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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1 14:01
(수정됨) 제2의 승환옹 같음..
승환옹도 한참할땐 기본 4~5시간이었는데 그것도 자기곡으로만.. 아이유도 나중에 승환옹처럼 7~8시간 기록 한번 세우볼려나?
18/11/11 14:18
최근 4년 정도 이승환 공연에 많이 참석한 전문가로서.. 지금은 3시간정도 합니다.(대신 최근에는 공연이 매달 있어 볼 기회가 많이 늘어서 좋긴 합니다.)
공연이 종류마다 다른데 크게 6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연말공연 컨셉(많이 알려졌거나 알만한 노래) 2. 클럽공연 컨셉(락과 락발라드) 3. 온리발라드 컨셉(발라드와 락발라드) 4. 레어곡 위주의 드라이, 웻, 19금과 같은 별도의 컨셉(최근 19금은 안하고 있습니다.)(거의 알려지지 않은 곡들 위주) 5. 자선공연인 "착하게 살자"(매년 1회씩 합니다.) 6. 빠데이 기록 세우기 컨셉(연공 + 클공 + 온발 + 레어곡의 총 집합으로 최소 5~6시간 이상 최고 기록은 하루에 7시간 반 넘음, 2018년도엔 2일연속 합쳐서 12시간 넘게 달성) 즉, 빠데이만 인터미션(쉬는 시간)이 있는 공연을 합니다. 관객만 모이면 대규모 공연을 하고 싶어 하지만 팬들이 고령화 + 애엄마 위주에 티비도 안나와서 갈수록 라이트팬들이 많이 없어져서 대규모 큰무대의 공연은 최근엔 많이 없어졌습니다. 이번 연말공연도 작지만 서울에서만 6일동안 하더군요. 그리고 팬들의 고령화로 인한 체력저하는 노래하는 가수의 체력보다 더 큰 문제라.. 오래 공연하기 어려운 환경인건 분명합니다. 그래서 빠데이처럼 특정한 날만 끝까지 달려보는 컨셉으로 유지하는 것 같습니다. 내년은 30주년인데 빠데이를 거창하게 크게 했음 하는 바람이 있네요. 다만 라이트팬들은 정보를 얻기 어려우니 꼭 공연 몇 달전부터 티비 출연부터 하셔야 할듯..
18/11/11 19:57
딱 1주전 제 모습입니다.
딸내미가 세븐틴 콘서트 보는 동안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지요. 끝날 시간 될 때쯤...고민하고 있었어요. 애들 한꺼번에 나오면 딸내미 화장실 줄이 얼마나 길까.. 지하철 타고 갈 수 있을까.. 택시도 안잡히겠지.. 어디까지 걸어가야 택시나 지하철을 탈 수 있을까...등등. 그.런.데.. 갑자기 아빠~~ 하고 부르는 소리와 함께 딸내미 혼자 나오네요? 응? 왜 혼자 먼저 나와? 물었더니 핸드폰으로 사진 찍었더니 진행요원이 와서 퇴장시키더랍니다. 초상권, 퍼블리시티권 침해 문제 때문에 콘서트에서 사딘 찍으면 퇴장이라고... 덕분에 편하게 화장실도 가고 지하철에 쾌적하게 앉아서 집에 왔네요. 거의 끝타임이라 딸도 아쉬워하지 않고.. 딸~~~ 너 효녀야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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