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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19 07:44
알아보니 팬은 아닌데 저장하는 사진이라는 뜻이군요.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져" 에 대해서 말하자면 언뜻 그럴듯한 말로 보이지만, 팬이 아니라고 해서 무분별하게 배척하는건 대중을 밀어내는 행위가 될 수 있고, 대중을 상대로 해야할 연예인을 팬들에게만 관심받는 "그들만의 연예인" 처럼 만들 수 있어서 딱히 좋은 말이라고 봐주기 힘듭니다.
18/11/19 07:48
물론 무분별한 배척은 안되겠지만 어느 정도는 알아서 자정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이것저것 다 떠나서 아재들 몰리면 일본 같아 보여요.
18/11/19 07:59
강미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아이돌에게 아재팬이 너무 많아지는건 좋지 않게 보일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보이는데,
제가 말하는건, 팬이 대중에게 "팬이 아니면 가만히 계세요" 라는 식으로 연예인을 팬들만의 연예인처럼 만드는건 대중을 밀어내는 행위가 될 수 있기에 좋지 않다는겁니다.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져" 라고 되어있는 본문 짤을 보고 나올 수 있는 논의는 강미나님 말씀보다는 제가 하는 말이 더 적합할겁니다. 이 말은 팬이 아닌 사람에 대한 배척이 담겨있는 말이고 아재팬이라고 해서 팬이 아닌 것은 아니기에 고연령의 팬이 자제할 필요가 있다는 말은 논점에 안 맞는 것 같습니다.
18/11/19 08:40
(수정됨) 저 말은 결과적으로 없는 말이었지만, 실제로 저런 식의 논리를 펼치는 팬들이 존재합니다.
그렇기에 저는 단순히 유머로 보이지 않았고, 저 연예인이 일종의 "찍어맞추기" 로 말한다는게 하필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져" 인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그런 식의 논리를 펼치는 팬들이 존재하고 있는 배경과 무관하지 않은걸로 보였습니다. 너무 진지한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기에 혹시나 해서 게시판을 확인하게 되는데 유게가 아니고 스연게인데 이걸 왜 유머로 보지 않고 진지해지느냐고 강요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실제로 대중에 속하는 사람이고, 저런 식의 논리를 펼치는 팬들 때문에 기분이 안 좋았던 적이 있어서 저한테는 단순 유머로 안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자면 "팬아저" 의 뜻이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져"가 아닌 것일 뿐, "팬이 아닌 아저씨는 빠져" 라는 식으로 행동하는 팬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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