것이 맞습니다. 3번은 잘 모르지만 당장 글 써놓은 것에도 멸치로 육수를 낸다는 내용은 없네요. 4번은 불고기라는 단어의 유래에 대한거지 요리에 대한 것이 아닌데 원글쓴이가 착각. 당장 자기가 쓴 글만 봐도 너비아니 맥적은 나와도 불고기란 용어는 안 나오는데 말이죠.
18/08/08 18:08
5번도 황교익의 발언은 맞는 이야기입니다.
돼지는 우리나라 실정상 사육이 거의 안돼다가 일본으로 인해 사육이 본격화 됐고 수출후 남은 고기를 국내에서 소비했던게 맞습니다. 그리고 80년대 이후 우리나라에서 식량난이 사라지고 음식물 쓰레기.사료가 나오면서 좀더 본격적인 공장형 돼지사육이 이루어졌고 돼지고기가 대중화됐죠.
18/08/08 18:27
1번도 주영하 교수의 말과 일치하고, 동국세시기, 열양세시기, 경도잡지에 장어에 관한 언급이 있다는 다른 기술도 찾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기술이 없으리라고 보는 게, 저서인 <식탁 위의 한국사>의 참고 문헌에 세 책이 모두 나옴에도 주영하 교수는 이후의 칼럼에서 조선 사람들이 뱀장어를 즐겨 먹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18/08/08 18:12
제가 자주보는 프로그램입니다. 황교익은 한정식이 없다는게 아니라 한정식이라는 단어와 구성, 이걸 전문으로 하는경우를 말하는 것입니다. 원래 우리나라는 1인 1상이 전통이였던 나라였으며 몇첩반상등으로 원래있던문화라는 말도 황교익이 했습니다.
그리고 멸치육수를 만드는 멸치는 간을 하고 찌고, 말리고 '방식'입니다. 이렇게 말린 멸치를 육수로 쓰는경우를 황교익이 말하는겁니다. 진짜 악의적으로 편집했네요. 차고로 황교익은 우리나라에서도 멸치는 이전부터 먹었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불고기라는 단어와 만드는 방식의 차이가 있습니다. 당연히 불고기 만드는 형식은 우리나라가 수백년 빨랐지만, 불고기라 부리는건 일제강점기 이후에 생긴겁니다. 삼겹살도 산업화 시대떄 집중적으로 육성시켜 수출한 품목인데, 삼겹살이 주로 남았고 이걸 구워먹는 문화가 현재 삽겹살이라는 겁니다. 일본은 현재도 우리나라 문화가 수출된 삽겹살 제외하고는 삽겹살은 대중적인 부위가 아닙니다.
18/08/08 18:19
한복려가 배웠다는 궁중수라상 근거도 부족합니다. 애초 궁중식이라는게 이왕직에서 일했던 사람이 세운 요정에서 시작된게 맞고 궁중에서 나인으로 일했다는 사람도 스무살 때 궁을 나왔고...
우리 음식문화에 대한 연구는 90년대 이후 문화사-생활사 강조되면서 본격적인 문헌 연구 등이 시작된지라 이른바 황교익씨가 비교적 최근 연구 성과에 의존해 이야기하는 편이고 저기 나온 글들의 출처가 더 불분명합니다.
18/08/08 18:22
한때 수요미식회 한회도안빼고 보던사람인데 황교익씨는 미식가가 아니라 맛칼럼니스트죠. 본문의 진실은 모르겠으나 이분은 본인 하고싶은 얘기를 하기위한 소재로서 음식을 이용하다보니 충분히 왜곡된 정보전달을 할법한 분이긴 합니다. 이분이 식민사관이라는 느낌을 받은적은 없지만서도...
이런것보다는 치킨이나 떡볶이 사태때보면 '맛있는 음식'과 '정치사회적으로 올바른 음식'을 구분하지 못하는게 가장큰 문제.
18/08/08 18:30
근데 떡볶이 깠다고 진심으로 부들부들거리는 사람이 많은걸 보면 또 황교익 얘기가 맞는거 같기도 하구요. 영화 평에 대해 평론가와 호오가 갈리는건 넘어가면서 이런건 왜 못넘어가는건지...
