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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21 23:19
진짜 사재기와 같은 수단이 동원되었다는 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저 회사는 물론이고 저기 참여하고 있는 '뮤지션'들도 다 이 바닥에서 발 못붙이게 해야 합니다. 사재기가 사실이라면 음악시장의 기본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행위인데 그걸 자기 유명세하고 바꿔먹고, 자기합리화로 일관한다는 건 공범이나 다름없어요. 최소한의 직업윤리, 상도조차 없는거죠. 스포츠에서 도핑하는 거랑 똑같은 짓인데.
18/08/21 23:36
사재기가 있는건 팩트고 만일 가요계 누군가가 사재기라는걸 사용한다면 몇십개 아이디 돌려서 해보는것과 몇천 몇만이상 돌리는건 다르겠죠. 후자라면 약물러 프로선수랑 똑같이 취급해야합니다. 프로선수는 차라리 도박이나 폭행시비가 낫죠. 프로 선수라는 위치에선 약물이 더 나쁜짓입니다.
18/08/21 23:38
제 말이 그 말입니다. 업계에 발도 못 붙이게 해야 해요. 지금은 일단 '물증' 이 없으니까 말을 최대한 아끼려고 하는데, 만약 모든 게 드러난다면 '난 몰랐어요 회사가 흑흑흑' 이 따위 쓰래기같은 변명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그 정도의 책임감이 있으면 애초에 이런 사태에 휘말리지도 않지만... 아무튼 모든게 드러난 후에 사재기로 이득봤던 인간들, 가수들, 뮤지션들 싹 다 업계에서 퇴출되었으면 좋겠네요. 뭘 하고 먹고살든 음악쪽에는 발도 안 붙였으면 합니다.
18/08/21 23:45
저는 회사에서 아이디 돌려가며 홍보하는것 가끔 봅니다. 가족이 있을수도 있고요.
또 회사차원 가용인력과 아이디등 동원해서 뭐라도 시도해 보려는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뭐사람들이 용인해주는 수준, 단계는 있어요. 그걸 너무대놓고 넘어버리면 문제가 생기죠. 멜론그래프 10년 봐오면 척하면 딱 견적나옵니다. 그걸 벗어나면 신호가 옵니다. 흐흐
18/08/21 23:28
1. 이벤트 광고 행사 공연 책임자들
2. 방송사 3. 기획사 음원사이트 문체부 4. 가수 세션 5. 기자 및 평론가 1~5모두가 하나의 목표로 뭉쳐야 해결이 될 문제죠.
18/08/21 23:35
실제 팬덤없이 매크로 돌려서 저러는게 무슨 이득인가요? ;;
매크로 비용댄다 싶으면 이득 볼게 전혀 없어보이는데.. 일단 노이즈로라도 인기라도 끌어보겠다는건가
18/08/21 23:40
노래를 낼때 팬덤을 모으기위해 팬덤저격으로 차근차근 올라가는 아이돌들이 많죠. 그 과정이 불필요하다면 지극히 대중취향 음악을 계속 내면 됩니다. 음원강자들은 어떤곡을 내도 기본소비층이 있다는걸 믿고 몇년간 가는거죠.
예를들자면 과거 엠씨몽이라거나 케이윌 다비치같은 스타일. 그들의 실력이나 음악성을 뭐라하는게 아니라 오롯이 대중적으로만 나가려한다면 가능은 합니다.
18/08/22 07:08
멜로 탑100을 돌리는 사람이 많다보니 순위 올려놓으면 +@가 붙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보통 자꾸 듣다보면 좋아질 가능성이 높고요
18/08/21 23:39
쟤들 노래 소개해주는 페북도 댓글들 보면 죄다 태그걸고 징징대면서 노래 좋다는 소리 패턴들이 다 비슷하죠 크크 작업도 좀 창의적으로 돌려야지 ㅠ
18/08/21 23:52
기계덕도 있지만 이젠 대중도 붙지않았나요?
주변에 숀 노래듣는 사람이 많아서... 주작이든 뭐든 올려놓고나면 그다음에는 스노우볼처럼 굴리기는 참 쉬운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18/08/22 00:00
대중이 붙게 만들려면 어떤 계기란게 있어야 합니다. 인지도없거나 화력이 떨어지는 가수의 곡은 노래가 좋은줄 느끼기 까지 엄청난 기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인지도를 높이기위해 예능뛰고 온갖 방송나오고 브이앱도 하고 별짓다합니다. 이 과정이 없이 순위가 올라갈 수 있다면 올라간 순위를 유지하거나 더 올리는건 매우 쉽죠.
18/08/22 00:09
페북도 3-4년 전에야 영향력있고 알아줬지, 요샌 죄 광고판이고 일반 사용자는 많이 떨어져나갔던데 그런데도 저기서는 아직도 페북픽이니 운운하는 거 좀 공감안갑니다.
18/08/22 00:05
그나저나 멜론은 저 장난질 필터링할 생각이 아예없는지? 사람들이 믿고 떠받들어주니까 차트로 장사나 할 생각이나하고, 저러다 대안차트라도 나오면 신뢰도 추락하고 아무도 인정안해주는 거 순식간일지 모릅니다.
18/08/22 00:15
7월 중순에 멜론직속 남돌인 더보이즈 앨범이 나왔는데 실시간 100위안에 한번도 들어오지 못했죠. 제가 100등도 못하는걸 보고 멜론은 노하우를 전혀 모른다고 확신했습니다.
멜론이 장난질을 방치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잡지 못하는거죠. 만일 대놓고 사재기하는데 멜론이 방관하고 있다면 주주들이 들고 일어나고 모기업 카카오에서 경영진에게 경고할것 같은데요. 주가도 떨어지고 명색이 코스닥 선두권 기업인데 신뢰도 떨어져서 무슨 이득 보겠다고 멜론 관계자가 지금 주판알 두드려보면 이득일까요 손해일까요. 저는 이득될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18/08/22 02:18
정말로 못잡는다면 일부러 방치하는 것보다야 낫겠지만 그래도 그거대로 문제가 아닐수 없겠네요. 로엔때 부터 요 몇년간 데이터분석가 뽑아서 쓰고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아직도 개선될만한게 없는지 의문스러워서 그랬습니다.
