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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1 19:13
근데 설령 nct를 성공시킨다고 해봐야 akb처럼 기존의 스타급 선배들 나가고 나면 인기 폭락하는 거 아닌가요. 왜 저렇게 nct에 집착하는지
18/09/11 19:15
솔직히 지금도 많이 늦었죠.선배 남돌들 성공추이만 봐도 엑소였다면 지금쯤 으르렁 다음에 중독이 나올 타이밍입니다..-_-;;(그 윗 선배들은 더 짧죠)
NCT 18명 다 끌어모아서 가온 30만장 간신히 넘기는 상황인데... 그냥 지금 팀을 어떻게든 띄우는 데 더 집중을 해야 할거 같은데...
18/09/11 20:40
진지하게 큰 그림을 그린다는 걸 알 수 있는 한 가지 사실은 '동방신기'도 로테이션으로 돌리려고 했습니다. 일단 추가하고 그 이후 빼고 계속 추가하고 빼는 식으로 하려고 했죠. 1집 이후에 그렇게 하려고 했다가 팬들이 엄청나게 반발해서 그냥 오방신기로 굳어진 케이스입니다.
18/09/11 19:44
HOT 때부터 남자그룹의 멤버 로테이션은 이수만의 꿈이라서.... 팬들만 안습일 뿐.
생각해보면 PC통신도 핸드폰도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기에 - 가장 활발했던게 삐삐랑 사서함 - HOT 로테이션 소문은 어떻게 그리 파다하게 바로 퍼졌는지 원 크크
18/09/11 20:36
슈퍼주니어도 사실 원래 이름이 슈퍼주니어05 였습니다
지금의 NCT처럼 로테 돌리려다 팬들의 반발과 내부 사정으로 무산됐었죠 이수만이 이걸 포기할 리가 없죠 몇십년 전부터 생각한 기획인데
18/09/11 21:02
동방신기 4자이름도 연습생대방출 느낌의 슈주도 초능력 세계관과 k-m으로 나누는 엑소도 성공시켜서 nct도 보고 있긴한데
nct가 그렇다고 완전 망이냐면 그건 또 아니라 인플레가 심하다곤 하지만 어떻게해서 30만장 넘겼고 특히 엔드림은 확실히 반응이 오는게 보이고 있죠 이번에 초동도 10만장 여유있게 넘긴거 같던데 문제는 이게 자리를 잡고 미리 로테이션 그룹이라고 예고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 팬덤 특성상 nct 어디에 어떤 멤버를 뺀다고 할때 또 누군가를 더 추가한다고 할때 가만히 있을까? 하는 의문도 있죠 성명서 만들어서 뿌리고 팬덤 연합 하면서 이 멤버 추가는 결사 반대 라고 단체행동하고 일단 성공해도 시끄러워질 시스템은 확실하긴 합니다 크크크크
18/09/11 21:09
슈퍼주니어에 규현 들어올 때
레드벨벳에 예리 들어올 때 NCT에 마크 졸업한다고 했을 때 반응만 봐도 쉽지 않죠 우리나라에서(그리고 kpop을 좋아하는 외국인들 심지어 외국에서 런닝맨조차도) 그룹이 개개인의 모임이 아니라 개개인들이 팀의 일부분이니까요
18/09/11 21:24
예전같으면 스엠 남돌 데뷔라는것만으로 엄청나게 팬덤이 모였고, 유입도 장난이 아니었죠..
근데 이 바닥도 나름 구력을 갖춘 기획자들이 하나 둘 등장하면서 3대라고 해도 성공이 쉽지 않은 상황이 되버려서... 솔직히 스엠 3년차 남돌 팬덤이 이 정도밖에 못모으는게 신기한 상황이죠..(반면에 뮤뱅 출퇴근 보면 역대 제일 사고많이 치는게 또 얘네팬덤이라.) 끝모르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방탄이나,아직까지 국내 팬덤은 확실히 건재한 엑소나..(엑소가 투어 제대로 돌 화력 모아서 나가면 그걸 NCT가 이어받는 그림이 나와야하는데, 정작 동방신기는 고사하고, 샤이니한테도 투어화력이 밀리는 게 현실이라....그렇다고 엑소팬덤이 NCT로 넘어갈만한 상황도 아니고..)
