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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0 08:09
만약 유능한 독일군 전차장이라면
1. 먼저 선두 셔먼을 노려 격파하고 대열을 정지시키고 두번째로는 최후미 전차를 격파한 후 차례로 다른 전차를 격파한다. (미하일 비트만) 2. 첫 발사후 접근이 아니라 다른 사격위치로 이동 계속 장거리 포격전를 시도한다. (일반 셔먼은 수백미터 지근거리까지 접근해야 티거격파가능. 티거는 2000m 이상거리에서도 셔먼격파가능) 3. 신속히 소수의 셔먼을 격파하고 다른 셔먼들이 도착하기전 전장을 이탈 다른 매복장소로 이동한다. 만약 유능한 미군 전차장이라면 1. 티거의 기습을 당한 후 신속히 티거의 사거리에서 벗어난다. 후속부대에 티거를 맡기고 우회 진격을 하거나 피치못해 티거격파를 해야하는 경우 증원을 요청한다. 2. 티거의 위치를 확인하고 다른 증원을 기다린 후 장거리 포격이 적합한 대전차자주포 (M36), 영국군 셔먼파이어플라이 또는 저 시기에 일부 보급된 퍼싱 (M26) 등으로 티거를 장거리 저격하는 한편 증원된 다수의 셔먼으로 신속히 우회해서 티거의 측면을 동시에 노린다. 3. 적의 방어시스템이 공고해지기 전 또 다시 신속히 셔먼을 이용해서 진격을 한다.
18/09/10 18:17
생각보다 태평양전선에서도 셔먼의 손실이 막대합니다. 후반기로 갈수록 미해병대 1개 사단당 전차할당대수는 100~200여대로 전차숫자상만으로는 육군정규전차사단에 필적했습니다. 그만큼 많이 투입되었는데 손실률이 100%를 넘기도 했습니다. 태평양전선의 특성상 교전거리가 매우 가까웠는데 유럽전선에서는 이빨도 안먹힐 47mm 대전차포들도 셔먼을 매우 많이 격파했고 대구경야포들도 수많은 셔먼들을 격파했다고 합니다. 또 지뢰등에 의한 피해도 많고 태평양전선 특성상 전차를 운용하기 힘든 곳도 많아 기동불능에 빠져 손실된 전차들도 많았다고 하네요.
18/09/10 09:49
보면서 어이없던게 티거는 잠복해있다가 들키니깐 닥돌하는게 웃기더군요. 월오탱해본사람은 알거임. 티거입장에서는 전면장갑 내세워서 최대한 뒤로빠지면서 거리벌리는게 유리한데 왜 지가 앞으로가면서 셔먼이 뒤칠 기회를 만들어주는건지 이해가 안가니 몰입도 안되더군요. 미하일비트만이 혼자서 1개기갑연대 박살낸게 딱 저상황에서 돌진안하고 길따라 이동하면서 차례차례격파한거죠.
18/09/10 18:09
제가 요즘 본 자료에 의하면 생각보다 미지상공격기에 의해 직접 격파된 독일전차의 수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전차같이 상대적으로 작은 표적을 당시 지상공격기의 무기 (무유도로켓, 기관포, 기관총) 로 정확히 타격하여 완파하기 힘들었다고 하네요. 특히 유능한 독일전차병들은 반복된 공습에 요령이 생겨 공습을 받으면 연기를 내어 격파된 거처럼 해서 공습을 그만두게 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군 조종사들의 전과보고와 실제 독일전차 손실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고 하네요. 독일전차 대다수는 거의 대부분 연료부족과 동력기관트러블 등에 의한 기동력상실로 자폭이나 방치였고 격파된 경우도 실제 공습보다는 포격, 전차포, 대전차자주포, 바추카의 전과라고 하네요.
당시 근접지상공격기 (주로 P-47, P-51) 기관총과 기관포는 위력이 약해서 이동 중인 독일전차병들은 귀찮아 하는 수준으로 헤치를 닫고 빨리 공습이 지나가기를 바랬다고 하네요. 또 로켓탄은 탄도가 불량해서 지극히 명중률이 낮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핀포인트로 타격하지 않아도 되는 소이탄을 투하하여 독일 전차를 불태우는 전략도 사용하였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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