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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12 10:03
시장도 빡빡하고 그룹별로도 한끗 두끗씩 아쉬운 점들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프리스틴은 정말 잘 될 줄 알았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성적이 나오든 안 나오든 무대에서 좀 봤으면 ㅠㅠ
18/10/12 10:03
남돌에도 이미 나온 현상인데 프로듀스가 나오면서 중소팀 파이를 싹 가져가서 저런현상이 나오지요. 앞으로 더 심해질겁니다. 계약기간이 점점 늘고있으니
18/10/12 10:12
음원은 예전보다 훨씬 더 힘들어졌지만 음반이나 콘서트쪽은 그래도 예전보다는 나아진상황이죠.
2.5세대때와 비교하면 음반 파이는 커진편입니다. 중소 여돌이 음원에서 힘들어진 이유가 1. 차트에서 초 롱런하는 곡들이많아져 고인물화가 심해졌고 2. 팬덤강한 남자아이돌 수록곡들이 차트 중하위권에 포진해있고 3. 힙합, 인디등의 강세가 있겠네요. 딱히 중소여돌만이 어려운게아니라 기존가수들한테도 음원차트는 뚫기 어려워졌죠.
18/10/12 10:19
몇년 전부터 이랬고 딱히 더 빡빡해진 느낌은 아니네요. 일본처럼 여돌을 지탱해줄 오타쿠가 없는 이상 앞으로도 같겠죠. 그런 가운데 로또맞는 소수의 중소기획사 걸그룹은 한두개정도씩 나올겁니다.
18/10/12 10:22
제가 얼추 찾아보니 저 3년이전엔 그래도 중소에서 여자친구도 나오고 마마무도 나오고 좀더 앞세대 가면 에이핑크 걸스데이 시크릿 이런 그룹도 나왔고... 러블리즈 오마이걸처럼 자리잡은 그룹들도 있구요. 근데 저 명단에선 서너팀정도 빼면 과연 그렇게 클 수 있을까 생각해보면 막막하긴 해요
18/10/12 10:26
그건 정확히 말하면 중소기획사/대형기획사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교체가 이뤄지던 과도기였기 때문에 가능한거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말씀하신 2.5세대도 결국 그 그룹만 잘되었어요. 애초에 아이돌에 관심가지고 있는 인구 자체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죠. 3세대 파이가 2세대보다 커진 이유는 해외팬의 유입때문이지 애초에 국내파이는 한정적이고 이걸 나눠먹는 구조입니다. 동시대에 메이저라인 5~6팀이 주목받고 그 다음부터는 딱 한계오는게 2세대 2.5세대 3세대 공통사항인거보면 그렇게 봅니다. JYP SM YG같은 대형기획사가 후발그룹 안내는 이유도 같구요. 얘네회사에서 팀 내도 팬덤 견고하게 키우기 힘들겁니다. 지금 메이저팀들이 가진 파이를 빼앗는것 밖에 안되니까
18/10/12 10:30
쓰신 내용은 아이돌 관련해서 관심이 있는 분들은 대부분 다들 이미 아실만한 내용이니 저도 동의 안하는건 아니고.... 어쩄건 현상 결과로 보면 3대 제외하고 저정도로 뜬 그룹들도 나오기 힘든게 아쉽다는 얘기였네요 써주신글도 결론적으로 보면 체감상으로 갈수록 더 빡빡해지고 있다는 반증 중 하나같아요점점 아이돌 시장이 그사세 되고 있는 트렌드가 보이기 시작하니 더 빡빡해질 수밖에 없다 싶죠. 음원 차트도 예전에 비해서 점점 더 화제성차트가 되고 있고 몇주 몇달 1년넘게 콘크리트되는 곡 수가 늘어나고 있고 이런것도 더 빡빡해지는 요인 중 하나라는 얘기도 이미 오래전부터 나오고...
18/10/12 11:37
3세대 파이가 2세대보다 커진 이유는 프로듀스를 선봉으로한 아이돌 서바이벌오디션을 통해서 아이돌 세계에 진입하는 새로운 계층이 있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프로듀스 시즌1 영향이 있던 시절에 여마트가 순서대로 1위곡을 뽑아냈고 럽옴도 주목받는등 요즘처럼 "갈수록 힘들어지는" 이 아니라 "잘 될 것이라는 꿈과 희망이 있는" 분위기였지만 잠깐의 황금기는 여기까지였죠. 저는 이 때 걸그룹이 새롭게 잘 치고 올라오게된 특별한 이유가 프로듀스 이외에는 떠오르지 않습니다.
