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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8/09 11:00:24
Name F-14568
Link #1 유튜브
Subject [연예] 배윤정, 치타, 제아가 말하는 아이돌지망생에 대한 이야기 (수정됨)

케이팝아이돌세계에서 인기를 얻을려면 노래, 춤 잘하는게 중요하긴 한데, 문제는 아이돌지망생들이 너무 많고 학원, 기획사별로 육성시스템이 잘 만들어져있고 다들 열심히 연습을 하다보니 일정한 수준이상의 춤과 노래는 대부분의 연습생, 지망생들이 기본적으로 갖추고있다는거죠.

(프로에도 진출하지못한 아마츄어 운동선수나 만년 2군이던 선수가 그냥 운동잘하는 사람들의 무리에 들어가서 같이 운동하면 다들 메시, 조던, 커쇼가 되는거처럼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름 좀 들어본 기획사에 들어가 연습생 생활 몇년이상한 친구들이라면 기본적인 실력은 뭐...거기다 티비에서 평범해보이는 외모를 가진 친구들도 일반인들 사이에 있으면 다들 미남미녀훈남훈녀들이죠.)

그렇다보니 춤, 노래, 표정같은건 기본이고 거기에 특출난 외모, 끼, 스타성, 매력등이 있어야 차별화가 될거고, 데뷔를 하거나 데뷔후 성공을 할수있습니다.

거기다 멘탈...한창 놀고싶고 아직 자라고있는 10대후반, 20대초반의 젊은 친구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악플, 성희롱, 음해하는 루머, 무대에서 한번 실수했을때 받는 비난, 비판, 사생활이 없는 생활, 잠도 잘 못자면서 소화해야하는 스케쥴등을 감당하면서 각종 유혹들을 참고 뿌리치고 팬들에 대한 관리까지하는거보면 진짜 멘탈싸움이라 표현이 이해가 갑니다.