18/08/22 00:19
세대불문 성별불문 국민가수 갓덕철, 닐멘, 숀 마이클스, 손오반 4대천왕 콘서트하면 조용필, 나훈아, BTS, 워너원 조인트 콘서트해도 쪽박차겠죠? 크크
18/08/22 00:30
양쪽다 관련 없는 입장에서는 실제 대중의 인기에 비례하지 않게 과대평가되도록 억지로 치팅을 한다는 점에서 근본적으로 다를바가 없습니다.
만수르가 오반팬이라 혼자 음반 그래프 뚫으면 착한 팬심인가요?
18/08/22 00:32
만수르가 이박사팬이더라도 그게 팬심으로 그래프 뚫는거라면 뭐가 문제인가요?
님 논리대로라면 삼성같은 대기업에서 기획사 하나 차려서 신인때부터 사재기로 600만장씩 구입해서 세계구급 아이돌 만드는것도 똑같은 주작이라는건데...
18/08/22 00:35
예 똑같은 주작인데요?
프로그램 돌려서 1위하는거랑 만수르가 많이 사서 1위하는 거랑 무슨 차이인가요? 지금 비판은 실제로 인기가 없는 곡이 인기 있는 것처럼 보이게 나오는 치팅이라서 나오는거 아닌가요?
18/08/22 00:37
그래서 그렇게 실체가 없이 팬들이 사재기해서 인기있는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곡 좀 알려주실래요?
방탄소년단이 팬싸 갈려면 100장 이상씩 구입해야 가능하다는데..그럼 방탄의 지금 인기는 그냥 뜬구름이란 소리네요? 갤럽조사에서도 최상위권에 위치해있고, 월드투어 매출이 800억을 찍지만 사재기니깐 실체가 없다?
18/08/22 00:40
팬덤 장사의 대표격을 가져와서 실제로 인기있다고 반박하라하면 제가 반박이 가능하겠습니까.
막상 숀 장덕철 노래도 주작을 해서 1위에 올려놓은뒤엔 많이 듣고 좋아하는 실제 팬도 생겼습니다. 여기에도 실체는 있네요?
18/08/22 00:51
플라 님// https://www.youtube.com/watch?v=bF3PyKaNp4c
여기 미래의 오타쿠가 있네요.. 이젠 그냥 아이돌 좋아하는 사람들 다 싸잡아서 오타쿠라 하시는군요.
18/08/22 00:44
아녀. 아이돌 앨범이 갑자기 왜 책이 되었나요?
직접적으로 다시 돌아오면, 아이돌 앨범 사재기해서 나눠주면 안 들을 확률이 들을 확률보다 압도적으로 높으니, 관심사가 겹치는 친구가 이니면 선물로 적당하지 않습니다.
18/08/22 00:31
...팬이 돈을 써서 음반 사면 주작이 아니죠. 음반에 포카 여러종류로 넣고 한정판따로 내는건 다 한장사라는게 아니지요. 이미 굿즈화 되었습니다.
영화가 개봉했는데 내돈주고 매일 보러 가면 문제가 없죠.
18/08/22 00:38
한명의 팬이 두장을 사면 주작인가요 아닌가요?
세장을 사면요? 그런데 님은 음반과 음원부터 잘못 이야기 하고 계십니다. 여기서 다들 음원이야기 하는중이죠. 음원은 시스템상 한 사이트에서 1번 다운받으면 땡이고 가격도 싸서 음반보다는 더 대중적입니다. 물론 팬덤이 그 틈마저 노리고 공략하지만 더 많은 대중이 커버치죠. 지금 논란이 되고있는 이유는 대중적이게 가는 과정이 생략되서입니다.
18/08/22 00:43
팬덤이 아이디 두개 만들어서 다운 받으면 인기고, 기계가 계정 생성해서 두개 받으면 주작인가여?
제가 봤을땐 그냥 서로 서로 주작 하고 싶어 하는데, 더 좋은 기계가 나왔을 뿐입니다.
18/08/22 01:00
뭘 어찌 설명해야 할지..말문이 막히네요.
전자는 주작이 아니에요. 그걸 이해안하시면 대화가 안됩니다. 물론 여러아이디로 음원다운받고 하루종일 반복재생하고 음반도 여러장 구매하고.. 권장할만한 방법은 아니지만 불법이 아닙니다. 그리고 음원은 그나마 팬덤의 노력도 대중선택앞에서 한수 접고가고요. 대중과 맞짱뜰만한 팬덤이있다면 그자체로 대중이되는거죠 그런데 대중이 선택하기까지의 노력 시간등을 뛰어넘을수 있다면?
18/08/22 00:33
대충 비교하면 소비자가 비정상적으로 대량소비하는 것과 기업이 페이퍼컴퍼니 만들어 자기 물건 자기가 사는 걸 같은 급이라고 하시는겁니다. 문제의식이야 가질 수 있지만 전자는 뭐 과소비나 돈지랄이라는 소리 정도 듣겠지만 후자는 분식회계죠. 동일선상에 놓을건 아닌거 같습니다.
18/08/22 00:38
정도의 차이는 당연히 인지하고 더 악독하다는건 인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를 드신 것 중에 전자가 후자를 욕하는건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18/08/22 01:07
그냥 시장질서를 교란하는건 똑같은데 정도의 차이가 있다고 누가 누굴 욕하는게 이해가 안된다는 건가요? 기준이 너무 빡센데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특히 운전 관련해서 누가 누구 욕하는것도 대부분 이해가 안가실거 같은데...