18/09/11 21:51
로테이션 그룹은 H.O.T 때부터 22년째 수만센세의 숙원사업 같은거라...스엠이 벌 만큼 벌기도 했으니 이젠 정말 걸리는 게 있더라도 밀어붙이고 싶나봐요....
18/09/11 23:11
멤버 개인이 아닌 그룹 자체의 브랜드화를 꿈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근데 생각해보면 일견 타당한 것이, 'f(x)다움' 혹은 '2ne1다움'이라고 말했을 때, 생각보다 뭔가가 쉽게 떠오르긴 하거든요. 블핑 처음 나왔을 때에 2ne1같다는 이야기 정말 많이 나왔었는데, 실제로 투애니원 이름 달고 나왔다면 어떤 느낌이었을까? 하는 상상과 비슷한 것 아닐까 싶습니다.
18/09/12 10:10
저 시스템에서 실제 인기가 없고 있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매출을 가져오냐 아니냐가 중요한거죠.
AKB가 화제성 없어진 할배들의 아이돌로 변해버렸지만 총선때문에 싱글은 많이 팔려요. 회사입장에선 60대의 만원과 10대의 만원은 큰 차이가 없거든요. 상업시스템의 끝이라고 봅니다. 저 시스템 도입해서 유지시키는게 힘든거지 한번 유지되면 SM입장에선 10년~20년은 캐시카우 하나 잡아놓고 가는 셈이죠. 그것도 재계약 걱정도 할필요 없고, 연차가 높아져서 아티스트에게 분배비율도 많아지지 않는 화수분같은 시스템. SM에선 자체적으로 드라마, 예능도 제작하고 있으니 AKB 멤버들이 졸업하고 드라마, 예능으로 빠지는것 대신 SM 울타리 안에 가두고 그룹을 더 유지시킬 수도 있을거고요. 아무튼 저 시스템은 HOT 시절부터 이수만의 꿈이었습니다. 실제로 SM 아티스트 세대교체가 굉장히 더딘데 회사의 모든 역량을 저기에 쏟아부어서 그런거지요. NCT 127, U, 드림에 중국팀까지 남자멤버만 대충 20명 이상은 저기에 꽂혀있으니까
18/09/12 01:11
로테이션 그룹은 꼭 SM 뿐만이 아니라 모든 기획사들의 꿈이죠.
지금 같은 시스템에서는 아이돌 그룹 처음 내놓고 띄우기도 힘들고 히트곡 꾸준히 내기도 힘들고 계약기간 끝나면 인기얻은 개인 멤버들이 나가는거 막기도 힘들어 결국 그룹이 해체되는걸 막기 힘들지만 로테이션 그룹 브랜드 하나가 성공하면 일단 그 브랜드 유지하는거는 띄우는 것도 쉽고, 앨범 하나 실패해도 예전 히트곡 파먹으면 유지하면 되고, 멤버 인기 얻어서 나가겠다면 내보내고 기획사 말 잘 들어야 하는 새로운 멤버 받아서 그룹 유지하면 되고... 기획사들이 몇번 실패해도 도전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
18/09/12 05:35
빅뱅이나 방탄보면 기획사의 영향력보단 개개인 멤버의 역량이 돋보이는데 스엠은 거꾸로 가는군요.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봅니다. 음악은 결국 개인 역량 싸움이에요.
18/09/12 09:59
일본 아이돌 보면 새얼굴이 들어오는 거랑 상관없이 시간 지나면 인기 사그라들더군요.
2000년대 모닝구무스메나 최근 akb 같은 경우를 보면요. 아주 약간 생명 연장이 가능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도 이 정도는 아니지만 인기없는 그룹이 새멤버를 한 명씩 추가 한다거나 애프터스쿨 같은 사례도 있었지요. 그리고 새멤버 추가하고 인기 상승한 경우가 없는 건 아니지만 이건 원래 인기 없던 그룹이 떡상하는 경우 그룹이 대부분이고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그룹은 멤버교체 같은 걸로는 보통 반등을 못하더라구요. 아이돌그룹의 수명은 어쩔 수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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