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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0/23 23:35:48
Name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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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멜론 진입순위와, 24시간순위, 대중과 팬덤 뻘글 (수정됨)
09년부터 멜론 그래프를 지켜봐왔습니다.
실시간 그래프가 생긴게 지디1집때인 2009년 8월경이었거든요.
그간 여러 방식으로 차트가 변경되긴했지만
지금 멜론 실시간 그래프중 사람들이 의미를 부여하는 기록이

공개 1시간 후 이용자수 몇으로 진입하느냐?
공개 1시간 후 실시간 순위 몇등으로 진입하느냐?
공개 24시간 누적 이용자수는 몇인가?

이정도 입니다.
어떤 가수가 곡을 낸다면 어느정도 범위를 설정해서 예상을 해봅니다. 맞을때도 있고 틀릴때도 있죠.
그런데 보통 공개 1시간뒤 실시간 순위는 해당 가수의 화제성과, 팬덤집결력의 힘이 큽니다.
[가수 지명도가 낮지만 노래가 좋아서 높은순위로 진입한다 라는건 여기 해당되지 않습니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닙니다.
저녁 퇴근 시간대에 요이 땅 하며 신곡 나오는걸 기다렸다가, 들어주는건 대중보다는 팬덤의 영향력이 큽니다.
더 대중성있는 여돌들의 진입순위가 팬덤이 붙은 남돌보다 떨어지죠.

하지만 희한하게 어떤 부류의 가수들은 저의 생각과 다른 패턴을 보입니다.
이부류는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아는 사람들은 아는 그런 가수들이죠.
들어보니 노래는 괜찮다고들 하죠.
진입순위도 높고, 상승하면서 어느정도의 높은 차트순위에 알박아버립니다.
뭔가 분석을 하고 싶어도 할게 없습니다. 실드치는쪽에서는 노래가 좋다고 합니다.
아니 그런데, 다른것 없이 노래가 좋아서 순위가 오르는것은 패턴이란게 있거든요.
하지만 언제부턴가 순위가 오른 후 노래가 좋다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순서가 거꾸로 된거죠. 노래가 좋다는걸 느끼기도 전에 노래가 저 위쪽 차트에 있더란 말입니다.
제가 그닥 언급하기 싫지만, 어쨋든 라붐. 라붐팬질당시 평생 소원이 멜론 실시간 100위에 드는것이었습니다.
라붐 노래가 좋지 않았던가요.
그외 많은 걸그룹들, 보이그룹들 차트인을 위해, 차트에서 버티기 위해 온갖 대중적 인지도 쌓고, 예능나오고 버티고 또 버팁니다. 그러다가 한번 억수로 운 좋으면 EXID나 크레용팝처럼 엉뚱한데서 터지고요. 아니면 라붐이나 모모랜드 처럼(?)으로 뜨기도 합니다.

하지만 예전엔 랩퍼들이 이런때도 있었고, 작년부터는 인디쪽도 자주 보입니다. 저는 절대 인디가수들을 뭐라하고 싶지않습니다.
다만 인디에서 아무리 유명한들 그 팬덤들은 주류 아이돌들에게 안된다는건 인정해야합니다. 인지도 또한 마찬가지고요. 멜론 주요 이용층 사이에선 더더욱 모릅니다,
XX 유명한데, 듣보잡 아닌데 니들이 모른다고 안유명한줄 아냐...고 하지만, 안유명한것 맞습니다.
한대음에서 몇관왕 하고, 상 받고 하는 가수들 대부분 사람들 모릅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들이 장르차트도 아니고, 실시간 차트, 일반차트에서 선전합니다.
선전하면 장르의 다양성을 인정받을 수 있고, 사람들도 여러 노래들을 접할 수 있고 몰라봤던 좋은 아티스트를 알수있고 물론 다 좋습니다. 좋은데... 이건 앞에도 말했지만 선후가 바뀐거 아닌가요?

