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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5 14:21:12
Name 기다
File #1 9C428517_BE89_4494_82FE_63629BADFCC2.jpeg (351.4 KB), Download : 27
Link #1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28&aid=0002426326
Subject [연예]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11위~20위 (수정됨)


91위~10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4326&page=3
81위~9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4362&divpage=5&ss=on&sc=on&keyword=%EB%AA%85%EB%B0%98
71위~8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4813&divpage=5&ss=on&sc=on&keyword=%EB%AA%85%EB%B0%98
61위~7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5042&page=10
51위~6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5261&page=8
41위~5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5433&page=9
31위~4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5641&page=7
21위~30위 : https://pgr21.com./pb/pb.php?id=spoent&no=25799&page=10

*앨범명 밑의 코멘트는 선정단 측의 공식 코멘트 입니다.


한국 대중음악 명반 11~20위

11위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5집)>(1997)
-음악 장인들과의 만남으로 다다른 최고의 경지

12위 김현철 〈김현철 Vol.1〉(1989)
-벼락같은 천재의 벼락같은 데뷔작

13위 이문세 <이문세 4>(1987)
-이문세와 이영훈 콤비의 정점

14위 시인과 촌장 <푸른 돛(2집)>(1986)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을 담은 소박한 혁명가

15위 사랑과 평화 <한동안 뜸 했었지(1집)>(1977)
-그루브 넘치는 펑키 사운드의 향연

16위 김현식 〈김현식 III〉(1986)
-요절한 가객 김현식의 정점과도 같은 앨범

17위 한영애 <바라본다(2집)>(1988)
-한영애의 매력과 개성이 폭발한 작품

18위 델리 스파이스 〈Deli Spice〉(1997)
-한국형 모던록의 화두를 제시한 앨범

19위 듀스 〈Force Deux〉(1995)
-한국힙합의 정신적 고향과도 같은 듀스의 최고작

20위 어떤날 <어떤날 II>(1989)
-조동익, 이병우 듀오가 남긴, 시간을 견디는 고전


순위가 여기까지 오다보니, 결국 예측한 그대로 나왔네요. 스연게의 김연아 님이 쓰신 글과 거의 일치합니다.
스포일러 ‘혁명가’가 저는 김민기라고 생각했고 김연아님은 넥스트라고 하셨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인과 촌장이 나왔네요.

1위~10위 스포일러는 다들 그 결과를 아시겠지만,

고조선 가요 (이상은 - 공무도하가)
미인 (신중현과 엽전들 - 신중현과 엽전들 1집)
3부작 (넥스트 - The Return of N.EX.T. Part 1: The Being)
정성조 쿼텟 (김민기 - 김민기 1집)
록의 귀환 (산울림 - 산울림 1집)
태어난 해 (어떤날 - 1960. 1965)
바나나보이스 (한대수 - 멀고먼 길)
김창완 (산울림 - 산울림2집)
미뉴에트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르네상스 (들국화 - 들국화 1집)


결국 기존의 상위권은 거의 변동이 없고, 다소의 순위변동은 있었지만 혁신이라 할 정도로 새롭게 추가된 앨범은 에넥도트와 핑크테잎 정도 밖에 없네요.
힙합앨범들이 대부분 떡상하긴 했지만 결국 총 다섯장 밖에 못들어갔구요.
수긍은 가면서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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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미유아
18/09/25 14:29
수정 아이콘
넥스트는 4집을 가장 좋아하지만
2집은 처음듣고 충격이었죠
날아라 병아리 듣고 샀는데 크크 뭥미
18/09/25 14:46
수정 아이콘
넥스트 The Being의 엄청난 상승이 반갑기는 한데, 음악외적인 요소 때문에 재평가 된거 같아 씁쓸하기도 해요.
及時雨
18/09/25 14:49
수정 아이콘
하... 100위 안에 한장도 없어도 좋으니까 아직 살아있었더라면... ㅠㅠ
리콜한방
18/09/25 16:40
수정 아이콘
진심 뭔가 시혜적인 느낌입니다.
하긴 저 아재들에게 크롬 시절 음악이나 넥스트 4집 고평가를 바라는건 무리겠죠.
홍승식
18/09/25 14:32
수정 아이콘
다 나오고 나면 조사시기별 변화를 알아보는 것도 재밌겠네요.
18/09/25 14:46
수정 아이콘
델리스파이스 1집 상위권인거 알고 나서
얼마 전에 락페스티벌 가서 차우차우 라이브들으며 떼창하는데 되게 뭉클하더라구요
이래서 명반 명곡이구나 싶은, 딱 그 감정이었습니다