18/08/22 22:47
중앙차선 넘어 운전이라...엄밀히 보면 플라님이 중앙차선이어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제도권에선 중앙차선이 아닌거에 가깝죠. 팬덤스밍이 음원차트에서 규제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상황이니까요. 그에 비해 기계스밍은 중앙차선도 없고 역주행을 넘어 도로를 저 혼자 운동장처럼 막쓰는거에 가깝구요.
그리고 경중의 차이를 어느정도로 보느냐의 차이가 큰거 같은데.. 팬덤스밍을 하나로 싸잡아 그렇게 보기에 플라님이 생각하시는 것만큼 영향력 행사하는 아이돌팬덤 거의 없습니다. 차트 상위권에서 자주 보이는 잘나가는 아이돌들만 따져도요. 팬덤스밍이라고 난리쳐봐야 실시간차트나 어지럽히지 일간차트는 큰 영향도 없고, 대다수의 아이돌팬덤은 실시간차트도 못건드려요.
18/08/22 00:49
회사가 돈주고 자기 물건 사는거랑 소비자가 대량구매하는건 많이 다르지 않나요..?? 제가 느끼기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 같은데..
18/08/22 01:09
네이버 댓글을 개인이 수십개 쓰는것과 국정원이 수십개 쓰는것의 차이죠. 둘다 여론을 바꾸려는 점에서는 같은데 왜 다른가요?
기업에서 사재기로 순위를 올리는건 순위를 올려 자기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란 점에서 팬이 하는것과 다르죠.
18/08/22 01:12
영화도 한명이 여러번가서 다 카운팅이 되어 천만관객이 될 수 있죠 그리고 그들 중에는 보러가지도 않을거면서 표만 사서 관객수를 올려주려는 팬덤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크로는 사람없이 빈영화관을 만들어다가 꽉찼다고 하면서 관객수 올리는겁니다 이걸 같다고 하시면..
18/08/22 01:36
어쨌건 돈을 내고 소비하는 거니 주작이라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전 사실 아이돌 팬덤의 총공이란 방식도 음악시장 질서를 교란하고 왜곡시키는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법적으로 강제할 방법은 없겠지만....
18/08/22 08:22
다른 이야기지만 요즘 인기많은 프듀의 투표시스템도 착한 주작이죠. 1인 1표가 아니라 다중계정 돌려서 30표 50표씩 찍는데..
물론 팬심이고 그들이 그만큼 소비해줄테니까..
18/08/22 00:54
팬들이 사재기하나 회사가 사재기하나 똑같아 보이는데 왜 아니라고 하지..
팬들 사재기해서 순위 올리면 상대적으로 다른 가수가 순위권에서 밀려 대중의 바른 평가를 받기 어렵게 하는 것도 사실이구만 암튼 잼있네요
18/08/22 02:01
뭔가 잘못 이해하신거 같은데 팬덤의 사재기와 회사의 사재기를 이야기한겁니다. 아이돌회사의 사재기와 비아이돌회사의 사재기를 비교한게 아니라요.
18/08/22 01:12
그냥 한 번 방탄-엑소 다 컴백하고 기계픽들도 2~3곡 올라와서 혼전이었으면 하는 생각도 하네요. 방탄-엑소나 그 팬들에겐 죄가 없지만 그 정도가 아니면 뭐가 바뀔 것 같진 않습니다.
18/08/22 01:14
방법은 역겨움을 느낀 사용자가 떠나는건데...
잠시 빡친 사람들도 3달 900원 이벤트 한번 해주면 좋다고 돌아오니... 멜론은 어짜피 주작을 하건 말건 돈만벌면 되니 놔두는거죠. 유일하게 저짓거리를 막는 방법은 멜론의 매출을 사용자 감소로 줄여버리는것밖에는...
18/08/22 01:18
3달 900원 이벤트로 무한스밍 돌리면 멜론이 손해를 본다고 해서 딱 그것만 하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대체제라고 여기고 있는 skt-스엠,제왑,빅히트 에서 음원서비스 시작만하면 팬덤에서 전체적으로 싹갈아탄다 하고 있고요.
18/08/22 01:24
증권전문가는 아니지만 신뢰도가 하락하면 멜론이 버는 돈보다 잃는 돈이 더 많을것 같은데요. 당장 대표로 몇달째 두드려맞고있습니다.
고작 한 소속사 음원 대박난들 멜론유통곡도 아니고 몇천만원 매출 나오고 이익은 더 적게 나올겁니다. 그리고 피해받는 가수들중 상당수는 멜론산하 아티스트들이고 많은 팬덤들 가요계사람들에게 욕도 먹는데 음반 몇십만장 팔아주는것도 아니고 음원좀 잘나간다고 멜론이 많은걸 포기하고 보호해줄 가치가 있는지...
18/08/22 10:23
멜론은 더이상 단순하게 음원유통만 하는 회사가 아니라서..
현재 멜론은 무엇을 할 상황이 아닙니다. 카카오가 카카오M(멜론)과의 합병을 공시했고, 오는 9월에 주주총회를 통해서 최종 확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만약 확정이 되면, 그 후 사후 절차를 통해서 올해말 아니면 올해 초에 카카오에 합병이 되겟지요. 지금 멜론은 아예 판을 새로 짜는 구조조정에 들어가는 상황이라서 뭔가 장기적이나 이슈가 될만한 일을 벌일 상황이 아닙니다. 카카오에 합병되고, 새롭게 구조조정을 한 다음, 회사를 분사한 다음에야 장기적이거나 새로운 일을 착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이번에 카카오에 합병하는 이유가 컨텐츠제작에 보다 초점을 둔 회사로의 분사를 위해서인데.. 그럴경우, 음원유통에 있어서 카카오 뮤직과의 통합하느냐, 음원유통(멜론)을 카카오가 가지고 있느냐 컨텐츠제작으로 분사 할 경우, 카카오티비를 가지고 가느냐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좀 많이 있습니다. 내년쯤에 구조조정이 어떻게 되느냐를 보고나면, 멜론의 향후 향방을 알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카카오가 카카오뮤직과 통합하고 멜론을 직접 운영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기는 한데..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네요.
