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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24 15:28
참고로 보통 '함의를 읽어야 한다' 의 표현은 사과대 출신이 번역해주면
진보들이 머리에는 텅 비어있고, 말은 해야겠다 생각할 때 나오는 앵무새 같은 말이 함의와 맥락입니다.
18/10/24 15:39
이러고 미러링으로 피싸개 소리 들어도 깔깔 거리는 분이면 인정합니다.하긴 그 동네는 남편이나 애비도 돈버는기계로 놓고 농담친다죠.
18/10/24 15:46
뇌 대신에 우동사리를 담아둔게 인간인가요
저런건 인간이 안된 족속이죠 그러면서 꼴에 교수라고 지식인 마냥 꼴깝떨고 있을걸 생각하니 아주 골때리네요
18/10/24 15:47
군대는 더까고 인생에 도움안되는 쓰레기 같은 시간으로 취급했으면 좋겠어요
기피하고 편법쓰는게 당연하고 가는사람이 대단하게 느껴지도록이요 남자는 군대가야 철 든다는 게 당연할 때 보다 군대환경 좋아질듯
18/10/24 15:50
사회학쪽에선 저런 교수들 왜이리 흔하죠.뭐만 하면 그럴만하다 아니면 오죽하면 그랬겠느냐... 다른 과였으면 논리부족으로 안에서 얻어맞을텐데
18/10/24 15:56
광고, 컨텐츠에 여혐 이슈가 살짝만 있어도 분개하시는 분들이 남혐 컨텐츠를 쉴드치는 행태라니.. 젠더감수성 무엇? 전 기존 한국사회가 몰라서였든, 알고도였든 여혐 컨텐츠를 많이 소비해왔다고 생각하고, 이제 개선되기 시작한 시점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이런 식의 내로남불은 봐주기가 어렵네요.
18/10/24 16:02
환영합니다.
이쪽도 까고 저쪽도 까는 문화가 더 바람직하죠. 이제 지들 듣기 싫은 얘기를 가지고 뭐라뭐라 하면 이건 괜찮고 그건 안되냐고 얘기할만한게 더 생겼네요. 예능은 좀더 편하게 여러 소재로 얘기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8/10/24 16:13
남성은 남성을 보호하는 것에 별로 관심이 없죠. 남성이 생존하는 방식 자체가 약육강식-적자생존의 극점이고, 이 방식은 지속적으로 권력창출의 과정에 남성을 편입시킴으로 그들은 보호나 배려의 영역을 자발적이든 강제적이든 벗어나게 되죠. 남성이 관심이 있다면 자신, 혹은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는 것에 관심 있겠죠. '가련한 여성'과 달리 남성은 애초에 그런 취급을 받았고 그런 취급 속에 자신의 영역을 완성해 나아가니까요.
그래서 남성은 아주 오래전부터 풍자 비하 희롱 유희의 대상이었고, 여성과는 또 다른 카테고리에서 그 누구의 의심도 없이 풍자 비하 희롱 유희의 훌륭한 재료였죠. 다만 남자든 여자든 남성에 대한 풍자 비하 희롱 유희는 너무나 익숙한 일종의 디폴트 값이었기때문에 여성에 비해 그 인식이 너무나 둔감할 뿐이죠.
18/10/24 16:15
예전에 그거랑 같은 얘기네요. 여성혐오는 존재하나 남성혐오는 존재하지 않고 '여성혐오'에 대한 혐오만 존재한다.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을 이데올로기 연구자에게 물어보고 그 권위에 의존해서 정당화 하려는 게 참 웃깁니다.
18/10/24 16:32
미친 것인지 모자란 것인지... 후천적으로 덜떨어진 교육이나 환경의 영향을 받은 것인지, 선천적으로 타고난 덜떨어짐인지... 쟤들이 문제인지, 교육이 문제인지, 쟤들 부모가 문제인지, 사회가 죄다 문제인지...
18/10/24 17:25
그냥 '군무새'라는 단어를 쓰는 건 옳지않은 행동인 거죠.
사회학 관점에서 현상의 원인을 분석하고, 현상이 갖는 의미를 이야기할 수는 있겠죠. 근데 이러이러한 원인이 있고, 이러이러한 의미를 갖는다고 해서 그 행위를 옹호해서는 안됩니다. 여자에 대한 혐오가 사회적으로 팽배해 질 경우, 그에 따라 여자에 대해 혐오감정에 의한 살인사건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살인사건은 여자에 대한 혐오가 사회에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알려주는 의미를 가질 수 있죠. 그럼 여자를 살인하는 것에 대해서 괜찮다고 말해도 되나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사람이 죽었는데, 거기에 대해서 '여자들이 얼마나 사회에 신뢰를 주지 못했는지 인식하고 반성해야한다'라고 말해도 되나요? '미러링'이란 말이 갖는 의미가 그거죠. 원인 알겠고, 의미 알겠는데, 그렇다고해서 그 행위가 허용되는 행위는 아닙니다. 자신, 또는 자신이 옹호하려는 대상의 행동에 대해서 미러링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너무 멍청한 것 같아요. 살인을 미러링한 거면 그건 '미러링이란 형태의 살인'일 뿐이고, 혐오발언을 미러링 한 거면 '미러링이란 형태의 혐오발언'일 뿐이죠. 똑같은 짓거리예요. '쟤도 하길래 나도 나쁜 짓 했어요.'라고 말하는 겁니다. 왜 그렇게 자랑스러운 건지. 미러링이 아니라는게 아니고, 미러링인 건 그 행동이 얼마나 나쁜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는 거죠. 많이 나쁜 짓을 미러링하면 많이 나쁜 짓이고, 조금 나쁜 짓을 미러링하면 조금 나쁜 짓이죠. 미러링이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는 바보들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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