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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15:13
돈주면 저 퀄리티 안나온다는 말씀의 의도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애초에 후기써줄 사람을 고용(외주)을 한게 아니라, 만드는 쪽에서 직접 편집을 해놓고 흘리면 저정도 디테일은 나오지 않을까 해서요
18/09/11 15:19
저도 제작진에서 직접 흘렸다는 부분은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이 쓴게 아님 or 한번에 쓴게 아님]은 많은 분들이 동감해주실것 같네요.
18/09/11 15:14
글쓴이 분과 같은 시선으로 다시 한번 봤는데 아닌거 같아요. 저건 직원은 쓰라고 해도 못 쓸 내용이 많네요.
용어선택이나 지식이 철저하게 덕후.... 그것도 하드한 오디션 프로그램 더쿠네요.
18/09/11 15:22
용어나 내용의 선택이 하드더쿠임은 저도 동의하는 부분입니다만,
당일날 6X2=12팀(맞나?)이 공연을 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서술하는 부분에선 조금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18/09/11 16:47
보통 학창시절때 진성 덕질을 많이 하던 사람이 졸업후에 방송작가/연예기자 등으로 많이 갑니다. 물론 일하면서도 덕질은 계속 하고요.
18/09/11 15:24
경연 직후부터 미친듯이 올라오는 후기(페이크 후기도 섞여있...) + 개인감상을 종합해서 일개 개인이 저렇게 쓴거면, 인정합니다....
18/09/11 15:15
일본멤버들 찌라시돌던 올 초 아니면 명단 나오고 입국했던 4월 초 부터만 프듀에 몰입했으면 에케비쪽 39명은 대부분 구별가능하고, 엠카영상과 개인pr영상들로 주목받던 한연생들도 대부분 특정가능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동시다발적으로 곡별 명단이랑 스포가 뜨고있었기때문에 좀 헷갈리면 맞춰보면서 기억을 끄집어내도 되고요. 저 후기가 경연 당일 새벽에 올라온거라 편집방향을 스포했다느니 하는건 말이 안됩니다. 다만 맛깔나는 글솜씨하나는 인정
18/09/11 16:44
저는 첫방 약 한달전인 5월 중인걸로 기억하네요. 5월 10일 내꺼야 공개되고 개인영상들이 풀리기 시작했는데 첫경연때 이미 너구리마코나 아리랑나나미같은 캐릭터가 만들어져 있었으니까요.
18/09/11 15:15
사전녹화 다녀왔고 똑같은 무대를 두번씩이나 봤습니다만, 그때 느낀게 어떻게 무대 전부 저렇게 일일히 평가가 가능한거지? 하는것이였습니다.
물론 제가 비전문가니까 그렇다고 볼 수있지만, 적어도 전문가가 아니거나, 개인에서는 저렇게 적기힘들다고 생각했었어요. 개인적으로 프듀 작가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작가진이 진짜 연예나 덕질에 빠삭하기도하고, 글도 잘쓰고 눈썰미도 있다보니.. 그래도 다음에도 이런 방청후기는 환영합니다. 알고도 눈감아줄것 같습니다.
18/09/11 15:27
핵심 제작진은 서브컬쳐나 덕질에 문외한일수 있어도, 작가진은 덕업일치(?)하기 좋은 직업이죠.
작가진에서 작성한 후기를 윗선 허락받고 흘리는 상황을 추측하는것도 무리는 아닌것 같아 보입니다.
18/09/11 15:20
동영상을 보고 복기하는 식이 아니라면 뭐랄까 좀 쓰기 어려운 후기라고 생각은 듭니다. 디테일을 다 챙길 수 없더라구요.
저도 걸그룹 공연을 한번 봤었는데 눈에 들어오는 멤버만 좀 들어오다 공연 끝나지, 저렇게 일일이 평가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이름 다 기억해가며 평가했다는게 대단한데...더쿠면은 뭐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18/09/11 15:21
그때 썼던 리플 그대로 가져와 봅니다.
https://pgr21.com./?b=1000&n=20310&c=382200 이정도면 녹화해서 보면서 후기 쓴거 아닙니까? 덜덜덜
18/09/11 15:28
저도 후기보고 너무 디테일해서 놀라긴 했었죠.
