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이제서야 집에 도착했네요. 오늘 찍은 엠카를 보려면 빨리 쓰고 가야될것 같은데..
제목에도 적었듯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불편하신분들은 사양하겠습니다..크크
그냥 '아 쟤가 저 친구 좋아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길게 얘기 안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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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는 11시 30분에 집결이라 아침에 조금 느긋하게 나갔습니다.
차 안가지고 지하철 타고갔는데 사당역에있는 돌갤주와 규리가 나란히 있는 광고판도 봤구요.
(2&4호선 환승하는 구간에 있는데 사람 많아서 사진찍는데 힘들고 살짝 뻘쭘하긴 했습니다...크크)
그리고 10시 40분쯤 CJ건물 앞에 도착! 살짝 일찍간 이유는 굿즈를 수집하기 위해서였죠.
제 1목적이었던 나코 슬로건도 아슬아슬하게 세잎으로 수령했구요. 커피숍에 npc님들이 굿즈를 나눠주시고 계셨습니다.
7~8분 본것같은데 전부 여성분이시더라는... 역시 남자들의 귀차니즘이란... 열성 여덕님들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래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구석에서 담배좀 피다가 11시 30분쯤 집결.
400명 인원체크하는데 사람 3명 보냈더라구요.... 시간 너무오래 걸림....
그리고 12시 50분쯤 입장 시작해서 스튜디오 밖에서 대기하니 안에서 리허설 노래소리가 들리는군요.
또 바닥에 앉아서 대기후 입장.
번호가 애매해서 아예 제일 뒷줄가서 애들 모니터링구경. 무대 풀샷으로 봤습니다. 이제 중요한 무대얘기로 바로 넘어갈게요.
1. 너에게 닿기를
현장 체감 인기는 나코>>>채원>>>규리,유리,고은 인기네요. 함성이 딱 세가지 레벨로 나뉘더라는...
나코 - 정말 작긴 작습니다. 근데 키빼고 모든게 키를 상쇄시키더라는... 눈에 보석박아놨더라구요. 사실 나코만 보다 왔습니다.크크
채원 - 잘 몰랐는데 인기 엄청 많더군요. 놀랬습니다. 얼굴도 작고....
규리 - 티비랑 똑같.. 보면서 개죽이밖에 생각이 안났....
유리 - 솔직히 나코보느라 제대로 못봤는데 유리도 티비랑 똑같...
고은 - 아무리 생각해도 꾸라 내보내고 그놈의 F# 타령을 왜 했나 싶었.... 스피커 뚫지는 못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갔나... 하얗긴 엄청 하얗더라구요.
2. 롤린 롤린
솔직히 이때쯤 지쳐서 빨리 보고 끝내고 싶었는데, 반성합니다... 이무대 하나만으로 하루종일 더위에 고생한 값 뽑아냈습니다. 루머 밀치고 경연에서 1등했는지 알았습니다. 거를 멤버들도 없고, 소미좌 오늘도 1승입니다. 신나는게 장땡...
나영 - 무대 준비할때도 도아랑 쉴새없이 비글미 뿜어대더라는... 진짜 인간 비타민입니다.크크 나영아 3차때 계속 찍어줬는데 살아있는거지??
도아 - 진짜 마른긴 말랐던데요. 랩도 호응 잘 이끌어내고 좋았습니다. 예쁨..크크
원영 - 들어가자마자 원영이밖에 안보입니다. 무슨 타워 하나가 떡하니... 키 진짜 큽니다... 최소 170 최대 173은 할것 같은... 당연한 얘기지만 예쁩니다..크크
히토미 - 레알 모태 귀요미입니다. 은갈치치마도 적응되서 전혀 위화감 없었습니다.
미루 - 미루 쓰려고 앞에 좀 대충 썼습니다...크크크 인터넷에선 미루팬덤 안보이나 싶었는데, 현장에 엄~청 많습니다. 나코팬들보다 많더라는... 여덕들 매우 많습니다. 여태 미루 순위가 펌핑되어있다 생각했는데, 과소평가 되어있다고 봅니다. 진짜 팬 엄청 많습니다.크크
그리고 저도 경력은 미천하지만 엔터업계에 종사해서 다른 분들보다 연예인 볼 기회가 있는편이라, 연예인보고 호들갑 떨지 않는 편인데, 미루는 진짜 제가봐도 연예인 같았습니다. 와.... 여우, 요물입니다... 사람들 시선을 확 끌어오더군요... 진지하게 파이널 1픽해야되는거 아닌가 싶더라는...
오늘 본 열 친구들중에 베스트 원탑입니다. 베네핏 여포의 위엄을 느끼고 왔네요.
무대는 곡마다 2번씩 하고 롤린 끝나고 나오니 딱 3시네요. 집에오고 바로 후기 써봤습니다.
급하게 쓰느라 정리도 안되고 글 겁나 지저분 할것 같긴하네요.... 죄송합니다.. 필력이 이것밖에 안되네요.
더쓰고 싶은 말 많은데 방금 찍은 엠카보러가야겠네요.크크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로 물어보실거 있으시면 대답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