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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20 23:36
고기가 눅눅해져서 싫은게 아니라
튀김이 흐물흐물해져서 싫다는게 찍먹러들의 주된 논리 아닌가요? 그렇다면 고기나 면이나 튀기면 찍어드셔야... 바삭하게...
18/09/20 23:39
야들야들한 면 바깥에 바삭한 튀김옷이 입혀져있는 면이라면 그렇게 먹겠죠
어떻게 튀김옷 있는 고기랑 라면용 튀김면이랑 똑같이 생각하시는지...
18/09/20 23:50
씻기전에 단 댓글에 여윽시 찍vs부 논쟁은...
근데 원래 정파가 부고 사파가 찍 아니였나요?? 찍이 배려심을 무기로 치고 올라온거지...
18/09/20 23:39
부먹인 이유는 바삭하게 먹는다는 찍먹들과는 다르게
전통적으로 음식의 원래의도대로 먹기때문에 부먹인거죠 그러므로 회도 회답게 먹습니다
18/09/21 10:26
탕수육 원래 부어 먹지 않습니다. 소스하고 같이 불판에 볶아요...
원래 의도대로 안 먹기는 부먹이나 찍먹이나 똑같은데 원조부심이 나올 껀덕지도 없어요.
18/09/20 23:52
죄송합니다. 실패한 댓글입니다. 사실 제일 쓰잘데게 없는 논쟁이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제가 불을 지피고 있었네요.
야밤에 죄송합니다
18/09/21 00:18
이게 실패하는 커뮤니티는 세상 천지에 여기뿐일듯
그만큼 여기 트렌드가 한박자 올드하긴 하죠 크크크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카레에 밥을 찍어먹냐고 물어보는게 더 스탠다드한 질문이라 성공확률이 더 높습니다.
18/09/21 09:08
카레는 난을 찍어먹는 음식인데 동아시아에 끌려와 부먹때문에 고생하는 대표적인 음식이죠. 음식에게도 권리가 있습니다. 음식권을 지켜주세요.ㅠㅠㅠ
18/09/21 09:06
해피투게더 나와서 그랬던걸로...
냉부에선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눅눅해지니까 부어먹으면 안된다고 하시는데...눅눅해지기 전에 다 먹으면 되잖아요?"
18/09/21 09:46
근데 이게 진짜 맞는 말이라고 생각해요. 홀에서 부어져나오는 탕수육의 경우 일부는 바삭모드 일부는 촉촉촉촉이라 다른 튀김요리에선 잘 안 나오는 매력적인 식감을 자아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나면 튀김옷이 소스에 완전히 잠식돼서 그냥 눅눅튀김 되지만 요리 따로 식사 따로 나오는 가게에서는 이 타이밍을 넘기기 전에 탕수육을 다 먹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라서 부먹의 매력이 정말 잘 드러나죠 흐흐
18/09/21 11:25
아래쪽에 바닷내음님이 달아주신 댓글
https://pgr21.com./?b=1000&n=25792&c=501191 을 보면 청춘식당 잘먹겠습니다 에서 했습니다. 지금은 종영된 프로그램이네요
18/09/21 09:01
일정 수준 이상 가게는 부먹이든 찍먹이든 알아서 조리사가 최적화해서 내놓을테니 믿고 먹습니다. 홀에서 요리만 먹을 수 있는 환경에서 접하는 부먹은 말그대로 갓부먹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배달탕수육은 탕수육 상태나 먹는 상황 등등 찍먹이 나을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 같고요
18/09/21 09:20
눅눅하다라는 말에서 부정적인 어감이 드는데, 탕수육은 소스에 젖어 촉촉해지고 부드럽게 된 튀김을 먹는게 본질이라고 봐서 부먹파입니다. 애초에 바삭한 맛으로 먹으라고 내놓은 음식이 아니라는게 부먹파의 입장이죠.
새우튀김 같은 것도 일식집에 가면 간장에 살짝 찍어먹는게 아니라 간장,맛술 등을 혼합해서 묽게 만든 소스에 푹 찍어먹도록 내놓는데 푹 찍는 순간 바삭함은 사라집니다. 바삭한 맛을 원하신다면 새우깡이나 치토스를 드시는 것이...
18/09/21 10:43
그게 처음 부어서 먹을땐 맛있는데 영상 광희 말처럼 나중에는 소스에 불어서 눅눅정도가 아니라 튀김옷이 뭉게질 정도까지 되니까요 그게 싫다는거죠.
18/09/21 09:30
일식 돈가스는 깨갈은 그릇에 소스를 부어서 찍어 먹는거다라는게 우리나라의 상식인데 사실 일본 가면 생각보다 찍어먹는 돈가스가 흔하지는 않습니다..
대개는 돈가스만 나오고 소스통이 따로 있어서 본인 취향대로 부어먹던 그릇한쪽에 덜어서 찍어먹던 선택하게 되어 있고 대체적으로 부먹쪽이 대세기는 합니다.. 심지어는 깨가는 그릇이 나오는 식당에서도 소스랑 깨를 섞은 후 돈가스위에 부어 먹는 사람도 많습니다..
18/09/21 09:53
원래 찍먹파였는데...LCHF를 하고서 확신했습니다.
부먹으로는 절대 못 먹지만, 찍먹으로는 조절하면서 먹을 수 있습니다. 이것만으로도 건강까지 생각하는 찍먹! 찍먹이여 영원하라!!
18/09/21 09:57
자기 입맛에 맞춰 먹으면 되는 거죠.
애초의 논쟁은, 자기 입맛에 맞춰 먹지 못하게 소스를 부어버리는 것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찍어 먹고 싶은 사람도 있는데 왜 붓냐' vs '탕수육은 원래 소스를 부어 먹는 음식이다'가 찍먹과 부먹이죠. 찍어먹고 싶냐, 부어먹고 싶냐가 아니고요. 마치 엄친아를 이야기하면서 부모의 재력을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
18/09/21 10:34
고기를 튀기고 소스랑 같이 먹는거에서부터 이미 탕수육은 중국집에서의 최고 존엄입니다 햄버거 피자 치킨 중에서는 치킨이 제일이듯이 짜짬탕 중에서는 탕수육이 으뜸이요
물론 다른 사람의 의사를 묻지 않고 무작정 소스를 부어버리는건 그야말로 파렴치한 짓이 따로 없긴 하지만
18/09/21 10:41
부어 먹으면 하나하나 찍어 먹을 동안에 세 개는 더 먹을 수 있습니다. (2)
중요한 건 탕수육은 남들과 공유해서 먹는다는 거죠. 내가 조금이라도 많이 먹는게 좋죠.
18/09/21 10:49
찍먹이나 부먹이나 딱히 입맛이 다른게 아닙니다.
갓튀긴 뜨끈한 튀김에 소스를 붓든 찍든 처음엔 맛똑같아요. 그맛이 좋은건데 처음부터 소스를 다 부어버리면 중간 이후엔 튀김옷이 불어서 너무 흐믈흐믈해 진다구요. 부먹파라는 분들도 그 상태를 좋아해서 붓는건 아니자나요. 그럼 부먹이 아니라 불먹이지
18/09/21 11:26
아뇨 입맛이 다른거예요. 부먹 좋아하는 사람들은 소스가 튀김옷에 배어들어서 쫄깃해진 상태를 좋아하는 겁니다. 찍어먹으면 배어들 틈이 없어서 그 느낌이 안나요
담가두는 방법도 있는데 찌개도 덜어먹는 세상에 딴거먹던 젓가락을 공용 소스그릇에 넣어가면서 먹고 싶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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