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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11/01 03:37:59
Name 홍승식
File #1 melon_users.png (63.9 KB), Download : 27
Link #1 직접 작성
Subject [연예] 가수별로 멜론에서 하루에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가수는?


관련글 : https://pgr21.com./?b=1000&n=28026

어제 아이유의 노래가 멜론에서 하루에 몇번이나 스트리밍되었는지에 대해 적었었죠.
이걸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이용자수를 확인했는데, 누군가 가수별로 이용자수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이미 만들어 놨더군요. -_-;;
어쨌든 그걸 어찌저찌 구해서 가수별로 어제 가장 많은 이용자를 가진 가수가 누군지를 알아봤습니다.

그렇다고 모든 가수를 다 체크하는 것은 불가능해서
1. 멜론 일간 100위 안에 노래를 올려놓은 가수
2. 현재 일간 100위 안에는 없지만 24시간 이용자수가 백만이 넘었던 가수
를 확인해 봤어요.

어제 멜론 일간 100위가 워너원의 켜줘인데 이용자수를 보니 [90,271명] 이더라구요.
1위 이용자수가 백만명에 육박하고 이래서 멜론 이용자가 많게 느껴지지만 하루에 20만명이 노래를 들으면 30위정도가 됩니다.
(ex. 아이유 밤편지 : 193,287명 - 33위 / 아이즈원 라비앙로즈 : 202,093명 - 29위)

그래서 100위안에 노래를 넣지 못한 가수는 생각보다 이용자수가 높게 나오질 못합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음원강자라고 하는 가수들을 넣어봤어요.

예상외로 1위는 아이유가 아닌 방탄소년단이었습니다.
무려 일간 100위 안에 13곡이나 넣으면서 전체 이용자수도 1위를 했네요.
팬덤의 스밍리스트가 이렇게 대단합니다.

대부분 가장 인기곡의 순위에 비슷하게 나옵니다만, 멜로망스, 아이콘, 비투비 같은 경우는 최고 순위가 높지 않아도 두터운 순위로 전체 이용자수가 높게 나왔습니다.

100위 안에 차트인 못한 가수는 몇몇만 알아봤지만 박효신이 40만 이용자를 넘겼네요.
그 빅뱅도 35만명 정도입니다.
어제 아이유는 차트인한 삐삐, 밤편지를 빼면 120만 이용자가 나왔는데, 이건 아이유가 아웃라이어인걸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100위권 밖의 노래는 아예 안 듣는 분들이 꽤 있는 듯 합니다.

그만큼 100위 안에 들어서 탑백 리스트 돌아가는게 중요하고, 그게 기계들이 활보를 치는 이유겠지요.
재미로 시작한 작업이었는데 좀 씁쓸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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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불린
18/11/01 03:46
수정 아이콘
팬들이 수록곡 스트리밍 해주는 것이 정말 크네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03:57
수정 아이콘
이용자수말고 다른 워딩이 필요해보입니다.

만약 제가 아이유의 노래를 3곡(당연히 반복은 제외) 들었다고 칩시다. 그러면 이 자료의 개념에 따르면 제가 아이유 이용자수에 +3만큼 기여하게 되는건데요. 제가 실제로 3명인게 아니라 저는 1명만 존재하는게 확실하거든요 크크. 만약 팬덤 스밍법을 따르는 유저가 있다면 그 스밍법에 들어간 곡이 12곡일 경우 한 사람이 이용자수를 +12하게 되므로 한 사람이 12인분을 하는 셈이 되버리죠.

이용자수 말고 어떤 워딩으로 해야 잘 지었다고 소문이 날까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04:00
수정 아이콘
아이디를 여러개 만들어서 스밍 돌리는 행위는 음원 순위를 올리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가진 소수만이 하는거라서 영향이 미미할 수 있겠지만,

자기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여러곡 듣는건 그 누구라도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절대 과소평가할 수 없는 요소입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04:18
수정 아이콘
방탄소년단이 대단해보이는게

줄세우기는 아니더라도 실시간도 아니고 일간차트에서 저렇게 다수의 곡을 차트인 시키고 있다는 점이네요. 만약 TOP100차트를 무작위 셔플로 듣는 유저 입장에선 일간차트를 이용하더라도 방탄 노래가 나올 확률이 100곡 중에 13곡. 즉, 13%나 되는 셈입니다.

관련글 링크 들어가서 또다시 관련글 링크 누르면 제 글이 나오네요. 고생해서 작성한 제 글이 홍승식님 글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읽힐 수 있다고 생각하니 좋은 일이네요. (첨부사진 문제와 아이즈원 컴백 이슈에 묻힌 제 글을 심폐소생술 해주시는.. 드립입니다.)
로즈마리
18/11/01 06:28
수정 아이콘
방탄 팬덤 안에는 스밍 돌리는 그룹도 있어요.
(그중 하나가 접니다...)
유튜브 돌리는 그룹도 있고요. 꾸준히 상위권에 차팅 되는게 절대 우연은 아니에요...
어제 지니 인기상도 총공팀에서 투표인증 기프티콘 이벤트에 유명홈마들이 포토카드 증정이벤트도 하고 유료계정 결제 해주고... 정말 덕질 하는거 보면 눈물겹단...
18/11/01 07:07
수정 아이콘
이수치가 공개되면서 투명해지고 저아래에서 장난질하는거 잡기 쉬워진건 맞는데 팬덤들의 힘이 더 세질것 같기도 합니다. 눈에 숫자가 보이니까요. 보이고 안보이고는 정말차이가 큽니다.
signature
18/11/01 07:10
수정 아이콘
바보ㅗ라 그런가 ㅜ 저 표가 이해가 안가네요 ㅜㅜ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07:48
수정 아이콘
곡마다 일간 이용자수를 볼 수 있는 기능이 멜론에 추가되었습니다. 표에 나와있는 이용자수라는 부분은 가수가 발매한 모든 곡의 이용자수를 더한 수치입니다. 예를 들어 아이즈원이면 CD Only 곡 제외 7곡이 전부니까 그 7곡의 이용자수를 모두 더한 수치가 저 표에 적히는 것이죠.