들어보니 노래가 좋더라.
이건 말이 안되요. 관심없었는데 들어보게 된 사람들은 그 노래가 차트 상위권에 있기 때문에 들은것이거든요.
그러면 노래는 좋던데라는 말을 하기 전에, 노래가 어떻게 상위권에 왔는지가 설명되야 합니다.
아이돌 팬덤들 요즘 정말 조직적이고요. 차트 하나하나 분단위로 체크도 합니다.
아니 젝키 팬덤처럼 억대를 모아서 자발적으로 특정 음원사이트를 집중 공략하는 식이라면 사람들이 어휴 저분들도 참 고생하네 뭐라할지언정, 의심은 안하죠. 실제로 이경우는 총알을 모아서 지속적으로 사용했으니까요.
그런데 팬덤도 없고, 대중성도 없는 비주류 가수들이
음원차트에 상위권에 이름올려놓고, 노래는 좋더라고 말나오면 사람들이 웃습니다.
노래가 좋고 안좋고 바로 반응이 안온다는걸 다 알고있기 때문이죠.

참 갑갑하고 뻔뻔합니다. 특정 가수들을 지목하고 싶지만 책임질게 무서워 뭐라하지도 못하고..  10년동안 멜론이 어찌 돌아가고있는지 지켜본 입장에서 장난질 눈에 다 보이거든요.
뭐든 정해진 선 안에서 움직입니다. 그걸 벗어나는 경우는 벗어나게 되는 동력이란게 있습니다. 이도저도 없는건 뭐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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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보검
18/10/23 23:38
수정 아이콘
(수정됨) https://www.youtube.com/watch?v=SMo5y11Ocj0

기계죠 뭐. 이미 멜론 해킹아이디 동원, 프로그램 해킹을 활용해서 가짜 스트리밍, 브로커들은 순위별로 가격을 얼마나 매기는지 까지 전부 나와있는데 멜론만 그런거 없다하는데요 뭐. 아직까지 자료도 문체부에 제출 안했다고 하고.

음원이 대중성을 반영한다는것도 이제 옛말이라고 봅니다. 올해를 씹어먹은 리메즈 가수가 콘서트하면 500장도 안팔려서 공연을 못하는데 그게 무슨 현실의 반영이겠어요.
18/10/23 23:43
수정 아이콘
제 눈엔 이짓도 머리를 써가며 하는것 같네요. 하긴 삽자루강사가 밝힌 자료들 보면 엄청난 노력을 하던데 음원쪽도 단순하게 시작해서 점점 진화하는 모양이랄까
달밝을랑
18/10/23 23:44
수정 아이콘
저도 음싸 그래프 오랫동안 자세히 분석하면서 봐 온 편인데 인디가수들의 그래프가
팬덤형 그래프를 그리는게 너무 자주 보여요