18/08/08 19:01
뭔가 착각하시네요
황교익은 단순히 떡볶이가 맛없다고 한 게 아니라 맛있다는 사람을 추억팔이에 세뇌당한 사람 이명박에게 세뇌당한 사람 취급했습니다 특히 관심도 없는 이명박과 떡볶이의 연관성은 지겹게 SNS로 올리면서 정작 자신이 떡볶이광고를 하는건 덤이고요 호오가 갈리는 평론의 영역을 넘어섰죠
18/08/08 20:04
선후가 다르죠. 떡볶이는 양념맛으로 먹는거다. 어렸을때부터 먹어서 맛있다고 학습된거다 -> 부들부들 -> 수습한답시고 이명박 얘기까지 나오게 된거죠. 앞부분만으로 부들부들한건 팩트죠. 그 이야깁니다. 분명히 제 첫 리플은 '떡볶이 깠다고 진심으로 부들부들하는 사람들'이라고 했습니다. '황교익이 이명박이 세뇌시켰다고 해서 부들부들하는 사람들'이 아니구요. 확대해석 하지 마시고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지나가시면 됩니다.
18/08/08 20:13
떡볶이를 깠다고 부들부들 자체가 세뇌까지 포함해서죠. 세뇌까지 이용해서 깐건데요.
첫 리플 떡볶이 깠다고 쓰면 '양념맛으로 먹는거다. 어렸을때부터 먹어서 맛있다고 학습된거다' 이것만 포함한다는게 아니죠. 전자든 후자든 떡볶이를 까서 부들부들 된다라는 뜻으로 읽히죠.
18/08/08 20:16
위에서도 떡볶이를 깠다고 그러는게 아니라는 리플이 있는데 당연히 분리되는 부분이죠. 설령 그런 오해를 하셨다고 하더라도 제가 분명히 밝힌 부분인데 이에대해 더 이야기할 이유는 없다고 보는데요?
18/08/08 18:24
의도가 녹아 있는 편집본이 많이 돌아다니는데 이건 많이 부실한 편이네요.
반박이라고 가져온 근거들의 신뢰성은 둘째 치고 타당하지 않다는 게...
18/08/08 18:28
불고기의 유래에 대해
http://www.gasengi.com/m/bbs/board.php?bo_table=commu07&wr_id=2121493 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아니라 불고기 라는 단어의 어원이 야키니쿠라는 일본말을 바꿔 부른데서 시작되었다는 글입니다. 실제로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publishDate=1965-12-20&officeId=00032&pageNo=1 2번째 페이지 민족의 자주성이라는 글을 보면 나오는 문장이고요. 멸치 육수 https://namu.wiki/w/멸치#s-3.1 나무 위키이기는 합니다만.. 과거 조선에도 멸치국이나 육수를 먹기는 했지만 지금과는 다른 방식이고, 지금의 마른 멸치로 육수를 내는 방식은 일제시대 전래된 방식이라고 합니다. http://www.u-story.kr/15 찾아보니 이런글도 있네요.
18/08/08 18:33
식민사관이라고 지적하기 위한 본문 자료만 보더라도 식민사관이 아닌 게 확실한데요.
그럴듯한 제목에 사진 몇장과 글만 붙이면 다 되는 줄 알아요.
18/08/08 18:42
식민사관까지는 모르겠는데, 저양반이 헛발질 엄청 자주하는건 맞죠. 저양반 블로그 시절부터 봐왔는데, 자기 말에 지나치게 확신을 가지는 전형적인 진보 꼰대같은 느낌이긴 합니다.
18/08/08 18:46
간단히 정리하면 이 사람은 '프로 불편러'에요. 프로 불편러를 불편해하고 싫어하는 건 상관없는데,
너무 어거지로 까지는 맙시다. 황교익 비판하는 것까지는 뭐 그려러니 하는데 '식민사관'이라는 단어에 어이가 없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누가봐도 악의적인 자료를 만들거나 퍼트리는 사람이 더 악질이라고 봅니다. 저기 나와있는 자료가 다 맞다고 치더라도 굳이 거기에 '식민사관'이라는 단어를 붙여서 말도 안되는 프레임짜기를 하고 있네요. 황교익은 농민신문에서 기자 생활한 골수 좌파에 가까운 사람입니다. 거기에 타고난 반골기질에 싸움꾼 속성도 있죠. 적을 많이 만들 수 밖에 없는 사람이고 스스로도 그걸 부정하지 않는터라 본인 주장으로는 전 정부 시절에 방송활동에 제약도 있었구요. 일본 이야기를 자주 하는 것도 그 성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사람은 국뽕류의 발언을 과하게 혐오하는 성향도 있죠. 어차피 식민지 시절을 포함해서 음식이 아니더라도 사회 문화적으로 한국과 일본은 상당한 교류가 있을 수 밖에 없는데 한국에서는 식민지 시절의 트라우마로 문화전반에 깔려있는 '왜색' 혹은 일본문화의 흔적을 지우려는 시도가 꾸준히 있어왔는데 사실 음식의 영역에서는 크게 의미가 없는 짓임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영향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황교익은 그게 불편한겁니다.
