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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9/27 21:35:42
Name O2C4R.H.Sierra
Link #1 본인
Subject [연예] [프로듀스 48] 연휴 동안에 몰아서 본 후기
추석 연휴와 오늘까지 방영된 12화를 전부 시청했습니다.
원래는 결과만 보고 관심을 안가지고 있다가 이번에 한번 쭉 달려봤는데 굉장히 재밌게 시청한 몇 안되는 서바이벌 프로였던 것 같네요.

1.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지 알 것 같다.

무쟈게 재밌습니다, 진짜로. 보면서 이건 한국의 방송 엔터테인먼트가 지향하는 것들과 현재 시장 트렌드를 전제로 기획한 곡들을 테스트하는 무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속에서 사람들의 취향과 제 취향도 잘 나타나서 그걸 비교하면서 느끼는 것도 굉장히 재밌었습니다.

2.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가장 좋은 의의가 나온 시즌

저는 서바이벌에서 나올 수 있는 가장 큰 이변, 혹은 이슈라고 한다면 소위 언더독, 혹은 슈퍼루키나 숨은 보석이 발굴되는 점이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슈퍼루키 장원영이나 AKB 그룹에서 쉽게 빛을 보지 못했던 혼다 히토미 같은 사례가 있겠네요.

3.나의 1픽(타케우치 미유)

이가은과 타케우치 미유 사이에서 고민을 좀 했지만 애초에 보게 된 계기가 미유를 보고서 한번 봐볼까 생각을 했던 것이라 미유를 꼽겠습니다. 뽑은 이유는 본인의 사연도 있고 거기서 더 나아가 묵묵하게 열심히 하고 그 중에서도 준수한 아웃풋을 뽑아내줘서 그게 멋있었던 게 컸네요. 이번 프로듀스 시즌을 토대로 정말 많은 팬을 새롭게 얻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저를 포함해서요.

4.12픽에 대한 납득

내 최애픽이 없다고 해서 딱히 뽑힌 12명이 납득이 안가는 픽들은 아닙니다. 어찌되었건 남은 20인 중에 뽑혀도 이상하지 않았을 사람들은 없었을테니까요. 실제로 나중에 나온 단체 프로필을 보니까 ‘와… 비주얼 하나는 끝내주는구나’ 싶었는데 이번에 12화를 전부 몰아보면서 실력도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뽑힐만 했다라는 생각입니다.

5.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이 굉장히 흥한 것으로 보이는데 다음 시즌은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번엔 한번 쟈니스랑 콜라보를 해보려나요. 여돌-남돌-여돌(한일합작)이었으니 이번엔 남돌(한일합작)이 될 수도…? 어떻게 포맷을 짜든 보는 재미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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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수있습니다
18/09/27 21:40
수정 아이콘
쟈니스가 최근 여러가지 변화된 행보로 전혀 불가능하지 않다고 생각되지만 CJ가 과연 쟈니씨에게 손을 내밀지 모르겠네요.
볼트 보이
18/09/27 21:46
수정 아이콘
이번 시즌 자체는 시즌 1,2에 비해 시청률은 상당히 낮게 나왔습니다. 한 30%~정도 떨어졌네요. 하지만 그래도 다른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비해 넘사벽이라는게...공중파에서 한 더 유닛보다도 더 나왔고 믹스나인 아학이런것보다는 훨씬 많이 나왔구요. 사실 포맷 자체를 하나도 안바꾸고 완벽히 복붙하거나 12화로 늘린것치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던 11화라거나...그런거 생각하면 잘 나온편이죠.
O2C4R.H.Sierra
18/09/27 21:49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까 실제로 꽤 유의미한 시청률 하락이 있었네요.
어제의눈물
18/09/27 21:46
수정 아이콘
저도 미유 때문에 시작했는데 결국 막판에 유진 유리 예나 은비 등 한연생을 응원하게 되는...이런 경쟁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살아남은 사람 중 누군간 맘에 안들기 마련인데 12명 완벽하게 만족하는 경우는 처음이었어요.
18/09/27 21:49
수정 아이콘
시즌4는 아직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봐야할것 같고,
아이즈원 멤버들이 트와이스처럼 일본인 멤버들을 앞세워서 일본시장에 연착륙 및 메이저 입성에 성공하여 승승장구하면은
남돌이든 여돌이든 다시한번 콜라보도 허황된 꿈을 아니지 않을까...
어강됴리
18/09/27 21:52
수정 아이콘
시즌4 엠넷 본부장발 남돌이라고 이코노미 조선 인터뷰에서 나왔습니다.
방탄소년단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하고 협업한다고 기사도 나온적 있고요
다음시즌은 프로젝트가 아닌 정식그룹으로 가기 위해서 기획사 없는 연습생들 참가시킬거라고도 했습니다. 그 기사에서
18/09/27 21:54
수정 아이콘
전 해년마다 욕먹었던 준영이에게 그래도 고마웠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한물 갔다는 오디션 서바이벌을 이정도로 뽑아낼 수 있는 사람은 역시 준영이 뿐인듯.
준영아 욕해서 미안하고 덕분에 올 여름 즐겁게 보냈다. 내년에 또 보자~~
18/09/27 21:5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프듀를 방송만 보는 것은 반도 즐기지 못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후기갑, 위스플 논쟁, 정답 3자매, 현홍좌 등 방송 외에 재밌는 떡밥이 워낙 많아서...
18/09/27 22:14
수정 아이콘
프듀야 말로 한주간 떡밥 보는 재미가 본방보다 더 재밌는 프로그램이란걸 이번에 처음 알았죠. 크크
트와이스만세
18/09/28 00:40
수정 아이콘
돌궐용병 참전이 제일 웃겼죠 .
킹보검
18/09/27 21:58
수정 아이콘
AKB는 추락하는 팀이어서 CJ의 손을 잡은거고, 쟈니스가 굳이 고인물을 나눠줄 이유가 없죠. 킹앤프리도 잘되는데
키무도도
18/09/27 21:59
수정 아이콘
오늘 V앱 화력보니 꽤나 쎄더군요.
18/09/27 22:06
수정 아이콘
프듀는 그때그때 나오는 떡밥이 재미있는데.. 크크크크
리비요
18/09/27 22:37
수정 아이콘
마지막 방송 불판 게시판 댓글을 읽어보면 그날 피잘러들의 흥분을 간접 체험...
18/09/27 23:50
수정 아이콘
시즌1에 제1픽은 데뷔에 성공했고 이번시즌엔 실패했네요
다 마음에 드는데 1픽만 없는 공허함..이게 꽤 후유증이 크네요
18/09/28 02:00
수정 아이콘
시즌4 남돌버전은 아마 중국과 손잡을겁니다 흐흐
별빛정원
18/09/28 07:50
수정 아이콘
불판게시판하고 연동해서 보시는것도 추천해봅니다.
지금 한 4탕째? 계속 보는데 불판게시판하고 같이 달리면 그건 또 새로운 느낌이예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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