팬덤형 그래프와 대중형 그래프는 확실히 다르거든요
18/10/23 23:48
수정 아이콘
말이 안되는데, 이것참 증거가없으니 겁나서 뭐라 하지도 못하겠고..
대놓고 하고 은근히 하고 아주 살판난것 같네요.
이말까지해서 웃긴데 SM이 참 정직해보입니다.
강나라
18/10/23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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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급되는 몇몇 가수들 뿐만 아니라 다른 역주행 노래들에 대한 신뢰 역시 잃었습니다. 당시에는 역주행 할만 하니까 했지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본문처럼 이 노래의 인기로 인기가 먼저였는지 역주행을 먼저하고 인기를 얻었는지 구별하기 힘들더군요. 절대 안그럴거 같은 노래들 역시 의심가게 되버렸습니다.
18/10/2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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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말을 그대로 믿는다치면......저들도 인내심이란게 없어진것 같네요. 흐흐.
몇십주 간격을 두다가, 굳이 그럴필요 있나? 하고...
이표현이 적절한지모르겠는데 블러핑도 쓰는것 같습니다.
불멸에관하여
18/10/23 23:51
수정 아이콘
오랫동안 멜론차트를 지켜보신 입장에서 실시간차트 자체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싶네요.
저는 실시간차트가 음원사이트회사 빼곤 좋을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렇다고 실시간 차트를 없앤다고 해도 그 자리가 그대로 일간 차트로 넘어가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18/10/24 00:00
수정 아이콘
저의 희망은 정액제다운 말고 개별다운으로 바뀌는거죠. 그리고 스트리밍은 1일 1회집계해서 일간으로만 공개하는걸 바랍니다.
어차피 요즘은 스트리밍시대니까 사람들은 스트리밍을 더 중시 하겠죠. 실시간차트를 빼고 대신 이용자수는 공개하면 좋을것 같습니다.
사랑의 온도계? 이런것 처럼.. 막대그래프 처럼 하루 이용자수는 공개하도록
불멸에관하여
18/10/24 00:16
수정 아이콘
개별다운으로 변경도 좋은방법이지만 대부분 스트리밍만 돌리죠.
어느새 파일을 다운받아 듣는 사람이 정말 소수가 되버렸네요. 다운받는 입장에서 슬픕니다...
개인적으로 그것보다 대중들이 음악을 소비하는 방식이 top100 차트 순차재생 혹은 랜덤재생에서 벗어났으면 좋겠습니다.
18/10/24 00:20
수정 아이콘
가게등에서는 이제 멜론보다는 유투브를 틀더군요.
순위매기기는 없어지기 어려울것 같아요.
저는 이분야 잘 모르지만 인공지능쪽으로 연구가 더 되서, 개개인 맞춤형으로 노래들이 본인들 컴이나 폰마다 다르게 뜨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요?
불멸에관하여
18/10/24 00:36
수정 아이콘
대중들이 음악을 좀 더 주체적으로 소비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뭐 추천 시스템도 결국 수동적이긴 하지만 top100과 비교하긴 섭하죠.
