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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01 00:20
첫 회때 외국 쉐프들 식당을 다 돌아봤다고 백종원씨가 이야기 합니다. '세 곳은 예전에 가봤고 안 가본 곳 위주로 돌려고 했는데 그냥 다 돌았다'라고 이야기 했던걸로 기억합니다.
18/10/01 00:23
정말 스케쥴이 빼곡하게 쌓여있을텐데 일일히 다 가보고 결정할 행동력과 지식이 정말 대단합니다.
심지어 방송이 계획되기도 전에 이미 세군대를 가본것도 말이 안되는 수준이고요.
18/10/01 00:57
합리적 의심은 아니지만 그렇게 생각을 할 수도 있을만한게 백종원씨는 음식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것 같아요
한 분야 음식만 파도 어려운데 모든 분야 음식 및 주류등 너무 해박한 모습만 나오니까 정말 대본이 있는건지(?) 궁금할때가 있습니다. 만약 그런거라면 파장이 크겠지요
18/10/01 01:18
뭐 다른것보다 백종원 마리텔 생방송을 한번이라도 봤다면
백종원씨의 저런 평가나 설명에 대해 대본이야기 하는게 얼마나 부질없는지(?) 깨닫게 될텐데 말이죠... 막힘없이 술술 나오는걸 대본에 의존한다고 생각하는게 더 힘들다고 봅니다. 정말 모르는 재료나 음식이 나오면 대본에 의존하는게 아니라 최소한 직접 먹어보거나 공부해보고 말하는 사람일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18/10/01 09:09
물론 대본도 있지만 자기 생각도 많을 걸요. 지금처럼 백선생이 유명해지기 전에 케이블에서 남미로 음식탐방간 다큐를 한동안 본 적이 있습니다.남미의 요리를 먹어보며 어떻게 만든건지 재료는 어떤지 다 물어보고 다니더라구요. 좋은 의미로 정말 음식에 미쳤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18/10/01 10:29
음식에 대한 지식은 작가 보다는 백종원씨가 더 정확하게 알것 같아서 대본은 아닌거 같습니다.
다만, 예전에는 직접 찾았다면 지금은 직원들에게 자료 조사를 시키겠죠.
18/10/01 01:13
진짜 백종원씨는 그 5천만원(=마리텔 파일럿 방송분 1화 우승 상....금???)에 낚인 게 두고두고 생각날련지 크크..;;;;
지금이야 뭐 5천만원정도로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영향력과 인지도를 얻었고... 반대로 그 우승 아니었으면 지금의 백종원은 보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요.
18/10/01 07:49
그날 우승멘트는 진짜 보는 제가 눈물이 핑돌 정도로 감동적이었습니다. 소유진씨한테 까방권 수십개는 받았을거에요. 안본 사람이면 모를까 그 멘트를 본 사람들도 '사업가' 백종원에 대한 의심이 싹 없어졌을거고...
18/10/01 13:44
저건 의도된 게 아니라 조리실수죠. 애당초 초무침 자체가 새콤한 맛이 포인트인데 막걸리 식초를 과하게 써서 새콤함을 넘어 시큼함과 텁텁함을 느낀다 말하거든요. 풍미를 더 낸 게 아니라 오히려 풍미를 죽인 걸 그냥 포장한 거에 가깝다고 봅니다. 식초를 많이 넣은 조리법이 이해되는 측면이 있다와 풍미를 더 냈다는 하늘과 땅차이거든요.
그리고 좀 다른 이야기지만 백종원이 그렇게 미각이 좋으면 빽다방같는 걸 내면 안 되죠. 자기 이름 걸고 하는 프렌차이즈인데 솔직히 그게 커피입니까.
18/10/01 14:15
아무래도 방송이다보니 포장의 의도가 없다고 할 수 없겠죠. 남미식 조리법과 혼합해보려는 시도한 티가 난다 나는 마음에 든다 정도니 말이 안됀다고 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빽다방 얘기는 너무 다른 얘기네요. 바리스타 대첩도 아닌데...
18/10/01 16:05
빽다방도 사실 컨셉을 잘 잡은거죠..
저같이 그냥 막입은 아무리 좋은 커피 이야기 해도 그커피가 그커피인데.. 사실상 싼 가격에 음료 종류 그렇게 때려 넣는거니.. 말 그대로 싼가격에 적당히 마시고 싶어하는 사람들한테는 빽다방 만한거도 없죠..
18/10/01 17:41
뭐 본인이 습득한 지식과 경험으로 따지면 백종원씨는 빽다방이나 홍콩반점 같은 걸 하면 안되죠.
꼭 그 과정과 결과물이 일치한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빽다방 커피맛이 거지같다고 해서, 골목식당 막걸리 사장님께 막걸리 맛이 문제가 있다라고 하는게 큰 잘못이라고 생각은 안해요. 어차피 이해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개개인의 차이라고 생각하네요.
18/10/03 23:55
요식산업적 측면에서의 해법과 맛 그 자체에 대한 해법은 시각을 달리할 부분이 분명히 존재하고 백종원은 그에 대해 통달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종원이라고 원두를 모르고 장인 로스터를 고용해서 미식가 공략할 방법을 모를까요? 저렴한 가격대에서 대한민국 소비자 대부분의 만족을 공략하는데 있어 백종원만큼 탁월한 사업가를 보지 못했습니다. 빽다방은 혹평도 많이 듣지만 아메리카노 3천~4천원 받는 개인 까페들 중 빽다방보다 못한 곳도 발에 채입니다. 전 빽다방정도면 먹을만 하다 봅니다.
18/10/04 00:03
우리나라 거의 모든 브랜드 카페를 다 먹어봤지만 빽다방에 비할곳은 커피에 반하다 정도입니다. 단언컨데 빽다방보다 낮은 퀄리티의 커피를 가진 곳은 정말 드뭅다. 대학교 앞에 1500원에 500밀리로 파는 이름없는 커피점 정도일까요. 그런 건 안 먹어봐서 모르겠네요.
그런 방식으로 성공했으면 솔루션도 그냥 가격을 낮추고 물을 많이 넣어 양을 늘려라라고 해야죠. 황교익이 까이는 것도 언행일치가 안되서 아닌가요? 무슨 어느정도 정상족인 족발에 특이함이 없다든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리만 하고 있는데요. 막말로 백종원이 제대로 된 퀄리티의 특별한 식품으로 성공한 게 뭐가 있습니까. 그냥 저품질의 저가 제품으로 시장 공략하는 거죠.
18/10/04 00:12
백종원이 고퀄리티의 특별식을 타겟으로 하지 않으니까요...누구나 할수 있는저품질 저가전략이기만 하면 백사장이 왜 이렇게 프랜차이즈 공룡이 됐을까요? 소비자들이 다른데 보다 백사장집이 낫다고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별할것도 없는데 다수의 지지를 보내는 한국민들의 수준을 안타까워해야 할진 모르겠지만요...약간 논외인데 브랜드 커피 다 드셔보셨대서...어디가 젤 괜찮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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