18/08/22 01:40
이건 멜론이 자기들 취약점 못잡고 있는거죠
이상하긴한데 전혀 못찾고 이상하다고 인정하는순간 난장판될게 뻔하니 보안에 돈 오지게 쓰는 대형게임들도 핵이랑 싸워서 못이기는데 멜론 스트리밍정도야..
18/08/22 01:55
팬이 하나 기계가 하나 차이없죠
감성의 차이같은 건가; 멜론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보안문자 같은거 페이지 로드할때마다 추가하는게 아니라면 팬인지 기계인지 구분 못합니다. 멜론이 안(못) 막는건 기계가 하는걸 막으면 팬들의 총공 이런것도 같이 막히니까 돈이 안돼서 안하는거죠. 팬이 하는 방식과 똑같은 방식으로 더 편리하게 기계가 하는건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 심지어 의도도 똑같아요 팬들이 총공하는 의도나 기계로 저러는 의도나 똑같잖아요 무슨 팬심 개인 어쩌고 이런건 되게 신박한 이유네요. 걔네 십시일반 돈 모아서 몇 사람이 계정 여러개 돌리는거 각 갤만 가봐도 컴백때마다 바로 보이는데 무슨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려고들 하시네
18/08/22 02:01
멜론이 아직도 엄청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게 통신사결합, 선점효과도 있겠지만
가장 점유율이 높은 음원사이트의 차트가 중요하고 대외적으로 인정도 받으니까 멜론으로 더더욱 몰리는 점도 크거든요. 팬덤은 이 중요한 멜론차트에 조금이라도 영향력을 행사하려고 들어올거고, 일반인이라도 어차피 멜론차트를 볼거라면 다른 음원사이트 이용하면서 차트는 멜론차트를 보는 이중플레이를 할 바에 그냥 멜론을 쓰면서 멜론차트 보는게 편하니까 이왕이면 멜론으로 들어올겁니다. 그런 점이 있어서 여기서 갑자기 멜론차트의 신뢰가 하락하고 오히려 다른 음원사이트의 차트가 신뢰를 얻게된다면 그 신뢰받는 음원사이트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발생하면서 순식간에 점유율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멜론이 자기 음원사이트가 흥하는 이유를 스스로 알고있다면 이번 문제는 절대로 가볍게 생각해선 안 될겁니다. (예전의) 통신사결합, 선점효과, 차트의 신뢰성으로 인해 철옹성 같아보이던 멜론의 점유율이 이 논란에 의해서 무너지게될것인지 알 수 없네요. 차트 신뢰성 회복하는거 별 거 있겠습니까. 멜론은 그래프하고 이용자수를 1~3위만 보여주는것보다는 데이터 공개를 더욱 파격적으로 할 필요가 있습니다. 4위 이하부터의 그래프, 이용자수가 무슨 영업기밀 같은것도 아닐테구요. 그리고 과거자료도 현재 상태처럼 네티즌들의 부분적인 캡쳐에 의존하게 만들게 아니라, 아예 멜론에서 스스로 적극적으로 과거자료를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게 해야됩니다. 빅데이터 놔둬서 어디씁니까. 이렇게 쓰는거지. 그러면 어떤 음원의 추이가 특이해보일 때, 과거자료와 비교 대조해보면서 좀 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게 하면 불필요한 오해를 받는 일도 확실히 줄어들텐데요. 뿐만 아니라 음원이용 빅데이터를 사람들이 스스로 분석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방식의 자료를 제공하면 좋을겁니다. 음원이용정보를 투명하게, 더 많이, 여러가지를 공개할수록 신뢰도를 얻는거고, 사람들의 해당 차트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가서 의심받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1인당 멜론차트에 반영되는 ID는 1개로 제한]하는건 당연하게 확실히 되야 하는 조치구요. (근본적인 사재기 근절 대책일 것입니다.) 이게 안되면 그 어떤 조치도 의미없습니다. 음원차트는 어떤 음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폭넓게 사랑받는지를 보여줘야하는 것이지, 어떤 음원에 어떤 세력이 돈을 많이 쓰는지를 보여줘야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18/08/22 10:59
멜론이 1인 3계정까지 가능하다고 들었는데 이거부터 일단 폐기해야할 듯.
신뢰도 회복하려면 그 외에 동일 IP, 동일 기기, 동일 계정 셋 중에 하나라도 걸리면 그 기록들은 모두 합쳐서 1회로 카운트 하는 등의 조치도 필요할 것 같네요. 계정을 변경해도 같은 기기에서 접속 시 카운트 안 하는 걸로. 다중 계정 & 다중 기기 & 다중 회선까지 동시에 동원하면 못 막는 건 맞는데 이정도까지 하면 어쩔 수 없는거 같기도... 매달 본인인증 걸어서 시중에 퍼진 스밍용 아이디들도 한 번 다 쳐내야할 것 같구요. 근데 이렇게하면 당장 실적은 확 떨어질텐데 할 요인이 있을까요? 차트 신뢰도는 뜬구름 잡는 소리고, 위에 조치 다 해버리면 당장 다음달 실적이 반토막 가까이 날지도 모르는데...
18/08/22 02:09
지나가는 대중1 입장에서는 팬들 총공이나 팬들이 사재기 하는 것이나 사인회 가려고 100장 씩 사는 것이나 기계로 올리는 것이나 별 차이 없어 보여요. 그냥 별 차이 없어 '보인다'는 의견을 말한 것인데, 대체 왜 아니라고 그리 강변을 하시는 것인지... 도무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어차피 노래에 대한 선호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왜곡시키는 것은 마찬가지인데요. 소리 꺼놓고 밤새 스트리밍 돌리는 것이 노래나 가수에 대한 선호를 반영하는 것입니까? 1위 만들어주고 싶어서 이상하게 개입하는게 아니구요?
