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간 공방이었습니다.
아이즈원 멤버들 공연 퀄리티 및 미모는 최상이었고 대만족이었습니다. 심지어 멤버들 스프레이 뿌린거 향기까지 맡을 정도로 가까웠어요.
그.러.나 다양한 빌런들때문에 무척 괴로웠습니다.

1번빌런. 곰돌이푸 인형모자 빌런
이 빌런분께서는 노란색 푸우인형 모자를 떡 하니 쓰고 맨앞에서 시야를 가리더군요. 뒤에 분이 참참못해서 모자 좀 벗어달라고하니 "벗어도 어차피 안보이실껄요?" 이러면서 적반하장을 시전하시네요. 웃긴건 실제로 벗어도 안보임(...거의 [임]에 필적하셔서)이라 그냥 계속 쓰고 계셨음.

2번 갠멘빌런
이 유형은  개인멘트 하지 마세요~ 하니까 아이즈원 화이팅! 하시던 분들인데, 돌덕질이 처음이라 용어를 모르셨다고도 하니 그럭저럭 정상참작. 그러니 진 빌런이 있었으니 이름하여 세나빌런.
멤버들이 지나다니는 계단쪽에서 무리지어서 폰금지인데 폰하지마세요 하니 저는 게임하는데요 하면서 게임하고 사랑해~ 우리랑 이야기해줘 하더니 급기야 유진아 세나(세븐나이트)하자! 말.잊.못...

3번 우왕빌런.
매니저님께서 개인멘트를 금지했더니 이 빌런은 사녹내내 우와아아아아아아앙 하는 괴성을 지릅니다. 특히 최악은 무대진행 중 아무도 안할때 혼자 엇박으로 크와아앙을 시전합니다. 우왕으로 화음넣는줄...

4번 무대사진찍는 빌런.
계속 무대사진 찍지 말라고 했는데 한 빌런께서 기어코 사진찍다가 시큐한테 걸려서 도망갔다네요. 그때문인지 모르겠는데 무대를 4번이나 찍었는데도 나갔던 팬들 다시 모집해서 지금도 재녹화를 한다네여.

제발 빌런들 좀 물리쳤으면 좋겠네요
그냥가면 심심하니 사녹에서 나눠준 특별포카 올립니다. 마침 유진이네요. 힘내라 중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