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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7 01:13
엇박으로 우겨넣는 스타일들이 있긴 합니다. 저는 것과는 달리 의도적인 음절 배치거든요. 요새 트렌드는 아닌데 그렇게 하는 랩퍼들이 있어요.
18/11/17 01:22
엇박, 싱코페이션이 찰지게 들어가질 않아 메트로놈 꺼 놓고 연주한 건반 같은 느낌이었는데 나름의 스타일이 있나 보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뭐 별개로 산이랩도 처참하더군요.
18/11/17 01:08
제리케이는 지금 싸움과 별개로 그냥 퇴물이라..
블랙넛말대로 씬에서 추락하는 입지를 정치를 끌어들여서 버티고있는 느낌이죠. 상상코카인흡입범 말처럼 X까라고하라고
18/11/17 01:13
산이 랩못한다길래 산이가 작업물이 구렸으면 구렸지 랩을 못하다고? 하면서 들어봤는데 랩도 퀄리티가 심각하긴하더라구요. 급하게 만들어서 그런가 진짜로 한물가서 그런건지
18/11/17 01:20
그동안 아무리 사람들한테 욕을 먹어도 단순히 라이브에서 내뱉는 랩만 놓고 따지면 산이가 최고 수준이고 개인적으론 그냥 최고라고 생각해왔었는데 저번에 감비노 오마쥬한거나 이번이나 랩조차도 굉장히 실망스럽네요. 두잇포펀 이후로 연재중단 자주하는 작품마냥 묵혀놓고 나올때마다 즐기는 래퍼처럼 여겨왔는데 이런식이면 보내줄때가 됐나봅니다
18/11/17 01:23
사람들이 이번 곡을 지영이 어머니에 비견하던데.. 사실 전 지영이 어머니 좋아합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암튼 저도 듣고 많이 실망하긴 했습니다만.. 다음에 또 싱글이라도 내면 들어보기는 하려구요. 옛사랑을 떠올리는 기분으로 말이죠. 사실 이번 산이의 곡은... 랩 실력도 문제지만 가사도 많이 엉망이라 생각합니다.
18/11/17 04:12
산이는 거의 자발적(?) 퇴물이라고 봐야죠.
운동선수 였던 사람이 은퇴후 20kg 쩌놓고 난 운동했던 사람이니까 언제든지 금방 뺄수있어~ .. 이런 느낌?
18/11/17 01:15
저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남자 페미는 보통 기저에 속죄의식이 깔려있죠. 제리케이씨 같은 경우는 본인피셜로 과거 자기가사가 부끄럽다고 lady를 man으로 바꾼 노래를 내기도 했고요. 결국 대부분 반대쪽에서 잘못을 저지릅니다. 폭력범의 속죄는 폭력을 안쓰는 거지 다른 폭력범을 때리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18/11/17 01:22
예전에 MC 메타가 뉴스타파에서 랩을 했을 때도, 퇴리케이가 블랙넛 디스에 반격 곡을 냈을 때도, 산이가 페미니스트 곡을 냈을 때나 퇴리케이가 이번에 그 반격곡을 냈을 때나 힙합 팬들의 반응은 똑같았죠.
'랩으로 할 거면 랩부터 잘해라. 곡이 너무 X구려서 못 들어주겠다.' 특히 메타의 비판은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고, 퇴리케이도 블랙넛 디스에 당위성이 뭐 어느 정도는 있었어도 평이 이랬습니다. 랩으로 할 거면 일단 랩을 잘해야 해요. 안 그러면 랩으로 이야기하는 이유가 없죠. 그냥 이야기하면 됩니다. 다른 장르지만 픽사 출신 애니메이터 분의 애니메이션 강의에서 그 분이 하셨던 말씀이 이거였습니다. '영화로 만들 수 있는 거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지 말고 영화로 만들어라.' 이거 아마 어떤 애니메이션 교본에서도 봤던 말인데 생각은 안나네요. 여하튼 이번 산이의 노래는 힙합 팬으로써는 좀 실망입니다. 이럴 거면 랩으로 할 이유가 없죠. 물론 퇴리케이는 거론할 가치도 없고요. 산이가 싼 똥을 다시 되새김질해서 또 똥을 싸다니 그 비위와 절약정신, 장의 소화력은 인정하지만 그냥 이제 퇴리케이는 끝났구나, 정말 완전히 갔구나라는 사실만 재확인했네요.