맞춤형 추천사이트로 스포티파이가 유명한데 한국에는 왜안들어오나모르겠네요.
18/10/2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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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요즘이 과거보다 훠얼씬 다양한 장르 곡들이 나오고, 인지도 없는 가수의 좋은노래들 클릭한번으로 접할수도 있는 좋은 세상이죠. 사람들이 안 찾아 들으니 문제지. 그런데 그렇다고 멱살잡고 이노래 들으라고 할수는 없는 노릇...
래쉬포드
18/10/23 23:51
수정 아이콘
근데 딱히 멜론만 문젠게 아니라 의심가는 가수들은 지니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입니다 멜론이 제일 점유율 높아서 사람들이 집중적으로 문제 삼는거지 지니 역시 이미 그들에게 먹혔다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점유율 1,2위 사이트는 이미 사재기가 가능한 판이 됐다는거죠
18/10/24 00:03
수정 아이콘
예 타사이트도 뭐.. 멜론이 대표라서 더 많이 얻어맞는거죠.
그리고 인디쪽의 이상함이 눈에 더 띄는 이유는, 슬프지만 그들은 노래만 좋아서 1위하는 시대가 아니라는걸 모르기 때문인것 같아요.
음원성적은 대중인지도, 화제성등이 따라와야 올라가는 세상입니다.
길가메시
18/10/24 00:09
수정 아이콘
그 문제의 노하우 기획사는 지니에서 먼저 1위하고 나서 멜론으로 파도가 몰아치더군요
강나라
18/10/23 23:51
수정 아이콘
그리고 예전엔 역주행하는곡이 일년에 두세곡 나올까 할정도로 힘들었고 특정 계기가 필요했는데 지금은너무도 쉽게 한달에 두세곡씩 올라옵니다. 그들은 나름의 이유를 들어서 이 곡은 역주행 할만 하다 이 가수를 의심하다니 이 노래 유명한곡인데 모르냐고 묻지만 저는 도저히 지금 음원차트의 이 상황이 이해가 안되네요.
불멸에관하여
18/10/23 23:54
수정 아이콘
요즘은 역주행도 아니고 정주행이죠. 눈치를 안보는건지 볼 필요가 없다생각하는건지... 후자이겠죠?
강나라
18/10/24 00:02
수정 아이콘
정주행이 맞네요. 애초에 발매하고 탑100 뒤에서 슬금슬금 올라오니까요. 눈치를 안보는 가수들도 있겠지만 눈치조차 못채는 케이스도 많은거 같네요. 의심하면 아싸가 되니까요.
18/10/24 00:04
수정 아이콘
정주행 맞아요. 역주행 하는 시간까지 아깝다고 여기는건지. 너무 노골적이네요. 음원성적이 좋으려면 여러 요인이 복합작용해야 하는 세상인데...
샤르미에티미
18/10/24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음원 브로커나 조작은 100% 있습니다. 이건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서 있다고 증언한 거고요. 제의 받았다는 관계자들도 많고요. 그냥 무조건 있습니다. 그러면 조작 업체가 뭘 하겠습니까. 제일 쉬운 게 실시간 차트 조작인데요. 모르는 건 누가 했는 지 확증 뿐이고요. 그래서 확증 없는데 특정 가수 욕하지 마라는 말은 안 와닿는 것이 우리가 검찰은 아니니까요. 조작은 이 순간에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특정 가수의 확증이 안 나와서 모두가 무죄라면 안 하는 쪽만 억울한 거죠.