순위는 수긍이 가긴 하는데, 그래도 10년의 시간 동안 새로이 추가된 앨범이 적다는 게 아쉽긴 하네요
그만큼 기존의 앨범들이 좋았다는 방증이겠죠
사랑둥이
18/09/25 14:58
수정 아이콘
이상은 앨범이 저렇게나 높군요.

나만 알고있는 보물같은 앨범이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다 좋아함 크크크킄ㅠ
마도로스배
18/09/25 21:40
수정 아이콘
공무도하가는 탑텐에는 사골급이고 시대에따라 외롭고 웃긴가게정도는 들어가서요
전 앨범도 2000년도 초반에 재발매가 이루어진걸로 알고 있어요
이비군
18/09/25 14:59
수정 아이콘
전 앨범의 모든 곡이 다 좋았던건 이승열밖에 없는데 여기엔 결국 없네용
리콜한방
18/09/25 15: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이승환, 윤상, 김동률, 정석원은 결국 딱 한 장 뽑혔고
유희열, 박정현은 0장이네요. 크크크
페퍼톤스나 아님 바세린 같은 데스메탈 작품도 기대했는데 제가 바보에요.
한국의 음악 평론계도 고일대로 고였죠.
언더 록, 포크 계열을 너무 좋아해요.

그나마 이번작에서 김정미 앨범이 들어간게 유일한 반가움이네요.
18/09/25 15:27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세데가 아니고 취향과도 딱히 안맞아서 그런가, 포크가 너무 고평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크크
리콜한방
18/09/25 15:41
수정 아이콘
보니까 신승훈도 빠졌군요. 크크크...
18/09/25 15:58
수정 아이콘
공감합니다.
홍승식
18/09/25 16:19
수정 아이콘
자꾸 대중음악에서 대중을 떼어버리면 점점 괴리될텐데 말이죠.
18/09/25 17:22
수정 아이콘
뜬금없는데 리콜한방님 예전에 써주셨던 best 10 시리즈 다시 쓰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스크랩해뒀다가 요즘도 간간이 다시 읽는데 너무 좋습니다 ㅠ
리콜한방
18/09/26 13:19
수정 아이콘
우선 그 시리즈를 아직 좋아하신다는 것에 무한한 감사 말씀드립니다. 사실 그 시리즈는 끝난게 아니었는데 러블리즈 특집(?) 글을 쓰다가 너무 어려워서 중도 포기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잊은채로 시간이 너무 많이 흘렀네요.. 당시 제가 공언했던 글이니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마무리 짓고 재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숲
18/09/25 22:15
수정 아이콘
어떤날을 그리 좋다해서 cd사 정주행해도 그냥저냥 하는 마당이니 장필순은 아 모르겠다 그 밑으로는 아이구 됐습니다. 포크는 제 귀엔 안꽂혀요.
서태지와 살아온 세대라 그런건지. 발라드 힙합 락 진짜 좋다하는 건 정말 좋던데. 저한테 포크는 약간 클래식 느낌. 좋다하니 들어보는데 잘은 모르겠다.
클래식은 아니지만 포크는 억지로 많이 들어봤는데도 말이죠.
18/09/25 15:54
수정 아이콘
아이유 모던타임즈는 흥행이나 트렌드세터적인 측면에서 들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빠졌네요
18/09/25 16:01
수정 아이콘
최근의 트렌디세터적인 앨범은 다 빠졌죠. 버스커버스커 1집, 빅뱅 메이드, BTS 화양연화, 싸이 6집...
링크의전설
18/09/25 16:22
수정 아이콘
솔직히 너무 아재픽입니다 평가가 나쁜건 아닌데...
18/09/25 16:23
수정 아이콘
저게 한국 대중음악 1-100위를 줄세우기 한 결과라면 한국엔 대중 자격을 얻지 못한 사람들이 꽤 되겠군요 크크 일단 전 대중 탈락...
쟤이뻐쟤이뻐
18/09/25 16:29
수정 아이콘
20대는 대중이 아니야...ㅜ
18/09/25 16:30
수정 아이콘
박준흠씨가 만든 대중음악 sound 창간호 부터 몇권 사모았었는데, 그때도 명반 줄세우기로 지면을 엄청 쓰더군요.
[대중]음악인지, 대중[음악]인지..
킹보검
18/09/25 16: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뭐야 이거.. 버스커버스커 1집이 없다구요?
선정위원이 아직도 1990년대에 살고있나보네요. 들어가야할 앨범이 몇개나 빠진거지