18/08/08 18:53
대중들 꼴보기 싫으면 어줍잖은 지식과 악의로 사람 쓰레기 만드는건 마이클 잭슨만 봐도 그냥 인간의 본성이죠 인터넷 탓 할것도 없음
18/08/08 18:58
댓글 보고 황교익이 틀린게 아니라 본문 내용이 틀렸다는 걸 알았네요 선동이란 게 참 쉽고 무서워요 호불호가 갈리는 사람을 악의적인 짜집기와 식민사관 같은 자극적인 단어로 비방하니 다들 쉽게 믿거든요 아니 그냥 사실여부와 상관없이 믿고 싶은거겠죠
18/08/08 18:59
떡볶이와 활어회 논란때문에 극혐하는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마냥 틀린말만 하는 사람은 아니라 이런 반박글도 팩트체크 해봐야할겁니다.
18/08/08 19:11
댓글 보다보니 떡볶이 광고 모델 논란도 있었군요.
한우 홍보대사 하다가 채식주의 선언한 이효리나 학원 광고 찍은 신해철, 커피 안 먹으면서 커피 광고찍는 아이린 생각해보면 개인적으로는 뭐 그려러니 합니다만 확실히 이 사람도 안티 모으는데는 남 다른 재주가 있네요. 예전에 이영돈이랑 천일염 까던 패기만 남아있으면 논란은 있어도 사회적으로 딱히 악 영향을 끼칠거 같진 않은데 앞으로 어떤 식의 행보를 보일지 궁금하긴하네요.
18/08/08 19:25
떡볶이 대해서도 황교익의 입장이 있더군요. 처음 반려하였으나, 지인의 요구가 있었고, 그 요구를 들어주는 대신 자신은 홍보모델비를 받지않았으며, 떡볶이 수익중 일부는 자선기부하는 쪽으로 맞춘겁니다. 적어도 자본의 목적으로 한게 아니고, 자본에 신념을 굽힌것도 아니죠.
홍보문구가 '황교익도 반했다'고하는데. 여기에 황교익이 개입한 근거도 없으며, 논란이후 지인인만큼 여기에 황교익과 어떠한 커뮤니케이션이 갔는지도 입증할수가 없죠. 차라리 지인이 황교익에게 미안하면 미안했지.
18/08/08 19:20
갠적으로 황교익이 뭔말을 하던간에 얼굴이라도 팔면서 이름대놓고 자기 나름대로 소신을 이야기하는거고, 자신의 의견에 반론을 제기하면 적극적으로 부딪쳐가며 싸우는 자세라도 되어있지. 되려 그런자세가 마블링등급문제나 천일염 문제를 사회적으로 이슈시킨 본인이기도 하고. 그런 인간이라는 점에서 호불호가 있다면 저사람은 호불호 최고등급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루리웹에 저걸 올린 인간은 진짜 최악이라고 생각됩니다. 지나치게 악의적입니다. 팩트를 말하는척하면서 팩트보다 편집으로 자신의 반론에 합리화 할 목적인게 너무 심합니다. 무엇보다 익명성으로 자신을 숨기고,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만 제작되었다는게 너무 보입니다. 다른 황교익 게시물은 몰라도 이글보고 게시물에 대한 비판없이 황교익을 욕한다면 욕하는 황교익보다 더 나은 인간은 못됩니다.
18/08/08 20:18
불펜 야키니쿠 논쟁에 참가했던 덕에 이런저런 잡지식을 습득한 야매(?)입장에서... 저 반박이란 것들이 알던 이야기야 상당히 배치되는 이야기인지라 좀 의아하긴 하네요. 근래에 식민사관 논쟁이 일방적으로 흐르는 모습은 잘 못보게 되는듯.
18/08/08 20:36
반박이 전부 중간에 나사 하나씩 빠져 있습니다. 관련 반박이지 핀이 전부 나가있어요.
게다가 황교익이 전문가인가 아닌가를 떠나서 황교익이 하는 말은 그 자체가 바이블이 아니라 본인이 아는 지식 혹은 사전에 찾아본 것들 중 가장 가능성이 높은걸 추려서 말하는거죠. 만약 황교익이 출연한 저 프로그램들이 음식의 기원에 대해 토의하는 거라면 이런 반박이 유의미하겠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출연분의 발언은 전문가로서의 견해에 지나지 않습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를 생략한 것들이죠. 반박이 맞더라도 딱히 문제가 될게 없고 반박 자체도 엉성해서 까기위해 짜집기한 자료일 뿐이죠. 그놈의 멸치는 썩어 넘쳤다만 있지 육수가 어디 나와요
18/08/08 21:29
반박하는 내용이 팩트냐 아니냐를 떠나서, 짤방의 황교익씨 발언 자체도 식민사관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이게 다 일제 덕분이다'라는 게 식민사관(혹은 식근론)이고 '이게 다 일제 때문이다'라는 게 수탈론인데 짤의 내용은 전자보다는 후자에 가까우니까요.
