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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2 22:45
이건 전수조사하면 안걸릴 기획사가 없을텐데...
큐브는 어디 찍혔나?? 그리고 이런건 대학교보다 대학원쪽이 더 심각할테고.. 연예인들뿐만 아니라 운동선수들도 매한가지죠..
18/08/12 22:46
평생 처음 들어보는 학교라 찾아보니 나주에 있던데
2010년 초중반에 최전성기였던 비스트 멤버들이 그 멀리 있는 학교 출석이 가능했을리가....
18/08/12 22:46
근데 뭐 정말로 다 문제 있지 않나요. 군대 안 간 젊은 남자 연예인들은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 사람이 많진 않을 텐데요. 군대 연기를 위해 대학이나 대학원을 이용하고 그걸 이용하는 이유는 한창 때의 활동 기간을 늘리기 위한 것인데 당연히 학교를 성실히 다니지도 않죠. 학교 성실히 다닐 거면 그냥 군대 갔다오고 대학을 안 가는 게 나으니까요.
결론은 전체적으로 문제 있는 일이고 이렇게 조금씩 잡아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뭔가 대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건 안 보이네요. MC몽 사태가 언제적인데 아직도 이러니...물론 당연히 비스트 정도 연예인이면 기사 날 일 맞고 신나서 보도할 일도 맞는데 어차피 다들 군대는 갈 걸로 보여서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고 그냥 앞으로도 이런 일의 반복이겠죠.
18/08/12 22:48
군 입대를 미루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 학교다니는 거고,
학교입장에서는 연예인 학교다닌다고 홍보도 할수 있고....이건 파보면 큐브 뿐만이 아닐것 같은데요.
18/08/12 22:57
http://entertain.naver.com/read?oid=311&aid=0000886949
어라운드어스의 공식입장 전문이 떴네요.. 안녕하세요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되었던 전 비스트 멤버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의 동신대 입학논란을 접하고 혼란스러우셨을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립니다. 뉴스로 접하신 대로, 구 비스트이자 현 하이라이트 멤버인 윤두준, 용준형, 이기광은 2010년 동신대학교에 동시에 입학하였고 졸업을 한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것처럼 입학과정에서 부정이 있었다거나 학교생활을 아예 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멤버들은 그당시 무대와 앨범활동, 공연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속사가 모든 일정을 정하고 그 일정에 따라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여 입학 당시에도 동신대 측에서 먼저 입학하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아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정리하였고, 이에 용준형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 윤두준과 이기광은 정시모집을 통해 각각 실용음악학과와 방송연예과에 합격하였습니다. 학교 측에서도 입학 당시 "비스트가 학교 명예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특별장학금을 주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물론 성실히 학사 전 일정을 소화하는 타 학생분들에 비해 멤버들이 학사 수업 전 일정에 참여를 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허나, 멤버들은 학교 홍보모델로서 활동하였고, 다른 학생들과 수업도 받았으며, 시험도 치러 갔고, 학교 부대 행사 등에도 성실히 참여하였습니다. 스케줄 상 도저히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학교 측에 양해를 구하고 따로 시험을 친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늘 다른 학생들에 비해 학교수업에 성실히 임하지 못한다는 사실에 대해 멤버 전원 모두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었으며, 지금도 그러합니다. 뉴스를 통해 내용을 접하시고 상심이 크셨을 팬분들과 학생분들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
18/08/12 23:16
국가적으로 K팝이라는 산업이 필요없다면 모를까 병역 관련해 문제가 계속 발생할텐데 뭔가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8/08/12 23:21
(수정됨) 아예 징집 연령 기한을 35살 정도로 늦춰버리는 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30대 초반이라고 해서 딱히 운동능력이 떨어지지는 않거든요.
직업에 따라 일할 수 있는 연령대가 다른데 지금은 징집 연령 폭이 너무 좁아요. 물론 일반인들도 본인이 원하면 그 때 갈 수 있게 하고요.
18/08/12 23:54
징집제도에 대해 자세하게 고민해보진 않았지만, 현재 제도는 탈법과 편법을 부추기는 시스템인 것 같아요. 하기야 6.25 전쟁 직후 마련한 징집 제도를 고도화된 산업사회에 그대로 적용하니 문제가 없을 수가 없겠죠.
18/08/13 00:27
젊을때는 멀쩡했던 남자가 30대 초반에 부상이나 병으로 면제사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35세까지 미뤄주면 죄다 미루겠죠. 인생 모르는 건데 혹시 축구하다 무릎나가면 개이득이거든요. 저는 대학생이라고 미뤄주는 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 공부가 2년 늦게 시작한다고 못하는 것도 아니고, 대학진학률이 얼마 안되던 시절에 만든 병역법을 개나소나 대학가는 현대에 적용하서 생긴 문제입니다. 징병제를 할 거면 학력 상관없이 20살에 전부 가는게 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답은 모병제밖에 없어요.
18/08/13 01:09
35세까지 미뤄준다고 죄다 미룰 거 같지는 않습니다. 혹시나 면제 될 거 기대하기에는 그때까지 군대 문제 남아 있으면 취업이나 기타 커리어에 문제가 될 여지가 많으니까요. 자기가 창업한다고 해도 그렇고요. 그때까지 미룰 사람 얼마 안 될 겁니다.
18/08/13 07:38
아예 고졸뽑는 일자리면 모를까 일반적인 경우 미필이면 취업시장에서 선택권이 많이 사라집니다. 원래 미루던 사람들이 더 미루는거 이외에 35세까지 늦춰도 미루는 사람들이 그렇게 유의미하게 늘어날 거라
보이지 않아보여요.
18/08/13 00:09
탈출한다고 더 잘될 수 있을까요. 이해인 이수현도 막장 소속사만 탈출시키면 날라갈 줄 알았지만 결과는... 큐브 정도면 고쳐서 잘 쓰는게 훨씬 낫다고 봅니다. 아티스트 관리에 심각한 문제점을 노출했지만 콘텐츠는 그래도 잘 뽑아내는 회사니까요.
18/08/12 23:38
그냥 병역연기를 좀 자유롭게 해주면 안되나요 일반인도. 왜 굳이 20대초에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가야하는지.. 그냥 20대 아무때나 원하는데 가게 하면 될텐데요. 30되기전까지 가고싶을때 가게 하면 될일을요.
18/08/13 03:46
솔직히 그냥 찍힌거같네요
더 명문대 간 남자 연예인들도 학교 제대로 안다니고도 다 미뤘는데 대학원까지 가서 더 미룬 경우도 많고요 굳이 비스트만 뚜드려패는 이유를 잘 모르겠네요 제 학교도 연예인 몇명 있었는데 계절학기나 인터넷 강의 수강하고 한두번이나 올까 말까하는 식으로 하고 시험만 치고 F만 면해달라고 교수님 찾아뵈러 왔다는 소식을 친한 조교분한테 들었었죠 소속사중에선 아주 큰 곳 소속이었습니다
18/08/13 09:17
경쟁이 치열한 학교도 아닐거고 군대 미루기 위한 편법같은데 그렇게 비난할 일인가 싶긴 합니다. 남돌이 정상적으로 학업이 가능할리가 없고, 그렇다면 활동이 가장 많을 시기에 2년간 군대를 가야한다는 말인데 그건 너무 가혹하죠. 아이돌을 탓하기 보다는 이런 문제는 제도적으로 해결할 방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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