본문은 윤종신씨가 SNS에 올린 말과 딱 맞죠. 현상이 차트를 만들어야 하는데 차트가 현상을 만든다. 덧붙이자면 그 윤종신씨의 '좋니'조차도 100위권 밖부터 노래 좋다는 소리 커뮤니티에서 퍼졌고 제가 들은 시점이 90위 즈음이어서 잘 아는데, 1위 하기 전까지는 열풍이 안 생겼어요. 똑같은 노래고 천천히 올라오면서 듣는, 들은 사람이 많을 텐데도 말이죠. 그런데 강제 역주행곡들은 쉽게 한 자리수 들어오고 쭉쭉 올라와서 1위 찍어놓고 '우리 누군지 모르는데 1위 했으니까 좋은 노래일 거야 다들 들어' 하는 거죠. 1위에 강제로 박아넣는 거면 김범수, 김연우, 김건모, 이소라, 박정현 등등 이런 가수들 노래라면 멜론 이용자수의 상징인 100만 그냥 넘을 겁니다. 그런데 그렇게 강제로 박아넣어서 100만 넘는다고 이들 노래가 갑자기 트렌디 해지는 건 아니잖아요?
18/10/24 00:07
수정 아이콘
예전에 무슨 교수가 가온에 기고한 글을 대충 읽어본적 있는데 완만한 계단형으로 오랜기간 역주행하는게 정상적인 역주행이죠.
이젠 그 루틴까지 다 알려졌으니, 따라하는 쪽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왠걸 노골적으로 그냥 직진해버리는..
길가메시
18/10/24 00:07
수정 아이콘
이미 업계에서 말 다 나왔잖아요 크크 뉴스에도 나오구요
차트의 3분의 1은 인위적으로 조작된 노래들입니다
18/10/24 00:18
수정 아이콘
뭐 하는사람들은 하겠죠. 다만 차라리 했으면 좋겠다싶은 애들도 있고..
얄밉게 하는쪽도 있고
너무 노골적으로 보이는쪽도 있고....
그러고보면 티아라 사태만 아니었어도 더 깊게 빨리 공론화시키고 파해쳤을수 있었을텐데
18/10/24 00:24
수정 아이콘
저도 99.9프로라고 확신합니다
조직적으로 대행하는 업체가 있겠죠..
18/10/24 00:42
수정 아이콘
사재기가 있냐 이건 여러번 나온이야기니 거의 팩트죠.
사재기를 잡고있는가.. 멜론말로는 필터링은 하고있다고 하지만..저들은 처벌 권한이 없죠.
결국 정부가 나서야 하는 일이라 봅니다.
홍승식
18/10/24 00:31
수정 아이콘
정부에서 조사하고 사재기 땅땅 이걸 해줘야 하는데 그걸 할 의지도, 능력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크크크
음원사재기 관련해서 법도 이미 만들어졌는데 정부는 제대로 대처하고 있지 않으니까요.
18/10/24 00:44
수정 아이콘
최근 토렌트니 성인사이트니 열심히 관리하고있던데, 음원 사재기도 좀 적극적으로 나서주면 좋겠네요.
이부분은 다른 업종보다 그리 큰 시장까진 아니라해도 카카오 CJ KT등이 연관되어있고 SK도 재진입하는 중이라..
곰그릇
18/10/24 00:36
수정 아이콘
멜론 음원조작이 우리 생각보다 훨씬 심각할 겁니다
숀 닐로 사태 훨씬 이전부터도 정말 이상하게 순위가 오른 노래들이 많았습니다
네티즌들이 심증을 아무리 느껴봐야 뭐합니까 물증이 없고 잡을 생각이 없는데
이건 정부가 진짜 정신차리고 대처해야 할 일입니다
18/10/24 00:54
수정 아이콘
재밌는건 선을 그어보면 많은 의심가수들이 연결지을수 있네요.
그리고 사재기가 제대로 언론에 터질뻔 했죠. 공중파에서 터트릴 준비마쳤었는데
티아라 사태가 터지면서 완벽하게 묻혀버렸죠.
곰그릇
18/10/24 00:42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면 공격받을지도 모르겠지만 인지도 없는 인디가수들 래퍼들만 사재기 의심 대상이 아니라
지금 아이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올해 들어서 인지도 있는 아이돌들이 음원시장에서 실패하는 걸 보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차트 고인물화도 그 어느 해보다 심각하고요 몇개월 이상 된 곡들이 내려가지를 않고 신곡들이 올라오지를 않아요
솔직히 차트에 아무리 적어도 반 이상은 비정상적인 방법을 사용했을 거라는 의심이 듭니다
18/10/24 00:50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돌 몇팀 생각나긴 합니다. 남돌도 있고 여돌도 있네요. 몇번 말나오기도 하고...
인디가수 이야기만 한건, 저들은 아이돌보다 수가 적다보니 퍼센테이지가 높고
아이돌이 가진것들 조차 없기 때문이기도 해서 그러니까 변명할 건덕지도 보이지 않기 때문이랄까..
그리고 성적 안좋던 아이돌은 여전히 계속 안좋기도 하고...
불멸에관하여
18/10/24 00:53
수정 아이콘
킹리적 갓심이죠. 허나 대부분은 정당한 방법으로 경쟁하고있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너무 슬플 것 같아요.