대중음악 선별하는건데 대중한테 역대급으로 사랑받은 앨범들은 죄다 빠졌네요
1년뒤에도 다시 1등한 버스커버스커 1집, 빌보드 싱글차트 2위 올라간 싸이 6집, 현재 방탄소년단을 만든 화양연화 시리즈.

특히나 버스커버스커 1집이 빠지는건 당최 이해가 안될 정도입니다.
괄하이드
18/09/25 19:19
수정 아이콘
딴건 몰라도 벜벜1집은 있을줄 알았는데 좀 충격이네요. 크크
그거야말로 명곡이 아닌 '명반'이라는 정의에 딱 부합하는 앨범인데...
SonicYouth
18/09/25 20:55
수정 아이콘
대중한테 사랑받는 것과 음악적 평가는 별개니까요... 아마 최근 10년 앨범으로 100장 꼽아도 댓글에 왜 안 들어가냐는 소리 나오는 음반 중에 들어갈 거 몇 장 없을겁니다.
김연아
18/09/25 17:06
수정 아이콘
지난 글에 치명적 오류가 있었군요

기존 20위권을 유지한 앨범이 18개라고 했는데, 시인과 촌장이 뜬금 튀어나와서 다시 계산해보니 17개더군요 크크크크

어차피 틀렸을테니 다행입니다 크크크크크크

그렇게 포크가 좋으면 차라리 버스커버스커를 넣으라고!!
YORDLE ONE
18/09/25 17:09
수정 아이콘
점점 음반은 쌓여가는데 예전것들은 우대해줘야하고 또 우대할만큼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빼질 못하니 새로운게 못들어오는거같아요. 개인적으론 좀 별로네요.
포도사과
18/09/25 17:41
수정 아이콘
대중 음악 100대 명반 평가는
[대중 음악] 중 평론가가 뽑는 100대 명반의 성격이라서 대중적인 선호도와 별개로 가고 있지 않나요?
18/09/25 18:37
수정 아이콘
11년만에 하는 평가고 평가때 마다 주체가 달라서 성향을 정의하긴 힘든데
한국대중음악상 보면 레알 대중적 코드를 따라가긴 하죠
포도사과
18/09/25 19:19
수정 아이콘
네 평가매체마르고 평가자 구성에 따라 성격이 좀 다르게 보여서요.
이미 이전에 했던 평가에서도 대중적인 노선은 안탔던 것으로 보이다 보니,
저는 전문가가 보기에 음악적 완성도가 높은 곡 위주로 고르는 것으로 보여서요.
18/09/25 18:12
수정 아이콘
제 닉네임과는 별개로 빅뱅 앨범중 still alive나 made는 들어갔어야 한다고 생걱합니다
NC TWICE
18/09/25 19:16
수정 아이콘
이거와 함계 최근 10년간 명반 같은 최근의 트랜드를 반영한 100개 앨범 선정이 추가 됐으면 좋겠네요
스프레차투라
18/09/25 22:15
수정 아이콘
이상은 공무도하가 앨범같은 경우는

'아티스트 강박에 빠진 20대 여가수가 후까시
잔뜩 잡으며 짜낸 앨범'이라고 이상은 스스로
회고했었는데, 최상위권인 것에 뭔가 괴리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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