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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8/30 10:52
미우팬덤은 이토 헤더 이후 모든 커뮤니티에서 분위기가 안좋죠
심지어 엠팍의 딸이라 불리던 엠팍마저 등돌렸으니 남은 팬들 독기가 바싹 올랐죠 .
18/08/30 10:53
저는 응원하는 연습생 팬덤에 도움은 주지 못할 망정 이벤트에 참가해서 상품받아먹는 짓은 안해야 겠다 싶어서
첫날부터 지금까지 매일 투표했지만 이벤트 참가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2080ti라면 딱히 관심도 없던 미우한테 문투 한번 해줄만 하겠다 생각이 드네요 크크
18/08/30 10:55
지하철 광고까지는 참 보기 좋았었는데
받는 연생들도 기분 좋아했고. 돌갤은 상품도 (1인당)크지 않았고 후일담까지 아름다워서 익스큐즈했지만 이건 참...
18/08/30 10:56
이 친구 이토히로부미 사건은 어찌 결론 났나요?
결국 일본인이고 이토히로부미는 일본 근대사에 중요한 위인이다. 이걸 교육받았으니 좋아하는건 당연하다. 이 정도로 결론 난건가요?
18/08/30 10:59
결론은 뭐 각자 가치관에 따라 내리는 거겠죠. 비난할 사람은 비난할 거고 돌아서는 사람도 있을 거고 계속 지지하는 사람도 있을 거고요.
물론 비난하는 사람이나 돌아서는 사람이 많겠지만요.
18/08/30 11:03
싫어하는 사람들은 이 친구가 어디에 나오든지 계속 싫어할테고 좋아하는 사람들은 데뷔하면 하는대로 못하면 본진활동이라도 응원하겠죠.
그 외 사람들은 그냥 스쳐가는 바람일 거구요. 뭔가 하나로 결론날만한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18/08/30 11:25
그렇게 생각할수있거든요?
그런데 속칭 이런쉴드 치신분들 중에 그간 욱일기나 천황/일왕 논쟁 이런데에서 같은 스탠스를 보여준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지 생각하면...
18/08/30 13:11
아니 욱일기와 천황/일왕 논쟁이 어떻게 같은 지 모르겠네요. 욱일기야 당연히 일본의 하켄크로이츠로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이니 지양하고 증오해야하는 대상이 맞습니다. 그렇지만 일왕이라는 표현은 랜선애국자들 말고 일본 역사 전문가 중에 저런 표현 쓰는 사람을 본 적이없습니다. 당장 수박 겉핥기로라도 일본 역사를 공부한 저와 저를 가르치셨던 여러 교수님들 중에서도 말이죠. 토크멘터리 전쟁사로 유명하신 임용한 박사님께서도 본 프로그램에서 '천황'이란 표현을 쓰셨고, 이 표현을 쓴다고 해서 친일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엔 어폐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18/08/30 13:29
네 그 랜선애국자들을 얘기하는겁니다. 당연히 저도 우리나라 외교용어가 천황으로 쓰는걸 알고 있습니다.
욱일기말씀을 드리자면 욱일기야 당연히 배척해야하는 깃발이고 전범기이지만 실상은 일 해상자위대 군기이기도 합니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미국도 욱일기를 절대 하켄크로이츠기만큼의 인식으로 보지 않습니다. 유럽에서의 인식도 이와 비슷하고 욱일기를 일반깃발로 생각하는 분들도 흔하죠. 지난 여름 리버풀의 아프리카출신 나비 케이타 선수가 욱일기를 문신한적이 있습니다. 모르고 한거기에 잘못한것은 아니나 국내 팬들한테 욕 직싸게 들었죠. 전범풀이라는 조롱은 덤이고요. 일왕문제도 이전 노대통령이 천황이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고도 욕을 얻어먹었죠. 미우문제 솔직히 이게 미우가 크게 잘못한건가,싶습니다. 다만 멍청한 행동이었을뿐이죠. 그런데 미우 쉴드치시는 분들 중에 위의 사례들 중 랜선애국자이셨던 적 없으신 분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싶네요.
18/08/30 10:57
2080ti 눈에 확들어 오네요.... 역시 아재팬들의 힘인가요.
그런데 데뷔권에서 꽤 멀어진 상황 아닌가요?... 대중픽은 모르지만 적어도 인터넷 여론은 가장 안 좋은거 같은데...
18/08/30 11:09
저야 경품같은것에 관심 없어서..