지금도 프듀48을 재미있게 보고있지만 문득 프듀101 시즌1에서 응원했던 친구들 생각하면 많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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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츠나
18/08/09 11:07
수정 아이콘
멘탈 싸움 인정
ioi(아이오아이)
18/08/09 11:09
수정 아이콘
감정 노동의 끝판왕 급인데 그렇다고 죽이면 안되는 감성적인 일이니...
서쪽숲
18/08/09 11:18
수정 아이콘
누가 강제로 시킨 것도 아니고
저걸 모두 해내서 스타급 연예인이 되었을 때 얻는 것이 어마어마하니 이렇게 지망생이 많은 것 아닌가요?
강제로 하기싫은 걸 하는(부모의 강압적인 교육or군대 등등)건 안타까운데, 자발적 지망생들이 안타깝진 않네요.
류수정
18/08/09 11:24
수정 아이콘
자신의 선택이던 강압이던 한 사람이 십수년을 노력해온 길에서 좌절하고 실패하는 모습을 바라보는건 충분히 안타깝다고 느낄만 하죠.
서쪽숲
18/08/09 11:56
수정 아이콘
실패하는 것을 바라보는 건 저도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모두 결과가 나오고 그로 인해 좌절하고 슬퍼하는 모습은 불쌍해보이니까요.
근데 그 이전에, 결과가 나오기전에 연습하고 노력하는 게 뭐가 안타까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성공하면 막대한 부와 명성이 따라오니 도전하는 것이잖아요.
대통령되려고 재래시장같은 곳에 이명박 안철수가 가서 욕먹고 하는걸 보면서 안타깝다는 소리가 나오진 않잖습니까?
어떤 결과를 바라고 노력하는건 당연한겁니다. 그게 좌절되었을 때 그 모습을 보는 건 안타깝겠지만요.
도라지
18/08/09 11:36
수정 아이콘
문제는 도전할 때의 나이입니다.
성공은 물론 화려하고 좋아 보이지만, 실패했을 경우에 그 실패를 고스란히 다 짊어지기에는 너무 어려요.
서쪽숲
18/08/09 11:51
수정 아이콘
저도 그건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저런 예체능쪽은 어릴때부터 오랫동안 해야 능력치가 오르니까..
근데 돈도없고 자립력도 없는 어린아이 혼자 정하는 경우는 없을테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든 해서 같이 정하는거잖아요.
그냥.. 뭐 자신의 선택이죠. 노력도 자기가 하는거고. 성공도 실패도 자기가 책임져야죠.
성공한다고 자신의 부와 명성을 남김없이 나누는 것도 아니고 본인이 다 가질텐데 그걸 위한 노력을 보고 안타깝다고 하는건 이해가 안가..기보다 이해하기 싫습니다.
레몬커피
18/08/09 11:55
수정 아이콘
연예인, 아이돌산업이란게 원래 리얼월드 생각하면 성립이 안되기는하죠.....
서쪽숲
18/08/09 12:00
수정 아이콘
뭐 그렇긴 합니다.
프로게이머랑 비슷한것같아요. 2002년즈음 스타크래프트 프로제의를 받았었는데(당시 중딩) 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너가 잘돼서 임요환같이 성공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라면 기초학업이나 어린시절의 추억 등 잃을 게 너무많으니 충분히 고민해봐라. 라고 하셔서 전 게이머 포기했거든요.
지금 연예인지망생들은 위에것들을 다 포기하고 도전하는 것이고, 전 그런 모습들을 응원은 합니다. 근데 그게 불쌍하고 안타깝고... 흠 적어도 저 개인적으론 그런마음은 안드는군요.
By Your Side
18/08/09 15:52
수정 아이콘
10년 도전하고 실패했을 때 정말로 할게 없는 고시낭인들 보다는 어릴 때 실패하는게 훨씬 낫지 않나요.. 뭐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아스날
18/08/09 12:42
수정 아이콘
본인이 하고 싶어서 했지만 그게 직업이 되면 다르겠죠...(프로게이머만 봐도..)
힘든건 본인이 감당할 일인데 사생활침해나 악플같은 경우는 안타깝죠..
루산키아
18/08/09 14:00
수정 아이콘
얻는것이 어마어마하니까 무조건 행복하다면 샤이니종현 같은애들이 자살안했겠죠
거기에 그정도로 성공하는애들은 정말 극소수인데다가 떳든 안떳든 연예인이라는 이유하나로
온갖뒷담화에 실력평가 얼굴평가 몸평가 온갖 비교질에 스토킹당하는애들도있고
멘탈깨지는거 바라보면 충분히 안타까울수있는건데요
서쪽숲
18/08/09 14:56
수정 아이콘
엥..? "얻는 것이 어마어마하니까 무조건 행복하다면" -> 전 이런 뉘앙스의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렇게 생각도 안하고요;;;
솔로13년차
18/08/09 11:20
수정 아이콘
(수정됨) 판이 커지면 커질수록 재능이 빛이 나게 되죠. 일정수준까지야 시스템에 의해서 채워지지만, 결국 그 위가 있는 거라.
멘탈이나 스타성을 이야기하는 건, 정말로 아이돌을 발굴하는 사람입장에서, 안좋게 말하면 그걸로 돈벌이하는 사람 입장에서의 말인거죠.
스타성이라는 건 다르게 말하면 상품성이고, 멘탈이라는 건 다르게 말하면 내구성이니까요.
기성품 만들듯 만들어내는 시스템이다보니까, 아무래도 만들어내지 못하는 스타성이나 멘탈을 요구하게 되는 거죠. 저 사람들이.
18/08/09 11:22
수정 아이콘
치타가 에일리 언니 하는데 살짝 어색...
18/08/09 16:52
수정 아이콘
222
세츠나
18/08/09 11: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공부를 안했다 소리가 왜 나오는지...공부는 안하더라도 플랜B는 있어야죠. 그게 없는 사람이 정말 진지하다고 할 수 있을까...
스포츠나 프로게이머 연습생을 했어도 코치가 되던가 관련 일을 할 수가 있고 이래저래 안되도 가급적 가지고 있는 능력을 어떻게든
써먹을 수 있는 길을 찾으려 하겠죠. 물론 결국 전혀 다른 업종으로 갈 수도 있지만 공부얘기부터 나온다는건 그런 쪽으로는 한번도
진지하게 생각을 안해봤다는 소리처럼 보임. 연예계도 직접 조명 받는 사람들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직업과 직종이 있고 그 외에도
강사 댄서 트레이너 등 할 수 있는 일은 많은데 오디션 보러다니느라 시야가 좁은걸지 준비를 진지하게 안한 것일지. 킹리적 갓심?
프렌들리
18/08/09 11:34
수정 아이콘
기획사 능력이 70이라고 봅니다. 이 바닥도 팀빨운망겜의 절정이기도 하고요.
아케이드
18/08/09 12:00
수정 아이콘
본문의 사연은 기획사 자체를 못 들어가는 게 문제라...
18/08/09 11:35
수정 아이콘
연기쪽도 그렇고 일정컷까지는 다들 괜찮게 하는사람이 너무 많아서 외모나 스타성이 필요할수밖에 없죠
그래서 남자든 여자든 몸매 만들려고 헬쓰까지 하는거고