여담으로 남돌 화력도 시기적으로 프듀 시즌2를 통해서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3세대 걸그룹 전성기였던 2016년 그 다음해에 남돌 화력이 쎄지거든요.
18/10/12 11:59
프로듀스 전부터 파이는 이미 커졌습니다. 엑소나 방탄소년단이 앨범 20만장 30만장씩 팔던 시절은 프로듀스가 없던시절이죠.
유튜브라는 슈퍼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K팝의 확장성이 커지면서 파이가 커진겁니다. 프로듀스 101 시즌1이 진행된 2016년이 우연히 걸그룹 세대교체가 이뤄진 시기라 그렇게 보이는것일 뿐이죠. 세대교체가 한타이밍 먼저 이뤄진 보이그룹은 2014년 2015년부터 이미 파이가 커진 상태였습니다. 남돌 2세대는 슈퍼주니어가 30만장 팔고 어마어마하게 팔았다고 대상받던 시절이에요.
18/10/12 12:03
저는 걸그룹 쪽만 생각하고 있어서 보이그룹 쪽은 자세히 모른다는거 먼저 말씀드립니다. (그래도 남돌 음원파워가 2017년에 쎄졌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멜론차트 매니아이기도 하거든요.)
저는 걸그룹에 한정해서 프로듀스 시즌1이 진행된 2016년에 "우연히" 걸그룹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파이가 커졌다고 보기보다는, 2016년에 프로듀스 시즌1이 "진행됐기 때문에" 세대교체가 확실히 이뤄지고 파이도 방송을 통한 새로운 계층유입으로 커졌다고 보는 관점으로 봅니다.
18/10/12 10:28
로또 맞은 중소기획사 걸그룹이 언급하신 이름 중에 있는거구(특히 여자친구), 요즘으로 따지면 모모랜드나 여자아이들, 프듀에 힘입은 아이즈원 정도 되는거죠.
근 6-7년 전부터 여자아이돌 시장은 계속 레드오션이었어요. 계속 지켜봤지만 일본같은 소극장 시스템을 도입할 수도 없고, akb같은 거대그룹을 형성해서 생계형 적자생존체제를 만들기도 이미 늦어버렸죠. 딱히 더 막막해지진 않을거 같고 이미 그들도 소수만 성공한다는걸 받아들이고 준비하는거라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된다고 보여요..
18/10/12 10:32
위에도 어느정도 썼지만 레드오션이었어도 그 정도가 더 심해지는건 맞는거 같네요. 차트의 고인물화 정도가 실제로 심해지고 있으니 예전보다도 더 차트 들기도 어려워진건 거의 팩트의 영역이고, 레드오션이라 해도 예전엔 공중파 등에도 아이돌들이 노출될 수 있는 환경이 많았는데 요샌 그냥 단발성 1~2명 패널정도고 그마저도 줄어들었고 아이돌 시장 자체가 2 2.5 5으로 갈수록 점점 그사세화 되고 있는것도 이미 많은 아이돌 팬들이 공감하는 요소로 보이구요. 예전에도 레드오션이지만 저 두개만 갖고도 더 힘들어진건 맞는 거 같아요
18/10/12 10:44
공중파 아이돌 노출빈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차트인이라는건 모든 가수들이 마찬가지이고 행사수입여건이나 계약관계 같은건 오히려 전보다 더 개선된 부분도 많죠. 그리고 연예인 걱정을 크게 안하는 이유가, 우리가 이름을 알 정도 되는 걸그룹들은 대부분 건물주까진 아니어도 어느정도 자기살길 찾아갈만한 능력은 됩니다.
18/10/12 10:50
뭐 수입같은거야 걱정하는게 사실 오버죠 저도 그런 부분은 크게 신경 안씁니다... 예전에 달샤벳 멤버였나 팬들이 너무 본인들 걱정을 해주셔서 몸둘바를 모르겠는데 먹고살걱정은 전혀 안하셔도 되는 수준이니 걱정 마시라고... 한거보고 웃펐던기억이 ㅠㅠ크크
18/10/12 11:00
달샤벳 정도면 사실 엄청난 상위클라스죠. 아영인 배우로 성공적인 전향을 했고, 세리-우희는 작년 더유닛 나와서 프로그램 성공여부와는 상관없이 인지도 올리고 우희는 데뷔도 했죠.
