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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09 11:18
누가 강제로 시킨 것도 아니고
저걸 모두 해내서 스타급 연예인이 되었을 때 얻는 것이 어마어마하니 이렇게 지망생이 많은 것 아닌가요? 강제로 하기싫은 걸 하는(부모의 강압적인 교육or군대 등등)건 안타까운데, 자발적 지망생들이 안타깝진 않네요.
18/08/09 11:56
실패하는 것을 바라보는 건 저도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 결과가 나오고 그로 인해 좌절하고 슬퍼하는 모습은 불쌍해보이니까요.
근데 그 이전에, 결과가 나오기전에 연습하고 노력하는 게 뭐가 안타까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성공하면 막대한 부와 명성이 따라오니 도전하는 것이잖아요. 대통령되려고 재래시장같은 곳에 이명박 안철수가 가서 욕먹고 하는걸 보면서 안타깝다는 소리가 나오진 않잖습니까? 어떤 결과를 바라고 노력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게 좌절되었을 때 그 모습을 보는 건 안타깝겠지만요.
18/08/09 11:36
문제는 도전할 때의 나이입니다.
성공은 물론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실패했을 경우에 그 실패를 고스란히 다 짊어지기에는 너무 어려요.
18/08/09 11:51
저도 그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저런 예체능쪽은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해야 능력치가 오르니까..
근데 돈도없고 자립력도 없는 어린아이 혼자 정하는 경우는 없을테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든 해서 같이 정하는거잖아요. 그냥.. 뭐 자신의 선택이죠. 노력도 자기가 하는거고. 성공도 실패도 자기가 책임져야죠. 성공한다고 자신의 부와 명성을 남김없이 나누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다 가질텐데 그걸 위한 노력을 보고 안타깝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가..기보다 이해하기 싫습니다.
18/08/09 12:00
뭐 그렇긴 합니다.
프로게이머랑 비슷한것같아요. 2002년즈음 스타크래프트 프로제의를 받았었는데(당시 중딩)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너가 잘돼서 임요환같이 성공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기초학업이나 어린시절의 추억 등 잃을 게 너무많으니 충분히 고민해봐라. 라고 하셔서 전 게이머 포기했거든요. 지금 연예인지망생들은 위에것들을 다 포기하고 도전하는 것이고, 전 그런 모습들을 응원은 합니다. 근데 그게 불쌍하고 안타깝고... 흠 적어도 저 개인적으론 그런마음은 안드는군요.
18/08/09 15:52
10년 도전하고 실패했을 때 정말로 할게 없는 고시낭인들 보다는 어릴 때 실패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뭐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18/08/09 12:42
본인이 하고 싶어서 했지만 그게 직업이 되면 다르겠죠...(프로게이머만 봐도..)
힘든건 본인이 감당할 일인데 사생활침해나 악플같은 경우는 안타깝죠..
18/08/09 14:00
얻는것이 어마어마하니까 무조건 행복하다면 샤이니종현 같은애들이 자살안했겠죠
거기에 그정도로 성공하는애들은 정말 극소수인데다가 떳든 안떳든 연예인이라는 이유하나로 온갖뒷담화에 실력평가 얼굴평가 몸평가 온갖 비교질에 스토킹당하는애들도있고 멘탈깨지는거 바라보면 충분히 안타까울수있는건데요
18/08/09 11:20
판이 커지면 커질수록 재능이 빛이 나게 되죠. 일정수준까지야 시스템에 의해서 채워지지만, 결국 그 위가 있는 거라.
멘탈이나 스타성을 이야기하는 건, 정말로 아이돌을 발굴하는 사람입장에서, 안좋게 말하면 그걸로 돈벌이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말인거죠. 스타성이라는 건 다르게 말하면 상품성이고, 멘탈이라는 건 다르게 말하면 내구성이니까요. 기성품 만들듯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보니까, 아무래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스타성이나 멘탈을 요구하게 되는 거죠. 저 사람들이.
18/08/09 11:22
그리고 공부를 안했다 소리가 왜 나오는지...공부는 안하더라도 플랜B는 있어야죠. 그게 없는 사람이 정말 진지하다고 할 수 있을까...
스포츠나 프로게이머 연습생을 했어도 코치가 되던가 관련 일을 할 수가 있고 이래저래 안되도 가급적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하겠죠. 물론 결국 전혀 다른 업종으로 갈 수도 있지만 공부얘기부터 나온다는건 그런 쪽으로는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을 안해봤다는 소리처럼 보임. 연예계도 직접 조명 받는 사람들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직업과 직종이 있고 그 외에도 강사 댄서 트레이너 등 할 수 있는 일은 많은데 오디션 보러다니느라 시야가 좁은걸지 준비를 진지하게 안한 것일지. 킹리적 갓심?
18/08/09 11:35
연기쪽도 그렇고 일정컷까지는 다들 괜찮게 하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외모나 스타성이 필요할수밖에 없죠
그래서 남자든 여자든 몸매 만들려고 헬쓰까지 하는거고 경쟁이 줄어야 외모쪽을 덜볼수있을텐데 이쪽은 레드오션이니 무조건 외모죠
18/08/09 11:43
가끔 꽤나 잘나가는 아이돌을 보며 '흔한 얼굴이다', '저 정도 얼굴은 강남 가면 쌔고 쌨다'라는 분들 있는데, 정말 웃기는 얘기죠.
좀 아니다 싶은 아이돌도 실제로 보면 엄청 예쁜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나온 게 아이돌이고, 그 중에서 예뻐 보이는 친구들은 평소에 우연히라도 보기 힘들만큼 예쁜 외모인 거죠. 그 정도 외모를 갖추고 일정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가능한게 아이돌인데, 동네에서 예쁘다는 소리 듣는다 혹은 춤좀춘다고 넘보기에는 쉽지 않죠.
18/08/09 15:36
사실 레알 초얼짱 미소녀들이죠
네이버나 네이트 댓글에서 김연아 수지 설현 아이유 초창기에 평범하다는 댓글들 보면 진짜 완전 어이없죠 보통 일반인들 티비나오면 대부분 오징어 되죠
18/08/09 12:53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뭐든 탑이 되려면 힘든 건 마찬가지죠. 잠 안 자고 노력해야 되는 건 분야 불문이고... 근데 대부분 춤/노래 기본은 갖춘다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특히 노래는 일반인 중에 아이돌이 문제가 아니라 가수 뺨치게 부르는 사람들 널렸어요.
18/08/09 13:14
춤은 기본이란게 어느정도 수준은 되야한다 라면 노래는 뭐랄까.. 그냥 최소치가 낮은 느낌...? 프듀만 보더라도 시즌1때 등급평가당시엔 춤>>>>>>>노래 였죠.
18/08/09 16:59
반대일 듯 합니다. 노래는 유전자 영향이 매우매우 심해요. 연습 안한 재능러 >>> 연습한 평범러
그래서 변성기 안 거쳤을 땐 뽑힌 아이돌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부분은 이해가 되는 정도지만... 어쨌건 결과물로 보았을 때 노래 부르는 수준은 잘 부르는 아마추어 합창단원 정도 느낌이랄까요. 아마추어 합창단에도 유전자 굇수들이 종종 있는 것도 비슷하고요...
18/08/09 14:02
외모도 노력,실력이라고 생각하면 할말없지만
운동선수들에 비하면 뭐.... 재능 노력 타고나고 열심히해도 부상한방에 커리어 작살 나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아무리 운동도 재능이라지만 노력없으면 영 안되는 판인데 (호날두 이치로 등등 하는거보면...) 아이돌판은 재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칠기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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