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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31 10:04
제가 아이돌 문화에 관심이 생겨서 저녁에 1시간 정도 방탄소년단 유투브 영상을 봅니다. 한 2주 정도 된 거 같은데 주로 노래나 춤 같은 걸 봐요. 멋있더라고요. 한창 미국에서 공연하고 TV프로그램 나오고 워낙 인기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접했는데 (워낙 아이돌문화를 안접해서 죄다 처음 듣는 노래) 생각보다 좋은 노래도 정말 많고요. 근데 이 노래는 뭐랄까...오글 거려서 미치겠더라고요. 크크. 검색하다보니 이 노래랑 다른 곡이 인기가 높아져서 지금의 방탄을 만들었다고 하던데 전 닭살이 올라오고....어떤 노래가 먼져였는지는 모르겠지만, Fire는 정말 간지나는 무대였는데 쩔어는 참 싸보이는(...)
근데 이게 2주 전 이야기고요, NOT taday가 워낙 멋있어서 닥치는대로 영상(커버댄스) 다 보는데 요 며칠전부터 제가 NOT today가 아닌 저 쩔어 후렴구를 저도 모르게 흥얼거리면서 따라하고 있더라고요(...), 오늘 아침에도 이 영상봤는데 여기서 또 보니까 반갑네요. 2주전에는 누가 누군지도 몰랐고 얼굴도 구분 못했는데 ㅠㅠ
18/10/31 10:23
몇달전 방탄을 첨 접했을땐 쩔어가..가사가 오글거려서 잘 안 들었는데 군무가 너무나 멋져서 춤을 보기 위해 여러번 보다 보니 오글거리는 가사는 별로 관문이 안되더라고요.
이 라이브 영상은 처음 보는데 정국이 라이브 정말 잘하네요. 그동안도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또한번 느껴요. 쩔어 저 춤의 하이라이트 부분 안무 하나도 안 빼고 다하면서, 노래도 전부 다 하는 군요. 저렇게 라이브 할꺼라곤 생각도 못했어요.
18/10/31 12:49
제가 작년쯤 이 영상을 본 것 같은데 저 좁은 무대 싸구려처럼 보이는 조명빛 아래서도 몸부서져라 춤추고 쌩목으로 노래하는거 보면서 감동했었죠. 뜰만큼 뜬 가수들이 왜 저런 저렴한 프로모션?을 하나 의문도 조금 들었구요. 짧게 알아본 바로는 저 JBTV무대가 유서깊은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충분히 의미있는 무대였던거죠... 뭐 그게 어쨌든 실력과 열정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어떻게 성공했냐는 질문에서 기본전제로 보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데 계단식 성장의 서사에 진정성을 부여하는건 저들의 피 땀 눈물과 그 결실이고 그게 팬들을 계속 끌어당기는 이유라는 것을요.
18/10/31 15:07
방탄 히스토리 정말 매력적이죠...소형기획사에서 본인들만의 컨텐츠로 슈스 반열에 오른....
그리고 방탄애들은 팬들한테 참 진정성 있게 어필하는게 정말 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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