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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2 13:00
요새 이런경우 볼 때마다 왜 제가 페미는 정신질환이라고 했다고 페미 자체를 그렇게 얘기할수있냐 고 한소리들 들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18/09/12 13:08
요즘 영화계에서 여배우가 원톱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 찾기가 쉽지 않으니 아마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당장 이번년도 한국 영화중에 여배우가 주연급으로 나온게 리틀 포레스트 밖에 생각이 안 나서 뭐 사상검증 측면에서 할말이 없긴 하지만
18/09/12 13:22
아 마녀가 있었군요 재미있게 봤는데 깜박했네요
사상검증과는 별개로 스토리 가치는 좀 있는 편이라고 봅니다. 칭찬하는 쪽이든 욕하는 쪽이든 둘 다 동의하는 건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 당하는 일이 너무나도 많다는 거니까요 게다가 이러나 저러나 베스트셀러로서 오랫동안 있기도 하구요
18/09/12 15:18
메갈만 보러가도 손익분기점은 넘을지도...+여시 쭉빵까지하면 개이득!
생각해보니 요즘 교육계에도 페미 많던데 학교에서 강제 단체관람까지!! 진짜 돈이되겠군요 앗 또 생각해보니여가부 부처인원 각종 여성단체 단체관람!
18/09/12 13:09
국제시장처럼 국무회의에서 언급되고, 정치권에선 여야 가릴 것 없이 단체관람 할테고, 특정 언론은 문화초대석에 감독과 배우를 초청해서 한남들 재기하라고 말하도록 사상검증 할테고, 특정 교원단체가 주도하여 각종 학교 학생들 또한 단체관람 할테고, 얼마 지나 지상파 3사와 특정 종편은 설-추석 특선영화로 프라임타임에 편성할테고, 영화에 대한 정당한 비판은 일베충의 목소리가 될 테죠.
18/09/12 13:10
애초에 재미있을 만한 내용이 아니지 않나요?
그렇다고 도가니처럼 고발 영화를 만들 내용도 아니고.... 좀 투자 넉넉히 받은 독립영화 수준이 한계라고 봅니다.
18/09/12 13:20
천만관객 확정이네요. 투자자나 출연진이나 자본의 원리대로 행동한 것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좋아하는 배우 정유미씨의 가치관에는 대단히 실망했습니다. 그동안 연기 감사했습니다. ▶◀
18/09/12 13:25
언론과 평론가, 정치인들의 평이 기대됩니다.
듀모씨의 만점과 씨네21의 만점 기대합니다.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화로 평될것 같음.
18/09/12 13:26
다른건 차치하고 정유미처럼 생기면 김지영과 같은 삶을 살기 쉽지 않습니다. 어울리는 배역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공감대가 좀 형성이 되어야 관객 입장에서 몰입이 될텐데 김지영 소설을 읽어보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니죠. 이렇게 말하면 또 외향 관련한 코르셋 이슈가 나올 것 같은데, 일단 영화 배역은 스테레오 타입을 잘 이용해야 되니까요.
18/09/12 13:33
주말에 드라마를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다가 주연급 배우가 면접에서 자꾸 떨어져서 한탄하는 장면을 보고 비슷한 생각을 했죠. 학벌은 모르겠지만 분위기 보면 괜찮은 학벌 일것 같고.... 집안은 최소 A+급 외모는 A++급, 성격도 S급은 되보이는 친구가 면접에서 떨어져서 좌절하는 이야기가 전혀 공감이 안되더군요.
18/09/12 17:54
다른건 차치하고 정유미처럼 생기면 김지영과 같은 삶을 살기 쉽지 않습니다
-> 보는 관객이 몰입해서 본인이 정유미처럼 생겼다고 생각하게 되는게 문제.....
18/09/12 13:36
엥간치 똥으로 만들지만 않으면
평론도 잘 나올거고 관객도 많을거고 남자들도 꽤 보고나서 공감한다느니 할 겁니다. 외국에서도 호평일지도. 좀 더 나가면 대통령 관람인증도 불가능은 아닐 듯.
18/09/12 13:41
정유미 정도면 본인이 선택한것이겠죠?
어떻게 각색될지 모르나 원작을 영화화 한것이라면 앞으로 좋게 보진 않을것 같네요. 어떤 생각을 한것인가..
18/09/12 13:44
정유미 배우에 대한 평가는 일단 차치하고
영화 투자할 방법 없을까요 그냥 여기저기서 단체관람시키고 인증시키고 억지 흥행 가능해보이는데... 어디에 연락해야하려나요
18/09/12 13:47
이게 무슨 성범죄 무고 미화 영화도 아니고 82년생 김지영 출연한다고 이런 반응은 물음표네요
이정도면 조폭 미화영화 출연한 배우들 진작에 다들 거르셨겠죠?