노트북 펼쳐놓고 실황중계를 한 것도 아니고 그냥 경연 한번보고 [후기]를...각 무대별로, 개개인별로 다 따로 기억해서 쓴다?
18/09/11 15:33
후기를 자세히 보면, 경연전에 조원들끼리의 분위기나 생겼던 해프닝까지 아는 듯한 분위기도 풍깁니다...
저당시는 프듀 1회차(등급평가)만 방송되고,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참가자들이 공개되는 날인데, 너무 정확해요...
18/09/11 15:37
방송 관계자 일수도 있다 라는점은 동의하는데..
저 후기가 어떤 광장한 영향력을 기대하고 프로그램 차원에서 기획했다고는 생각하기 힘듭니다
18/09/11 15:31
저게 몇시간 기다린 상황에서 한번 보고 나올 수 있는 수준의 후기인가? 하는 생각은 했긴 했죠
인간으로서 한번에 저 많은 참가자들을 보고 머리속에 담아서 적당한 비교에 드립에... 트레이너들도 한번 보고 못 잡아낼때도 수두룩한데 말이죠 저걸 한명이 현장에서 한번 보고 썼다면 그 분은 진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8/09/11 15:37
저도 윗 댓글에서도 적었습니다만, 본인감상 + 경연직후 무수히 올라오는 후기를 종합해서 썼다해도 개인이 쓴거라면, 인정합니다.....
이건 이제와서도 진실을 밝힐수도 없는 상황이구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방송국에서 의도적으로 흘린것 아니냐 하는 의문도 합당해 보이지 않을까 합니다...
18/09/11 15:40
내부관계자인건 거의 확실한거 같구요. 그런데 안준영 본인은 절대 아닐거같아요.
편집방향하고 안맞는 부분이 꽤 많네요. 아니면 만약 혹시 스포에서 다시 반전을 줘서 충격 주려는 설계라면... 참 놀라울듯
18/09/11 15:41
저런걸 준영이 본인이 직접 쓸리가...크크크
저도 일개 개인이 아닌 내부관계자 인것 같다고 생각이 들고, 관계자가 쓴걸 윗선(준영이 포함)에서 결재(허락)는 해줘서 나온 글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18/09/11 15:43
저도 무슨 의도가 있어서 쓴 글이라고 보이진 않구요.
프듀가 이제 막 1화방영되고 있을 즈음이니, 펌핑(화제성, 관심)을 위해 흘리지 않았나....
18/09/11 15:59
제작진이 아니란 증거가 여기있네요.
무라세 사에 > 팀의 얼굴, 차별화되는 어른의 매력을 보여줬음. 비슷한 컨셉과 곡을 계속 선택할수있다면 [떡상]하는 멤버가 될 것 농담이고 글쓴걸 보아하니 전 멤버의 pr을 다보고 얼굴을 익히고 간거같습니다. 그리고 게임이나 k팝 걸그룹 시장에 대해 꽤 많은 것을 알고 있는 걸로 보이구요. 만약에 제작진쪽에 있는게 맞다면 엠넷내부보다 외주쪽이지 않을까싶기도... 아학이나 넘삼1조 부분 보니 꽤나 시니컬한게 내부인물은 아닌거같아서요 흐흐
18/09/11 16:14
농담 너무 살벌하게 하시는거 아닙니까..크크
후기 중간중간에 실제방송하고 다른 부분도 있지만, 너무 싱크로율이 높아서요... 사에에 관한 말씀을 해주셨는데 이것도 제 [100%궁예] 입니디만, 사에도 처음엔 푸쉬(?)해주려고 했지만, 방송이 진행되고 중간에 다들 알다시피 어른들의 사정으로 인해 지워진게 아닌가 하는 주장도 가능하죠... 그리고 실제로 준영이가 분량을 지워도 커뮤반응을 예언까지 했죠. 그렇게 지워도 사람들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 멤버였으니... 근데 이건 준영이가 입을 열지 않는한 모르는 얘기니 참 답답합니다...크크
18/09/11 16:30
정보가 공개되자마자 PR영상 같은걸 몇번씩이나 돌려봤다면 누가 누구인지 구별할 수 있다는 것 까지는 이해합니다.
