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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02 13:39
이문세 : 59년생, 정규1집 발매년도 83년...
진짜 대단합니다. 이런노래도 소화해버리다니 크크크 회사로 따지면 사장님이 이태원클럽가서 디제잉하고 랩하는 수준이라고 해야하나...
18/11/02 17:03
(수정됨) 이문세는 우리나라 가수들 중에 스탠다드팝스타일의 보컬을 가장 완성형에 가깝게 구사하는 신세대형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갖고 있는 묘한 뽕필이 있는데, 이문세의 보컬은 정말 담백하고 세련되게 느껴집니다. 심지어는 6집 앨범에서 그 묘한 뉘앙스의 '장군의 동상'같은 노래를 부를 때에도 절대 촌스럽게 느껴지지 않았으니 말입니다. 데뷔곡이었던 '나는 행복한 사람', 건전가요 '어허야 둥기둥기', 프로그레시브한 사운드의 '야생마', '파랑새' 등의 토착성 짙은 노래를 부르면서도 세련된 그 감성은 동세대의 가수들은 물론 현재 젊은 가수들도 그대로 구현하기 어려운 영역이라는 생각들어요~ 요약 : 이문세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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