경쟁이 줄어야 외모쪽을 덜볼수있을텐데 이쪽은 레드오션이니 무조건 외모죠
아케이드
18/08/09 11: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가끔 꽤나 잘나가는 아이돌을 보며 '흔한 얼굴이다', '저 정도 얼굴은 강남 가면 쌔고 쌨다'라는 분들 있는데, 정말 웃기는 얘기죠.
좀 아니다 싶은 아이돌도 실제로 보면 엄청 예쁜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고르고 고르고 골라서 나온 게 아이돌이고, 그 중에서 예뻐 보이는 친구들은 평소에 우연히라도 보기 힘들만큼 예쁜 외모인 거죠.
그 정도 외모를 갖추고 일정 이상의 실력을 갖춰야 가능한게 아이돌인데,
동네에서 예쁘다는 소리 듣는다 혹은 춤좀춘다고 넘보기에는 쉽지 않죠.
처음과마지막
18/08/09 15:36
수정 아이콘
사실 레알 초얼짱 미소녀들이죠
네이버나 네이트 댓글에서
김연아 수지 설현 아이유 초창기에 평범하다는 댓글들 보면 진짜 완전 어이없죠
보통 일반인들 티비나오면 대부분 오징어 되죠
레몬커피
18/08/09 11:51
수정 아이콘
리얼월드는 리얼월드
뭐 제가 걱정할 급의 사람들은 아닙....
몽키매직
18/08/09 12:53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 아니더라도 뭐든 탑이 되려면 힘든 건 마찬가지죠. 잠 안 자고 노력해야 되는 건 분야 불문이고... 근데 대부분 춤/노래 기본은 갖춘다고 하는데...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특히 노래는 일반인 중에 아이돌이 문제가 아니라 가수 뺨치게 부르는 사람들 널렸어요.
아케이드
18/08/09 13:09
수정 아이콘
당장 프듀48만 봐도 한연생 중에도 춤/노래 기본 없는 사람 몇 있죠.
아이돌은 선 외모 후 실력이 현실이라고 봅니다.
18/08/09 13:14
수정 아이콘
춤은 기본이란게 어느정도 수준은 되야한다 라면 노래는 뭐랄까.. 그냥 최소치가 낮은 느낌...? 프듀만 보더라도 시즌1때 등급평가당시엔 춤>>>>>>>노래 였죠.
Magicien
18/08/09 13:32
수정 아이콘
노래는 음을 만져서 잘하게 만들 수 있지만, 춤은 그대로 보여져서 불가능하기 때문일지도?
몽키매직
18/08/09 16:59
수정 아이콘
반대일 듯 합니다. 노래는 유전자 영향이 매우매우 심해요. 연습 안한 재능러 >>> 연습한 평범러
그래서 변성기 안 거쳤을 땐 뽑힌 아이돌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는 부분은 이해가 되는 정도지만...
어쨌건 결과물로 보았을 때 노래 부르는 수준은 잘 부르는 아마추어 합창단원 정도 느낌이랄까요.
아마추어 합창단에도 유전자 굇수들이 종종 있는 것도 비슷하고요...
송하나
18/08/09 13:43
수정 아이콘
아이돌 연습생할 정도의 끼와 외모면 이미 제가 걱정할 수준을 넘어선 능력자들이라...
La La Land
18/08/09 14:02
수정 아이콘
외모도 노력,실력이라고 생각하면 할말없지만

운동선수들에 비하면 뭐....

재능 노력 타고나고 열심히해도
부상한방에 커리어 작살 나는건 일도 아니니까요

아무리 운동도 재능이라지만
노력없으면 영 안되는 판인데
(호날두 이치로 등등 하는거보면...)

아이돌판은 재능도 물론 중요하지만
운칠기삼....
18/08/09 14:07
수정 아이콘
에일리가 치타 보다 언니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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