걸스데이 혜리 정도만해도 걸그룹으로서 활동은 이제 거의 안하지만 재산이 이미 수십억-100억대라는데, 우리가 응원하는 걸그룹들이 다 이만큼 성공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8/10/12 10:34
개인적으로는 중소라는 분류를 둔 자체로 출발하는 걸그룹은 희망이 생긴거라 봅니다. 이 정도 규모는 2세대 3세대 때도 있었는데 그들은 언급조차 안된채로 사그라들었죠. 마마무 여자친구 오마이걸 등을 위시한 중소엔터발 걸그룹이 계속 수면위로 떠오르니까 다른 신생 걸그룹에도 시선이 가게 되구요. 그들간의 경쟁은 심화되겠지만 이 때문에 처지가 나빠졌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18/10/12 10:35
팬덤은 2세대때도 대형기획사 출신들이 대부분 먹었고 에핑 정도만이 어느정도 큰 팬덤을 갖춘편이었는데 3세대 오면서 그래도 콘서트라는걸 할수 있는 팬덤파이는 좀 늘긴했습니다. 국내만 봐도요. 문제는 음원인데 2.5세대가 특히 음원쪽에서 흥하는 팀이 많았었는데(씨스타 걸스데이 에이핑크 에오에 등) 상대적으로 3세대 오면서 음원차트 개편 및 고인물화에다가 음악 트렌드자체가 뭔가 페북픽 스타일의 음악이 선호되면서 더 걸러지는 경향이 있는거같아요. 팬덤에 취향저격할 노래를 하자니 음원 트렌드와 맞지 않는다거나 하는. 예전 09 데뷔 팀들이 한번에 쏟아져나와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매년 살아남는 팀은 1년에 1~2팀 정도였습니다. 올해도 음원 아이들, 팬덤 프로미스나인이 어느정도 성장세를 보이는거보면 게중에 퀄리티를 갖추면 어찌됐든 살아는 남는다고 보네요. 위 그룹들 중에서도 솔직히 퀄리티가 괜찮은팀이 한손으로도 꼽을 정도라고 봐서.
18/10/12 10:35
이런거보면 팬덤싸움에 남돌이 더 돈되는거 같기도 하고
근데 보통 기획사에서 남돌하고 여돌하고 그냥 반반 키우나요? 아니면 한쪽을 더 밀어주나요?
18/10/12 10:37
보통 반반키우죠. 남돌은 캐시카우 여돌은 화제성차원. 남돌대비 여돌이 돈이 안되긴 하지만 잘키우면 회사브랜드 유지차원에서 좋거든요.
회사브랜드가 왜 중요하냐면 연습생들이 회사를 선택할때 기준점이 됩니다. 그러다가 잭팟터지면 남돌 1군급 매출 올리는 소녀시대 트와이스 되는거죠.
18/10/12 12:35
남돌은 빅뱅이나 샤이니, 방탄, 아이콘처럼 대중에게 먹힐곡이 아니라면 그냥 코어팬덤을 상대로 굿즈장사하는게 보통이고
여돌은 남돌에 비해서 코어가 매우 약하지만 여돌특성상 남팬, 여팬도 많은점을 들어 대중성을 기반으로 행사를 많이 뛰어요. 이럼에도 남돌이 좀 더 경쟁이 빡센...
18/10/12 11:43
아이들은 최근 활동곡 '한'이 디지털 싱글앨범이었습니다. 음반을 사고 싶어도 살 수가 없었어요. 팬덤 규모의 척도가 되는 앨범 판매량은 다음 컴백 때 앨범 판매 성적에서 판가름해볼 수 있습니다.
18/10/12 10:44
보너스베이비... 0.x 0.x 였군요...
제 체감으로 봐도 총판마저 0.x인 걸그룹은 여기 안 나온 걸그룹하고 상황이 다를게 없어보이고.. (립버블도 - 이 팀은 데뷔곡 앨범커버가 언뜻 솔로가수인듯 보인다는) 어른이 된다면이 최근 앨범곡이라고 나오다니. 이 노래 나온지 이제 1년 반 쯤 됐죠. 여기 이름올린 곡 중에서는 압도적으로 오래된 곡이네요. 안 그래도 디씽으로만 2곡이라 2곡밖에 없는 걸그룹인데.. 나무위키에 가보니 잠시 활동을 중단한다고 되어있더군요. 멤버도 1명 탈퇴했다고 하구요. (흠..) 그래도 저는 2곡 뿐인 걸그룹의 2곡을 모두 좋아하고 있습니다.