표에서 이용자수 오른쪽을 보시면 멜론 일간 순위 데이터가 나와있습니다. 폴킴으로 예를 들자면, 현재 일간 순위에서 1위, 9위, 31위 총 3곡이 폴킴 노래라는 뜻입니다. 방탄은 13개나 올라와있으니 13곡이 차트인했다는 뜻이 됩니다. 참고로 100위 안에 없는 곡이라도 이용자수 집계는 되기 때문에 박효신처럼 100위 안에 차트인한 곡이 없더라도 총합 이용자수가 40만을 넘을 수도 있습니다.
도라지
18/11/01 07:18
수정 아이콘
스밍돌리는거야 기계만 아니면 괜찮은거 아닐까요?
마미손
18/11/01 07:27
수정 아이콘
사실 스밍과 기계의 차이를 잘 모르겠습니다. 스밍하명 대부분 그냥 노래 안듣지 않나요??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08:57
수정 아이콘
원래 음악은 그 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니까 생각날 때마다 찾아듣는건데 소위 "스밍"이라는건 내 가수 잘 되라고 의무적으로 하는 일 같은 느낌을 주죠. 기계는 정말 실존하는건지 알 수 없으니 패스.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09:38
수정 아이콘
실시간차트 순위를 높이기 위해 1시간 단위로 반복되는 재생목록(타이틀곡은 여러번, 사이사이에 수록곡들 한번씩)을 짠 것을 스밍표라고 하는데 이것을 팬덤에서 대대적으로 뿌립니다. 스밍법의 의의는 자기 혼자 열심히 스밍법대로 돌리는 것에 있는게 아니라(멜론이 1명 열심히 한다고 변하는 곳이 아니거든요), 팬덤이 똑같은 스밍법을 집단적으로 돌리게 해서 집단의 힘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는 것에 있습니다. 그래서 귀찮아서 스밍 안 돌리는 팬을 입스밍이라고 해서, 입스밍은 팬 자격도 없네 같은 이야기하면서 팬덤 내 공공의 적으로 몰아갑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혼자 열심히 한다고 되는게 아니라 집단 화력을 일으켜야 순위를 높일 수 있는 것인만큼 내부단속으로 화력 결집을 꾀하는 것이죠.

스밍법 세부사항을 들여다보면
음질은 뭐로 하고 음원캐싱은 어떻게 해야된다는 이야기(사실 다운로드한 음원 파일로 듣는게 아니면 아무 상관 없지만 그만큼 내가 열심히 스밍하는데 혹시라도 차트에 반영이 안 되서 헛수고가 될까봐 팬들이 조바심을 많이 느낀다는 좋은 예시죠), 자면서도 스밍을 돌려라, 학교나 직장에서도 스밍을 돌려라, (자기 가수 나오는) 방송 보더라도 스밍은 돌리면서 봐라, 음소거해도 차트에 반영되니까 음소거로라도 돌려라(다른건 몰라도 음소거하면 음악 듣는게 아닌데 이걸 당당하게 말하죠) 같은 내용이 나오는데요. 이 영역에 들어서면, 노래를 좋아해서 즐겨듣는다기보다는 내 가수 잘 되야한다는 의무감에 노래를 스밍하는 것이라고 봐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멜론 실시간차트나 이용자수 들여다보면 팬덤 대부분이 정말 합심해서 집단적으로 스밍을 돌린다기엔 화력이 너무 약합니다. 결국 일부 열성팬들만 열심히 스밍법을 따른다는 얘기죠. 일부 열성팬들이 뿌리는 스밍표 자료를 보면 팬덤 전체가 엄청난 의지로 단결해서 스밍표대로 음원순위를 끌어올릴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실제 대다수의 개개인 팬들 단위로 가면 여러가지 이유로 스밍법이 있든말든 마이웨이하고 있는거죠. 특히 여돌 팬덤의 경우를 보자면, 열심히 스밍하자고 독려하는 일부 열성팬 따로, 스밍에 별 관심없는 대다수의 일반팬 따로 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팬덤 화력으로 뭔가 일을 내는걸 보여준 적이 없습니다. 음반으로는 수만장~10만장 팔아도 음원차트에서는 그 화력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캐모마일
18/11/01 10:38
수정 아이콘
스밍과 기계의 차이는 결과로 알 수 있죠
방탄 제아무리 팬들이 스밍 돌린다해도 1위 오래 못갑니다 기계 돌리면 1위 오래오래 해먹는거 보셨죠?
18/11/01 09:33
수정 아이콘
지은아... 힘을내..... 헬멧한테 질거야..?
shooooting
18/11/01 10:53
수정 아이콘
멜론 일간 순위에 없는데도 저 안에 들어가 있는 가수들은 엄청 대단한거겠죠?
걸그룹노래선호자
18/11/01 10:55
수정 아이콘
100위 밖이지만 상당한 수요가 있는 곡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가수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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