이정도되면 농담이지만, 조작업체가 한 소속사를 가지고 성공한 마케팅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8/10/24 00:52
수정 아이콘
저는 멜론차트를 단순 참고용으로 본지 오래라서.. 큰 기대를 접으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이돌 팬덤 분들 입장에선 쉽지 않겠지만..

아이돌 노래의 소비화력은 각종 무대영상으로 분산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돌 노래는 음원차트 순위대비 조금 상향해서 인기를 평가할 필요성이 있기도 합니다. (화력분산된다고 더블타이틀도 안 하는 시대에 이런 화력분산은 상당히 큰 변수입니다.)

이에 더해서 여아이돌의 팬덤화력을 고평가할만한 사례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아이돌 음악이라는 이유로 믿고 거르는 계층은 건재해서 여아이돌은 높은 화제성만큼 음원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꽤 많은 것 같습니다.
18/10/24 00:59
수정 아이콘
아이돌이라서 거르는 층이 분명 있고, 아이돌 노래는 단순 음원만으로 판단하기는 억울한 부분이 있죠.
특히 남돌은 특정층의 압도적 지지를 받기때문에 과소평가 받는경우가 많고..
듣는 음악보다 보는 음악인경우도 음원성적만으로 평가하기가 어렵죠
아이돌에서 약간 벗어난층이 음원성적 더 좋은건 소위 인싸픽이라고.. 흐흐
맥핑키
18/10/24 01:08
수정 아이콘
전체적으로 무엇을 말씀하고자 하는지 매우 잘 알겠습니다. 다만
[제가 그닥 언급하기 싫지만, 어쨋든 라붐. 라붐팬질당시 평생 소원이 멜론 실시간 100위에 드는것이었습니다.
라붐 노래가 좋지 않았던가요.]

이 부분이 매끄럽지가 않은데, 해석을 곁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어체같긴 한데, 몇 번 읽어봐도 잘 모르겠어요. ‘라붐 노래가 좋지 않았던가요.’ 이 부분 뉘앙스와 뜻을 잘 모르겠습니다.
18/10/24 01:17
수정 아이콘
라붐은 멜론 탑100에 진입하지 못했죠. 제가 이곳 게시판에 따로 홍보도했었을만큼 관심을 뒀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라붐 노래가 좋다고 했습니다. 노래가 좋은데 왜 못뜰까? 이랬죠.
노래가 좋기만하면 멜론 상위권에 그냥 들수있는 시대가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라붐은 다른 방법으로 뜨더군요. 그리고 저는 라붐을 더이상 응원안합니다.
맥핑키
18/10/24 01: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8/10/24 01:23
수정 아이콘
"라붐이 노래가 안 좋아서 100위 안에 못 들었겠습니까?" 라는 문장으로 풀어 쓸 수 있고 "노래는 의심의 여지가 없이 좋았죠. 그래서 라붐의 사례는 노래가 좋다는 것만으로 특별한 동력 없이 100위 안에 든다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보여줍니다." 이런 의미가 담겨있죠.
맥핑키
18/10/24 01:28
수정 아이콘
설명 감사합니다.
그린우드
18/10/24 01:31
수정 아이콘
한때는 한국음원시장이 그만큼 다양해져서 여러 장르의 음악들이 올라오는구나 아이돌 점령기와는 달라졌네 하면서 좋아했는데

이젠 인디씬 자체가 싫어지더군요. 얼마나 많은 곡들이 사재기로 차트에 올라왔을지.

아이돌도 분명 사재기하는 소속사 있겠죠. 현재로선 기계의 피해자인 jyp정도만 믿을만하고요.
18/10/24 09:02
수정 아이콘
음원이고 음반이고 사재기는 확실히 존재하죠. 인디가 저에게 더 꼴불견인건 핑계거리조차 없기 때문이고..
나름 자존심으로 또는 나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가는 사람들까지 다 똥물 씌우는짓이라
그렇다고 제가 아이돌들 옹호하는건 아닙니다. 희한한 일들 겪어본지라.. 이건 내가 응원하는 가수가 직접 겪어봐야 감정을 느낄 수 있죠.
기획사에서 어떤 가수가 인기 많은데, 같은기획사에서 신경쓰는 다른가수들의 발전이 미미하면 사재기가 아닐 확률이 높죠
투자했으면 회수해야하는데 존버하고 있지는 않을거니까
씁쓸한 말이지만 기획사 등골들이 있으면 사재기 유혹을 받을지언정 지금은 안하고 있다고 봐야...
니시노 나나세
18/10/24 03:05
수정 아이콘
어제 비디오스타에 그 회사 가수 게스트로 나왔던데
아주 당당하게 해명아닌 해명을 하더군요.
18/10/24 08:56
수정 아이콘
비단 특정 기획사나 가수를 지적하고싶진 않지만
사재기 의심가수들 지금도 너무 잘 활동하고 있죠. 티비에도 나오고 행사 열심히 뛰고
커뮤니티에서도 홍보글 올라오고, 합동공연등도 다니고..
세상이 다 제맘대로 되는건 아니지만..
하긴 옹호하는 논리는 증거가 없지않느냐 뿐 아니라, 실제 범죄저지른 사람들도 멀쩡히 활동하던데? 이러면 할말이 없긴하네요.
네오짱
18/10/24 08:24
수정 아이콘
전 아예 아이돌들 배제한 음원사이트가 만들어
졌으면하고 바래봅니다.
아이돌음악이 싫어서라기보단 오래된 중견가수들 음악이 듣고싶어도 차트처럼 보여지는곳이 없더라구요.
봄여름가을겨울의신곡이라던지 휘성이나 바이브등.
나이가많은에 의미보단 아이돌이 아닌 가수들의
음악만 순위 매겨주는 그런곳 있었으면 좋겠어요.
18/10/24 08:53
수정 아이콘
장르차트라고 있긴 합니다. 메인에 노출되지는 않죠.
그런데 이미 아이돌과의 장벽 자체가 무너져서..
걸그룹노래선호자
18/10/24 09:04
수정 아이콘
지금 차트를 보면 아이돌 음악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특히 여아이돌 노래로 보면 잘 보이지도 않아요. ㅠㅠ 걸그룹계에 관심 좀 있으면 알만한 걸그룹도 차트에서 오래 못 버티거나 차트인도 못 하는 경우도 많을만큼 암흑기인데요. ㅠㅠ