18/11/17 01:24
랩알못인데 뭐가 구린지는 랩을 잘 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산이도 그렇고 이 래퍼도 그렇고 그냥 음악이 구린데 정치적인 포지셔닝으로 꿀이나 빨아보겠다는 생각밖에 안 들어요. 이럴 거면 이준석처럼 그냥 정치하면 되죠, 래퍼할 게 아니라.
18/11/17 01:26
한때는 촉망받는 인재였다는게.... 하긴 벌써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흘렀지요. 허허허.
꿀빨려고 한다는 것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산이건 제리케이건간에요.
18/11/17 01:26
고작 메시지라고 내세운게 가부장제, 임금격차... 그동안 영 이상한 애들 비위 맞춰가며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는지 모르겠네요.
제겐 사상이라는 측면에서 배신감을 안겨준 똥같은 래퍼지만, 같이 지내온 식구를 하루 아침에 범죄자로 내처버리고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알지도 못하는 여성의 편에 서겠다는 그 알량한 정의감만큼은 리스펙합니다.
18/11/17 02:43
학교에서 제리케이 만나 싸인 받고 사진 찍은게 엇그제 같은데, 벌써 10년 가까이 지났고 이제 그는 퇴물이 되었네요... 참으로 안타깝 ㅜㅜ
18/11/17 03:12
05년 즈음에 친구한테 소울컴퍼니란 레이블이 있고 거기 화나, 더콰, 제리케이가 들을만 하다 그런 이야기로 시작해서 꽤 오래 들어왔는데, 그래서 참 요 몇 년 제리케이의 랩을 듣는다는 건 너무 괴로운 일이네요...
18/11/17 07:32
얘는 남페미짓 말곤 존재감 하나도 없는 상퇴물이 된지 너무 오래돼서... 외국인한테 면제가 어쩌니 지껄이는것까지 딱 페미 수준이네요
산이는 작업물이 실망스러운 적은 있고 이번처럼 번개곡 내느라 퀄리티 못챙긴적은 있지만 인성적으로는 기부 봉사활동 꾸준히 하면서 그 잘난 평등에 기여한 사람인데 제리케이는 어떻죠? 랩퇴물 된거야 블랙넛이랑 디스전할 때 압도적인 명분 갖고도 말아먹을 수준이었던 그때부터 자명했고 랩실력 외적으로도 동고동락하던 신인래퍼 성추문 휘말리니까 바로 압박해서 거짓자백 받아내고 매장하려다가 실패하고 반박자료 바탕으로 무혐의 뜨니까 무혐의는 무죄가 아니니 끝까지 여자편에 서겠다 한 인간 아닙니까
18/11/17 07:59
전 이런 케이스 볼 때마다 생각이 듭니다 개코는 진짜 대단한 사람이구나. 힙합은 정말로 트렌드가 빨리 변합니다 오래전에 시작했으면 정말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잘해야 답보고 대부분이 퇴보합니다 그게 산이 같은 테크니션도 예외가 아니에요 여기 댓글 쓰시는 대부분은 기억하겠지만 산이는 진짜 테크닉이 좋은 래퍼였어요 이걸 부정하기는 힘들죠 라이브에서 딜리버리도 최고였구요
개코는 촌스럽지 않은 정도가 아니라 최전선에서 열심히 신인들과 경쟁해요 최근 쇼미에서 나플라곡 퓨쳐링 했는데 곡에 잘 묻더군요 거기에 보컬까지 이제는 완숙의 경지에 왔더군요 최근곡 북향 들어보면 오혁이랑 같이 불러도 크게 어색하지 않더군요
18/11/17 12:39
두 가지 측면이 있는 거 같아요 가사의 메시지적인 측면에선 완전히 놔버린지 오래고...
둘 다를 끌고 갈 수 없고 하나를 선택하고 집중한 듯.
18/11/17 08:36
페미꼰대 되기전에 그래도 가치관이 멋진 래퍼구나 하고 억지로라도 앨범 몇개 돌려봤는데 너무 구려서(가사도 솔직히 공감도 안되고 ) 마음속으로 응원만 하고 더이상 듣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던말릭 사건때 사장이라는 권력으로 그냥 깔아뭉개는거 보고 아... 얘도 권력잡으면 지가 욕하는 놈들이랑 다를바 없구나... 이젠 그냥 관심도 안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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