18/10/12 10:49
잠시가 아니라 잠정중단...즉 해체입니다..
보너스베이비의 전신인 마이비때를 감안하면 반응없으니 소속사가 손절한거죠...ㅠㅠ 문희야 현재 뷰티채널mc활동이라도 하는데..나머지맴버들은...
18/10/12 10:57
위로는 트와이스 아래로는 여자 댄스팀들이 올라오니 힘들어지긴 했죠. 거기에 CJ발 오디션 걸그룹들이 대현 자본을 끌고 들어오니 더더욱...
18/10/12 11:10
우주소녀와 이달소가 음판에서 성공적인거라고 봐야할까요?
우소는 돌덕들은 어느정도 알다시피 의상비부터 해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걸로 유명하고 이달소는 2년동안 프로모션으로 100억가까이 쓴걸로 알려진 팀인데 아직도 저 정도 앨범 판매량이면 아마 회사입장에선 투자한것에 비해 한참 못미치는 성과일겁니다
18/10/12 11:14
전 아이돌 팬덤 쪽에선 투자대비 성과란걸 따지는게 사실 맞나 싶은 입장입니다. 물론 투자를 많이 할수록 회수를 많이 해야 하는게 회사 입장이겠지만 딴 그룹보다 투자를 더했으니 딴 그룹보다 음판을 더 팔아야 된다에 그 정도 기준조차도 일단 애매하고, 저정도 팬덤을 모았다는거 자체가 어느정도의 인프라라고 생각하기 때문에요. 사람마다 이것도 생각은 다르겠지요 물론
18/10/12 11:21
기준이야 각자 다르겠지만
일단 저렇게 투자하면서 버틸수 있는 회사자체가 거의 없을거라 다른 중소회사에서 따라할수 있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특히 이달소급 투자는 3대 기획사도 쉽게 도전하기 힘든 배팅으로 보여요
18/10/12 11:33
이달소야 뭐...말이 중소기획사지 뒤에 일광그룹이 있으니까요
여길 중소라고 말하는건 자수성가(했다는 금수저(...) 얘기를 듣는 느낌이랄까요 -_-;
18/10/12 12:38
영화투자받아서 개봉하고 스크린내리는 개념 같은게 아니라 아이돌은 팬덤을 확보하면 끌고 갈수있으니까 마냥 또 이게 초반 투자대비 이번앨범 수익 지적한다해도... 조금은 장기적으로볼 필요가 있지않나 싶어요.
18/10/12 12:42
네 그 말씀도 맞죠.
다만 아이돌도 그 자체가 감가상각(사람한테 써도 되는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이 되는 자산이라고 생각해서 너무 오래 끌면 곤란하다는게..
18/10/12 11:13
실시간차트가 사라지고 일간차트만 존재하면 좀 나아질까요? 실시간차트를 점령하고있는 남돌팬들은 한시간에 한번만 카운트되는거 알지만 결국 가온차트로는 전체 스밍수가 카운트되기때문에 실시간차트의 유무를 떠나서 스밍리스트대로 돌려야한다고 하던데요. 최근에 데뷔한 공원소녀나 이달의 소녀, 네이처등도 제 취향의 데뷔곡을 가지고 나왔는데 차트에는 들어보지도 못해서 안타까워요.
18/10/12 11:20
대형남돌의 수록곡 실시간 진입 줄세우기가 아니면 음원 차트의 고인물을 못 바꿉니다
대형남돌 수록곡 줄세우기가 혐오스럽긴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내려가는건 당연하고, 그 자리 중 많은 곳을 신곡들이 채워주거든요
18/10/12 11:18
음원차트를 미국식으로 바꾸지 안는한 음원 고인물은 해결할 수가 없어요
대신 미국식은 뒤늦게 뜨는 역주행 곡의 음원 재진입 자체를 차단하는 형태라...
18/10/12 11:21
큰 틀에서 확 떠있는 그룹과 자리 잡은 그룹의 수는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겁니다.