아이돌 음악을 배제하는게 아니라 중견가수 음악만 모아놓은 차트가 만들어져야 뜻하신 바 이루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8/10/24 09:44
수정 아이콘
같은 프로지만... 바둑 여류대회, 시니어 대회 처럼...
심심하구나
18/10/24 09:29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어느순간을 기점으로 비 아이돌 노래들이 음원강자라고 나오기 시작했죠
그것도 우후죽순 쏟아지다시피 나왔어요
아이돌 음악에 지친 대중들의 선택인줄 알았는데
사재기가 터진 지금 시점에서 보면 꽤 많은수의 곡들이 의심이 드는건 사실이죠
18/10/24 09:42
수정 아이콘
네 뭔가 이질감 드는..음원 사이클이 있습니다.
팬덤, 특히 남돌 팬덤들이 조직적으로 멜론을 공략해서 소기의 성과를 이뤘죠. 저는 이 과정들을 보면서 남돌 팬덤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그러면 도대체 팬덤이 없다시피하고, 인지도도 없는 가수가 상위권 먹는건 뭐란말인가 강한 의문이 들어요. 스트레이키즈나 더보이즈 같이 여돌들 이상으로 파는 신인 남돌들 조차 차트인이 어려운데..
소위 역주행, 지금은 정주행도 막 하는 가수들중 여럿은 남돌그래프와 비슷하죠.
멜론 그래프는 이시간에도 팬덤이나 차트분석하는 일반인들, 또는 전문가들에게 매분 분석당하고 있습니다. 조금만 이상하면 다 느낍니다. 특별한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죠. 그냥 보면 이상해요. 증거를 못내밀뿐(차트그래프가 이상한게 증거가 될수는 없으니) 이상하다는건 느끼죠.
그리고 하도 많이 듣고 보다보니, 어떤 실드가 나올지도 이젠 다 알겠네요.
민초단장김채원
18/10/24 10:25
수정 아이콘
얼마전에 모 남돌이 진입을 20위권으로 하고도
일간은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는 얘길 들었습니다.
엄청난 팬덤의 푸쉬를 받아서 높은 순위로 차트에 진입해도 그걸 유지하는건 더욱 힘든일인데 인지도도 낮고 팬덤의 힘도 못받은 곡들이 마이웨이 걷는걸 보면 기가차죠.
18/10/24 11:32
수정 아이콘
너무 막가파 티나가는 경우말고 은근 의심가는경우는 괜히 말꺼내면 치졸해보이고.. 호응도 없고
귀찮더라구요. 그런데 사람들이 전부 바보는 아니란걸 잊지말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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