그리고 뭔 CD를 사서 선물해주는 얘기를 하세요 크크크크 실소를 금할 수가 없습니다. 사인회 당첨되고 싶어서 무더기로 사고, 처리 못해서 버리는 일도 많은데, 요새는 뭔 기증하는 것으로 포장하길래 진짜 어이가 없었습니다. 나아가 흔히 말하는 "킹래는 갓던데(노래는 좋던데)..." 측면에서만 봐도, 아이돌 노래보다 쟤네가 대중적으로 듣기 좋은 것은 사실이에요. 제 플레이리스트에 아이돌 노래 없는 것 아닙니다. 최근 아이돌 노래만 하더라도 한이나 Love4eva 같은 노래가 있네요. 근데 듣다보면 쉽게 질리고 가사도 후져요. 님들이야 팬심으로 들어서 저보다 좋게 듣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한테는 기계맨들 노래가 더 듣기 좋네요. 애초에 "시장의 왜곡"같은 것을 논거로 들고 나오시는 것 부터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거기서 보이는 모순적인 태도때문에라도 굳이 나서서 이런 댓글을 달고 싶네요.
18/08/22 03:20
팬들 총공과 매크로조작이 다른 건 다른 건데
그걸 별 차이 없어 보인다고 했으면 별 차이 없는데 집중해야지 '보인다'에 따옴표를 쓰고 의견을 말한것 뿐인데 하면.. 비겁해보일뿐이죠 또한 아이돌에 노래보다 재네 노래가 듣기 좋은 건 님 사정이고 이해 못할바가 아닌데 대중적으로 라는 단서를 달고 사실이에요 하면서 본인이 좋다는 이야기만 하고 끝내면 그게 바로 논리적 모순이라는 겁니다 아이돌에 큰 관심은 없지만 이런 모순적인 태도가 정치쪽으로 넘어오면 정부기관 혹은 정치인 당사자들의 조직적인 잘못된 행태에 반대편 지지자 개개인들의 행태를 묶어서 별 차이 없다며 뭉개려고하는 흔한 물타기가 되는 터라 굳이 나서서 이런 댓글을 달고 싶네요
18/08/22 04:16
"시장왜곡에 있어서는 별 다르지 않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말씀드린다고 달았는데, 부족하다고 느끼신 까닭은 무엇인지요?
18/08/22 16:29
하 증말... 시장 왜곡에 있어서는 다르지 않다구요. 음원차트는 어느 노래가 좋나가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누가누가 팬이 많나 대결이 아니라고 보는거구요.
인간지능이나 인공지능이나 시장왜곡은 똑같다는 말이 그렇게 어려운 말입니까?
18/08/22 22:47
아이돌 팬덤 제외하고는 진짜로 다들 그래요^^;
노래만 좋으면 됐지 뭐가 문제야? 하는 사람들이 보통인데... 심지어 저 같이만 생각하는 사람도 소순데 그런 상황을 부정만 하시면 더 나눌 말은 없겠습니다.
18/08/22 23:22
팬사인회 가려고 음반 사는 것과 음원차트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음원차트 이야기하는데 아이돌음반이야기하면서 비아냥대고 싸잡아서 비난하면 좋은 댓글 달리기 힘든건 당연해 보입니다. 음원차트도 특정 아이돌팬덤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면 모를까 그냥 팬덤스밍으로 싸잡기에는 시장왜곡 안/못하는 아이돌팬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차트에 아이돌 노래들도 대부분은 그냥 대중들이 듣는 노래입니다. 팬덤스밍이라기 보다는 아이돌 노래 왜이렇게 많이 듣냐고 하시는게 맞는 경우가 훨씬 많을겁니다.
그리고 대중적으로 더 듣기 좋은게 사실이라고 하시는데 그나마 객관적인 근거랄거는 음원순위 밖에 없고 음원사재기 의혹이 있는 상황에서 음원사재기도 인정하시면 주장하시는 바에 객관적인 근거랄게 없습니다. 그냥 내가 보기에 그렇더라 혹은 내 주위는 그렇더라 밖에 없는데 객관적인 것과는 거리가 매우 멉니다. ph님이 말씀하시는 모순이란게 이거 같네요.
18/08/23 05:44
음원이나 음반 시장에서 판매 순위 내지는 순위를 결정짓는 유일한 요소는 음원 또는 음반에 대한 만족도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고, 음반시장에서의 왜곡을 일으키시는 분들이 시장왜곡에 분노하시는 것이 이상하게 보인다는 점에서 쓴 댓글이었습니다. 사실 비아냥을 담은 의도가 컸던 것이고(혹은 같고) 그 점에 대해서는 사과드립니다.
원하시는대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가장 최근 엑소가 있을테고(코코밥 나올때 일렬로 정렬되던 충격이 잊히질 않네요) 방탄도 자유롭지 않으며 나아가 '총공'이라 검색하면 나오는 수많은 아이돌 팬덤이 모두 해당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아이돌 노래 듣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장 저만해도 좋은 아이돌 노래들은 리스트에 넣어두니까요(애초에 k-pop이 음악적 장르로서 매우 흥미로운 위치에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숀닐로오반 노래에 대해 '별로 좋지도 않은 노래들'이라는 비아냥을 보고 썼던 부분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팬들 총공으로 순위권에 오르는 노래도 별로라는 의미랄까요? 객관적일 수가 없는 사안에 객관적인 증명이 있어야만 한다고 하시면... 더 말씀드릴 것이 없습니다. 나름의 분석을 내놓은 것이라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나아가 킹래는 갓던데 와 같은 표현으로 작금의 사태를 비꼬기까지 했는데, 왜 저의 의도가 리메즈가 정당하다는 것인지 읽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이 놈도 나쁘지만 저 놈도 나쁘고, 저 놈 측에서 이 놈이 잘못했다고 하는 것은 모순적인 행태 아니냐?"는 것이 저의 요지입니다. 그리고 일반 대중들은 그렇게 생각한다는 정보도 전해드리는 것이구요. 이 사안을 보다 확실히 공론화시키려면 다른 차원의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짚어드리는 것입니다.
