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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14 17:48
저 4명이 전부 SM출신이죠....
현진영이 사고를 연달아치면서 전부 퇴사...(저때 이홍렬부터 한동준,김광진까지 당시 SM기획 소속 연예인들이 전부 퇴사하면서 SM 망하기 직전까지 갔었죠..) 당시 SM소속 매니저였던 최진열이 이때 서태지와 아이들쪽으로 넘어가기도 했고..
18/08/14 17:52
몇년전에 이때 당시에 현진영을 중심으로 90년대 가요사를 글로 풀어내던 분 있었는데 연예계 얘기가 아니고 무슨 삼국지인듯한 몰입감
18/08/14 21:52
물론 보여준게 듀스에서의 활동과 말하자면 한곡 뿐이라 예측하기 어렵지만
김성재가 아직 23살의 어린나이였다는 점과 그리고 단순히 가수나 댄서로서의 역량보다 패션쪽에서 보여준 김성재의 센스가 발군이였다는 점이나 영어와 일본어가 두루 능통했다는점 김성재 사후 이현도가 보여준 프로듀싱 능력도 대단했다는점까지 감안해봤을때 저는 지금 지디가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당시에 발휘할 역량을 갖춘 가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시에도 김성재는 그 시절 서태지를 위협할만한 대항마로 인지되기도 했었죠
18/08/14 22:05
김성재는 사망 당시 한국나이 24살이었고, 어린 나이긴 하지만 당시 기준으로 '어리니까 미래가 기대된다'고 생각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당장 서태지가 김성재와 동갑이고, 김종국이 당시 20살의 나이로 데뷔한 상태였고요. 대항마로 인지됐다는 것에는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듀스도 좁은 범위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대항마라는 소릴 들었는데, 김성재는 '듀스'보다 더 좁은 의미였죠.
말씀하신대로 패션센스가 대단했고, 딱 봐도 멋있는 사람이었습니다만, 시대의 아이콘이 될 사람이라든가, 서태지나 지디를 이야기하기에는 너무 보여준 것이 없다고 봅니다. 동갑인 서태지가 그 직후 은퇴했으니 '서태지와 아이들'로서 보여준 건 당시 이미 다 보여줬었을 때인데 김성재가 그만큼이었는가, 지디가 24살 이전에 보여준 성과도 생각했을 때 거기에 김성재가 정말 비견될만한지요. 이렇게 말하니까 마치 김성재 안티라도 되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닙니다. 당시 듀스니 터보니 TV에서 무대 보여주면 녹화해서 안무 한동작이라도 더 알아내서 학교 복도나 동네 공터에서 춤추고 다녔던 중학생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아이콘이 될 사람이라는데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18/08/14 22:23
듀스에서 퍼포먼스로 김성재가 주력이였기에 김성재가 솔로로 나서는게 단순히 좁은 의미로 듀스에서 이현도를 뺏다고 생각하기는 어려울거라고 봅니다
예를 들어 핑클의 이효리가 개인활동을 시작하면서 한해를 터뜨려버리던것처럼 단순히 계산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보여준게 없는데 대신 보여줄 게 많은 사람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당시 김종국이 후에 늦게 개인앨범으로 대박나던것 처럼 23살의 나이라는건 그만큼 서사를 쌓을 기회가 충분했다는거고 물론 서태지처럼 어린 나이에 신화적인 서사를 쌓는 경우도 있지만 김성재가 개인앨범을 들고 출발하는 나이인 23살이 결코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긴 이런 이야기를 해본들 김성재는 딱 한번의 무대만 했었고 무수히 많은 가정이 붙어야 해서 의미없긴 합니다
18/08/15 01:56
네. 저도 그런 이야기입니다. 너무 많은 가정이 붙어야하는데, 너무 많은 가정을 감안하고 시대의 아이콘이 될 사람이었다고 말하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무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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