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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13 22:14
작년인가 재작년에 KBS 파업할때 뮤뱅에 간부급들이 투입됐는데 그 양반들이 딱 저시기에 필드 뛰던 사람들이라 카메라 워킹이 장난 아니었었던 것도 있었죠 크크크
18/09/13 22:16
근데 얼마전에 문득 생각한건데
서태지 노래 중에 take~ 시리즈는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거 보면 그런식의 네이밍은 시기상조였다고 보이네요. 서태지 덕에 얼터널티브락?이라는 장르도 한국에서 유명해지기도 했고 뭣도 모르지만 서태지 노래니까 나름 열심히 들었는데 기억이 하나도 안남..
18/09/13 22:20
전 개인적으로 서태지 솔로 중에서 take five를 live wire 다음으로 좋아하긴 합니다.
그런데 나머지는 생각이 잘 안나네요 크크 그래도 take two는 제법 많이 들었었던 것 같은데...
18/09/13 22:23
캐바캐 아닌가해요.
저만해도 서태지 솔로1집 노래들이 전부 다 기억이 나거든요. 파란색 테입박스에 제목은 전부 take1~5고 심지어 가사집도 없어 -_-;
18/09/13 22:50
크크크 동감합니다 크크크 테잎 박스 왜이럼? 자켓 뭐임? 거의 패닉2집을 뜯었을때와 비슷한 수준의 놀람을 크크크
하지만 세월이 흘러 전주 첫부분만 들어도 아 이건 take x야!!가 바로 나오네요 크크크
18/09/13 22:25
저는 take four, take five 잘 기억납니다...take two도 괜찮았고요. (예아~ 밥통 같은 자식들~) 생각해보니 다 괜찮았음
18/09/14 10:12
멋진작품을 만들어놓고 괜히 제목을 무제라고 짓는 (안 짓는) 일종의 예술가 감성이죠.
GD의 무제라는 곡도 있고, 소라누님도 앨범을 통째로 제목을 안지어서 제목이 track1, track2, 이런식으로 되어버린 앨범도 있으시고..(근데 그 앨범도 엄청 좋음..)
18/09/14 11:16
Take 1, 5, 6 엄청 기억납니다.
5는 원체 유명한 곡이고, 1은 미래를 예견한듯한 가사가, 6는 허세 넘치는 듯 하지만 아이들 해체 이후의 솔직담백한 소회가 멋졌죠.
18/09/13 22:22
interpia98인가 하는 사이트에 뮤비나 녹화본 영상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영상을 포함해서 서태지 관련 싸그리 긁어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영상도 오랜만에 보니까 중간에 슬램하는 사람들, 다이브하는 사람들 언제 뒤돌아 보는 지도 기억이 날 정도니..
그 후로는 약간 시들해지긴 했지만 6집은 사운드도 그렇고 은퇴번복 후 컴백까지 합쳐져서 저한테는 가장 임팩트가 강한 앨범입니다.
18/09/13 22:22
영상보진 않았는데 mbc특집이면 서태지 2집 나온뒤에 해준 콘서트 스페셜인것 같네요. 녹화해서 엄청 봤는데...크크
18/09/13 22:25
당시 음악캠프가 다른 가수 무대는 생방송, 서태지 무대만 사전녹화였죠
MBC가 독점출연 대신에 서태지가 원하는대로 다 해줘서 퀄리티가 좋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18/09/13 22:45
락 정말 좋아하고, 서태지와 아이들 정말 좋아했는데
서태지 솔로 앨범들은 다 싫어하네요. 더러운 (?) 목소리 좋아하는데 너무 애기 같아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
18/09/13 22:59
중2병 폭발하던 시절이라 가사 곱씹어가며 외우던 기억이 생각나네요 크크 서태지 컴백 공연인가를 mbc에서 방송해줬을때 누나가 시켜서 녹화까지 떴었는데..
18/09/13 23:40
서태지가 6집을 내고 엄청난 인기를 끌 때 입문해서 저 앨범도 마니 듣긴 한 거 같은데...
전 플 가사를 이제야 처음 봤네요 18년만에 허허 그땐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앨범을 더 많이 찾아 들어서인지. 사실 중간에 X-japan쪽으로 새기도 했었네요. 하드코어랑은 안 맞았던 건지 저는 갬성코어인 7집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18/09/14 00:20
제 기억이 맞다면, 저 때 서태지만 공연을 다른 곳에서 하고 그 공연 영상으로 따로 음방에 편집해서 나갔던 것 같습니다.
공연 장소는 KBS 88체육관이었던 것 같구요. 사전 공지 없이 공연장을 잡아버렸는데 마침 학교 근처라 야자 째고 공연장에 형이랑 갔던 기억이 나네요.
18/09/14 00:59
과거가 좋았지.... 라는 아재스러운 추억 보정이 아니라, 진심으로 저때가 그립네요. 마음껏 중2스러울 수 있었던 그 젊음, 그 시대가. 지금은 모두에게 모든것이 너무나 조심스럽기만 한 것 같아요
18/09/14 09:29
......맙소사. 나름 서태지 팬을 자처하고 있었는데도 이 댓글 보고 '9집이 나왔나? 모아이는 8집인데?'라고 생각했습니다.
Quiet Night는 정말이지 제 머리속에서도 아~무런 존재감 없이 잊혀져 있었네요. ps) 저는 역시 7집이 제일 좋습니다.
18/09/14 09:53
10집은 진짜 제대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저항의 아이콘이 이젠 그냥 딸바보 애기 아빠된 것 같아서 우려가 큽니다.
처자식도 있고 돈도 많고. 젊을 때같지 않겠지요. 이렇게 또 한 시대가 흘러간 거겠지요.
18/09/14 09:12
저게 일반적이진 않았던게 서태지 나온다고 MBC가 아예 싹 세팅해줬던거거든요. 오히려 음향으로 따지면 저때가 더 구렸을겁니다. 라이브세팅 개념이 없어서 걍 마이크 아무거나 던져주던 시절이니까요
18/09/14 10:09
그 당시에도 한국 무대 음향 개판이라고 말 많았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개판이라는 음향에 이정도 퀄을 라이브로 뽑아낸 서태지 당신은 도덕책...
18/09/15 02:39
서태지에 대해 다양한 평가가 있습니다만 락음악을 전면적으로 들고 나오면서도 대중적으로 성공한 최후의 뮤지션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시각으로 솔로 이후 서태지 노래 중에 모아이, 틱탁, 오렌지가 제 베스트 3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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