18/08/23 08:00
그 시장왜곡이란게 다 죽은 음반시장을 아이돌기획사들이 수익모델로 쓰고 있는거죠. 요즘 아이돌쪽 아니면 아무도 신경 안쓰는 음반순위인데 아이돌 때문에 다른 가수들 피해보는건 뭔가요? 어차피 그들만의 리그가 된지 십년도 넘은거 같은데요. 특히나 팬싸인회음반으로 뭐라는건 멍청하게 돈지랄하네라는 의미 아니면 무슨 다른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언급하신 방탄/엑소에 워너원 정도 빼면 공론화시킬만큼 시장질서 교란일 것도 없습니다. 팬덤스밍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차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아실지 모르겠는데.. 실시간차트에는 영향이 있지만 일간차트부터는 스밍 몇 번을 하나 하루 1번 반영하는거라 영향도 거의 없구요. 실시간차트조차도 아이돌팬덤이 총공해서 순위오르는 경우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차트에서 오랫동안 순위유지하는거면 팬덤이 순위유지를 시키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대중들이 듣고 있는거에요. 어차피 대다수 아이돌은 인지도와 화제성으로 신곡진입순위 높히고 노래빨로 순위 유지하는건데, 총공이래 봐야 대부분은 그냥 방탄/엑소 같은 극소수의 아이돌 노래들에 밀려 순위 내려가지 말자 수준이죠. 음반 10만장 팔아치우는 소녀시대 노래도 노래빨 못받으면 순위 쭉쭉내려갑니다. 무엇보다 그렇게 스밍하고 총공하자는 팬덤가서 실시간차트 없애자고 하면 대부분 호응해요. 당장 피쟐만봐도 걸그룹팬이신 분들 많으신데 실시간차트 욕하는거 똑같거든요. 단지 지금 음원차트 자체가 그런걸 알면서도 막지 않는거고, 대부분의 팬덤들도 비판은 하지만 남들이 하니까 손해 안보려고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은거죠. 남들 다하는 사교육이라 따라서 좀 했더니 넌 사교육받고 있으니까 지나친 사교육문화 욕하지 마라는거랑 다를바가 없습니다. 지금 팬덤스밍은 매크로와 다르게 음원차트들이 알면서도 제도적으로 허용하고 있는거에요. 얼마전 윤종신이 차트의 문제점에 대해 발언한게 올라왔는데, 피쟐에서 그거 누가 욕하던가요? 차트의 허점을 지적하는게 아니라 덮어놓고 너네도 똑같은데 누가 누굴 욕해라고하면 문제를 해결하자는게 아니라 그냥 싸우자는거 밖에 더 되나요. 그리고 객관적인 사안일 수 없다는걸 아시면서 대중들이 어떤 노래를 더 좋아하는게 사실이라 운운하신건 여전히 모순 같습니다. 행복a님이 그렇게 생각한다고 사실이 되는건 아니잖아요? 그냥 대중들이 어떤 노래를 더 좋아하는지는 모르는거고 행복a님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만 사실일뿐이죠.
18/08/23 12:00
저 아래 걸그룹노래선호자 님 생각이 저의 생각과 유사한데, 제가 너무 비꼬듯이 댓글을 단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일반 대중 1인으로 대중이 인식하는 상황을 말씀드리려고 한 것이지, '모든' 대중이 이렇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째 계속 그 부분으로 공격이 들어오네요
18/08/22 02:38
저는 팬덤 스밍법의 존재를 알면서도 그것을 일체 따르지 않고 제 마음대로 듣고싶은대로 들으면서 마이웨이하는 사람인데, 일부 극헤비팬을 중심으로 스밍영업하는걸 보면 "참 저렇게까지 열심히하네" 생각이 듭니다. 팬덤 외부에서 보면 저렇게까지 하는 것은 과몰입이라는 생각이 들겠죠. 그래서 거부감도 생길테구요. 그런데 이런걸 감수하면서 열심히들 스밍하는 것에 비해서 음원차트에 발생하는 효과는 미미하다는 점에서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나마 남돌은 새벽시간에나마 수록곡들까지 시원스럽게 올라가기나 하지[각주1], 여돌은 그런 효과도 못 보면서 일부 극헤비팬들이 스밍하자고 스밍독려를 열심히 하는 통에[각주2] "여돌도 남돌처럼 스밍으로 얻어지는 음원순위"라는 불명예(?)만 잔뜩 가져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럴거면 여돌은 차라리 음원 총공한다고 동네방네 소문내고 다니지나 말지"라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워요. 일간차트(이용자수 기준)으로 봐도 충분히 폭넓은 계층의 선택을 받은 여돌 음원이라도, 음원차트가 생소한 사람이 보기에는 "거 다 팬들이 스밍해서 나오는 순위 아닌가요?" 하는 판이니.. [각주1] 물론 이제는 일부 새벽시간이 프리징이라지만 아직도 영향력은 있죠. 특히 주말+휴일 아침시간대는 스밍화력이 여전합니다. (출근 안 하는 사람이 많아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판단됩니다.) [각주2] 여돌 쪽도 극헤비팬 쪽은 남돌 쪽만큼이나 열심히 하는걸로 보이지만, 결국 여돌 쪽은 하는 사람만 열심히하고 대부분은 잘 따르지 않는걸로 보고 있습니다. 단순하게 "똑같이" 열심히 하는데 팬덤이 작아서라고만 볼게 아닙니다. + 팬싸나 콘서트가는건 돈을 많이쓰더라도 그만큼 아이돌과 함께 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데, 스밍은 그런거 전혀 없고 본인 혼자 스밍 돌리거나 안 돌린다고 해서 별로 티가 나는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왠만큼 충성심이 강한게 아니라면 이 부분에서 이탈자가 많을걸로 보입니다.
