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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1 00:55
마지막 두 곡은 확실히 충격적이군요, 말 달리자야 뭐 인지도가 있으니 그렇다 치겠는데 마지막곡은 저런게 예술이라면 그냥 이해하지 말아야겠다는 수준인데... 예술이라는 게 원래 저 같은 꼰대 같은 식견을 짓밟고 자라는 거니까, 한편으로는 좀더 시간이 지나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도 합니다.
18/11/11 03:36
이미 무키무키만만수는 등장부터 평단에서는 올해의 신인이라고 인정받은 밴드죠. 포스트 모더니즘의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대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중요한 건 이 사람들은 '일부러' 이렇게 쓰는 거지 소위 '정상적인' 곡을 못 쓰는 사람들이 아니라는 거죠. 멤버 만수가 본명인 이민휘 명의로 낸 솔로앨범을 들어보면 이것과는 완전히 다른 차분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사실 무키무키만만수의 곡을 들어보면 창법이 뭔가 형용할 수 없는 의미로 엄청날 뿐이지 의외로 곡의 편곡은 물론, 탑라인 자체의 구성을 엉망으로 한 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짜임새 있는 쪽에 가깝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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