다만 작년 초 음원 차트 개혁 전까진 진입이나 유지를 통해 조금씩 성장세를 보이던 대부분의 걸그룹이 개혁 후 휩쓸려 나간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차트 개혁 전이나 개혁 후나 차트에서 유지를 하려면 최소 1페이지 진입을 해야 유지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자정 공개 시절에는 대부분의 중소 걸그룹이 이용자 수 적은 시간대란 점과 신곡 총공의 힘으로 조금씩 진입 순위가 높아지면서 성장한다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면 지금은 그거 자체가 엄청나게 어려워진 느낌이죠.
18/10/12 11:23
남팬들이 지갑을 좀 열면서 중소걸그룹들의 살림살이는 더 나아지지 않았나 시퍼요.
음반도 꽤 나가고, 공연이나 굿즈 등도 사정이 좋아진 거 같더라구요.
18/10/12 11:31
확실히 행사도 엄청 많아졌고 각종 굿즈나 소규모 콘서트도 어느정도 자리잡아서 인지도 있는 중소돌들 수익은 많이 좋아졌다고 봅니다.
18/10/12 11:41
노하우쓰면 되는데 양심있는 회사는 그걸 안해요
3분의 1이 노하우쓴다고 드러난 상황인데.. 여초픽,기계픽을 뚫고 들어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18/10/12 11:48
멜론 실시간 차트 개편하면서 중소 여자 걸그룹들이 피 봤죠. 전에는 왠만큼 인지도 있는 팀들은 밤 12시에 원기욕 모아서 터뜨리면 차트인도 하고 오마이걸 같은 중견 팀은 10위권 내에는 충분히 진입했었는데요.
18/10/12 12:06
우주소녀는 뭐랄까...예전엔 그 뮤비 때깔이나 의상 퀄리티를 보면서 감탄했는데
아직 정산 못받았다는 소리 듣고부터는 그 퀄리티 높은 의상들이 다 빚(...)으로 보이기 시작한...
18/10/12 13:07
콘서트라도 할수있다면 그나마 다행이지 콘서트도 못하는 여돌들은 상황이 더더욱 암담한데 더군다나 걸그룹은 유지비도 남돌보다 더 많이 깨지는데다가 돈벌이는 남돌에 비해 약하다는게 문제죠. 행사로 돈버는것도 4~5년전에야 가능하지 지금은 행사쪽도 힙합가수, 댄스팀, 솔로가수에 밀리는게 현실이죠.
18/10/12 13:13
남돌 득세가 걸그룹에겐 악재나 다름없는게 멜뮤같은경우 수록곡까지 다 따지기 때문에 남돌이 유리할수밖에 없다보니 남돌 팬덤들은 수록곡도 악착같이 차트인시켜버리고 결국 그 피해는 고스란히 걸그룹들에게 가게 되죠. 당장 11월만봐도 엑소와 워너원의 컴백이 확정되었는데 문제는 이 둘은 수록곡까지 차트에 올려버리는건 기본이고 심하면 전작앨범곡도 차트에 올려버리는 경우도 허다한데 거기에 방탄팬덤도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으려고 스밍경쟁에 뛰어들면 음원차트는 더더욱 지옥이 된다는건 불보듯 뻔한일이죠.
18/10/12 13:21
그래도 저기에 이름 올려진 그룹들은 사정이 낫습니다. 음악방송이든 예능이든 종종 나오고 행사도 뛰는데..
인지도 거의 없는 저기에도 올라가지 못한 그룹들은.. 남돌이든 여돌이든 힘들죠.
18/10/12 14:26
문제는 걸그룹의 주 수입원이라는 행사시장도 부익부빈익빈이
커지고 있다는거죠. 작년부터 올해까지 걸그룹 행사시장을 보면 소수의 몇몇 걸그룹과 솔로가수의 편중현상이 굉장히 심해져서 몇몇 걸그룹은 쉬지도 못하고 일년에 많게는 100개 이상에서 수십개에 이르기까지 행사를 도는 반면 (예를 들어 마마무, 오마이걸, 청하같은 가수들) 나머지 대다수의 걸그룹은 그들이 미쳐 소화하지 못한 소수의 행사파이를 나눠먹는 상황이라 자기 밥값도 못할 정도로 수입이 없죠. 즉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소수의 아이돌이 행사시장마저 독식하고 있는 상황이 더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중소 걸그룹의 생활은 더 팍팍해질겁니다
18/10/12 15:39
몇년 전부터 걸그룹 시장에 뛰어든 사람들은
지금의 외식시장에 나도 떡볶이집!!차릴거다!!잘 될거니까!!나 마찬가지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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