18/08/22 06:20
아이돌 팬덤 스밍문화도 바껴야될 악습이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실질적인 팬이 존재해서 사람이 실행하는것과 기계가 하는건 완전 다른 얘깁니다
18/08/22 06:30
이야.. 이걸 아이돌 팬덤이랑 물타기를 하다니...
음악하는 사람들이 아이돌 팬덤을 비웃거나 무시하는 경우가 있을지언정 리메즈처럼 분노하는 사람은 없어요. 이 차이를 모르시나요.
18/08/22 07:20
저게 더 문제가 된게 40대 50대에서도 1등이라는것과 전부터 1등하고 있을때 2등3등과의 차이가 거의 일정한 간격으로 1등을 하고 있는거 아니었나요????
18/08/22 07:41
캬 기계나 팬덤이나 똑같다는데 이제 그리된 이상 대형 남돌 팬덤들이 스밍 아웃소싱 하면 되겠네요 크크크크 무슨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는지 이해가 안 갈 지경
18/08/22 08:53
전 이거 꽤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몇년전 음원1위 한달 유지 가격이 4~6억이라고 하던데 이정도면 왠만큼 규모있는 남돌팬덤이면 가능성 있는 금액이죠
18/08/22 08:34
노래는 좋더라 다음에는 팬이나 기계나 인가요;;;
내가 좋아하는 배우 응원하려고 영화 다회차 관람하는거랑 관객수 조작하는거랑 같다는 건가..
18/08/22 08:48
사람이 하는 거랑 기계가 하는 건데 어떻게 같은지..불러오는 결과가 비슷하게 보인다고 과정도 같은 의미라
퉁칠 수가 없는 거죠. 전자는 아무리 밤새 켜두고 공기계 돌리고 해도 기본적으로 한계가 생기지만 후자는 그런 노력이 1도 필요없고 얼마든지 악용이 가능한데요.
18/08/22 08:52
팬이 하는거랑 기계가 하는거랑은 차원이 다르죠;;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수의 인기'는 [팬 몇명이 그 가수를 좋아하는가]로 볼 것이 아니라, [팬이 그 가수의 음반/음원 등을 소비하기 위해 지불하려는 금액의 크기]로 보는게 합당하고, 만약 팬 한명이 음반 두장/또는 음원 두개를 구입한다면 그만큼의 인기가 있다는걸 반증합니다. 반대로 기획사의 매크로/기계를 통한 순위 조작은 그 가수에 대한 [수요 또는 지불하고자 하는 금액의 크기]를 [판매자]가 [의도적]으로 속이는건데 이게 같다구요???
18/08/22 09:02
관점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죠
차트 이용자 입장에선 멜론 탑100을 누르는 이유가 현재의 대중의 선택을 신뢰한다는건데 그 신뢰를 교란한다는데선 경중의 차이는 있지만 같다고 봅니다
18/08/22 09:12
그 경중의 차이는 큰거같습니다
팬 만명이 대중 10만명분의 화력으로 왜곡시킨다면 후자는 특정 개인/조직이 쥐락펴락하게되는거라 최소한의 '사람'이 작업하는 과정마저 없다면 그냥 차트장사가 되겠죠
18/08/22 09:19
숀 안되고 닐로먹는데 오반데요.. 크크
이게 문제없다고 생각하는분들이 있는게 더놀랍네요. 그렇다면 국정원 댓글조작이나 공부해서 스펙쌓아서 입사한직원 자리를 낙하산으로 온 직원이 책상을 뻇어도 된다는 얘기인데... 세상엔 참 다양한 분들이 계시는거 같네요. 그거완 별개로 이번곡은 많이 별로네요. 가사가 대놓고 성범죄를 암시하는거 같기도 하구요, 오히려 기존 장덕철이나 숀, 닐로곡이 좋아보일정도로요.
18/08/22 10:28
저분들의 의견을 굳이 회사로 비유하면
원래 직원은 과장빽으로 들어왔는데 이번 낙하산은 사장빽으로 들어온건데 어차피 둘다 빽으로 들어온게 아니냐는거죠.
18/08/22 09:22
이젠 걸릴게 없다고 생각하니, 노하우 제대로 발휘하네요. 거기에 아이돌팬덤이나 기계나 다를 게 없다고 하시는 분들도 역시나 나오니 돌릴 만 하네요.
18/08/22 09:32
처음 시도했을때부터 생각했던거 같네요. 아이돌팬덤 vs 머글픽 싸움붙히기도 좋구요.
