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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1 00:37
가사 전달력은 좋은데 그거 뿐이네요. 오히러 가사 전달력이 좋아서 관객 입장에서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라는 의문만 드는 무대네요. 크크크;;; 초반 암울하게 나가다가 소릴 질러 할땐 갑분싸고...
18/10/11 00:40
저도 랩알못이라 잘 모르겠네요. 어렸을때 MC스나이퍼 노래 그냥 가사 잘 들리네 하고 생각했는데 주변 힙합 좋아하는 애들이 실력 없다는 식으로 말해서 뭐지? 난 잘 모르겠는데 생각했고 지금도 솔직히 누가 잘 하는지 못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쇼미더머니 볼때마다 심사의원 평가가 의아하더군요.
18/10/11 00:47
이상한건가요? 크크......저도 랩알못이라...
전 가사전달력이 좋다는점이 좋은것같고... 아웃사이더 보단 덜찰지다는 느낌은 확 받는데 아웃사이더 스타일과 안맞는 친구라서 그런느낌도 들기도... 크크
18/10/11 01:04
제가 왜 이 무대를 나쁘게 봤는지 제 생각을 적어보자면,
일단 저도 옛날 사람이 다 되어서 요즘 힙합보단 예전 MC스나이퍼나 드렁큰 타이거, UMC/UW같이 라임이든 뭐든 간에 일단 가사 전달이 확실한 랩퍼 좋아하고 아웃사이더도 빠른 랩에 비해 가사가 잘 들려서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지금 무대도 가사 하나만큼은 제대로 들렸고요. 근데 일단 가사 내용이 별로네요. 가슴앓이란 노래는 원래 헤어질 줄 몰랐던 사람과 헤어지게 된 가슴아픈 사랑을 제대로 표현한 노래로서 지금 들어도 공감되는 그런 노래인데 이걸 마치 이 공연장에서 경연하는 의미를 모르겠다고 하면서 어쩔 수 없이 경연을 하고 있단 자기 한탄과 이 무대를 판단할 관객과 심사단의 디스에 쓰고 앉아있죠. 노래가 아깝습니다. 이런 가사 이런 애절한 노래는 설렁 사랑을 노래하는게 아니더라도 좀 더 가슴아픈 사연을 그리는 스토리와 분위기를 적어냈어야죠. 아웃사이더에게 묻고 싶어지네요. 뭐 어쩌란 말입니까? 근데 소릴 질러~ 이 이후는 더 가관입니다. 전혀 다른 가사 다른 주제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니 주제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시 원래 가슴앓이가 전달하는 내용으로 돌아온거 같은데 무대는 애절하지 않고 혼자 신나있으며 발차기는 왜 하는지, 뒤에 북은 뭐 아웃사이더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생각해줘도 이젠 아예 가슴앓이란 노래의 정체성보단 아웃사이더 색깔만 나는 뭐 어쩌란 말이냐 무대밖엔 안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쓰면서 가슴앓이 곡 찾아서 다시 듣고 있는데 진짜 이 곡을 들으면 다시 한번 왜 이런 좋은 노래로 저런 무대를 연출했나 싶네요.
18/10/11 01:32
왜 저게 구렸다고 느껴졌던게 저 시즌부터 예선부터 쇼미2의 최대수혜자 스윙스의 무반주 랩으로 쇼미를 보던 일반 사람들은 와 한국 힙합 무대 퀄이 이정도야?라고 개안되던 시절이죠. (스윙스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했냐면 차기시즌에 모든 래퍼들이 너도나도 무반주랩을 하는 일종의 쇼미식 경연의 바이블을 제시까지 할정도로 쇼미2당시의 스윙스는 리켈메급 지배자였죠 ) 스윙스를 시작으로 좌회전 우회전 난 앞으로가 호날두 무회전으로 리즈시절 찍던 프리스타일 킹 지조의 꾸준한 퀄리티 있던 무대와 매드클라운의 첫 메인스트림 입성으로 기복심했지만 쩔어줄땐 레전드 찍었고(대표적으로 이시즌에 매드클라운이 화나랑 레전드곡인 껌을 불렀죠.), mc메타의 직접적 유산인 넋엽샨이 하드캐리하는 소울다이브와 당시에는 존재감이 약했지만 후에 vmc의 공동 창업주가 되는 우탄까지 언더씬의 네임드와 신선등 그동안 티비밖의 래퍼들이 오버물을 먹으면서 신선함을 느끼던 관객들이 저당시의 몇년전부터 뮤뱅이나 음중 인가에 보던 아웃사이더식 뻔한 래파토리에 난잡한 무대장치로 저당시의 관객들에게 아웃사이더는 구린무대를 하는 올드래퍼가 되었고 이시즌때 배치기나 렉시같은 기존 네임드들도 똑같이 이 쇼미로 이미지를 망쳐버렸죠. 아웃사이더와 같은 이유로요..
P.s 상업적 최대 수혜자는 이때 이현도에게 발굴당한 저당시 엄카로 조롱받던 딘딘이겠지만요
18/10/11 00:51
기억은 가물가물한데 누가 막 옷찢고 몸에 글씨쓰고 그랬던 무대 있지 않았나요.
그거 친구들이랑 보고 한없이 오그라들었었는데(...)
18/10/11 00:56
제이켠 메타크루에 있다가 D.O크루로 방출되고 첫 무대였을거에요.
유튜브에는 없는듯... 아 찾았습니다. https://youtu.be/-1rUiHWP0dE?t=324 손발 오그라들 준비 하시고...ㅠㅠ
18/10/11 01:19
이거 볼때마다 드는 생각이 진짜... 이 사람은 대체 나한테 뭘 원하는거지? 내가 이걸 보고 무슨 반응을 하길 원하는거지? 하는 생각이...
18/10/11 01:45
저도 비아이..
가뜩이나 각종 스웩이라며 어울리지도않게 본토힙합 따라하기 급급한 모습에 싫증나있었는데 점을 찍어줬었습니다. 저에겐..
18/10/11 08:42
4집까지 들었었던 팬인데 저 무대는 쟤가 뭘 하고싶은거지 라는 의문만드는 무대였죠. 가슴앓이와 그 뒤에 깔린 Bye U 노래의 가사가 완전히 정반대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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