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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8 10:38
사실 저 분은 불친절 한것도 아니긴 하죠. 그냥 주문/서빙 봇 수준.
저 분 상황실에서 떠드는거 보면 장난치고 농담하는 것도 좋아하고 다소 수다스러운(?) 스타일이신 것 같던데, 목석같은 남편이랑 사시면서 답답하겠다 싶더라구요 크크
18/11/18 11:19
지금이야 타지에서 오거나 줄서서 먹다보니 기대감이 높아져서 사소한 불친절에도 민감할 사람이 많겠지만 동네장사할때는 저정도만 해도 충분하죠
18/11/18 11:25
손님이 많아지면 친절할 수가 없어요. 손님 많고 친절하려면 인건비가 엄청 듭니다. 친절보다 빨리주는걸 대체로 선호하고요. 그냥 서빙봇인데 실수없는게 최곱니다. 잘되는집 기준요.
친절하면 두당 서비스 소요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길어집니다. 상대측에서 안 할 요구도 하게 되고요. 안 할 요구를 했다가 거절당하면 그전까지 친절은 리셋되고 어차피 ‘장사 이따위로 하냐’ 멘트가 나오기 때문에 한 번 당하고 나면 안하고 싶죠.
18/11/18 11:43
어제 아웃백 가니까 사람 시장만큼 많았는데도 굉장히 친절하고 정신없을텐데 웃더군요. 몇번 실수한건 애교로 보일정도로.. 당연히 쓰신대로 인건비의 힘인듯 싶습니다.
18/11/18 12:07
동네에서 단골 손님만 받을 때는 저렇게 기억하기도 쉽고 다소 기계적으로 대해도 되지만 줄서는 유명한 집 되면 단골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무작위로 등장하는 진상 때문에 미리 과잉친절햬야합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아주머니가 바뀌던지 서빙에 돈을 써야죠.
저도 단골 백반식당가면 메뉴 크게 말하고 제가 걍 자리세팅하고 물통 가져오고 반찬 모자르면 제가 뜹니다. 하지만 처음 가는 식당에서는 알아서 주문받고 세팅해주기 기다리죠.
18/11/18 16:30
알아서 주문받고 세팅하는건 그냥 당연히 하는거지 친절한게 아니죠. 돈까스집 아주머니도 그건 합니다.
여기사 말하는 친절은 웃으면서 인사 건네고 아는척 하고 하는걸 말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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