방송국에서 대접받는것도 그렇고 이런경우 생겼을떄 취급도 그렇고 이거 뭐 서러워서 아이돌팬 하겠습니까 크크.. 머글들에 비해서 수가 적다 뿐이지 아이돌팬들도 다 대중인데요,
18/08/22 09:58
저도 아이돌 덕후이지만 기계가 하는 스밍이나 사람이 하는 스밍이나
차트 신뢰도를 교란한다는데 있어서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이 영화가 재미있어서 다회차 관람하는것과 영화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보지도 않을 영화를 다량구매하는것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구요 노래가 너무 좋아서 플레이리스트에 꽉 채워넣고 계속 듣는것과 내 가수 순위를 올리기 위해서 듣지도않을 핸드폰으로 하루종일 틀어놓는것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생각해요
18/08/22 10:10
이런 매크로를 통한 순위 조작은 가수들의 음원 수익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규정이 어려워서 아마 가수들의 음원 수익 배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도 많이 모르시는 사항일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스트리밍 사이트들의 음원수익 배분 방식은 Big-Pool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음원 서비스 전체 매출액 (회원수*이용금액)을 이용횟수로 나누어 1곡의 1스트리밍시의 단가를 산출한 후 이용량만큼 지급하는 방식입니다. 이런 방식이다 보니, 스트리밍 총량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곡당 단가가 줄어들기 때문에, 현상황에서는 기계의 힘을 빌리지 않은 가수분들의 수익 중 일부가 부당하게 편취되고 있는 상황으로 인식해야 합니다. 물론 스트리밍 수익 그까짓거 해봐야 얼마 안되긴 합니다만... 현재의 자료는 없어서 모르겠고, 2016년 기준 자료가지고 계산해보면 1회 스트리밍 될 때 가수들이 분배받는 금액은 기껏해야 0.4원입니다. 천번 들어줘야 400원....깝깝하죠. 그런데 이것도 실연권을 다 가져간다고 가정했을때의 금액이고 실연권에는 연주자들도 배분되기 때문에 이보다 더 적어질겁니다. 물론 자작곡인 경우에는 저작권료가 붙어서 좀 더 가져가겠지만요. 이해를 돕기위해 현재 음원의 배분을 설명드리자면 음원 매출액 = 플랫폼사 배분비율 40% + 제작자 44% + 저작권자 10% + 실연권자 6%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플랫폼사는 멜론 지니 같은 음원 서비스사를 지칭하고 제작자는 뭐...SM이나 JYP 같은 회사들 말하는 거고요 저작권자는 작사가하고 작곡가이고 실연권자는 음원을 공연/연주한는 인력들의 총칭입니다. 무대에서 공연하는 가수, 연주자를 포함하죠.
18/08/22 10:50
(조작을 했다는 가정하에)
이건 멀리갈 것도 없이 드루킹만 생각하면 되는거죠. 드루킹과 공진모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댓글 도배를 하면 쯧쯧거릴 수 있지만 뭐라 할 수 없는거고, 드루킹이 킹크랩을 이용해 매크로를 돌리면 업무방해죄인거죠. 더구나 거기에 아이돌팬덤은 소비자인데, 이쪽은 공급자 쪽이니 더 악질이고요.
18/08/22 10:59
기계로 돌리는 매크로 스트리밍과 팬들이 하는 스트리밍의 차이는 결과만 보면 같기는 합니다. 실시간 차트 왜곡을 일으키죠.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이 컴백해서 실시간 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줄을 세워버리면 그 밑의 음원들은 갑자기 노래가 안 좋아진 게 아닌 데도 듣는 사람들이 확 줄어듭니다. 반대로 순위가 올라가면 노래가 좋아진 게 아닌데도 듣는 사람들이 확 늘어나죠. 그런데 이건 워낙 사람들이 노래를 듣는데 실시간 차트 의존도가 높아서 그런 거고...어쨌든 과정은 같지 않죠.
개인적으로는 어떤 쪽이 나쁘나면 명백히 조작 쪽이 비교도 안 되게 나쁘지만 막는다면 둘 다 막아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탄소년단이라도 힘들겠지만 지금보다 국내 팬덤이 2배 늘어난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이제 1년 내내 멜론은 방탄 소년단의 노래가 30위 안에서 안 떨어지고 방탄소년단이 컴백하고 한 달은 실시간 차트 1-10위 줄세우고 세 달 까지는 20위 안에 전곡 다 있을 지도 모릅니다. 이것도 문제는 문제죠. 그런데 이상하게 물타기가 되는 것 같아서 관계자들의 증언을 빌리면 실시간 차트에 조작 음원이 수십 개랍니다. 우리가 보는 건 이미 한참 왜곡된 차트고 실시간 차트 100보면서 조작 음원 가려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서 조작 딱지 붙일 수 있으면 도저히 볼 만한 차트가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조작 음원이 뭔지 1위하는 그 곡조차도 확증이 없으며 20위 바깥의 곡들은 알지도 못 합니다. 그러니 눈에 보이는 남자 아이돌 노래들이 타겟이 되는 건데, 확증은 없는 조작 의심 음원과 실시간 차트 여기저기에 널려있는 의심조차 못 하는 조작 음원들은 내 눈에 안 보이니까 무시하고 듣는 것뿐이죠. 둘이 똑같다고 의견이 대립해버리면 이제 안 그래도 판치는 조작 음원들이 날아오를 일만 남은 거죠. 심지어 여기서 좋다고 했는데 묻힌 아이돌 노래들 강제로 10위권까지 올리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릅니다. 근데 이 상황에서 아이돌 노래라고 조작 안 할 이유가 있나요?
18/08/22 18:57
팬들이 닐로 소속사 기계 가지게 되면 똑같이 돌릴게 뻔한데, 이걸 다르게 보는게 전 그냥 더 신기해요. 그냥 못 이기니까 열받아하는것뿐이죠.
18/08/22 23:03
난 손으로 하는데 왜 넌 기계쓰냐 이러면 공감이 가겠습니까. 둘 다 잘못하고 있는건데요.
댓글부대나 매크로군단이나 쓰레기 생산 효율을 제외하면 똑같이 잘못하고 있는거죠. 제 삼자 입장에선 둘다 잘못하고 있네 이건데, 우린 정당한 시장 교란이라고 하니까 우스운거구요. 여기서 누가 리메즈가 잘했다고 합니까.
18/08/22 20:52
아이돌팬 스밍하는건 그거대로 문제의식을 가질수도 있다 생각은 하는데, 왜 저 사례에 물타기 소재로 써먹는지... 대중들이 아이돌 음악을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아이돌을 꼴보기 싫어하는 공통점이 있는 리스너들도 아닌데 말예요.
18/08/22 22:52
숀닐로오반이 잘하고 있다고 하는게 아닌데;; 걔들은 처망해야 하고요. 밤에 스밍 돌리는 것도 왜곡인데 둘 다 안해야 된다를 말하고 있는거에요.
정도의 차이가 있지 차트왜곡은 똑같은데 지들이 하던건 생각안하고 숀닐로오반에게 거대 팬덤이 손가락질 하니까 웃긴거고요. 내로남불 다들 싫어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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