18/09/12 13:47
작품성과는 별개로, 흥행 성공이 확실시되는 카드죠. 돈되는 영화에 배우가 출연하려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상적(?) 선택보다는 돈냄새에 더 끌리지 않았을까요? (그게 나쁘다는 건 물론 아닙니다)
그런데 영화가 재미는 없겠어요. 소설 자체가 정말 '재미'가 없는데. 애초에 완성도가 떨어지는 수준낮은 소설이라고 평합니다.
18/09/12 13:49
흥행이 될지 안될지는 열어봐야....
개인적으로는 남성쪽은 거의 100%배척할 게 뻔하고.. 여성들조차 페미란 단어에 전부 우호적인 게 아니어서...
18/09/12 14:10
소설의 본질이 무엇이던간에
이미 한남충 느개비 안락사 6699 아이디 쓰는 친구들이 정유미여신님 최고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그냥 영화인데 뭐^^ 하고 웃고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누군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잘봤다 인상깊었다라고 감상 표현을 하는거랑은 다른 파급력을 지녔다고 생각해요
18/09/12 14:18
댓글 반응들이 굉장히 감정적이라 놀랐네요. 마침 회사에 82년생 김지영 있으니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피해망상 글자혼합물이란 이야기가 있던데.. 으... 시간 아까울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극단적인 반감에 오히려 흥미가 돋네요
18/09/12 14:19
저 영화를 볼일은 없지만 그렇게 논란이 될 것도 없을듯 싶어요... 조인성이 비열한거리 주연이라고 깡패새끼네 라고 안하잖아요..
걍 이슈만들어줄 필요는 없을듯..
18/09/12 14:44
책은 뭐 여기서 얘기하는것처럼 딱히 불쏘시개급이라고 생각은 안하는데 (이슈되기 전에 우연한 기회로 접하고 읽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걸 영화화할만한 각은 안 나오는데... 궁금하긴 하네요 그리고 저거 출연한다고 정유미 욕하시는 몇몇 분들은 너무 과몰입하신겁니다.
18/09/12 14:49
폐미는 돈이된다는 팩트가 있긴한데
영화에선 어떨지 자못 결과가 궁금해지는군요 과거 원미경 주연의 단지그대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는 호평에 영화제 시상은 휩쓸다 시피했지만 흥행은 호평만큼은 아니었는데 자극성에서 더심할걸로 보이는 이영화는 어떨지
18/09/12 14:53
책들은 읽어보시고 댓글들 다시는 건 지 참 궁금합니다. 그와는 별개로 소설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는 되었지만 사실 수준 높은 작품은 아니라고 보는데.. 특히 이걸 스크린으로 옮겨 가려면 각색에 꽤나 신경을 써야할텐데 작업이 매끄러울 지 의구심이 좀 듭니다.
18/09/12 15:22
그 책을 읽었다거나 들고 사진 찍는 것만으로도 난리가 나던데, 영화화해서 주연으로 출연하면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긴 합니다.
18/09/12 15:41
소설이 메갈이나 워마드같은 극페미 소설도 아닌데 거기 출연하는 것 만으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그것보다는 소설에 등장하는 여러 에피소드들이 지금은 사라진 것들이 많아서... 소설 그대로 만들면 한참 시대에 뒤떨어진 영화가 될 거 같네요
18/09/12 15:42
댓글이 좀 무섭고 이해가 안되네요..
영화에 친일파로 나온다고 욕하는건 아니잖아요... 어머님들 아침드라마에 악역으로 나오는분 욕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 책 내용에 문제가 있으면 작가를 욕하는게 정상아닌가요?
18/09/12 18:56
어떤면에서 정유미씨가 친일파 역할이죠?
정유미씨가 페미일지라도 페미니스트 자체가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페미니스트중에도 여러 종류의 사람이 있고 모든 페미니스트가 나쁘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종편에 나온다고 보수적인 사람은 아니죠..이것도 초반에 욕을먹긴했지만.. 어쨋든 연기자이기때문에 영화에 출연하는거죠..직업이니까요.
18/09/12 19:08
비유도 잘못된게 아닙니다..
정유미씨가 문제되는 발언이라도 했으면 이해하고 사죄합니다. 근데 그냥 연기를 하는거일 뿐이죠. 작가의 문제를 확대하지 말자는거죠..