혼자 투표하고 마는데.. 혹하신다는 분들 보니..(그렇게 갑론을박을 했는데...) 이래서 돈이 최고구나 생각이..;;
18/08/30 11:11
같은 거대 경품이어도 사쿠라갤같이 후쿠오카 여행권이면 큰 금액의 경품이어도
의도도 좋고 명분도 서고 거부감 확 줄이는 방법인데 저렇게 2080TI 걸면 대놓고 '금권선거'다 이놈들아! 라고 하는게 보여서 좀 그래요... 노리는 타겟이 뻔히 보일지경이니... 같은 일을 해도 센스라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18/08/30 15:36
랜선에서라도 친일파는 되고싶지 않군요
반면 진짜 유관순님 처럼 고문까지 당할 자신은 없지만 랜선에서만이라도 독립운동자가 될 수 있다니 영광입니다
18/08/30 12:22
그냥 대놓고 일연생들 모아놓고 독도는 누구땅이냐고 사상검증 한번 싹 실시하고 시작할까요?
아니면 임진왜란부터 근대사까지 물어서 풍신수길이나 이등박문을 우리기준에 맞게 아는지 테스트 해보고 갈까요?
18/08/30 12:32
저 상품 못받더라도 투표했던 애들은, 자가부정을 하지 않기위해사 미우같은 일본인들에 동조하는 심리상태가 되겠죠.
일본애들이야 이토 히로부미 좋아하는건 좀 멍청하거나 느슨한 정도로 평가가능하지만, 한국놈들이 한국놈들을 매국세뇌시키는건 좀 웃기잖아요? 미우팬들은 지들이 결과적으로 세뇌비스무리한 짓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긴 할테지만, 그렇다고 웃기지 않은 짓이 되는건 아니에요.
18/08/30 14:35
이걸로 매국세뇌시킨다 하는건 좀 어이가 없네요 크크
경품보고 투표하는 사람은 어차피 돈보고 투표하는건데 무슨 자기부정을 피하기위해 스스로를 매국노로 셀프 세뇌를 한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18/08/30 17:37
그 자체로 무슨 매국노입니까? 이게 진짜 나라 팔아먹는겁니까? 고작 아이돌경연 프로그램에 한표주는거에 경품보고 투표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죠. 무슨 오바를 그렇게 하십니까.
18/08/30 17:50
매국노 기질 있다고 했지 그 자체로 매국이란 소리가 아닙니다.
매국했던 애들은 합리적이었어요. 사람이 계산에만 따라 움직이면 당근 매국하는게 올바른 선택이잖아요? 이득때문에 한국인의 사관과 대치되는 입장을 가진 이를 부조하는 것은 같은 프로세스를 거친 결과물로 봐서 했던 소리입니디
18/08/30 19:54
첨엔 매국세뇌 시킨다 운운하시더니 이젠 무슨 매국노 기질까지 미리 알아 보시나요?
이걸가지고 매국노기질 따지는건 과장이죠. 그런식으로 말하면 이완용은 독립협회 회장이었고 독립문 세울때 돈도 제일 많이 냈던 사람이에요. 님 표현을 빌리자면 원래는 계산에 따라 합리적으로 움직이던 사람이 아니었다는거죠. 진짜 나라 주권을 팔아 넘긴다거나 개인의 잇속을 위해 국가에 피해를 주는 행위와 예능 프로그램에 투표하는건 하늘과 땅차입니다. 이건 굳이 비유하자면 한국을 싫어하는 발언을 했거나 역사/정치관이 우리와 다른 사람이 만든 작품을 취미로 살수있냐 없냐와 비슷하다고 해야죠. 그런점에서 그런 사람이 만든 작품을 안산다는것도 이해 되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서 섣부르게 매국노 딱지 붙이는것도 좀 아니죠. 당장 송나라 시인 소동파만 해도 고려를 엄청 싫어했지만 우린 고려때부터 소동파 엄청 좋아했는데요. 하물며 이건은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보자면 님이 말씀하시는 투표하는 사람들이 잇속을 위해서 나라에 피해를 입히는 매국노 기질있다는 말은 비약이 아닐수 없습니다. 문제되는 연습생이 미성년자이며 프로듀스48의 전체 투표수가 수십만인데 이중에 한표 주는게 얼마나 영향이 있을지 그리고 이거가지고 대단한 이득을 얻을 확률도 낮고 등등 여타 제반사항을 고려 하면 말이죠.
18/08/31 00:03
일본 침략행위에 대한 긍정으로 작용할 행위에 대해 별다른 의식이 없다고 하더라 실행해서 외부에 긍정시그널을 주는거 자체가 문제인걸요..?
지금 실제 피해와 실익의 크기는 이 문제에서 기준이 못됩니다. 제가 일제의 각종행위는 정당했다고 뭐라뭐라 한다고 그게 무슨 이득이 됩니까? 그래도 이건 매국행위에 대한 긍정임은 당연하고 매국노기질있다고 욕먹어도 할말 없겠죠. 왜 또 위에선 이익 어쩌고 저쩌고 했으면서 여기선 아니라고 하느냐..고 하실꺼 같은데 매국개념과 매국노포텐셜의 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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