문제는 단 한 번의 공연을 보고서 이 팀은 어떻다가 아니라 이 연습생은 어떻다라고 구분해서 감상을 얘기하는게 과연 가능할까? 입니다. 거기다가 그걸 계속해서 기억하는 것도 문제이구요. 보통 공연을 보면 뒤로 갈수록 초반에 했던 무대에 대한 인상이 흐려지기 마련인데 그걸 또렷하게 기억한다는게... 16개의 무대를 보고서 어떤 무대에 누가 올라왔고 각각에 대한 감상을 적는게 가능한가 싶습니다.
18/09/11 16:45
댓글 하나 더 추가 해 보자면
저 후기가 프듀48동안 나왔던 다른 후기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것들이 몇가지 있는데....일단 필력이 너무 좋습니다 글 잘쓰는 사람들 많죠 그치만 방청 후기를 저렇게 재밌게 쓴건 여태 본적이 없습니다 많은 직관 분들의 증언을 보면 경연 직관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 엄청 힘들다고 하는데 그 고통의 시간을 저토록 위트있게 풀어냈다는거.... 후기를 읽는 사람들의 배려심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또 하나가 그 고통의 시간을 버티고 후기를 쓰는 근본적인 목적인 최애 영업이 너무 약합니다 장원영 팬인데 넘삼 무대 그 끼부리는걸 보고 장원영 짱짱 그냥 짱 하고 넘길수가 있었을까요 윙크 연발 표정 연기 찬양에 몇줄을 써도 모자를 판이었을텐데.....사실 후기 쓰는 가장 큰 이유는 최애 영업이 목적 아닌가 싶은데 이 후기는 영업보다 경연 상황 중계 그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단 느낌이 강하게 들더군요 내 시간과 체력을 쏟아서 지켜본 경연을 유쾌하게 상세한 상황만을 전달하는 후기는 저 후기 뿐이었어요 진실은 아무도 모르겠지만 어찌됬든 프듀48초기 흥행을 주도한 헬바야를 탄생시킨 후기니 프로그램 기여도가 적진 않은듯 합니다
18/09/11 18:09
마코랜드 사건만봐도 내부자가 스포글 쓰는게 존재할 수 있는 소리같고 경연 한번 가보니 저렇게 무대에 모든 인원 특징을 다 잡아가면서 쓰는게 불가능하다고 느껴졌었음...90명 가까운 인원의 얼굴은 사전에 익히고 온다해도 3분정도 무대에 모든 연습생을 다 보면서 평하고 그걸 외워서 쓴다는게 가능할까 싶네요. 일단 저는 불가능
18/09/11 18:28
아마도 저 글 쓴사람은 아이돌서바이버 프로그램 덕후일 것입니다. 갤에 저런 오타쿠들이 몇 명 있어서 갤 개설초기부터 세밀하게 파악하기 시작했었구요.명단 나오고 경연 시점에서는 몇 명 빼곤 파악 완료된 상태라서 그 중에서도 당첨자 중 현장에서 메모하던 사람들 중 하나 일 것입니다. 저 후기 이후로 다음 경연에서 메모장도 필기도구도 반입 금지 되었기 때문에...
18/09/11 18:31
저도 이번 프듀 사녹 갔다왔는데 정말 어마어마하게 힘듭니다. 진짜 레알루다가 힘들어서 새벽에 집에 돌아오면서 병가내야되나 심각하게 고민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힘든데도 한명한명 다 기억하고 평을 한다..? 초인적인 체력을 갖고 있는 동시에 한번 본걸 까먹지 않는 머리를 갖고 있지 않는 이상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킹리적 갓심으로 관계자라 봅니다.
18/09/12 10:40
다시 읽어보니 관계자도 아닌 듯 합니다. 각 조가 어떤 방식으로 뽑혔는지 전혀 모르고 썼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생들 특징 묘사가 진짜 정확한건 무시무시함 마저 느껴집니다. 나름 과몰입해서 본 저도 기억 안나는 참가자들 한국어 발음 특징 까지 다 잡아 낸거 보면 어처구니기 없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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