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콘에서 일부 커뮤니티에 립싱크 얘기가 있길래 현장에 간 저로서는 음? 뭔소리지 라고 그냥 넘어갔었는데
모 기자가 댄스팀 운운하면서 이 떡밥을 물어서 기사를 쓴걸 어제 봤습니다
(전형적인 어그로 기사라 링크는 하지 않습니다. 구글에서 쇼콘 립싱크라고 검색하시면 관련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의 영향인지 쇼콘이 진짜 올 립싱크인지 아시는 분이 상당하더라고요.


대체 왜 저러나 싶어서 네캐에 올라온 쇼콘 중계를 보게되었는데, 그걸 보고 나서야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아예 음향을 현장과 다르게 만들어 놨더라고요. 현장음을 거의 볼륨 0으로 만들어 버리고 AR만 들리게 중계를 했고
심지어 싱크도 제대로 안 맞았습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당연히 립싱크로 오해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외치는 함성, 응원법 등이 쇼콘 중계에서는 거의 들리지가 않더라고요.
아예 오디오를 다른걸 입힌 것처럼 중계가 되었더라고요.


물론 AR없이 MR만 깔고 노래하는 생라이브 공연은 아니었지만 콘서트라는 이름에 먹칠할정도로 AR 떡칠한 공연은 아니었습니다.
쇼콘 가신분들이라면 아실겁니다. 립싱크라고? 뭔 시나락 까먹는 소리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현장음은 생생했거든요.
앞잘부 할때 유진이 목소리가 감기로 약간 잠긴것과 비밀의 시간 무대에서 애들 보컬은 매우 선명하게 잘 들렸거든요.


기자양반.. 최소한 현장은 가보고 립싱크 운운해야 하는건 아니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