18/09/12 19:22
제가 정유미씨 욕을 했나요 뭘 했나요. 페미니즘 영화에 출연하는 거랑 페미니스트 역할을 하는거랑 다르다는 말을 한 건데요. 남들이 뭘 어떻게 판단하든 그건 제가 알바 아니고요.
18/09/12 19:55
아스날 님// 다르다고 한 적 없거든요. 친일영화 출연과 친일파 역할을 맡는 게 다르다고 한 거지. 친일역할과 페미니스트 역할이 다르다고 한 적 없어요. 아예 제 말을 이해를 못 하시는 것 같네요.
18/09/12 17:02
내용은 넘어가도 작가가 그동안 한 발언때문에 쌓인 불만이 터진거죠.식민사관을 옹호하는 작가가 쓴 책을 영화화하고 거기에 한국인이 출연한다고 하면 아무리 분리하고 보라해도 그렇기 힘들죠.
별개로 아직 어떤 영화가 나올지 모르는데 배우에 대한 욕이 과하긴합니다.
18/09/12 19:13
남성 입장에서는 단순히 친일파 영화가 아니라 친일파를 옹호하고 두둔하는 입장으로 봐야죠 뭐 영화가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찌만 배우가 홍보 기사에서 여자가 힘들다 어쩌구 저쩌구 할께 뻔하기 떄문에
18/09/12 19:22
그렇게 나온다면 그때 욕하려구요.
사람들은 원래 자기입장이 제일 힘들다고하는데 그게 이해하기 힘들정도면 욕먹는거고 그냥 징징하는 정도면 이해해 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페미니스트 개인적으로 별로 좋아하진않습니다만 비난이 과한것같아서 쉴드? 좀 쳐봤습니다.
18/09/12 19:30
개인적으로 저 영화를 기획하신 분이 남자를 계몽하려거나 여자의 실상을 담기 보다는 상업적 이익을 위해 영화를 제작하는거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그렇게 큰 감정은 없습니다>
18/09/12 16:20
아니.... 그러니까 82년생 김지영이 뭘 아냐고
62년생 김점례는 인정한다니까 라는 나겜 염천교 채팅창의 글이 떠오르네요 아무런 차별없이 자란 세대가 어머니 세대인듯 주장을 하니 원.........
18/09/12 16:27
책 자체는 문제가 없어요. 능력치에 비해 과다하게 인기를 얻은 게 죄라면 죄?
'아프니까 청춘이다'처럼 나중에 정반대의 평가를 받을 수도 있겠죠. (그렇게 많이 사 봤는데 쉴더가 없잖아요) 하지만, 그 책에 어떤 집단에서 의미를 부여했다면 그냥 책으로는 볼 수 없죠. 이 책은 양쪽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보니 더더욱.
18/09/12 17:01
제작사가 제대로 돈 뽑으려고 잡은 작품 갔던게요.
감독은 첫 장편영화에다가, 어떻게든 시나리오 만들어 보려고 시어머니, 시누이가 빙의하기 되는 스토리라는데. 원작과는 별개로, 정유미가 82년생라면 시어머니는 50년대, 시누이는 70년대라고 하면 그 소설 안의 이야기도 말이 되긴 하죠. 제작사가 시기를 잘 보고 제작하는게 아닐까, 하네요.
18/09/12 22:09
윗세대 여성들이 피해봤던걸 자기네들까지 확대시켜 적용하고, 자기네 세대때 엄청 이득보는 사항에 대해선 단 한줄도 언급을 안하는 책이죠. 한마디로 피해자 드립칠만한거에 대해선 윗세대거까지 싹다 긁어와서 자기들이 그거 다 경험한것처럼 만들고, 정작 이전과비교도 안되게 이득보고 많이 바뀐거에 대해선 아예 언급도안하는 책입니다. 당장 시집살이만 해도 무슨 조선시대급으로 자기네들이 시집살이 하기라도 하는것처럼 오바하는데 윗세대 여성들이 집값 반반하던거에 비해 80년생 여자들은 집값 거의 내지도 않는데 이런건 이야기 안하죠. 필요한것만 골라서 이득이되는거면 조선시대 꺼라도 잘만 적용시키고,좀만 불리하면 지금이 조선시대냐고 하는 책입니다.
18/09/12 22:21
페미든 국뽕이든 신파든 영화만 잘 만들면 된다고 보는데요. 영화를 개떡같이 만들어놓고 페미라서 칭송받는 그림만 안 그려졌으면 좋겠네요. 남자 평론가들이 별점 짜게 주면 여혐소리 들을까봐 평론도 제대로 못하거나 그러지 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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