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11/02 01:32
중간에 재미의 굴곡도 있고 말씀하신 15화 좀비...씬도 되게 마음에 안들었고, 뭣보다 양신부가 너무 허무하게 죽어서 그게 참 별로더군요.
그래도 일반적인 사랑놀음 드라마가 아닌 이런 형식의 드라마가 나왔다는데 의의를 둡니다.
18/11/02 07:21
박일도가 설명충일줄은....
박찬호이후 최고의 투머치토커 였습니다!!! 그거 빼고는 모두 만족했습니다!!! ocn의 구마외 빙의는 이해가 가는것이 공중파와의 차별성을 위해서겠죠~ 절대 공중파에서 만들수없는 장르를 위해서겠고 실제로 시청률에서 성공하고 있으니 괜찮죠~~ 그거말고 신의퀴즈같은 장르도 선보이니 ocn의 장르드라마는 매니아층을 어느정도 확보했다고 보입니다. 신의퀴즈 리부트 아주아주 기대중입니다.
18/11/02 07:37
15화, 16화의 쓸데없는 내용들을 빼고 떡밥 회수를 차근차근했으면 박일도=박찬호가 아니였을텐데...
박일도 투머치토킹+세기말느낌 CG로 설득력을 잃고 그렇게 무섭게 묘사했던 박일도가 설명충이 되어버렸습니다 ㅠㅠ 양신부의 정체가 들어날때까지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였는데 용두사미가 되어버렸네요.
18/11/02 08:21
그나마 15화 수습이 어느 정도 되긴 했는데 확실히 15,16화는 참 아쉽네요..그전까진 참 좋았는데..
계속 광고 중인 프리스트도 재밌기를..
18/11/02 08:39
세기말 CG는 윤화평의 무의식 속에서 일어난 일로 그동안의 일을 혼자 자연스럽게 깨달아 과정을 박일도의 투머치토킹으로 표현한 것일 뿐이라고 쉴드치고 싶지만ㅠㅠㅠㅠ 참 박일도가 친철하더라구요
18/11/02 09:51
개인적으로 마지막회는 15회의 암담함을 좀 풀어준 경우라고 봅니다.
드라마 자체는 잘 만든 드라마라고 생각하고요. 개인적으로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김재욱, 김동욱 연기는 정말 소름돋게 잘하더라고요;;; 그나저나 이제 드라마 끝났으니....김재욱 살 좀 쪄야....보는 제가 다 안쓰럽;;;
18/11/02 10:04
아무도 해피엔딩으로 안 죽는 것도 좋았지만...최윤과 윤화평이 적절히 죽었으면 더 나았을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15화를 쓸데없는 좀비놀이로 낭비한거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어차피 16화 초반에 유희였다라고 치부하고 양신부 자결하게 했을거면 굳이 좀비떼를 왜;;; 그 시간에 좀 더 밀도있게 양신부와 최윤의 일대일 대결구도를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최윤이 양신부를 구마하면서 그간 양자의 인연으로 인한 갈등을 풀어내고 마무리 짓는거죠. (최윤이 예언따라 죽어도 좋고, 아니면 양신부가 마지막에 정신차려서 예언을 풀어주고 최윤은 살려주는 구도도 좋구요.) 그리고 피해자인 할아버지를 구했는데 알고보니 할아버지가 박일도! 하면서 통수 맞는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되, 박일도가 투머치토커일 것도 없이, 그걸 윤화평의 기억이 살아나면서 자연스럽게 할아버지에 대한 의심으로 유도해내고, 윤화평이 박일도 봉인하고 동해바다에 자결하는 각이면 어땠을까... 하지만 엔딩크레딧 올라오는데 작가랑 감독이 프로설명러인거 보고...아 그래서 박일도도...하고 납득했네요 크크
18/11/02 11:08
마지막회 보고 할부지요 그동안 말하고 싶은거 우째 참았데요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역대 드라마 보는 중 가장 설명 충이었습니다. 충분히 양신부 구마 -> 할아버지 이상함 -> 윤화평 기억이 돌아옴 -> 증거 발견 -> 옛날 이야기 회상 + 진실 발견 정도의 FM 구성으로 가도 괜찮을 것을 그냥 할아버지 설명충 나레이션 없이 화면만 보여줬어도 괜찮았을 겁니다. 할버지 너무 자세히 친절하게 얘기해줘서 좀 깼습니다.
18/11/02 11:46
1화는 역대급이었고, 마무리는 쏘쏘였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네요. 혹시 프리스트도 흥행하면 프리스트와의 콜라보도 가능할려나요? 프리스트 마지막편에 최윤 신부 언급하면서, 알고봤더니 같은 세계관이었다...라면서 똭~
18/11/02 12:45
마무리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수작이네요.
연기도 두 남주는 A+ 여주도 최하 B+ 주고 싶습니다. 김재욱은 보이스 시즌 1에서도 어처구니 없는 로봇같은 이하나, 추노 복제판애다가 감정과잉 장혁에 비해 대단한 연기를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마찬가지네요. 이제는 비슷한 톤의 연기라면 빋고 봐도 될듯해요. 김동욱은 점점 올라온 연기력이 이제 어느 연기를 줘도 평타이상 칠듯하구요. 정은채도 이정도면 대단 합니다. 두 남주가 잘해서 그렇지 이러한 비현실적 드라마에서 쳐지지 않고 큰 어색함없이 이끌어가는게 결코 쉽지 않죠. 세주연 배우의 차기작을 기대합니다.
18/11/02 13:28
마지막에 박일도가 투머치토커가 되니 이게 뭔가 싶네요.
진짜 떡밥만 차근차근 회수했더라도 훨씬 좋았을텐데요. 그래도 주인공들 연기력 + 소재의 참신함 + 1화의 기억 때문에 끝까지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