18/08/08 21:49
수요 미식회 보면서...우리가 지금 먹고있는 음식 문화들이 일제강점기-한국전쟁-급격한 경제 성장 을 거치면서 생겨난 것들이 대부분인데 이것을 언급하는것이 마치 흑역사를 들추는것 마냥 지양되고 있는 부분을 황교익은 반기를 든다는 느낌은 들더군요
18/08/09 01:24
짤방 가져와서 사람 잡는 일은 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저 짧은 장면들 속의 조작과 날조, 선동에 우리는 이미 너무 질려있지 않나요?
18/08/09 02:08
오히려 이 본문 자체가 짜집기고 와전입니다.
1. 장어 특정 문헌에 우리나라에서도 먹었다는 기록은 있어도 백성들이 즐겨먹었다 많이 먹었다는 기록 제가 알기론 없습니다. 더군다나 열왕세시기가 아니라 열양세시기 입니다 인터넷에 이글 엄청 돌아다니던데 아무도 저 책이름이 맞는건지 거기 정말 그렇게 적혀 있는지 의심을 안해봤다는 건데... 2. 한정식 한식이 없었다는 것이 아니라 지금 처럼 상다리 휘어지게 찬 많이 나오는 식의 한정식이 일제시대에 생긴거라는 겁니다. 당장 지금 전라도 한정식집에 나오는 찬의 수가 저 본문 사진의 몇배는 될텐데요. 3. 멸치 육수 일본? 본문에 언급한 부분에도 멸치로 육수 내서 먹었다는 말 없습니다. 그냥 멸치를 많이 먹었다는 내용이지. 육수 우려내지 않았다는 말이 어떻게 멸치를 안먹었다는 말로 해석이 됩니까? 4. 불고기? 야키니쿠? 불고기의 원조가 야키니쿠라는 말이 아니라 불고기라는 단어의 어원이 야키니쿠에서 왔다는 말입니다. 본문에도 나오듯이 이전엔 맥적이니 너비아니니 이런 단어가 쓰엿지 불고기라는 단어는 원래 없던 단어라는 말입니다. 일본의 야키니쿠라는 음식은 한국의 불고기의 영향으로 생긴거지만 한국의 불고기라는 단어는 반대로 일본의 야키니쿠에서 온 말이라고요. 5. 삼겹살? 삼겹살이 맛있다는 말이랑 먹었다는 말이랑 무슨 상관이에요? 황교익이 여기저기서 이상한 말도 많이 한게 맞는데 본문은 악의적 흠집내기입니다. 좀 비판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런 책이나 기사가 있는지.. 거기 정말 저렇게 쓰여 있는지 그냥 어디 책이나 뭐 언급하고 나와있다고 하면 너무 쉽게 믿는 분들이 많아요.
18/08/09 02:27
본문은 아니지만 냉면 이야기도 자주 나오던데 황교익이 냉면에 대해서도 틀린말 한적 없습니다.
원래 양념 안뿌려 먹는게 맞아요. 겨자나 식초도 안넣는게 맞고요. 마치 황교익 까는 사람들은 옥류관 냉면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다가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알려져서 그동안 알지도 못하고 헛소리하던 황교익이 팩트 폭행 당한거 처럼 이야길 하던데 이런 저런 루트로 평양 가서 옥류관이든 청류관이든 냉면 먹고 온분들 남한에도 많고 외국에도 많고 평양 갈 필요도 없이 북한 당국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들이 중국과 동남아에 많습니다. 당연히 관광가서 옥류관 분점가서 냉면 먹고온 한국인들은 엄청나게 많고요. 그사람들 가서 먹고온 사진이나 블로그포스팅도 인터넷에 넘쳐 납니다. 금강산에도 옥류관 분점 있고 예전 금강간 관광갔던 사람들 대부분이 거기가서 냉면 먹고 왔습니다. 하다못해 옥류관에서 냉면 만들던 요리사가 탈북해서 남한에 살고 있고 황교익은 그 옥류관 요리사랑 인터뷰해서 책이랑 기사를 쓴적 도 있는 사람입니다. 식초 뿌려 먹는거는 북한왕의 개인적 취향이고 김씨왕이 그렇게 먹으니 아랫사람들이 눈치보고 아부떨면서 따라 먹기 시작한거고 양념 내오기 시작한거는 외부 방문객들이 다 닝닝하다 싱겁다는 말을 하니 내오기 시작한겁니다. 현지에서 그렇게 먹는게 아니라요. 심지어 저 왕이 만든 냉면 교시에도 면에 식초 넣으라 이런 말은 있어도 양념은 넣지 말라는 말도 적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